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제가 소개한 남자랑 결혼하는데
제가 지금 너무 기분이 나쁜데 제가 이상한건지 친구가 이상한건지 모르겠어서 여쭈어 보려고 글을 올립니다
남자를 소개시켜준지는 한 일년 쯤 되가구요
그 남자랑 만나고 있는지도 몰랐고 제 친구는
저랑 연락만 하면 맨날 소개팅 시켜달라 남자소개시켜 달라해서 이제까지 소개팅 알아보고 있었는데
세상에....2주 뒤에 제가 작년에 소개팅 시켜준
남자랑 결혼한다네요 결혼 결정한지는
서너달은 된거 같은데 그동안 저한테 결혼한다는 말 한마디도 안하고 결혼준비 다 하구서 전 그것도
모르고 소개팅 알아보러 다녔으니 참...왜 말을 안했냐고 제가 따지니 하기 싫었답니다 내 참 기가막혀서...
이런 친구 계속 친구로 둬야되나요??참 기분이 더럽네요 ㅠㅠ
1. ㅇㅇㅇㅇ
'12.1.22 6:41 PM (118.220.xxx.113)친구 맞아요??
2. 오모나
'12.1.22 6:44 PM (118.36.xxx.178)진정한 내숭녀네요...;;
3. 어머나~~
'12.1.22 6:45 PM (115.143.xxx.59)정말 제~일 재수없는 스타일이네요..소개남한테 내숭 심하니 다시생각하라고 하세요..
4. 이상하게
'12.1.22 6:47 PM (114.207.xxx.163)결혼이 철저하게 비지니스인 여자들이 막상 잘 살더라구요.
조건 외의 문제는 다 용서해서 그런건지.5. 원글
'12.1.22 6:50 PM (125.131.xxx.116)결혼한다는 친구는 자기가 뭘 잘못했냡니다 ㅠㅠ 청첩장을 저한테 제일 먼저 주는거라나요 근데 전 어찌나 기분이 나쁜지 표정관리가 안되더라는... 딱 절교하고 싶습니다 ㅠㅠ
6. 00
'12.1.22 6:51 PM (118.220.xxx.113)맘 같아선 두 사람 같이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결혼할 거면서 왜 나한테 지난달까지도 계속 소개팅 시켜달라고 했어?^^" 하고 빅엿을 주고 싶지만..... 22222222222222222
그냥 앞으로 관계를 정리하심이...7. 1111
'12.1.22 7:05 PM (58.232.xxx.93)와우... 어떻게 저럴 수 있어요?
여자분 이상해...8. 저도
'12.1.22 7:06 PM (60.242.xxx.170)그런 경험 있어요. 소개팅을 해줬는데 그 후 별말 없길래 잘 안됐나보다.. 했는데.
나중에 남자한테 둘이 만나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저한테 고맙다는 말을 바란것도 아니고,적어도 둘이 만나게 되었고 만나고 있다는건 얘기를 해야하지 않냐고 했더니 친구왈, 아 그래? .. 하길래..
정이 확 떨어져서 지금은 잘 안 만나요.그 둘 어떻게 되었나 모르겠네요.9. ...
'12.1.22 7:08 PM (58.143.xxx.191)친구 관계 싹 끊고 수금 싹싹 뿌리세요.
등치고 간 빼갈 친구(과거 친구)네요.10. ...
'12.1.22 7:08 PM (58.143.xxx.191)오자 정정:
수금 --> 소금11. 헐~
'12.1.22 7:09 PM (220.78.xxx.130)어떻게 저럴수가 있데요??? 진짜 친구 맞으세요?
그냥 단순히 사귀는것도 아니고 결혼한다는데..어떻게 주선해준 친구한테까지 비밀로..하고 거기다 소개팅 해달라고 징징 대고..
ㅋㅋㅋ 저런거 모르고 친구 하셨어요?
