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중3때쯤 친구집 놀러갔을때 일이에요
유치원때부터 잘 어울려 지내던 친구가 있었어요
애들끼리 친하게 지내다가 엄마들도 서러 친해지고 심지어 아빠들도 부부동반으로 자주 어울려 지내고, 동생들도요
부부가 식당을 하는 집이었는데 음식솜씨가 좋아서 저희집에 음식도 많이 주셨던 기억이 나요.
그 집이 멀리 이사를 가게 되면서 정작 저랑 그 친구는 사이가 소원해졌는데 그래도 부모님들이 계속 연락하며 지내서 가끔 만나면 어울려지냈어요
그러다 한번은 그 친구 집에서 하룻밤 자게 되었는데요
친구랑 같이 목욕하려고 하는데 친구 아빠가 같이 들어가서 씻겨주겠다고;;했던 기억이 나요
어린 나이에도 경악스러워서 헉하는 표정 했더니 그 아저씨가
왜 싫어? 우리 ㅇㅇ는(친구) 는 매일 내가 씻겨주는데
ㅇㅇ도(저) 아저씨가 씼겨줄게 라고 했어요
친구는 아무렇지도않게 듣고있구요
지금생각해도 엄청 불쾌한데 이게 정상인거 맞죠?
솔직히 그 당시에도 성희롱 수준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부모님께 말씀은 안드렸었고요
그 친구가 페북에 뜨길래 그냥 오래 전 기억이 났어요
텝으로 작성한거라. 오트 있어도 이해해주세요
왜 어? 우리 ㅇㅇ는()
1. ㅇㅇ
'12.1.22 4:57 PM (211.237.xxx.51)우웩 구역질 나와요;;
같은 직장에서 친해지게 된 후배인데 언젠가 술취해서 저에게 한말이 굉장히 충격이였는데..
친아빠가 성추행 했다고 하더군요..
저 친구집처럼 같이 샤워하고... 처음엔 다른집도 다 그런가 하고 생각하다가
나중에 철들고 이게 아니지 싶을때 이미 자기도 모르게 그런걸 거부할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지금 결혼생활 하고 있지만 친정아빠 볼때마다 괴롭대요.. 큰 트라우마라고 하더군요..
뒤틀린 부녀관계...2. 헉‥
'12.1.22 5:00 PM (180.230.xxx.215)글읽는거도허걱!그 애비완전변태네요‥
친구는어떻게됐나요?소름끼쳐요3. 헉
'12.1.22 5:06 PM (175.112.xxx.103)중3이요??
아니 그 아저씨 자기 딸이나 씻기던가 하지 남의 딸까지...자기딸한테 그러는것도 미친 짓이구만..
그남자는 정말 100% 이상한 놈이 맞는듯...4. lily
'12.1.22 5:06 PM (211.207.xxx.204)페북 들어가보니 친구는 대학땜에 지방으로 내려가서 지내는 것 같았어요.
그때가 중3때라 2차성징 이미 일어났을때인데
아무튼 딸가지신 분들은 친구 집에 하룻밤 재워보내는것도 좀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친구부모님이 식당을 하셨는데 그때 그친구 집에 친구랑 저 친구아빠만 있었거든요
저희 부모님은 10년되어가눈 친분이라 아무 의심? 없이 보낸거였을텐데. . . 지금 다시 생각하니 역시 별로 기분 안좋네요ㅠ5. 마크
'12.1.22 5:11 PM (27.1.xxx.77)중3을 씻겨준다니 이해할수없는 상황이네여 아주어린 7살애기를 씻겨주는것도아니고
6. 직장 동료들중에
'12.1.22 5:28 PM (211.234.xxx.75)세명이 각 초4, 초4, 중3 딸이 있는데
자기 남편 즉 아빠들이 샤워를 하고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나온다네요.
제가 그건 아니지않냐고 했지만 그게 뭐 어떠냐는 분위기.
어릴때부터 그랬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다나?
어휴 이게 작년인데 지금 생각해도 수준들이 의심스러워요.7. 마크
'12.1.22 5:38 PM (27.1.xxx.77)아무것도 걸치지않는다면 팬티까지 다벗고 나체로 나온다는 이야긴가요?
8. 마크님
'12.1.22 5:58 PM (211.234.xxx.75)팬티라도 입었음 제가 이라 열받지도 않았을듯해요.
네 거시기 덜렁거리고 나온답니다.
근데 그걸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직장 동료들이 더 이상하구요.9. ....
'12.1.22 6:57 PM (58.143.xxx.191)결론이 안 나왔네요.
그래서 친구 아버지가 원글님 몸을 씻겨 줬어요?
아니면 거절했나요?
미친놈.10. lily
'12.1.22 7:20 PM (211.207.xxx.204)아뇨 그 당시에도 이상하다 싶어서 거절했어요
계속 아쉬운?말투로 우리 ㅇㅇ는 내가 항상 씼겨주는데 하고 미련을 못버리던 기억이..조금만 더 강압적으로그랬우면 그 집 뛰쳐나갔을거에요
하여간 그 친구아빠가 너무 당연시해서 전 우리아빠랑 제가 너무 멀어졌나 하는 생각도 했었네요 그 어린 나이에11. 알바할때
'12.1.22 9:15 PM (203.226.xxx.164)사무실직원 아저씨가 50대였는데
집에서 군림하는 스타일같았어요
식구들도 벌벌떠는거같고..
