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의 폭력성???

반짝이 조회수 : 8,581
작성일 : 2012-01-22 11:41:56
누구나 연애 초반에는 여자한테 잘하잖아요.
제 남친 엘리트 집단에 속하고 현재 그 조직에서 인정도 받고 회사 사람들에게도 나름 좋은 평가를 받아요
좀 점잖고 수다스럽지도 않고 목소리도 묵직하고 사회규범에서 이탈하는 성격도 아니구요.
친구는 별로없고. 취미없고 특기는 자기분야일 뿐이죠. 음악듣기는 하네요.
저한테 자상하기도 하구요.
뭐. 지금 적은거 자랑하려는게 아니구요.
얼마전 극단의 상황이 있었어요. 둘이 싸웠는데
저한테 물건을 던지고 제 어깨를 밀쳐서 뒤로 엉거주춤 엎어질려고 몸의 중심을 잡기 힘들정도로 제 어깨를 연속해서 밀치구요. 극단의 그문제 해결이 안되는 상황에 몇달 후 그 문제로 또 얘기하다 싸우게 됐는데 이번레는 손닥의 측면. 손바닥 칼날이라고 해야하나요. 이걸로 제 앙가슴쪽에 연달아 몇번 세게쳐서. 너무 놀라 눈물만 흘렸어요. 욱하는 성격은 알았지만 이럴줄은 ㅜ ㅜ. 지금은 내가 잘못해서 이 사람을 이리 만들었나 싶고 그래도 폭력은 아닌데. 주먹으로 때린것도 아닌데 폿력이라 정의하기엔 내가 오버인가 싶고. 평상시엔 자상하고 점잖은데 싶어요. 참 술먹고 욛고 해요. 십원짜리에 상욕까지. 아무리 잘난 사람이라도 이런 성향이라면 헤어지는게 맞을까요?
IP : 118.91.xxx.117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22 11:47 AM (116.42.xxx.14)

    그런 사람이랑 결혼하면 100% 맞고 사는거예요.

  • 2. 열매
    '12.1.22 11:50 AM (27.100.xxx.8)

    그사람 힘들겠네요 .결혼하면 더 할 가능성 농후

  • 3. 벌써
    '12.1.22 11:50 AM (125.152.xxx.94)

    벌써 수렁에 발을 들이셨네요.
    "내가 잘못해서 이사람을 이리 만들었나 싶고.."
    라고 쓰셨죠.
    나만 확 엎드려서 비위 잘맞춰주면 안그럴 사람인데
    내가 쓸데없이 화를 내게 만들어서 맞았기에 자업자득같고...

    아이고, 결혼하면 맞고 사는 게 아니라 이미 폭행이 반복되는 패턴으로 들어가셨네요.

  • 4. ......
    '12.1.22 11:51 AM (216.40.xxx.71)

    글로만 보자면..
    님에 비해 님 남친 조건이 월등히 좋아서
    님은 이 남자랑 헤어지면 더 좋은 조건 남자 못 만날까봐 참고 만나는거 같네요.

    님..
    지금은 물건던지지만 나중엔 님을 던질것이고.. 나중엔 손바닥 날이 아니라 주먹으로 님 얼굴을 후려칠것이고...

    분명 그남자 집이 가정폭력이 있었을 것 같구요..

    긴말 안해요. 그만 만나세요.

  • 5. 객관적으로
    '12.1.22 11:55 AM (124.171.xxx.60)

    그거 폭력맞습니다. 간단합니다. 결혼하지 마세요 제발!
    폭력적 친척분이 계셔서 아는데 성향은 나이들어도 안 고쳐지더라구요ㅠ.ㅠ

  • 6. 원글이
    '12.1.22 11:58 AM (118.91.xxx.117)

    네 남친 아버지가 술먹고 주사가 있고 욕 잘한다고 들었어요. 폭력은 저도 모르죠

  • 7. 핑크단델리온
    '12.1.22 11:58 AM (211.217.xxx.19) - 삭제된댓글

    절친이 남편한테 맞아서 시커멓게 멍이 들었었어요. 눈에.
    그거 잘 안빠져요. 나이들면 여자들은 특히나 피부재생력이 느려서.
    그렇게 되고싶으세요?
    다른 여자들은 피부과 시술에 몇십만원짜리 아이크림에 물광피부다 뭐다 하며
    젊음과 미모를 유지할려고 발버둥칠 때
    님은 관리는 커녕 상처투성이로 얼굴을 만들어서 곧 할머니 되실거예요. 눈가가 거무스름하고 푹꺼진. 여성성이라곤 싸그리 사라진.
    이른나이에 그리 되고싶으시면 결혼하세요.
    남편의 돈으로 피부재생치료 받아가며.. 근데 그런 놈들이 또 짠돌이라 병원간다하면 돈이라도 줄지 모르겠어요.