그리고 저런 상황이라면 글쓴님한테 소개해 줘서 고맙다고 남자랑 둘이 와서 돈이라도 주거나 밥이라도 사거나 아님 선물이라도 거한거 사주거나..이래야 되는거 아네요???
황당하다12. 원글
'12.1.22 7:11 PM (125.131.xxx.116)그 남자랑 제가 거의 친분 관계가 없어요 제가 수배를 해서 소개팅을 시켜줬을 뿐이지요 굳이 이해를 하려 들자면 저희는 처녀고 남자가 20대에 짧은 결혼 생활 끝에 이혼한 이혼남인데 그것때매 자존심 상해서 말하기 싫었답니다 남자랑 같이 밥이라도 먹자고 했더니 대답을 안합니다 제가 기분 나쁜거 당연한건가요 아닌가요 ㅠㅠ 친구가 절 너무 이상한 사람 취급해서 제가 막 헷갈립니다 ㅠㅠ
13. 원글
'12.1.22 7:15 PM (125.131.xxx.116)글고 그 친구가 밥은 샀어요 갑자기
자기랑 저녁 먹재서 나갔더니 저런 소릴....
돈도 50만원 줬어요 그래서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걸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근데 전 그 친구 소개팅을 정말 수십 번 해줬어요 저희 친오빠가 세살 차인데 스펙이 좋은 사람이라 정말 많이 해줬답니다 그 친구가 인물이 반반하거든요14. ..
'12.1.22 7:23 PM (110.70.xxx.40)원글님을 어찌보고 그동안 원글님이 소개시켜준 남자랑 만나면서 소개팅 타령을..
뒤통수 제대로에요
남자분한테 말하세요
그동안 소개팅해달라고 계속 그랬어서
둘이 만나는지 몰랐다구요
그남자분도 황당 하겠어요
그동안 실제 소개팅하기도 했을텐데 양다리였던건 아닌지..15. 원글
'12.1.22 7:40 PM (125.131.xxx.116)제 오빠가 아는 사람인데 여태까지 아무 말 없답니다 커플이 똑같은거 같아요 우리 오빠는 둘이 만나는 줄도 몰랐답니다 근데 우리 오빠는 남자라 그런가 별 관심도 없고 기분 나뻐하지도 않네요 ㅠㅠ
16. 그동안
'12.1.22 7:41 PM (175.193.xxx.148)남자분도 아무말씀 없으시던가요?
친분이 없어도 소개팅해줘서 잘 됐으면 고맙다고 한마디정도는 할법도 한데..17. 저도
'12.1.22 7:42 PM (175.193.xxx.148)소개팅 많이 주선했는데 저런경우는 없어서 다행이네요
소개팅은 잘되면 잘되는거고 잘못되면 애꿎게 뺨을 수도 있는거니 조심해야할거같아요
특히 어렸을때는 괜찮은데 혼기차고 나이먹은 사람들 해줄때는 더더욱요18. ㅎㅎ
'12.1.22 8:01 PM (116.33.xxx.76)소개팅남이랑 결혼할 마음은 있는데 약간 걸리는 점(이혼)이 있으니까 청첩장 뿌리는 최후의 순간까지 더 나은 남자 물색해본 모양이네요. 얄밉긴 합니다만 결혼은 그만큼 또 중요한 일이니까 많이 쟀구나 생각하세요.
19. 더러운 기분~
'12.1.22 8:08 PM (120.20.xxx.231)예~그기분 넘 잘압니다
비슷한경험이 있었거든요
문제는 상대는 전혀~기분나쁜걸모른다는거
그게 그사람가치관이거든요^^
그러니까 마지막순간까지 소개팅운운했겠죠
철면피같으니....
결론은요
더이상 볼 인연은 아니라는거죠20. 원글
'12.1.22 8:13 PM (125.131.xxx.116)ㅠㅠㅠ 저 너무 속상해요
그 동안 참 잘 지내왔던 친군데...
