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중3때쯤 친구집 놀러갔을때 일이에요

lily 조회수 : 10,347
작성일 : 2012-01-22 16:52:42
한 10년 거의 다 되어가는 일인데요
유치원때부터 잘 어울려 지내던 친구가 있었어요
애들끼리 친하게 지내다가 엄마들도 서러 친해지고 심지어 아빠들도 부부동반으로 자주 어울려 지내고, 동생들도요
부부가 식당을 하는 집이었는데 음식솜씨가 좋아서 저희집에 음식도 많이 주셨던 기억이 나요.
그 집이 멀리 이사를 가게 되면서 정작 저랑 그 친구는 사이가 소원해졌는데 그래도 부모님들이 계속 연락하며 지내서 가끔 만나면 어울려지냈어요
그러다 한번은 그 친구 집에서 하룻밤 자게 되었는데요
친구랑 같이 목욕하려고 하는데 친구 아빠가 같이 들어가서 씻겨주겠다고;;했던 기억이 나요
어린 나이에도 경악스러워서 헉하는 표정 했더니 그 아저씨가
왜 싫어? 우리 ㅇㅇ는(친구) 는 매일 내가 씻겨주는데
ㅇㅇ도(저) 아저씨가 씼겨줄게 라고 했어요
친구는 아무렇지도않게 듣고있구요
지금생각해도 엄청 불쾌한데 이게 정상인거 맞죠?
솔직히 그 당시에도 성희롱 수준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부모님께 말씀은 안드렸었고요
그 친구가 페북에 뜨길래 그냥 오래 전 기억이 났어요
텝으로 작성한거라. 오트 있어도 이해해주세요














왜 어? 우리 ㅇㅇ는()
IP : 211.207.xxx.20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22 4:57 PM (211.237.xxx.51)

    우웩 구역질 나와요;;
    같은 직장에서 친해지게 된 후배인데 언젠가 술취해서 저에게 한말이 굉장히 충격이였는데..
    친아빠가 성추행 했다고 하더군요..
    저 친구집처럼 같이 샤워하고... 처음엔 다른집도 다 그런가 하고 생각하다가
    나중에 철들고 이게 아니지 싶을때 이미 자기도 모르게 그런걸 거부할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지금 결혼생활 하고 있지만 친정아빠 볼때마다 괴롭대요.. 큰 트라우마라고 하더군요..
    뒤틀린 부녀관계...

  • 2. 헉‥
    '12.1.22 5:00 PM (180.230.xxx.215)

    글읽는거도허걱!그 애비완전변태네요‥
    친구는어떻게됐나요?소름끼쳐요

  • 3.
    '12.1.22 5:06 PM (175.112.xxx.103)

    중3이요??
    아니 그 아저씨 자기 딸이나 씻기던가 하지 남의 딸까지...자기딸한테 그러는것도 미친 짓이구만..
    그남자는 정말 100% 이상한 놈이 맞는듯...

  • 4. lily
    '12.1.22 5:06 PM (211.207.xxx.204)

    페북 들어가보니 친구는 대학땜에 지방으로 내려가서 지내는 것 같았어요.
    그때가 중3때라 2차성징 이미 일어났을때인데
    아무튼 딸가지신 분들은 친구 집에 하룻밤 재워보내는것도 좀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친구부모님이 식당을 하셨는데 그때 그친구 집에 친구랑 저 친구아빠만 있었거든요
    저희 부모님은 10년되어가눈 친분이라 아무 의심? 없이 보낸거였을텐데. . . 지금 다시 생각하니 역시 별로 기분 안좋네요ㅠ

  • 5. 마크
    '12.1.22 5:11 PM (27.1.xxx.77)

    중3을 씻겨준다니 이해할수없는 상황이네여 아주어린 7살애기를 씻겨주는것도아니고

  • 6. 직장 동료들중에
    '12.1.22 5:28 PM (211.234.xxx.75)

    세명이 각 초4, 초4, 중3 딸이 있는데
    자기 남편 즉 아빠들이 샤워를 하고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나온다네요.
    제가 그건 아니지않냐고 했지만 그게 뭐 어떠냐는 분위기.
    어릴때부터 그랬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다나?
    어휴 이게 작년인데 지금 생각해도 수준들이 의심스러워요.

  • 7. 마크
    '12.1.22 5:38 PM (27.1.xxx.77)

    아무것도 걸치지않는다면 팬티까지 다벗고 나체로 나온다는 이야긴가요?

  • 8. 마크님
    '12.1.22 5:58 PM (211.234.xxx.75)

    팬티라도 입었음 제가 이라 열받지도 않았을듯해요.
    네 거시기 덜렁거리고 나온답니다.
    근데 그걸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직장 동료들이 더 이상하구요.

  • 9. ....
    '12.1.22 6:57 PM (58.143.xxx.191)

    결론이 안 나왔네요.

    그래서 친구 아버지가 원글님 몸을 씻겨 줬어요?

    아니면 거절했나요?

    미친놈.