  • 8. ..
    '12.1.22 11:59 AM (175.112.xxx.103)

    원글님의 지금 상황을 객관적으로 봐 보세요.
    원글님이 쓴 글을 원글님 친구나 동생한테 들으면 어떨것 같은지 생각해보세요.
    그래도 평상시엔 점잖고 자상하니까 계속 만남을 유지해
    이렇게 말할지..
    그런 인간 상종하지 말고 당장 헤어져
    이렇게 말할지..

  • 9. 헤어지세요
    '12.1.22 12:06 PM (61.43.xxx.189)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그런모습을 보이는 사람이라면 결혼하고는 더할꺼예요. 님이 지금은 이 상황이 잘못됐다는걸 인지하고 계시지만 나중에 관계가 더 지속되면 폭력을 합리화하는 단계까지 갑니다.(지금도 약간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것 같네요.)내가 맞을짓을 했구나..하고요.어떤이유로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님이 이성이 있다면 지금 결단을 내리세요.

  • 10. ㅡ.ㅡ;;
    '12.1.22 12:09 PM (114.207.xxx.186)

    손날로 친게 주먹이 아니라 폭력으로 정의하기가 힘들다뇨.
    손날도 벽돌 격파하는거 못봤어요?

  • 11. 월글이
    '12.1.22 12:12 PM (118.91.xxx.117)

    네. 말씀들 맞으세요. 저도 문제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거죠. 그런데 다른여자 만나면 왠지 그 여자한테는 안 그럴것 같고. 아휴. 저 왜이럴까요. ㅜ ㅜ

  • 12. !!
    '12.1.22 12:14 PM (14.33.xxx.182)

    다른 여자 만나도 100% 폭력성 나타납니다.
    다른 조건이 아까워도,,,꼭 헤어지세요.
    안타까운 마음에 전 부치다가 로긴했어요.

  • 13. ..
    '12.1.22 12:18 PM (121.181.xxx.203)

    당연한거아닌가여...
    백퍼 결혼하면 더심하네여
    인간성이 쓰뤠기~

  • 14. ㅁㅇㅁ
    '12.1.22 12:22 PM (211.187.xxx.253)

    폭력입니다.
    꼭 헤어지세요.
    그리고 님 탓으로 생각하는 자체가 위험하네요.

  • 15. 이런 경우
    '12.1.22 12:31 PM (211.51.xxx.167)

    상황과 머리를 잘 쓰셔야 헤어질 수 있을꺼에요.
    막상 헤어지자고 하면 극단의 폭력이 있을 수 있어요.
    제 경험이에요.
    더 심각하기전에 가족들과 의논해서 무사히 잘 끝나길 바랍니다.
    남자친구의 폭력성의 정도는 님이 헤어지자는 제스츄어를 하면 충분히 검증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혼자 끙끙앓지말고 꼭 주의의 도움을 받으세요.

  • 16. ...
    '12.1.22 12:33 PM (118.223.xxx.249)

    폭력범으로 고발해야 되겠구만. 애인이 아니라 타인이 그랬다면 가만있었겠어요. 발로 뻥 차버리고 뒤도 돌아보지 마세요.

  • 17. ㅇㅇ
    '12.1.22 12:33 PM (110.8.xxx.29)

    윗분 말씀 맞음. 사실 이런 남자는 헤어질 때도 좀 무섭습니다. 조심하셔야합니다.
    아는 동생이 못헤어지고 5년을 끌려다닌 이유가 이 남자가 계속 찾아오고 협박하고.
    심지어 여자 부모님 집에도 술먹고 와서 행패부리고.
    무서운 놈들 많아요. 남자 정말 조심해야해요.
    그 남자도 엘리트였어요. 사실 밖에서 보면 정말 괜찮은 사람이었죠. 사람 속은 참 알 수가 없는 일이라는걸
    그때 알았네요.

  • 18.
    '12.1.22 12:39 PM (211.234.xxx.52)

    그놈이라쓰고 남친이라부른다 남친이빌어도님은용서하면내꼴됨다엊그제경찰부르고이혼소송중임돠

  • 19. 윗분들 말씀 다 맞아요.
    '12.1.22 12:40 PM (125.134.xxx.42)

    연애때 어떤정도이던,어떤 폭력이던 썻던 남자들은 결혼해서 폭력사용해요,
    애라도 낳고 살면 마음놓고 폭력휘두르죠.
    경험자입니다.
    연애때 상황이 그래서라고 님처럼 생각했다가 결혼이라도 하면 결국 파국입니다.
    아껴주는 사람을 찾으세요.
    잘 세겨 들으세요.