저 지금 너무 속이 상하고 결혼식에도 가고 싶지가 않네요 ㅠㅠ 친구관계를 유지하기도 싫은데 그 동안 친구라고 지내온 시간과 제가 그 친구에게 들인 정성이 너무 아깝네요 ㅠㅠ 참 슬퍼요 ㅠㅠ21. 음
'12.1.22 8:16 PM (203.128.xxx.65)미혼녀로서 이혼남이랑 결혼하는 게 조금 그랬던듯. 그래서 최후의 순간까지 더 나은 남자 물색한듯.2222
애초 미혼녀에게 이혼남 소개시켜줘서 "날 뭘로 보는 거야"란 마음도 들었을 수 있겠네요.
원글님은 좀 속상하시겠지만 친구가 이해가는 점도 있네요. 친구가 사례는 충분히 한 듯 합니다.22. 고양이하트
'12.1.22 8:18 PM (221.162.xxx.250)그냥 그려려니 하고 ,
친구 결혼하는데 축하나 해주세요.
지나간일로 고민하면서 하소연해봤자 나만 힘들뿐이에요.
모든 마음의 병은 자기가 만드는 거에요. 자기자신에서 벗어나세요.23. 지금
'12.1.22 9:57 PM (114.207.xxx.163)모습이 그 친구 본모습일 거예요. 지금까지 잘 지내왔던 건 님의 그 스펙좋은 오빠 인맥과
님의 부지런하고 헌신적인 소개팅 조달노력때문일 수도 있어요.24. 소개해준 사람은
'12.1.22 10:30 PM (188.22.xxx.235)부조안한다니까
빈손으로 그냥 가서 실컷 먹고 오세요
아니면 결혼식도 가지말고 인연 끊으세요
저런 응큼한 사람 언젠가는 뒷통수 칩니다25. 친구 이상해
'12.1.23 12:23 AM (219.250.xxx.77)참,, 좋은 일하고도 뒷통수 맞은 기분이었겠습니다.
최근까지도 소개팅해달라고하여 열심히 알아보고 있었는데, 원글님 상당히 기분 나빴을 듯 싶네요.
원글님, 지금 이 상황에 대해서 정리해서 감정 표현 한 번 하시구요,
친구가 공감하고 미안해하면 다행이지만, 이상타 생각하면 거리를 좀 두시는게 좋겠어요.
살다보면 이상하게 변하는 관계들이 많이 있는데, 그 친구분도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26. 베로니카
'12.1.23 12:49 AM (58.231.xxx.45)제가 젤 싫어하는 스탈이네요..음흉한인간들....잇속 챙기려고 그런거 아니다 하더라도
아주 기분 더럽죠....그런경우...전 하옇든 겉다르고 속다른 인간들 또는 속을 알수없는 인간들
젤 싫답니다.27. 원글님...
'12.1.23 12:50 AM (221.140.xxx.164)저도 그런 경우 봤는데요.... 그 친구같지 않은 친구가 뭔가 속사정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어요.
결혼 '결정'은 했지만, 막상 '확신'이 없어서 그야 말로, 청첩장 뽑는 날까지 고민되고, 싸우고, 헤어지자 그냥 결혼하자 이렇게 지내들끼리 난리 쳤을 수도 있어요..
저도 친한친구가 결혼 2달전에 알려줘서 처음에 완전 화나서 거의 절교했는데, 그친구 나중에 알고 보니 사정이 그랬었더라구요...무지 힘들었데요
결국, 그 확신 없음이 나중에 이혼까지 갔구요...그렇게 되니, 그때 화난 제가 오히려 미안해지더라구요...ㅠㅠ
원글님, 화가 나셔도, 그냥 뭔 사정이 있겠지 그렇게 넘겨주시면, 원글님이 복을 더 많이 받으실겁니다28. ..
'12.1.23 12:59 AM (211.172.xxx.193)확실하지 않으니까 그런거 같고 사례 50만원 했으면 많이 한거 같은데요.