  • 10. lily
    '12.1.22 7:20 PM (211.207.xxx.204)

    아뇨 그 당시에도 이상하다 싶어서 거절했어요
    계속 아쉬운?말투로 우리 ㅇㅇ는 내가 항상 씼겨주는데 하고 미련을 못버리던 기억이..조금만 더 강압적으로그랬우면 그 집 뛰쳐나갔을거에요
    하여간 그 친구아빠가 너무 당연시해서 전 우리아빠랑 제가 너무 멀어졌나 하는 생각도 했었네요 그 어린 나이에

  • 11. 알바할때
    '12.1.22 9:15 PM (203.226.xxx.164)

    사무실직원 아저씨가 50대였는데
    집에서 군림하는 스타일같았어요
    식구들도 벌벌떠는거같고..
    자기 가족얘기 많이 하더라고요
    근데 자기 딸 씻겨준다고......딸이 10대후반에서 20대초중반 인가 그랬어요.....
    저를 설희롱하는분위기는 아니었고 식구들이랑 통화후 자연스럽게 자기네집 식구들 얘기하면서 들었네요

    그 얘기듣고 바로 알바 그만뒀어요
    토나와...

  • 12.
    '12.1.23 2:07 AM (211.246.xxx.143)

    세상은 넓고 싸이코는 많네요 정말 ㅠㅠㅠㅠ
    난 울 큰애 7살이래도 같이 샤워 안하는데 ㅠㅠㅠㅠ

  • 13. 11
    '12.1.23 5:57 AM (49.50.xxx.237)

    그놈 변태네요.
    참 희안한 집도 많고 희안한 아빠도 다 있네요.
    그엄마는 뭐하는사람인지 그런걸 보고 있다니...

  • 14. ....
    '12.1.23 7:31 AM (58.143.xxx.191)

    세상은 넓고 싸이코는 많다 22223333444455556666 ! 헐~

  • 15. ㄷㄷㄷㄷㄷ
    '12.1.23 4:49 PM (1.242.xxx.130)

    미친놈이네요
    저 같으면 경찰에 신고 했을듯

  • 16. ..
    '12.1.23 6:12 PM (218.235.xxx.53)

    전 예전에 가수 ㅇㄷㅎ이 자기 딸과 키스 할때 혀도 넣는단 말에 기절할 정도로 놀란 적있는데 어쩜.... 소름끼칩니다.

  • 17. ㄴㄴ
    '12.1.23 7:31 PM (119.194.xxx.172)

    변태네요. 초 3이라도 식겁할 일인데..중 3때 일이었다니 기절초풍하고 갑니다. 아주 구역질나는 인간이군요. 16살 딸도 모자라 딸 친구까지 씻겨주겼다는 음탕한 생각을 하다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029 남편이 현대차 계열 다니는분 노조 파업 얘기 많이 하나요? 1 ..... 2012/03/21 1,114
86028 감기 몸살로 완전 몸이 넉 다운 됐어요 4 ㅜ ㅜ 2012/03/21 1,731
86027 이정희의원을 보면서 국회의원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23 .. 2012/03/21 2,599
86026 공천위원 "靑이 '공천 명단' 보내왔다" 1 세우실 2012/03/21 1,155
86025 근저당설정비 환급에 인지세는 누가냈는지 어떻게 아나요? 4 2012/03/21 1,275
86024 우리시댁은 고기구울때.... 27 나도비법 2012/03/21 7,501
86023 프라다 패브릭 가방 예쁜 모델이 뭐가 있을까요? ㅇㅇ 2012/03/21 2,561
86022 카카오톡 유료화된다는데 11 미소 2012/03/21 3,761
86021 건강 및 신체발달도 타고나는것이 분명하네요. 1 tkfk 2012/03/21 1,102
86020 저도 피부관리 비법 아주 간단한거 하나 34 반지 2012/03/21 16,106
86019 김지수 열애 후 심경고백 했네요 14 .. 2012/03/21 16,654
86018 좀전까지 지옥을 경험했어요. 7 ,, 2012/03/21 4,232
86017 6개월아기 침독... 낫긴 낫는건가요?ㅠㅜ;;;;; 9 음... 2012/03/21 10,997
86016 교복 스웨터 1주일만에 보풀이 심한데 반품 안된다네요. 13 검은나비 2012/03/21 2,065
86015 영어로 장애를 표현할때 여러가지가 있어 선택이 힘들어요 4 어려운 영어.. 2012/03/21 4,132
86014 [좋은글] 법정- 함부로 인연을 맺지마라 46 행복바이러스.. 2012/03/21 18,830
86013 나이가 들면서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가 별로네요 39 이런 현상 2012/03/21 10,550
86012 묵주기도 제가 하는게 맞나요? 9 기도 2012/03/21 3,314
86011 해석좀... 까막눈 2012/03/21 784
86010 뒤늦게 난폭한 로맨스 봤는데 너무 재밌네요 5 드라마.. 2012/03/21 1,362
86009 촛불때 삼양라면 구매했든 사이트 ... 없어졌나요?.. 2012/03/21 767
86008 딸이 오디션을 본다고 그러네요 2 클립클로버 2012/03/21 2,275
86007 떡복기알바 7 초보알바 2012/03/21 2,608
86006 방송도 지키고, 종편도 쫓아내고...가장 간단한 방법! 1 yjsdm 2012/03/21 987
86005 완전 간단한 돼지고기 간장양념 비법,,, (돼지갈비 맛이 나요).. 143 송내주부 2012/03/21 15,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