  • 20. ...
    '12.1.22 12:46 PM (115.161.xxx.234)

    저거 완전 폭력맞습니다,맞구요.
    근데 저런 사람들은 헤어지자고 해도 헤어져주지 않을 확률이 높아요.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세요.
    아니면 그 쪽에서 먼저 헤어져달라고 할 만한 일을 만드시든가요.

  • 21.
    '12.1.22 12:49 PM (183.98.xxx.102)

    이런 걸로 고민하는 글을 올린다는게 더 이상하네요 고민할 거리도 안되는거 같은데 -_-
    결정을 내리기 힘드셔서 그렇겠지만
    아무리 봐도 안되는건 안되요

  • 22. 핑크단델리온
    '12.1.22 12:50 PM (211.217.xxx.19) - 삭제된댓글

    돈빌려달라고..몇천만원 정도..
    그럼 순순히 나가떨어질듯?
    헤어지는거 생각보다 힘든거맞아요.
    제 절친남편도 이혼하고도 두번이나 찾아왔었어요.
    칼들고.....
    결국 사단났었어요. 입원하고 법원가고.

  • 23. 댓글 꼼꼼히..
    '12.1.22 12:53 PM (116.41.xxx.233)

    님에게 한 행동들..어깨잡고 흔들기.가슴팍 내려치기..이런거 폭력 맞는데요.
    연애때 그런 행동을 할 정도라면 결혼하면 훨씬 더 끔찍한 상황이 올거에요..
    아무리 엘리트고 훌륭한 사람이라도 폭력을 행사한다는거...제일 큰 걸림돌인거 같은데요...

  • 24. 에구구
    '12.1.22 1:00 PM (211.55.xxx.137)

    그게 폭력이 아니면 뭡니까? 온몸 시퍼렇게 멍들고 그래야 폭력이라고 생각하시는거예요? 평소에는 자상한데... 이게 함정이죠. 나만 잘하면 아무 문제 없을거 같구. 근데 언제까지 좋은일만 있을 수 있나요? 잘생각해보세요.

  • 25. 헤어지세요에한표
    '12.1.22 1:01 PM (121.140.xxx.156)

    시간이 갈수록 더해지겠죠...

  • 26. ..
    '12.1.22 1:05 PM (210.95.xxx.19)

    당신옆의 소시오패스라는 책 읽어보세요

    딱 님 남친같은 사람이 예로 나오네요..

    제발 이제부터라도 떼어내는 수순 밟으시길..

  • 27. 샐리
    '12.1.22 1:10 PM (218.39.xxx.38)

    이건 굉장히 심각한 문제에요. 안 그러는 사람은 아예 안 그래요.
    폭력은 한대나 두대의 문제도 아녜요. 그런 성향이 잠재된 게 정말 문제죠.
    어떤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폭력사용한다에 100프로 겁니다. 자제력이 없이 폭력을 사용한다면
    앞으로 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암과 같은 거에요.
    미련없이 헤어지세요.

  • 28. likemint
    '12.1.22 1:11 PM (222.237.xxx.240)

    100프로네요
    어서 빠져나오시길..

  • 29. 레트로
    '12.1.22 1:20 PM (211.205.xxx.44)

    음.. 폭력성 다분합니다 ....

  • 30. 그게 폭력인거죠
    '12.1.22 1:22 PM (115.140.xxx.81)

    폭력을폭력이라고 자각하지못하는 원글님
    정신차리고 상황을 바로보세요
    100아니200프로 폭력입니다

  • 31. ㅎㅎ
    '12.1.22 1:25 PM (220.78.xxx.130)

    님 복받았네요
    폭력성 완벽하게 감추고 결혼뒤 마누라 패는 놈들 수두룩 하잖아요
    연애때 알았으니 조상신이 도운듯

  • 32. ㅇㅇㅇㅇㅇ
    '12.1.22 1:34 PM (118.220.xxx.113)

    헐...........................그냥 결혼하시면 나중에 또 폭력 남편관련해서 글올리실 상황인데요...