직접 물어보시던가 하시지.29. ..
'12.1.23 1:27 AM (61.43.xxx.253)친구가 이해 되기도 하는되요.. 이혼남이라 결혼파토날지도 모르니 그랬던거같은데.. 제주변 여자들은 웃기는게 결혼날짜 잡아놓구서도 저한테 남편아는사람소개시켜 달랬어요 혹시 더좋은사람없나해서.. 걔네들보면 너무좋아서한 결혼이라기 보다 어쩔수없이 나이차고 여기서 자기수준에 더좋은남자 만나기 어렵겠다 판단해서 걍 결혼하는거 같던데 ..지금생각하면 내가왜 그런소리듣고 한소리안하고 가만있었나 바보같기만해요 나남자친구없을땐 살빼야지 소개시켜준다나 헛소리 해대더니
30. 고등학교 동창 중 두 명
'12.1.23 3:29 AM (124.54.xxx.17)고등학교 동창 중에 그런 스타일 두 명 있었어요.
하나는 애들마다 소개팅 노래를 부르고 다녔는데 괜찮은 남자 찍어서 계속 철통 보안 속에서 만나다가 결혼,(누가 가로챌까봐)결혼할 때 친구없어 보일까봐 친구들한테 사정해서 친구 동원.
또 하나는 집안 괜찮은 앤데 대기업 인사과 들어가서(여기까진 집안 배경)
인사카드 보고 입맛에 맞는 남자 찍어서 작업 들어가서 결혼 성공.
얘도 마지막까지 007작전.
본인한테 결혼이 아주 중요한 일인데 그렇게 해야 안심이 되었던 거 같아요.
다른 친구들이랑 그냥 웃었어요.31. 밥사고 50만원줬으면...
'12.1.23 4:09 AM (61.4.xxx.104)소개한 사람에게 먼저 상황을 알렸으면 좋겠지만, 무슨 사정이 있었을 거예요.
절친에게도 말할 수 없는 사연이 있는 친구를 긍휼히 여겨 주세요.
밥사고 50만원 줬으면 나름 소개한 사람에 대한 치레는 하려고 한 것 같네요.
그렇게 기본을 아는 사람이 결정이 되고 날잡기까지 말 못 한 사정이 있겠지요.
너그럽게 받아들여주고 잘 살라고 축복해 주세요.32. ...
'12.1.23 7:17 AM (98.248.xxx.95)원글님이 더 이상해요.
처녀인 친구분께 이혼남을 소개시켜 주었다고요? 친구 맞나요?
저라도 친구분이라면 신중했을거 같아요. 이혼남과 결혼 결심하기란 쉽지 않았겠죠.
저는 원글님이 더 미웠을거 같아요. 맘은 가는데 머리는 가지 말라고 하고.....
에효.. 친구분이 큰 결심하셨네요.33. ..
'12.1.23 8:24 AM (118.44.xxx.18)하루는 친구가 나물뜯으로 가자며 만나자 했는데
데리고 나온 여자가 딱 그 스타일이더라구요
별 다른 말도 없이 나물뜯고 밥을 먹은게 다였어요
집에 돌아와 친구에게 전화했죠
그 여자 겉으로는 말이 없는듯 착한 사람으로 남들이 보겠지만
속은 아주 계산적이고 음흉하다 했더니 어떻게 그리 잘 아느냐는거예요
그런식으로 40중반까지 살아와서인지 제 눈에 딱 보이더라구요
주변에 친구가 하나도 없다고 하더이다
성격좋고 붙임성있는 친구에게 너무 집착하여 피곤하다고 해요
시댁식구들도 하나같이 모두 고개를 저었다고 해요
서서히 친구관계 끊어가세요
친구가 팔딱팔딱 뛰면 여기 댓글 복사하여 보여주시구요34. 신과함께
'12.1.23 8:44 AM (67.248.xxx.110)속상할 만 하신것 같지만 그 친구도 결혼까지 이르기에 수많은 고민과 번뇌를 하지 않았겠습니까?
