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을 여는 법

꽁꽁언맘 조회수 : 1,912
작성일 : 2012-01-21 13:56:31

누가 나를 무시했던 기억들..

막내 위치다 보니 대들거나 반격하지도 못하고 속앓이 해야만 했던 시간들..

만나거나..지나가다 모습만 보여도 가슴이 벌렁벌렁 거리고 마주치고 싶지 않은 사람..

싫은 사람 안만나면 되는데 한달에 한두번은 꼭 봐야되는 상황..

세월이 지나도 앙금이 풀리지가 않네요..

지금 조금 잘해주는 것도 가식있어 보이고(진실)나한테 바라는 게 있어서 ..저의가 의심이 되는 행동들..

 

남들은 가식적으로라도 웃으며 대화도 하고 그러는데 ..난 왜 안될까?

얼굴에 모든 감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타입인 내가 가끔 너무 싫다..

 

내 마음속에서 용서하는 법을 찾고자 무던히도 나름 노력했는데..잘 안돼요..

만나는 상황이 되면 ..이 시간만 보내고 말자..하며 날 위로해요..

 

정말 미운사람 어떻게 용서해야 될까요..???

IP : 211.228.xxx.2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1.21 2:02 PM (122.32.xxx.10)

    그 사람이 원글님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나요? 만약 그렇다면 댓글에 달아주세요.
    어떻게 하면 그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지 우리 한번 같이 고민해봐요. 저도 경험이 있거든요.
    하지만 그 사람이 원글님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 게 아니라면 어떻게 용서할지 고민하지 마세요.
    아직 용서할 때가 아닌 거에요. 원글님이 용서할 때가 안된 게 아니라 그 사람이 용서받을 때가
    아직 되지 않은 거에요. 상대방이 진심으로 구하지 않는데, 내가 용서한다는 건 의미 없어요.

  • 2. 원글
    '12.1.21 2:04 PM (211.228.xxx.254)

    용서 안하고 미운마음때문에 내가 괴롭고 힘들어서요..

    내가 편할라면 용서가 되야 되는데...

  • 3. 원글
    '12.1.21 2:08 PM (211.228.xxx.254)

    음...님 댓글 감사드려요..
    직접적으로 용서를 구하지는 않았구요..
    지금은 예전처럼 대놓고 뭐라 하지는 않는 정도..
    조금은 내눈치를 보는 정도..라고 밖에 표현을 못하겠어요..

  • 4.
    '12.1.21 2:17 PM (121.135.xxx.10)

    딕 티비츠의 '용서의 기술' 이라는 책을 요즘 읽고 있어요.
    내가 편하기 위해 ...맞아요. 날 위해서 용서가 필요한거죠. 용서의 기술 원제가 forgive to Live예요.
    용서에 대해 저 자신도 정확히 이해하고 있지 못했던 것들 알아가고 또 실체로 누군가를 용서하기 위해 연습도 필요하구요. 한 번 읽어 보시면 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5. 용서하셔야지요
    '12.1.21 2:19 PM (221.163.xxx.60)

    근데 용서가 진짜 어렵잖아요.
    저같은 경우는 교회다니니까
    기도하다보면 맘 속의 화가 풀리면서
    상대방도 서서히 용서가 되더군요.

  • 6. 비신자
    '12.1.21 4:11 PM (124.61.xxx.39)

    모 신부님 강론에서 인상적인것이 억지로 용서하는것이 오히려 폭력이라고 하셨어요.
    저도 억지로 용서하자니 넘 괴롭더군요. 나를 위해서 잊는거라고, 다스리니 좀 나아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712 모르고 스티로품 알 2미리미터크기를 먹었는데 몸에 이상이 없을까.. 2 사과나무 2012/03/15 739
83711 조언 부탁드려요 1 선배맘님들~.. 2012/03/15 677
83710 위즈웰이나 컨벡스오븐 쓰시는분 계신가요? 4 전기오븐 2012/03/15 3,347
83709 어떤 이는 외식을 하는 화이트데이. 9 ㅎㅎ 2012/03/15 1,737
83708 도와주세요..mp3 문제입니다. 1 줌렌즈 2012/03/15 716
83707 참관수업옷차림..... 15 초4 2012/03/15 4,579
83706 '이달곤 메시지' 파문, '靑 공천개입설' 확산 1 샬랄라 2012/03/15 804
83705 중 1 교실에서 있었던 일... 15 걱정 2012/03/15 3,595
83704 저 영작 몇 줄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5 d3 2012/03/15 661
83703 잠원동 반원 초등학교와 신동 초등학교.. 어느 학교가 더 좋을까.. 11 .. 2012/03/15 7,553
83702 아줌마 정신 참...;;; 2 깜빡 2012/03/15 1,276
83701 전 오늘 굴국밥이에요.. 6 깍두민 2012/03/15 1,704
83700 사랑니 발치 후 소독하러 꼭 가야하나요? 2 dd 2012/03/15 23,924
83699 “복지? 돈 없어 못해!” 발목 잡는 <조선> <.. 그랜드슬램 2012/03/15 764
83698 락앤락 같은 프라스틱류 밀폐용기,, 수십개씩 갖고 계시나요? 4 너무 많은 .. 2012/03/15 1,909
83697 화이트데이 땜에 살 찌는 소리.. 2 ^^미소 2012/03/15 859
83696 여러분이라면 여행 가실수 있겠어요? 12 이런상황 2012/03/15 2,830
83695 영어책-리딩레벨 2와 3사이를 연결해줄 책이 뭐가 있을까요? 8 엄마표 2012/03/15 3,590
83694 시사평론가 고성국씨에 대해 어떻게 보세요 13 .. 2012/03/15 1,594
83693 12월생과 뱀띠 중에 어떤게 더 좋을까요? 9 이런고민 참.. 2012/03/15 8,902
83692 직장맘 아이들은 회장, 부회장 나오지 말란 밑에 글때문에 씁니다.. 20 봄날 2012/03/15 3,790
83691 보통의 연애 -보신 분 계세요? 8 호평일색 2012/03/15 1,418
83690 요즘 초등학교 반장선거 과반수 득표로 하나요? 1 제대로 투표.. 2012/03/15 1,660
83689 유치원에서 자꾸 한 아이한테 맞아요 1 하루 2012/03/15 753
83688 토마토가 비싸네요. 11 다이어트중 2012/03/15 2,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