  • 33. ..
    '12.1.22 1:34 PM (1.225.xxx.71)

    자기 팔자 자기가 꼰다고 이런 주옥같은 댓글들을 읽고도
    그 남자와 계속 하겠다면 앞으로 그냥 개 돼지마냥 매맞고 사세요.
    폭력이 딴겁니까?
    님이 예를 든 그게 다 폭력이에요.

  • 34. ^*(^
    '12.1.22 1:43 PM (118.217.xxx.91)

    결혼하면 맞고 사는 게 아니라 이미 폭행이 반복되는 패턴으로 들어가셨네요222
    폭력성은 없어지지 않아요, 엘리트 이런거랑은 상관 없어요

  • 35. 쐬주반병
    '12.1.22 1:45 PM (115.86.xxx.10)

    원글 읽고, 댓글 읽으니...원글님 헤어지기 힘들것 같아요. 헤어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네요.
    폭력에 학습 되어지고 있군요.
    처음 보여진 폭력이 아닐듯 한데요. 내재된 폭력성이 있었지만, 원글님은 인지 못하고..아니, 안하고 싶었겠죠. 아마..남친놈 비유 맞추면서, 눈치 보면서, 살얼음판을 걸으면서 살아가겠죠.


    원글님 부모님을 생각하세요. 그럼 답이 나옵니다.
    제발요!! 자존감을 높이세요!!!

  • 36. ..
    '12.1.22 1:46 PM (112.149.xxx.11)

    사회적으로는 차마 못 하는짓들을 님에게 하고 계시는듯 하네요..
    반듯하게 보여야 하지만 그림자가 드리우는듯

  • 37.
    '12.1.22 1:58 PM (50.77.xxx.33)

    남자가 아주 잘나가는 귀한 직종에 있나봐요
    그거 아까워서 인생막장으로 가지 마세요
    허영심 버리고 빨리 헤어지세요
    남 주기 아깝다고 얻어맞으면서까지 유지합니까
    그런 비참하고 의미없는 인생이 어딨을까요

  • 38. 에고
    '12.1.22 2:09 PM (211.246.xxx.68)

    백프로네요..

  • 39. ㅇㅇ
    '12.1.22 2:41 PM (114.206.xxx.148)

    헤어지시고요.

    다시는 안그렇겠다고 빌고 빌어도 절대 다시 만나면 안돼요.
    빈 다음 다시 만나면 더 심해지고, 그때 헤어진 거를 두고 두고 씹으면서 그것 갖고 또 뭐라 할거예요.
    절대 만나지 말고
    순하고 편한 사람 만나세요.

  • 40. 빙산의 일각
    '12.1.22 3:18 PM (112.148.xxx.3)

    결혼 전 남자의 모습은 딱 그거 라고 보면 됩니다..

    떠있는 빙산 아래 물속에 잠긴 것을 상상해보세요..

    결혼전이라면 헤어지시길..

  • 41.
    '12.1.22 3:27 PM (221.139.xxx.63)

    그게 폭력입니다.지금 그 행동.
    그리고 절대 말립니다.
    제 친구가 그런 놈만나 살다 이혼하고 결국 자살했어요.
    평소 너무나 잘해준다고 하더라구요. 화날때만 때리지..
    그인간 아버지가 60이 넘어도 폭력을 써서 시어머니가 일년에 몇번은 맨발로 도망간다더라구요.
    형도, 남동생도 폭력.
    대를 이어 3형제가 폭력을 쓰지요. 와이프한테...
    밖에서 볼때는 그렇게 조용하고 매너좋은 남자들이 없어요.
    다만 와이프만 때립니다.
    얼굴만 때리냐구요.
    냄비뚜껑도 던지고, 때리고 부수고, 임신한 와이프도 때렸습니다.

  • 42. 당장
    '12.1.22 3:56 PM (115.20.xxx.80)

    헤어지세요
    절대 못고치는거 중에 하나가 폭력이에요
    평생 매맞는 아내로 살기 싫으면 맘아프더라도 지금 헤어지세요

  • 43. %%
    '12.1.22 4:35 PM (61.103.xxx.100)

    폭력 맞습니다
    밀치기만 해도 폭력죄에 해당되어요
    가슴쪽을 치다니요...
    그 속에 잠재된 폭력성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를 단적으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여자와 충돌해도 벽을 치든 자기몸을 치든 하지 여자를 치진 않아요
    겉은 화려하나 속은 지옥속에 ㅅ는 결혼을 원하신다면 하세요
    맞고도 명품백 들고 나갈 수 있으면 행복하다면 하세요

  • 44. ...
    '12.1.22 4:48 PM (211.114.xxx.171) - 삭제된댓글

    연애할 땐 술 떡이 되어도 여자한테 함부로 안해요.
    아무리 조건 좋아도 더 가는거 생각해 보셔요.
    여잘 아껴주지 않으면 결혼생활이 어둡습니다.