사례도 하고 밥도 샀다면 사례도 나름대로 한듯싶은데요.35. ....
'12.1.23 9:15 AM (115.161.xxx.234)원글님 잘못하신 거 없구요.
그냥 관계를 서서히 정리해나가시면 될 것 같네요...
저런 사람한테 상처받아봤자 님만 손해니까
'그래,넌 원래 그런 사람...'하고 그냥 마음추스리세요...36. 원글
'12.1.23 10:46 AM (14.32.xxx.26)제가 위에도 썼지만 정말 주변에 조건
좋은
총각들을 수십명 해줬답니다 근데 하나도 성사가 안되고 자꾸 나이가 들어가는데 결혼은 너무 하고 싶어해서 조건 좋은 이혼남 해준건데 인연인지 이렇게 된 거랍니다 제가 이혼남 시켜준거 그 친구도 속으론 어떻게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겉으로는 암말도 못했어요 내가 얼마나 애를 썼는지 아니까요 유난히
결혼을 빨리하고 싶어했거든요37. 자기자신에서 벗어나세요는...
'12.1.23 12:06 PM (210.217.xxx.155)그냥 편하게 살라는 뜻일걸요...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이 들면... 모든일이 좋고 즐겁게 보일껍니다.
이번 일 같은경우도......
얘가 이제야 말하는 걸 보니 그간 무슨 사정이 있었겠구나... 하고.. 그냥 단순하게 생각합니다.
있는 그대로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건 삶을 단순하게 만들고 건강한 삶으로 가는 가장 가까운 일이지요......38. 돈도
'12.1.23 1:42 PM (183.96.xxx.247)오십만원이나 받으셨다면서요
그런데 뭘 섭섭하다 그러시는지요
돈을 준거 보면 좋은사람 소개시켜줘서 고마워서 준거 같은데
조금 이해가 불가 합니다
그 친구도 조금 이상하고 님도 조금 이상하네요
돈을 줫으니 둘이 사귄다는 이미 아닌가요?39. 내 참..저 위에 댓글
'12.1.23 2:12 PM (58.141.xxx.54)처녀에게 이혼남을 소개 해 줬다고 뭐라고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정말 편견 지대로인 분이군요
이혼한 사람이 살인자 라도 되나요?
이혼하면 평생 주홍글씨 새기고 처녀에게 소개팅도 받으면 안되는 거네요?
이혼한 사람은 반드시 상대도 이혼한 사람만 소개 받아야 하구요?
이혼한 사람들은 처음부터 이혼할 결혼을 하고 싶어서 했을까요?
모르고 하는거잖아요..그러다 피치 못해서 결국 이혼까지 하게 되는 거구요
그리고 원글님의 친구분은 얼굴 하나 무기로 조건 좋은 남자를 찾아서 결혼을 무척 서둘렀고
원글님께 결혼하고 싶으니 소개해 달라고 자꾸 졸라댔고
원글님은 그런 친구가 안타깝고 도와주고 싶어서 과거 이혼은 했으나 친구가 원하는 조건좋은 남자를
소개해 주신 거고..그게 왜 원글님 잘못인가요?
그리고 원글님,그 친구분은 결혼하는 그 남자분을 소개 받고 만났을 처음부터
이혼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니까 결혼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우선 조건이 좋으니
후보로 밀쳐 놓고 님 모르게 만나고 있었던 거구요(그 분을 만나고 있다고 원글님께 말하면 그 후론
다른 남자 소개 안 해 줄까봐)
그 후보를 만나고 있으면서도 조금 더 조건 좋은 남자를 원글님께 계속해서 소개 받고
그 중 제대로 낚으면 새롭게 소개받은 남자와 결혼하는 거고
계속해서 다른 남자들을 소개받아도 후보로 제쳐 놓고 원글님 몰래 만나고 있는 지금 결혼 하는 남자 분 보다
못하면 저울질하다가 최후의 후보 일인과 결혼하려고 원글님께 말 하지 않고 그동안 작업해 왔던 것 같네요
아무리 소개비 50만원을 받았어도 저라면 친구 절교할 것 같아요
저에게 솔직하지 못하고 진실적이지 못한 친구가 과연 친구일까요?
