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한국이 지지리도 못 살던 시절이었죠.
세계 후진국 탑10에 들 정도였을텐데... ...
먹고 살기에도 온 몸이 바스라질 것 같은 그 때.
기반시설이라고는 너무 전무한 시절.
후진국 중 어느 나라도 과학기술이라는 것에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을 때
(그러니까 후진국이었겠지만...)
대한민국만이 과학기술에 눈을 떴으니
그것이 바로
박정희 대통령의 작품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의 모태라는 군요.
월남에서 국군이 흘린 피의 대가를
밥 한그릇과 바꿔먹지 않고,
린든 존슨 미 대통령과 종합연구소 설립으로 연결시킨 박대통령
생각의 한계를 넓히고, 가슴을 넓혀
선진국을 향해 도약할 수 있는 초석으로 삼은 박대통령의 선견지명... 대단하네요.
조국에 이런 광명의 빛이 들어왔다는 소식에, 당시 세계 유명 연구소에서 근무하던
과학자들이 연봉은 줄이면서까지 조국으로 돌아와 과학발전에 이바지했다고 합니다.
1969년 준공 이후 KIST가 걸은 길이 우리 경제의 성장사와 맞물린다고 하네요.
얼마전에 돌아가신 강철 리더십 박태준 회장의 영일만 기전의 배경에도 KIST의 계획서가 있었고
이병철, 정주영 회장이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 수 있었던 것도
KIST가 보여준 희망 때문이었다고 하네요.
단순히 종합연구소만 세운 것이 아니라 박대통령은
다 함께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이 땅에 세운 선각자 중 한 분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