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잘만나는건 복 인것 같아요..??

... 조회수 : 5,255
작성일 : 2012-01-22 02:19:32

밑에 남편을 잘 두신분들 .글읽다가 리플에도 썻지만..

저 아는 언니가 한명 있는데 이집안이랑 저희집안이랑 굉장히 오랫되어서

식구들을 다 알아요..

근데 그 언니네 집에 딸이 두명 있는데.. 한언니는 엄청 잘살고 한언니는 이혼했어요..

둘다 성격이 굉장히 좋아요..진짜 울 친언니 같은 느낌이 많이 드는 언니들이거든요..

 부모님도 다 교육자라서 굉장히 젊잖은 학구파 부모님들이구요...

근데 작은언니가 이혼할줄은 몰랐어요... 그집 분위기 자체가 워낙에 모범생 같은

분위기가 나는 집이라서 그런 일이 생길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남편쪽에 엄청 문제가 많아서 이혼을 했어요..

진짜 그언니 보면 남편 잘만나는건 말그대로 타고나는 복인것 같아요..

그언니 연애결혼했는데도 연애때 몰랐던 부분을 결혼후에 알아버렸으니까요..

그 잘살고 있는 큰언니는 중매결혼했는데도  정말 좋은 남편 만나서 이쁘게 살고 있거든요..

전 다른 사람도 아니고 그언니가 이혼할줄은 생각도 못했거든요..

제가 살아오면서 가장 놀랬던 일중에 하나예요..

IP : 58.124.xxx.1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 2:23 AM (175.214.xxx.47)

    배우자는 결혼해봐야 확실히 알아요.
    남편이나 자식이나 시부모나 랜덤같아요. 기본 인성은..

  • 2. 당연하죠
    '12.1.22 2:27 AM (112.168.xxx.86)

    남편 잘만나는건 복이죠..
    시댁 식구 잘 만나는것도 복이구요..

    남편 잘못 만나면..인생 망가지는건 한순간 이라고 봐요

  • 3. -_-
    '12.1.22 2:43 AM (61.38.xxx.182)

    오히려 중매결혼한 사람들 이혼하는거 별로 못봤어요. 주변은 죄다 연애결혼..
    전자는 기대치가 좀 낮은것도있고, 후자는 다 안다고 생각하고, 좋은점만 보고 살았는데, 살아보면 못미치는 경우가 허다하니 충격이 훨씬 더 큰거같아요. 그래서, 이혼결정에 좀 적극적이기도 한거같고요.
    연애할땐, 대놓고 성격파탄자만 아니라면, 못된 남자 여자도 상대방은 착하다고 생각하죠. 그만큼 속고 속이기가 쉬워요.

  • 4. 원글.
    '12.1.22 2:47 AM (58.124.xxx.142)

    글쓴이인데 ddd님 말씀이 맞는것 같아요..저도 그 언니를 통해서 이혼은 성격 좋은나븜이 아니라 누구나 다 교통사고처럼 원치 않아도 할수 있는걸 알게 되었던것 같아요...

  • 5. ddd님 명언
    '12.1.23 1:15 AM (221.140.xxx.164)

    이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858 3월 27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3/27 391
86857 28개월 남자아이가 좋아할만한 거 2 이모 2012/03/27 514
86856 여행지 추천 좀 해주실래요? 훌쩍 2012/03/27 406
86855 넘 유쾌했던 봉주 9회 11 쌍두노출.... 2012/03/27 1,682
86854 요즘 인간극장에 나오는 슬로우쿠커 어느제품인가요 znzj 2012/03/27 896
86853 해외영어캠프에.. 2 궁금 2012/03/27 619
86852 현대사나 교과서에 전재산 29만원이라고 2 전두한 2012/03/27 611
86851 전자공학과 자녀를 두시거나 졸업하신분 진로 조언부탁드립니다. 11 취업 2012/03/27 5,057
86850 아침에...밥 vs 잠 아이에게 뭐가 더 중요할까요?? 17 초1맘 2012/03/27 2,361
86849 백화점에 간절기용 외투 지금 가면 있나요? 1 백화점에 2012/03/27 825
86848 껍질없는 들깨가루 어디서 사야 되나요.. 12 돌처럼 씹혀.. 2012/03/27 2,072
86847 2년에 1억 저금.... 12 dma 2012/03/27 4,402
86846 약국 월급 문의 4 전산 2012/03/27 4,989
86845 사우나 좋아하는 친구에게 해 줄 좋은 선물이 있을까요 4 조언 좀.... 2012/03/27 968
86844 전세집 베란다 곰팡이..주인집에 말 해야하나요? 5 새콤달콤 2012/03/27 4,669
86843 기비,키이스라는 브랜드 8 연령대 2012/03/27 5,447
86842 코스코 생유산균 효과있나요? 4 ... 2012/03/27 2,751
86841 안박에 드레스룸만 있으신분들 이불은??? 2 ... 2012/03/27 1,831
86840 3월 2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3/27 544
86839 아침부터 전화..날벼락.... 14 영일맘 2012/03/27 12,276
86838 대출있는아파트를 사게됐습니다 4 고맙습니다 .. 2012/03/27 1,531
86837 핵안보정상회담 삼성동근처 직장분들 어떻게다니세요 8 Ehcl 2012/03/27 1,333
86836 딸기....및 과일값 안떨어지겠죠? 13 먹고싶어.... 2012/03/27 2,600
86835 남편이 포장된 김 먹고.. 7 .. 2012/03/27 2,283
86834 비겐 염색약 써보신분~ 1 염색 2012/03/27 2,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