그나저나 그 친구분 결혼을 정말 평생의 비지니스로 하는 여자의 대표적 케이스40. .....
'12.1.23 2:39 PM (122.58.xxx.76)솔직히 원글님이 좀 괜찮은 환경인것 같고,
원글님 오빠가 좀 잘나가는것 같으니,, 작정하고 원글님께 친한척 불쌍한척 징징거리며
그동안 수십건의 소개팅을 받아냈겠죠;;
원글님은 친구분이 자기 속마음 다 털어놓는 진솔한 친구라 여기고,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소개팅 건수 열심히 물어다 바쳤고..
그 친구는 자기 계산대로 움직이는 원글님이 좋았을거예요..
원글님은 그동안 친구분이 진실된 친구라 여기고 진심 걱정, 친구가 원하는걸 도와주려 노력했고,
지금은 뭔가 애매하게 기분이 나쁜데 딱 꼬집어 뭐라 할수 없는.. 뒤통수 얻어맞은 기분이 들테구요..
전 원글님 기분 완전 공감합니다..
진심으로 마음을 열고, 상대방의 고민에 같이 마음 아파하고 걱정하고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는데,,
그게 사실은 나를 이용하기 위한 상대방의 쇼? + 가식? 이였다는 생각이 들면..
정말 기분 더럽더라구요...
원글님! 그럴땐 그 사람에게 일단 마음을 닫는게 낫더라구요..
그냥 마음을 딱! 닫아버리면, 화날일도 없게됩니다.
그냥 개무시 하세요;;;41. 그 친구는 완전히 원글님을
'12.1.23 2:53 PM (58.141.xxx.54)이용의 상대로 친구 인 척 한 진정 여우
42. 좀그렇네요
'12.1.23 4:40 PM (211.246.xxx.209)응큼너구리과네요;;가까이하면정신건강에안좋을듯
43. 샐리
'12.1.23 4:48 PM (218.39.xxx.38)원글님 속 상하시는 거 이해됩니다. 친한 친구라도 생각했는데 일신에 생긴 중요한 문제를 이제서야
밝히니 친구로 생각되었나, 속상하시겠죠. 그런데 친구분께서 교재하면서도 남녀사이에 남들이 몰랐으면
하는 어려움을 겪고 교재하셔서 대 놓고 밝히시진 않으셨나봐요. 결혼하는 분들 위해
축하해 주시고 계속 섭섭함이 남으시면 서서히 거리를 두세요.44. 원글
'12.1.23 4:59 PM (125.131.xxx.116)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하루 종일 먹고 자다 일어났는데도 섭섭한 마음이 가라앉지가 않네요 여기에 다 밝힐순 없지만 이제와 생각해보니 그 친구라는 애가 멀쩡히 결혼 준비하면서 저에게 계속 연락하며 거짓말을 해왔고(일부러 왜 연락까지 해가며 거짓말을 했는지 제 상식에서는 미스테리) 한번은 회사 앞으오 찾아와서 점심을 사면서 전에 소개팅 해준 오빠들 지금 어떻게 사나 쫙 물어보고 간적도 있구요 모두 결혼 준비를 하고 있던 중이었네요 지금 생각해 보니...저를 완전히 바보로 보았나 봅니다 그만 속 가라앉히고 잊어버려야겠습니다 공감해주시고 댓글 남겨주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45. ......