  • 45. 음훼훼훼
    '12.1.22 5:58 PM (128.61.xxx.101)

    저 남자입니다. 그 버릇 못고쳐요. 친구의 친구...한다리 건너 아는 분이 그런성향이 있어요. 평소엔 정말 너무 잘하다가 욱 하면 손/발이 난무하는... 결국에는 그 이유로 이혼하더군요. 그분도 사귈때는 정도가 원글님 정도... 결혼후 차츰 강도가 심해졌구요. 결혼전에 아셨으니 다행이예요. 당장 헤어지는게 힘드시면 정말 아주 심각하게 말씀드려보시고 다시 단 한번이라도 그 비스므레한 행태를 한다면 그때는 헤어지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좀 잘 흥분하는 성향이 있지만 와이프에게 손을 댄다는건 참 상상하기 조차 어렵군요.

  • 46. 꺄울꺄울
    '12.1.22 7:38 PM (113.131.xxx.204)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라는 책을 한번 읽어보세요

    죽어서 꽃 받고 싶지 않으면 일찌감치 헤어지시구요
    똑똑한 여자들도 한번 맞기 시작하면 폭력에 길들여져서 나중에는 '내 잘못이다' 소리가 나온답니다
    그리고 똑똑하고 많이 배운 여자일수록
    맞고 산다는 게 너무 창피해서 그 남자에게서 못 빠져 나온대요

    아참, 전제를 말씀 안 드렸네
    그 남자가 님에게 쓰고 있는 거 '폭력'이 맞습니다
    그리고 많이 배우고 잘난 남자일수록 여자를 '잘' 때려요
    여기서 '잘'은
    안 보이는 곳만, 알아서, 티나지 않게 때린다는 뜻입니다

  • 47. 존심
    '12.1.22 7:55 PM (175.210.xxx.133)

    폭력의 근본적인 속성은 상대방보다 한마디로 쎄야 된다는 것이지요.
    자기보다 강한 사람(완력, 권력, 금력, 등)에게는 쓸 수 없습니다.
    따라서 부딪쳐서 함부로 못하게 하던지
    아니면 헤어지시는 것이 옳을 듯...

  • 48. 톡톡이
    '12.1.22 10:47 PM (218.152.xxx.226)

    괜한 어줍닪른 미련은 버리고 해어지세요. 그건 그사람의 기질입니다. 기질은 어렵고 힘든시기에 더도드라지지요. 결혼하면 힘든일이 수도없이 생길겁니다. 애 낳고 살기시작하면 스트레스 장난아닙니다. 그때 그런 기질의 남자와는 살기힘들겁니다. 더 힘든일도 생길수있구요. 어서 정리하세요

  • 49. 양배추
    '12.1.22 11:14 PM (59.8.xxx.165)

    진짜 술 먹고 개 되는거 딱 질색인데
    평소에 멀쩡하던 사람이 술 먹으면 저러는거 못 고쳐요

    평소엔 너무나 멀쩡하기 때문에
    다들 그냥 좋게 좋게 넘어가고 포옹하려고 하는데



    술 먹고 개 되는 놈들은 답 없음

  • 50. 양배추
    '12.1.22 11:16 PM (59.8.xxx.165)

    종종 아줌마들 많이 보는 프로그램 보면
    어머니뻘 여사님들이 나와서 하소연하죠


    '평소엔 너무나 멀쩡하고 잘해주는데~ 술만 마시면~'


    이 사연의 주인공, 당신이 될 수 있습니다.
    세상엔 남자 많아요~

  • 51. 에구머니
    '12.1.23 1:40 AM (211.111.xxx.8)

    그런 행동을 그정도가 폭력이 아니라니.........원글님 사고가 놀랍네요
    욕설에다 가슴팍 치기, 몸을 가누지 못할정도의 밀치기..
    다음번엔 뭔 행동을 할지 금찍하네요 폭력 ,절대 폭력,입니다
    정신차리세요.자존감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 52. 심각
    '12.1.23 2:50 AM (211.246.xxx.143)

