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잘만나는건 복 인것 같아요..??

... 조회수 : 5,303
작성일 : 2012-01-22 02:19:32

밑에 남편을 잘 두신분들 .글읽다가 리플에도 썻지만..

저 아는 언니가 한명 있는데 이집안이랑 저희집안이랑 굉장히 오랫되어서

식구들을 다 알아요..

근데 그 언니네 집에 딸이 두명 있는데.. 한언니는 엄청 잘살고 한언니는 이혼했어요..

둘다 성격이 굉장히 좋아요..진짜 울 친언니 같은 느낌이 많이 드는 언니들이거든요..

 부모님도 다 교육자라서 굉장히 젊잖은 학구파 부모님들이구요...

근데 작은언니가 이혼할줄은 몰랐어요... 그집 분위기 자체가 워낙에 모범생 같은

분위기가 나는 집이라서 그런 일이 생길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남편쪽에 엄청 문제가 많아서 이혼을 했어요..

진짜 그언니 보면 남편 잘만나는건 말그대로 타고나는 복인것 같아요..

그언니 연애결혼했는데도 연애때 몰랐던 부분을 결혼후에 알아버렸으니까요..

그 잘살고 있는 큰언니는 중매결혼했는데도  정말 좋은 남편 만나서 이쁘게 살고 있거든요..

전 다른 사람도 아니고 그언니가 이혼할줄은 생각도 못했거든요..

제가 살아오면서 가장 놀랬던 일중에 하나예요..

IP : 58.124.xxx.1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 2:23 AM (175.214.xxx.47)

    배우자는 결혼해봐야 확실히 알아요.
    남편이나 자식이나 시부모나 랜덤같아요. 기본 인성은..

  • 2. 당연하죠
    '12.1.22 2:27 AM (112.168.xxx.86)

    남편 잘만나는건 복이죠..
    시댁 식구 잘 만나는것도 복이구요..

    남편 잘못 만나면..인생 망가지는건 한순간 이라고 봐요

  • 3. -_-
    '12.1.22 2:43 AM (61.38.xxx.182)

    오히려 중매결혼한 사람들 이혼하는거 별로 못봤어요. 주변은 죄다 연애결혼..
    전자는 기대치가 좀 낮은것도있고, 후자는 다 안다고 생각하고, 좋은점만 보고 살았는데, 살아보면 못미치는 경우가 허다하니 충격이 훨씬 더 큰거같아요. 그래서, 이혼결정에 좀 적극적이기도 한거같고요.
    연애할땐, 대놓고 성격파탄자만 아니라면, 못된 남자 여자도 상대방은 착하다고 생각하죠. 그만큼 속고 속이기가 쉬워요.

  • 4. 원글.
    '12.1.22 2:47 AM (58.124.xxx.142)

    글쓴이인데 ddd님 말씀이 맞는것 같아요..저도 그 언니를 통해서 이혼은 성격 좋은나븜이 아니라 누구나 다 교통사고처럼 원치 않아도 할수 있는걸 알게 되었던것 같아요...

  • 5. ddd님 명언
    '12.1.23 1:15 AM (221.140.xxx.164)

    이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523 한 달 만에 10키로 빼보신 분들 후유증 없었나요? 11 한달 2012/01/22 4,169
62522 주기도문·사도신경 없고 백두산 돌 섬기는 희한한 교회 7 한명숙권사 2012/01/22 1,891
62521 이런 날씨에 과일을 5 은수 2012/01/22 1,378
62520 저 중3때쯤 친구집 놀러갔을때 일이에요 17 lily 2012/01/22 10,051
62519 깍뚜기를 처음 담궈봤는데요... 무가 잘 안절여진 거 같아요.... 7 실패한 깍뚜.. 2012/01/22 1,921
62518 지금 sbs보는데 박봄얼굴이..헉이네요.. 10 2222 2012/01/22 6,270
62517 얼마전 베스트글 저희는어떻게살죠 찾아주세요 Huh 2012/01/22 806
62516 길에 나가보면 노인들이 더 많아보여요. 7 노인 2012/01/22 2,039
62515 영어 단어 문제? 4 ... 2012/01/22 830
62514 전 굽다가 보니 k2 박무열이 주인공인 드라마 정말 재미있데요... 5 우아.. 2012/01/22 1,403
62513 괴로운 설 명절 보내고있어요.ㅜㅜ 4 꾸양마미 2012/01/22 1,899
62512 남편이 수상해서..질문드려요.. 11 왜? 2012/01/22 3,538
62511 나꼼수 봉주3회에 언급한 댓글알바 8 불휘깊은나무.. 2012/01/22 3,068
62510 라텍스 매트리스 구매 도와주세요 2012/01/22 735
62509 가벼운 화상에 마데카솔 발라도 괜찮을까요? 5 ... 2012/01/22 5,229
62508 여드름피부가 아니어도 구연산으로 얼굴 헹궈도 돼나요? 와!구연산 2012/01/22 2,726
62507 '므흣한' 신랑 문재인 7 결혼식사진 2012/01/22 2,495
62506 새댁일 때 제일 힘들었던 게 꿔다놓은 보릿자루 성격 이젠 말할 .. 2012/01/22 1,264
62505 야채다지기 쓸모 있나요? 좋다면 어느 제품이 좋나요?(새해복많이.. 9 혜혜맘 2012/01/22 2,272
62504 화장하는 남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7 마크 2012/01/22 2,564
62503 이런 남편 그냥 포기해야할까요? 5 결혼4년차 2012/01/22 1,906
62502 아내가 아파 종일 누워 있다면 남편은 어떻게 해주나요? 15 아프니서럽... 2012/01/22 2,835
62501 지금 시골.. 아이가 열이 있는데 병원찾아가야할까요? 7 독감일까봐 2012/01/22 906
62500 7년차 불임부부.. 시댁서 설 자리가 점점 없네요. 32 휴우 2012/01/22 13,080
62499 가족용으로 쓰는 디카 어디서 구매하셨어요? 오니기리 2012/01/22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