'12.1.23 9:16 PM (211.224.xxx.193)여자들중엔 이상하게 친군데도 저 결혼사실을 소식을 숨기는 애들이 꽤 있어요. 왜그러죠? 결혼 한달전에도 독신주위자같이 애기하다가 뜬금없이 결혼한다고 하는 친구도 있어요. 몇주전에 만나서는 결혼을 왜 하려고 해 난 결혼안해 그래놓고...단 한마디도 연예를 한다거나 결혼에 대한 일언반구도 없더라구요...그런 애기도 안해주는것이 무슨 친구라고..저도 저런 친구 하나 결혼식을 끝으로 연락끊었어요. 너무 응큼 너구리같아 싫어요. 회사서 만난 친구도 저렇지는 않던데 어찌 고딩친구란게 저러니...
46. ....
'12.1.23 9:16 PM (14.32.xxx.77)결혼은 충분히 재야되는 비지니스 맞습니다. 자리 봐가면서 둥지 틀어야 알낳고 버리는 일 없지요.
여기에선 그런식으로 많은 충고들 하지 않았었나요?
그 친구분 50정도 성의표현 했고 입 씻었다면 욕 나오겠지요.
당일까지 맘 결정 못하고 하는 결혼들도 많아요. 이론으로 뭐든 되진 않지요.
남편 되실 분이 이혼경력 있는 만큼 친구분 입장을 그냥 이해해드리면 안될까 싶네요.
인연 지속하는 것보다 끊는건 간단하고 쉽지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그리 서두르지 않으셔도 될 일입니다. 뒷북쳤다 생각하심 원 믿었던 맘에서 거리감
두어 떼어놓고 바라보세요. 인생사 내맘에 쏙 맞는 친구 사실상 찾다보면 그리 없어요.
동전의 양면 생각해가며 저런 구석이 있구나 생각하실 수 밖에요.
놔두었다 머리수 채우는 곳에라도 이용하시든가.... 성격이야 어찌되었든 나 어려워짐
한번 돌아봐주는 친구는 단점을 빼고 생각함 다 괜찮은 사람들로 보셔도 무방해요.
더 유심히 보세요. 그리고 연애도 아니고 소개팅,맞선은 원래가 조건부터 보기 위한거
아닌가요? 뭐 그리 욕할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혹 나중에 이혼이라도 가면 그때는
어쩌실려구... 길게 보세요.47. 뭐
'12.1.23 9:46 PM (114.207.xxx.163)그 친구와 원글님이 비슷하게 속내 숨기고 비슷하게 여우과라야 유지가 돼요.
왜 솜겼냐니까 원글님 막 이상하게 몰아갔다면서요.
원글님 마음에 그렇게 타격받으시는데, 유지가 되겠어요 ?
남편인맥으로 갈아탈 생각이니, 이제 님인맥이 굳이 뭐 필요있겠나요.
계속 이해 안가고 속 끓일 일 만들지 마세요.
그런 사람에겐 자기와 비슷하게 정치적인 친구가 맞아요.48. 밥사주고 50만원 사례했으면 됐다는 댓글들.
'12.1.23 10:53 PM (219.250.xxx.77)참,, 전 원글님이 말한 그 친구만큼이나 이 댓글 쓰신 분들 이상타 생각합니다.
사례금50받았고 밥얻어 먹었으면됐지 무슨 섭섭함을 갖느냐.. 원글이 네가 더 이상타...
정신이 있는 분들인지 궁금합니다.
원글님이 얘기하고 싶은게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소개팅 부탁할 때마다 온 정성을 다해서 만나게 해주었는데, 자기 결혼 결정된다음에 말한마디 안하다가 사례금주고 밥사주면 인사가 다 된것인가요. 제가 볼 때, 원글님은 그 돈을 바라고 한 일도 아니고, 만약 결혼하는 친구가 형편이 어려운 사람이라면 자기 돈을 보태줄 사람으로 보입니다. 글을 좀 제대로 읽고 댓글을 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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