    원글님 남친정도면 심각한 데이트 폭력이에요
    제 친구동생은 겉으로 볼때 너무 다정다감하고 능력있고 잘생긴 남자랑 살았는데 (외모가 모델급이라 지나가던 사람들이 다 쳐다봄) 자주 때리진 않았지만 외국 나가서 2년 살면서 두번 때렸대요
    그땐 참았는데 (그런 놈들이 평소에 잘하고 빌땐 싹싹빔 ) 나중에 한국들어와서 한번 싸우는데 두개골에 금가고 전치 6주 나올 정도로 때렸어요 친구동생 40키로 나가는 때릴데도 없는 애인데.... 그나마 그렇게 제대로 맞아서 다핼히? 이혼했죠.... 안그러고 계속 살았으면 어찌 됐을지 몰라요
    당장 헤어지세요 결혼전에 알아서 천만 다행이에요

  • 53. hoony
    '12.1.23 6:12 AM (49.50.xxx.237)

    연애할때 저정도면 결혼하면 백프로 맞고 삽니다.
    내가 잘못해서 그러나 생각하면서 결혼생활 하실겁니까?
    내내 절절매면서 결혼생활 할거 뻔하고
    지금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폭력있는남자는 절대 아닙니다.
    마누라도 패고 자식도 팰 사람이네요.
    술머고 쌍욕 하는 사람 별로 많지않아요.
    진짜 사람 겉모습 보고는 모르겠네요.
    우리딸도 저런남자 만날까 겁나네요.
    꼭 헤어지세요.

  • 54. 다시적어요.
    '12.1.23 6:17 AM (49.50.xxx.237)

    대부분의 남자들은 평생 손한번 올리지 않습니다.
    연애 4년 결혼 23년인데
    우리남편도 술주사는 좀 있지만
    흉내라도 손한번 올린적이 없어요. 그런데 연애기간에
    여자를 치다니. 술먹고 쌍욕까지.
    님, 인생 망치기 싫음 꼭 헤어지세요.
    세상에 좋은 남자가 얼마나 많은데요.
    자상하고 이해심많고 배려하고 친절하고
    좋은남자 많아요. 저남자는 절대 아닙니다.
    지금이라도 여기올린거 잘하셨고
    조상이 돌봤네요. 결혼아직 안하신걸 축하해요.

  • 55. ....
    '12.1.23 7:20 AM (99.251.xxx.73)

    여러 말 필요 없어요.당장 헤어지세요.
    저도 대학때 폭력쓰는 남자 만나다가 정말 어렵게 헤어졌어요.(저와 제 가족을 죽인다고 협박해서 무서워서 또 만나주길 반복)
    주윗 사람 총 동원해서 헤어졌어요.제 복이였죠.지금은 결혼15년차.착한 남자 만나서 잘 살고 있어요..
    그 남자 소식을 5년전쯤 한번 들었는데 이혼했다고 하더군요.이유는 짐작 기시죠?상습적인 폭력과 폭언.
    님 잘못,님 탓 절대 아닙니다.그냥 그 사람 병입니다..

  • 56. ...
    '12.1.23 8:59 AM (121.162.xxx.97)

    님은 그렇게 사는게 님의 선택이라고 치고, 나중에 생길 아이들은요? 어려서부터 그런 모습 보고 자라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보세요.

  • 57. 헤어지시는게 정답
    '12.1.23 11:45 AM (112.154.xxx.153)

    아무리 양반같은 사람도 결혼하고 살다보면 소리지르고 물건도 집어 던지게 되고 그래요 (사람한테 말고 다른 빈공간에)

    그런데 결혼도 안했는데 님한테 물건 던지고 밀치고 손으로 거의 때리고 욕지거리 한다는건
    그 사람 성품이 그렇다는 거 에요
    자기 분노 조절이 안되는 사람인거죠
    사람이 아무리 화나는 상황이라도 분노조절을 그렇게 못하는 사람이면
    살면서 님이 고생해요
    그런 사람이 살인도 저지르는 거구요
    자기 분노 조절을 못하는데 뭘 하겠습니까?
    인간관계도 불을 보듯 뻔하게 거의 없을 겁니다
    물론 그냥 표면적인 관계는 있겠지요
    그런 사람일 수록 또 사람들한텐 티나게 잘 해줄 수 있지만
    그러면 뭐합니까?
    자기 사람한테 욕지거리하고 폭력을 부리는데

    님은 그런 폭력을 당하고도 그 남자가 만나고 싶으세요?
    더 만나시고 맞아도 만나고 싶으실 까요?

    그 남자가 때려야 정신 차리실 건가요?
    그렇게 까지 되면 때려요 아닐꺼야 그냥 그때 화가 났을꺼야
    또 합리화 하게 됩니다

    아닌건 아닌겁니다
    아무리 사람을 좋아해도
    그런 폭력성은 스스로 병적으로 고치고 싶어도 못고쳐요
    그 사람 기질이니까요

    그냥 빠빠이 하세요

  • 58. 폭력은 절대 안 없어집니다...
    '12.1.23 12:47 PM (210.217.xxx.155)

    누굴 만나도 마찬가지구요.

