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마음을 어찌해야 할까요?

.... 조회수 : 2,598
작성일 : 2012-01-22 03:30:25

답변들 감사합니다..

 

IP : 112.168.xxx.8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 3:41 AM (174.89.xxx.202)

    가정의 평화만 생각하고 참다가는 님이 화병 걸려 제명에 못살고 병 걸립니다.
    기분대로 행동하세요.

  • 2. 최대한
    '12.1.22 4:14 AM (112.153.xxx.170)

    거리를 두세요. 만나면 또 마음 상해 남편과 다툼 생길 것 같으면 최대한 만나지 마세요.
    친정에서 꼭 하라는대로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저는 그래요, 제 할말은 해야죠, 표현해야죠 하는 분들 보면 좀 안타까운 맘도 들어요.
    아예 틀어져 안보고 살 사이라면 모를까 표현해서 분란 일어나면 시부모님을 이길수 있나요?
    결국 손해는 나에게 다 돌아오지 않을까요.

    그리고 글쓴분도 아시는것 같은데 결혼못할줄 알았던 시동생과 결혼해준 며느리가 고마워서
    어머님이 그러시는것 있을거예요. 거기다 시동생이나 글쓴분보다 연상이고 하니 아랫사람이라고해도
    어머님 생각으로는 서열과 별개로 그런것도 있을거구요.
    그리고 나에게는 했던 표현, 행동을 동서에게는 안하신다라...

    잘 생각해보세요. 내가 표현을 하면 상대도 표현을 합니다, 내가 속마음을 얘기하면 상대는 더한 속마음을 얘기하고요. 이게 시부모님과의 사이에서 도움이 될까요? 저는 시부모님 뭐라하시면 그냥 네, 만 해요. 아니예요만 하던지요. 그리고 가끔 문자같은걸로 살살 좋은 표현 하구요. 그리고 가끔밖에 못만나구요. 근데 결혼초보다 지금이 오히려 사이는 더 좋아진것 같아요. 저 혼자만의 생각이더라도 그게 어딘가요?

    시댁과의 사이에서는 가식, 가면 필요합니다. 그게 처세라고 생각해요.
    동서가 맘에 안드나요? 근데 시부모님도 같이 맘에 안들어하시고 그런게 아니라면 시댁에는 표현하지마세요.
    동서가 말을 놓나요? (그동서도 웃기네요. 한살 많더라도 위아래가 엄연한데) 그럼 웃는 얼굴로 딱딱 할말만하고 말 섞지 마세요.
    만나서 힘드시면 만나는 일 줄이시고 만나시더라도 되도록 빨리 돌아오도록 해보세요.
    그리고 만나서는 인내심 수양이다 생각하세요...

  • 3. 좀 의연하게..
    '12.1.22 4:23 AM (180.230.xxx.93)

    시어머님이 부당하게 대하면 거기에 맞서고
    동서가 못마땅하게 하면 나이가 많던 적던 윗사람으로서 언행하면 될 것이고
    식구가 안 보고싶다고 안 봐지는 것도 아니고
    조금만 더 맘을 너그럽게 먹고
    스스로 스트레스 받지 말자고 주문도 걸면서
    좀 의연하게 상황에 대처해 나가면
    서로에게 좋지 않을까요.
    일부러 잘하려고 잘 지내려고 할 것 까지야 없어도
    모든 일을 담담하게 지켜도 보고 할 말도 하고 사셔야
    가슴이 덜 답답하지요.
    15년 20년 지나도 진상들은 여전히 진상짓을 하니
    그냥 담담히 허허 웃으면서 넘기시구려....

  • 4. ....
    '12.1.22 6:20 AM (112.168.xxx.86)

    다들 답변 감사합니다..... 참고 할께요......
    잠들려고 했는데.. 이 글 쓰고나니 마음이 후련해지는게 아니라 오히려 잠을 방해할 정도로 그간 시어머님과의 일들이 떠오르며 잠이 안오네요................

    예전에도 제가 정신과 치료를 받을까? 싶을만큼 미칠것같이 힘든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정말 이혼할뻔 했는데... 남편도 어느순간 자기 가족이 너무 했다는걸 깨달으면서 완전히 제 편으로 돌아서서.. 무사히 넘기고 잘 살고 있었어요..
    이정도로 힘들지 않고 가벼웠다면.. 제가 이렇게 시댁 가족과 동서를 싫어하진 않았을꺼에요..
    저 맘 약한 사람이거든요...............

    잊을수만 있다면 다 잊고 시댁과 잘 지내고 싶은데 제 마음이 그러질 못하네요.. 기억은 왜이리 생생하게 잘나는지.. 잊을수 있는 약이라도 있다면 먹고 싶습니다...

  • 5. 00
    '12.1.22 7:58 AM (39.113.xxx.223)

    님이 우선입니다.