자기 가족얘기 많이 하더라고요
근데 자기 딸 씻겨준다고......딸이 10대후반에서 20대초중반 인가 그랬어요.....
저를 설희롱하는분위기는 아니었고 식구들이랑 통화후 자연스럽게 자기네집 식구들 얘기하면서 들었네요
그 얘기듣고 바로 알바 그만뒀어요
토나와...12. 헉
'12.1.23 2:07 AM (211.246.xxx.143)세상은 넓고 싸이코는 많네요 정말 ㅠㅠㅠㅠ
난 울 큰애 7살이래도 같이 샤워 안하는데 ㅠㅠㅠㅠ13. 11
'12.1.23 5:57 AM (49.50.xxx.237)그놈 변태네요.
참 희안한 집도 많고 희안한 아빠도 다 있네요.
그엄마는 뭐하는사람인지 그런걸 보고 있다니...14. ....
'12.1.23 7:31 AM (58.143.xxx.191)세상은 넓고 싸이코는 많다 22223333444455556666 ! 헐~
15. ㄷㄷㄷㄷㄷ
'12.1.23 4:49 PM (1.242.xxx.130)미친놈이네요
저 같으면 경찰에 신고 했을듯16. ..
'12.1.23 6:12 PM (218.235.xxx.53)전 예전에 가수 ㅇㄷㅎ이 자기 딸과 키스 할때 혀도 넣는단 말에 기절할 정도로 놀란 적있는데 어쩜.... 소름끼칩니다.
17. ㄴㄴ
'12.1.23 7:31 PM (119.194.xxx.172)변태네요. 초 3이라도 식겁할 일인데..중 3때 일이었다니 기절초풍하고 갑니다. 아주 구역질나는 인간이군요. 16살 딸도 모자라 딸 친구까지 씻겨주겼다는 음탕한 생각을 하다니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1839 | 4대 보험과 식대공제후 85만원 학교 회계직 6 | 급여 올린다.. | 2012/01/25 | 3,957 |
61838 | 새똥님 주방 살림에 관한 글 시리즈로 읽고 싶은데... 2 | 저기요~ | 2012/01/25 | 1,365 |
61837 | 고소미치킨을 포기할 수는 없어요 ㅋㅋㅋ 1 | 고고유럽 | 2012/01/25 | 1,029 |
61836 | 자정기차타고오니 보일러 얼었네요. 2 | -- | 2012/01/25 | 709 |
61835 | [원전]후쿠시마 원전, 수수께끼 같은 세슘 방출량 급증 3 | 참맛 | 2012/01/25 | 1,093 |
61834 | 역시 조선일보! | 참맛 | 2012/01/25 | 1,108 |
61833 | 올설에는 목소리한번 냈어요.ㅎㅎㅎ 1 | 귀경했습니다.. | 2012/01/25 | 1,250 |
61832 | 요새도 아이들 종이접기 많이 하나요? 머리와 상관있을까요? 2 | ㅎㅎㅎ | 2012/01/25 | 1,089 |
61831 | 김홍도목사 '설교’ “너무 귀한 글이다” “정말 통쾌하고 리얼하.. 5 | 호박덩쿨 | 2012/01/25 | 1,522 |
61830 | 세뱃돈 많이 받았다는 글보고...욱합니다.ㅠㅠ 21 | 푸념 | 2012/01/25 | 9,403 |
61829 | 아이가 연필잡고 쓰는건 본능적으로 하는건가요? 4 | 브러쉬 | 2012/01/25 | 908 |
61828 | 밤, 고구마, 단호박 3 | styles.. | 2012/01/25 | 984 |
61827 | 집추천 8 | 부탁드려요 | 2012/01/25 | 1,492 |
61826 | 엄마가죽장갑을 빌렸는데 전 마이너스의손인가봐요........휴ㅠ.. 6 | 엄마죄송해요.. | 2012/01/25 | 1,648 |
61825 | 미국 미들스쿨 8학년 공부.... 1 | 유학생맘 | 2012/01/25 | 1,612 |
61824 | 나무도마 쓰시는분~~ 1 | 가르쳐주세요.. | 2012/01/25 | 1,531 |
61823 | 손아래 시동생에게 호칭 어떻게 하시나요? 6 | 불편.. | 2012/01/25 | 1,796 |
61822 | 저처럼 재미라고는 조금도 없는분 계실까요? 4 | 눈꼽 | 2012/01/25 | 1,414 |
61821 | 아들이랑 페이스메이커 봤어요 4 | 엄마 | 2012/01/25 | 1,319 |
61820 | 코스트코 상품권 유효기한이 지났다는데요.. 1 | 아임오케이 | 2012/01/25 | 3,533 |
61819 | 지금 이시간에 술한잔 하자며 전화온 여자의 심리는 머죠? 13 | 마크 | 2012/01/25 | 3,022 |
61818 | 가끔씩 너무 우울해요.. | ... | 2012/01/25 | 614 |
61817 | 대구 잘 아시는 분 5 | chalk1.. | 2012/01/25 | 953 |
61816 | 설날 재미있게 보냈어요^^ 1 | 노을 | 2012/01/25 | 544 |
61815 | 부엌일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 - 교양 문제인거 같아요. 24 | 교양 | 2012/01/25 | 8,9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