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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를 들이면 들일수록 맘에 안 든다고 하시던 분..-.-

어제 약국에서 조회수 : 2,147
작성일 : 2012-01-21 14:43:17

어제 치과진료를 하고 처방전 들고 약국에 갔는데

먼저 오신 분이 약을 처방받고 있었는데

이런저런 증상을 물어보니까 약사의 스트레스를 받아도 그렇고

면역이 떨어지면 그럴 수도 있으니 어쩌구 그러더라구요.

 

그러자 그 아주머니 왈.."둘째아들 결혼시키고 나서

더 그렇다고..며느리가 한 명에서 두 명이 되니 스트레스가 어쩌구.."

그러더니 "옛말에 며느리를 들이면 들일수록 더 맘에 안 찬다고 하더니

둘째가 첫째보다 나을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고..어쩌구.."

"어떤 사람은 며느리를 넷을 들였는데 갈수록 별루라고 하더라 저쩌구.."

 

그런 얘기를 하더라구요..쩜~

그러니까 며느리를 들일 때마다 기대를 하는데 첫(큰) 며느리보다

나은 며느리가 없다..뭐 그런 말인가 봐요.

 

그런 얘기를 뭐 약국에 와서 하고 있는지 웃기지도 않고

며느리는 뭐 시어머니를 맘에 다 들어하는줄 아나..그런 생각도 들고

그냥 참 그렇더군요.

IP : 119.70.xxx.16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21 2:57 PM (211.237.xxx.51)

    며느리들은 이런 게시판에서 시어머니 불만 말하고 (좋게 말해서 불만이지 욕하는거죠 뭐)
    그 양반들은 이런 인터넷공간보다는 그런 오프라인에서 말씀하시는거고..
    그리고 맘에 안들수도 있는것 아닌가요?
    어떤 며느리일지 모르잖아요............ 맘에 안드는거 대놓고 그 며느리앞에서
    심하게 말씀하시는것도 아니고 마음에 안드는 며느리 안든다고 하실수도 있죠..
    저도 지금보다 더 젊었을때는 며느리 입장만 이해가 되더니..
    이제 마흔 초반을 넘기고 중반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시어머니 입장도 다 이해가 됩니다.
    그 시어머니들도 젊었을땐 며느리였을테고
    여기서 시어머니 성토하는 며느리들도 어느땐간 시어머니 되겠죠..
    그나마 저같이 딸하나 있는 사람이야 시어머니도 못되겠지만요 ㅋ
    그딸이 이제 몇년후면 사위볼 나이가 됐네요..
    이젠 시어머니들 친정어머니들 마음도 이해가 가요..
    이런 마음으로 이렇게 온 정성을 다 해서 키워놨는데..
    그 배우자가 마음에 안들면 속이 얼마나 상할까 해서요.
    생트집이야 잡지 말아야겠지만 마음에 안차는 사위 며느리를 보는부모님 입장도 분명히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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