    여기다 글 올린건 큰 행운입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도망치라는 말 명심하시고....

    절대로 고쳐지지않고요... 그리고... 길들여집니다......

    칼같이 끊으세요.................. 정말 단칼에.......... 끌지마세요.

  • 59. 원글님,
    '12.1.23 12:47 PM (221.140.xxx.135)

    그런 사람과 경험있는 사람으로서 정말 충고합니다.

    도망 가세요. 뒤도 돌아보지 말고.

    저의 그사람은 유명신문사 사회부 기자 (여성폭력 이런것도 고발하는 기사쓰는)에다가 로스쿨다녔구요 졸업해서 인권 변호사 하겠다는 사람인데, 사회정의라면 불타는 사람인데,

    저에 대해서 폭력성이 점점 심해지더니, 나중에는 목조르고, 발로 차고, 팔에 다 피멍들게 팔잡고 휘둘르고, 머리채 잡고 차에 박아서 뇌진탕까지 입혀서 헤어졌어요. 정말, 기본이 있는 사람이려니 믿었는데, 그 폭력성은 안 없어져요. 그리고, 그렇게 저한테 상해 입히고, 처음에는 미안하다고 빌더니, 나중에 제가 자기를 생각해서 고발 못할것을 확인하고는, 자기 자신의 죄책감에 "나는 원래 폭력적이지 않은 사람인데 네가 이렇게 만든거가 분명하다. 네가 재수없는*이다. 너만 없으면 다 괜찮아 질거다. 꺼져라" 이렇게 저를 차더군요. 그 사람 어머니도, "다 남자들은 화나면 한대씩 칠수도 있어. 내 남편도 그랬어. 그러니까 그냥 죽었다 엎드리고 암말도 하지 말고 참아" 이러면서 편들더라구요...

    기가 막히죠? 근데 그 버릇 어디 안가요. 다음여자랑도 똑같아요. 평생 못고칩니다. 도망 가세요.

    저도 너무 어릴적에 뭘 모르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참고 당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정말 미련했어요. 바로 도망갈것을, 금쪽같은 20대의 3년이라는 시간을 낭비한게 너무 아깝습니다. 저 법 공부한 사람이고, 대학원에 연봉 무지 높은 회사 다니는데도, 그 사람이 좋아서, 또 그 사람의 거짓말에 쇄네 되어서 내가 더 잘해야 할 것 같아서 더 당하고 더 포기 못하고, 그 바보짓을 했어요.

    원글님, 정말 멋있고 잘생기고 직업 좋아도 상관 없어요. 그 속에 무슨 기질이 들었는지는 정말 가까워 봐야지 아는 것이고, 일단 확인 된 이상 그건 절~대 안바뀝니다.

    빨리 도망 가세요. 결혼하기전에 알게 된것을, 평생 하늘에 감사하세요.

    이렇게 조언 듣고도 끝까지 가면 원글님 정말 바보에요. 꼭 조언들 마음에 새기고 정신차리시고 도망가셔요

  • 60. 안타까와서.. 또 글 올리는데....
    '12.1.23 12:57 PM (210.217.xxx.155)

    혹시나... 이 상황을.. 대화하려 하지 마시고... 이해하려 하지 마세요...

    설명도 하시지 마시고.... 그냥 바로 끊으세요.................

  • 61. 저두요
    '12.1.23 1:16 PM (221.140.xxx.135)

    너무 안타까워요. 원글님 근처 사시면 제가 와인이라도 한 잔 사면서 꾸중하고 싶을 정도로요. 이런것은 위로가 아니라 정신을 빨리 차려서 도망!가야 합니다...ㅠㅠ

  • 62. 후회하지 말고
    '12.1.23 1:37 PM (183.96.xxx.247)

    지금 당장 헤어지세요
    폭력성은 안 고쳐집니다
    그런 남자랑 결혼하면 님은 언제든 가지고 놀다 버리는
    장난감 같은 존재가 될 거 입니다
    그러다 또 심심하면 가지고 놀고
    남자의 폭력성은 여자가 어떻게 고칠수가 없습니다
    명심하세요...