    저도 큰며느리에 결혼 안한 손윗시누까지 있어서 마음 고생이 심했습니다.
    나중에는 내가 살고 봐야 내 가족도 챙길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시댁에 4년 발길을 끊었고 그때서야 시댁에서도 조심스럽게 행동합디다.
    참고 말못하고 가슴 속에 담아두면 제처럼 홧병되어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받습니다.
    님이 대적할 마음의 힘이 없으면 만나는 횟수를 줄이시고 되도록이면 시댁일에 엮이지 마십시오.

  • 6. 절대
    '12.1.22 11:34 AM (1.245.xxx.8)

    무조건 참지 마세요. 그러다 원글님 홧병나면 누가 알아준답니까?
    다행히 남편분하고는 사이가 좋으시다니 님 가족 우선으로 살아가세요.
    살아보니 자기 밥그릇은 자기가 챙기는 것이 맞습디다.

  • 7. ok
    '12.1.22 3:12 PM (221.148.xxx.227)

    잘하고 계신데요? 묵언시위, 삐짐모드..괜찮아요
    말로하면 분란이되지만..좀 불편해도 거리를 두는게 좋을것같아요
    보아하니 동서도 만만찮은것같은데 조금만 가까워도
    머리꼭대기위로 올라올듯.
    그냥 옆집사람들이다...생각하고 신경쓰지마세요. 신경 안쓸수는없겠지만.
    세월 지나보니 진심은 다 알게돼있어요
    여우과들은 자기꾀에 걸려 넘어지고 우직한사람든 주위에서 알아주거든요

  • 8. ㅇㅇ
    '12.1.22 3:39 PM (175.207.xxx.116)

    님의 본마음은 이미 말씀드리지 않았나요?아닌가?(날 막대하지 말라 등)
    그렇다면 이젠 행동으로만 보여주세요

  • 9. 가고또가고
    '12.1.22 5:58 PM (110.14.xxx.33)

    일단빠지면안되느큰행사때만참석하시고 만났을때도
    되도록이면말을많이안섞을거같네요
    그냥 형식적인선에서하시고 저같으면웬만한건
    그냥참고 상대방이정말무례하게 했을때 크게한번흥분하지말고 따지세요!그리고남편에게 시댁에서의 행동강령이라고해야하나!구체적으로 미리설명을해주셔서
    남편을바람막이로 쓰세요!제가주로그러거든요
    시누네명이라서!!이젠저도 약간의 노하우라해야하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692 남편 동호회에서 만난 분 계세요? 3 2012/05/30 2,503
114691 박근혜 대선후보되니 펑펑 터지네요 3 ... 2012/05/30 2,024
114690 말했어요. 2 칠레산포도 2012/05/30 1,360
114689 여자애들이 자기를 무시한다고 하는 아이에게 해줄수 있는 말이 뭐.. 1 사춘기맘 2012/05/30 846
114688 이중턱 없애는 방법 없을까요?ㅠㅠ 11 인생무상 2012/05/30 5,177
114687 수원사시는분들~ 산부인과 추천해주세요.^^ 4 수원시민 2012/05/30 1,745
114686 베이비시터 업체 추천해주세요 ... 2012/05/30 985
114685 술먹고 필름끊긴다는 말이 과장인줄 알았는데.... 14 햇볕쬐자. 2012/05/30 2,622
114684 월간 윤종신 6월호가 나왔네요. 나온김에 2012년 노래들 정리.. 5 세우실 2012/05/30 1,383
114683 아이 유치 충치 꼭 빼야하나요? 3 ddd 2012/05/30 1,580
114682 치아교정.. 발치 할까요 말까요? 6 찌망 2012/05/30 3,383
114681 회사 친한 언니가 성질이 한가닥 해요 1 에.휴. 2012/05/30 1,185
114680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길어요) 11 처신 2012/05/30 2,230
114679 초4 아이가 팻다x 같은 다이어트 음료 먹어도 되나요? 6 질문드림 2012/05/30 1,359
114678 부산에 9개월 아기 데리고 물놀이 갈만한 곳 있을까요? 3 물놀이 2012/05/30 5,535
114677 고등학교 공개수업 오라네요 가야할까요? 12 공개수업은 .. 2012/05/30 2,813
114676 흑설탕 반찬할때 써두 되나여? 4 사과꽃향기 2012/05/30 1,113
114675 영국인들이 자뻑이 심하나요? 11 .... 2012/05/30 3,065
114674 일반이사 해보신분들...도와주세요... 2 도와주세요 2012/05/30 1,443
114673 여수 엑스포 후기.... 3 여수밤바다 2012/05/30 3,487
114672 잠실 vs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11 희현맘 2012/05/30 11,299
114671 여행사 통해서 울릉도(독도 포함) 다녀 오신 분 계세요? 5 혜주맘 2012/05/30 2,034
114670 중1 아들인데요 학습 참고서 어떤거 사주시는지요 6 중1 학습 .. 2012/05/30 1,151
114669 아이유 키하고 몸무게 말인데요... 31 궁금이 2012/05/30 33,718
114668 화를 내고 먼저 전화를 끊었어요 3 세입자가 2012/05/30 1,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