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라는 소설을 보면요..

,,,,,,,,,, 조회수 : 3,121
작성일 : 2012-01-22 13:22:12

지금..

명절이 내일인데..

시골집도 안가고 이러고 있어요 내일 아침 일찍 가려구요-_-

모처럼의 연휴..심심해서 영화 보다가

사랑방손님과 어머니라는 한국고전 영화를 다운받아 봤거든요

이건..중학교떄 소설을 읽은건데..

영화를 보면서도 느낀 거지만..

옥희 엄마가 사랑방손님한테 재가 하지 않은건

그 당시 시대상이 여자가 과부됬어도 수절을 원해서..그런건가요?

중학교때 봐서 기억이 가물가물..

딸네미 데리고 재가 해서 혹 딸네미 주변 시선이 안좋게 볼까봐..그런것도 있는 건가요

영화에서 사랑방손님아저씨가 옥희한테 너무 잘해줘서..아깝네요

저 아줌마 28살 ....시어머니는 평생 며느리한테 수절을 은근슬쩍 강요 하는 거 같고..

그냥 불쌍해서요

...그런데 궁금한게 있는데요

저 사랑방손님이 죽은 옥희 아빠 친구라고 소개 되잖아요

그럼 저 아저씨는 총각일까요--;;;;

그럼 저 시대에 총각이 애 딸린 여자랑 재혼 하려고 그랬던 거에요?

오호~

IP : 220.78.xxx.1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이여
    '12.1.22 1:37 PM (121.153.xxx.197)

    그후 자유부인이라는 영화가 분수령이 되지 않았어요?

  • 2. 시대적 배경
    '12.1.22 1:43 PM (118.36.xxx.178)

    국어책의 내용을 보면
    수동적 여성상을 원하는 시대와 개인의 가치관에서 갈등하는 옥희어머니....
    그렇게 해석되어 나와요.

  • 3. 옥희 엄마가
    '12.1.22 2:10 PM (114.207.xxx.163)

    옥희를 붙들고 하는 말이 있어요.
    엄마가 결혼하면 사람들이 욕하겠지 ? 욕희 결혼할 때도 지장있고.
    그래, 엄마는 옥희 하나만 있으면 돼.

  • 4. 1930년대 배경
    '12.1.22 2:55 PM (116.120.xxx.243)

    제 기억이 맞다면 그 시절이 그런 시절이죠. 1892 갑오개혁 때 과부의 재혼을 법적으로 허가했으나
    1930년대 여자가 재혼한다는 것이 사회적으로 용납이 안 되던 시절이었으니까요.

    그러니 주요섭씨는 그렇게 소설을 쓴 것이고... 참고로 소설 제목은 죠

    영화 제목이 좀 틀린 말이라고 하데요. 사랑, 또는 사랑채라고 하는 것이 바른 말이라고 알고 있네요.
    참고핫요. ^^:

  • 5. 시대적인것도 그렇고..
    '12.1.22 3:23 PM (175.193.xxx.148)

    그 사랑방 손님이 죽은 아빠의 친구 아니였나요?

    기억이 가물가물..

  • 6. 참고로
    '12.1.22 3:28 PM (175.193.xxx.148)

    사랑방손님과 어머니의 모티프가 피천득 선생님과 어머니라고 하네요..
    피천득 선생님이 쓰신 수필에서 읽었어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아마 어머니와 피천득 선생님의 관계에다
    사랑방 손님이라는 픽셔널 캐릭터가 가미되어 써진듯..

  • 7. 지금 생각하니
    '12.1.22 4:21 PM (210.230.xxx.14)

    아련하네요.

    젊은 나이에 평생 수절이라니....에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107 164에 51키로인데..허벅지 허리만 집중살. 6 송구 2012/02/26 3,064
76106 일본이 여성 인권이 그렇게 많이 낮은 가요? 19 ?? 2012/02/26 9,203
76105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스타일의 영화 추천 좀 10 ---- 2012/02/26 2,142
76104 이게 요실금인건지 ㅠㅠ 알려주세요 8 고민 2012/02/26 2,200
76103 브로콜리 없어도 해독쥬스 되나요? 2 gg 2012/02/26 2,554
76102 울산에 맛집 되게없는 거 맞죠? 10 ... 2012/02/26 3,046
76101 컴퓨터 본체만 구입하면 예상비용 얼마나될까요? 8 조립식으로 2012/02/26 1,352
76100 응시원서 쓰려는데,,, "법인체"라는 말을 모.. 2 오늘도.. 2012/02/26 1,297
76099 박선영 의원의 눈물 1 바람돌돌이 2012/02/26 1,262
76098 집값 떨어질까 대기하다간 닭쫓던개 꼴날듯.. 42 ... 2012/02/26 13,971
76097 이놈의 알바 7 미치겠당.... 2012/02/26 1,412
76096 할인카드 적립카드 이런거 귀찮기만 하네요. 1 난왜 2012/02/26 1,145
76095 울산 돈까스 맛있는 집? 3 ... 2012/02/26 3,517
76094 메주로 장 담그려고 씻었는데요 2 내일 2012/02/26 1,038
76093 팔찌 끈이 끊어졌는데 뭘 사면 되나요? & 버클구입처 1 팔찌 2012/02/26 1,072
76092 나한테 나쁜 짓한 사람을 잊을 수가 없어요 7 ... 2012/02/26 3,290
76091 탈북자 북송 중단, 지금 필요한건 북한인권법 4 ㅠㅜ 2012/02/26 711
76090 남편의 화해편지 1 ㅇㄴㅁ 2012/02/26 3,922
76089 유즘 유행하는 커다란 검은 뿔테 안경 말인데요. 2 ... 2012/02/26 2,897
76088 똑같은 면인데, 왜 어떤건 보풀이 생기고 할까요? 2 보풀 2012/02/26 1,574
76087 대성사고 유가족대표 "합의한것 맞다" (인터뷰.. 16 봄이오면 2012/02/26 4,193
76086 김남주 드라마...(넝쿨째 굴러온)에서 오렌지색 코트 어디건지요.. 3 코트 2012/02/26 3,199
76085 친구랑 티격태격 (내용 펑) 8 ... 2012/02/26 2,643
76084 이번엔 북한의 협박이 말로만 끝날듯... 4 북진 2012/02/26 846
76083 이럴 때 어떻게 하나요? 3 누가 2012/02/26 1,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