  • 63. ...
    '12.1.23 1:48 PM (125.189.xxx.72)

    제 친구 선 봐서 결혼
    결혼한지 한달 안되서부터 폭력(처음엔 그리 심하지 않았다 함)
    폭력을 휘둘은 후
    잠자리 하면 모든게 용서 되는줄 알고 싫다해도 억지로 하고 용서빌고
    하지만 그때뿐
    약간의 말다툼으로도 폭력
    아이하나 낳고 안살려고 친정에 와 있는데
    죽어도 안때리겠다고 무릎꿇고 용서빌어서 데리고 가고
    근데
    둘째 놓고도 그 버릇 못고쳐서 결국은 이혼하고

    몇줄로 그 엄청난 일들을 적긴했지만
    이런일이 15년동안 지속된 일입니다.

    아빠를 넘 무서워 하는 아이들..ㅠㅠ
    이혼후에도 끈질기게 괴롭히고

    아이들이 아빨 넘 무서워 해서 이혼하고 아이들을 친구가 키우는데
    모든 재산을 누나에게 다 넘겨놓고 돈 없다고 위자료, 양육비 한푼 안주고
    수시로 와서 니때문에 내 인생 망쳤다고 욕에 온갖 괴롭힘..
    이게 현실입니다.
    제 친구 3년동안 접근금지 세번이나 신청하고.ㅠㅠ

    꼭 헤어지세요
    제 친구가 그러더군요.
    15년동안 살면서 아무리 무릎꿇고 눈물 흘리면서 빌면서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하고도
    폭력은 절대 안변하더라구요.

  • 64. 해피맘
    '12.1.23 4:12 PM (119.207.xxx.80)

    얼른 헤어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512 부러진 화살 5 일산에 2012/01/23 1,436
61511 손석희의 명절특집은 명품특집 2 젊음의 캠프.. 2012/01/23 1,455
61510 너무 천진난만한 우리 시아버지 ^^ 30 미운데도 2012/01/23 11,543
61509 긴 얼굴, 긴 턱은 어찌해야 하나요 3 하나 2012/01/23 4,423
61508 노무현 수사 이인규 "저승 가서 빚 갚으라 말할 것&q.. 3 바람개비 2012/01/23 1,359
61507 남자정장 4 이모가 2012/01/23 668
61506 그럭저럭 돈걱정없이 살려면 얼마나 있어야.???ㅋㅋㅋ 8 .. 2012/01/23 3,578
61505 나꼼수 카페가 안전하지 않은 웹사이트라고 빨갛게 뜨네요 7 어허~ 2012/01/23 1,626
61504 강제입원만이 답인걸까요?? 29 omg 2012/01/23 4,109
61503 차례상에 올리는 노란시루떡 요거 어떻게 해먹을까요 5 .. 2012/01/23 1,907
61502 중학수학 과외 선생님 만나려면... 3 ... 2012/01/23 1,607
61501 10년이 되어도 잔고장하나 없는 티브이..덕분에 바꾸지도 못하네.. 6 sony 2012/01/23 1,156
61500 수도꼭지물틀어 놓고 계신가요..얼지않게 조심하셔요. 1 동파사고.... 2012/01/23 1,103
61499 원산지 표시 없는 갈비세트..미국산이겠죠? 어찌해야 할지 ㅠ... 4 반갑지 않은.. 2012/01/23 806
61498 백만년만의 세신 2 목욕탕에서 2012/01/23 1,545
61497 마음이 지옥입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79 sos 2012/01/23 21,407
61496 코스트코에서 산 옷 텍 없으면 반품 안될까요? 1 ,, 2012/01/23 2,072
61495 이번 설 연휴 동안 시댁서 어이없거나 속상했던 일 풀어보자구요 4 속풀이 2012/01/23 1,758
61494 ↓↓ 핑크 싫어님 설 연휴는 쉬시나요? (운덩어리래요 - 아래 .. 3 핑크? 2012/01/23 604
61493 어떻하다 (x) 어떡하다 (o) 1 2323 2012/01/23 1,355
61492 완전초보)갤럭시s2 이가격에 사면 저렴한건가요? 가격써놨어요 4 아지아지 2012/01/23 990
61491 문재인, 안철수를 언제 만나보기나 했다고.. 6 ㅎㅎㅎ 2012/01/23 1,499
61490 사실 생리통 거의 없는 여자들도 있긴 있어요 26 생리통 2012/01/23 15,786
61489 나도 언론에서 그렇게 호들갑 떠는 부러진화살을 보았다. 그런데... 3 마루2.0 2012/01/23 1,427
61488 김범수 겟올라이가 무슨 뜻인가요? 2 번역 2012/01/23 4,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