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재인 “석패율제 찬성하기 어렵다”

저녁숲 조회수 : 825
작성일 : 2012-01-21 13:34:46
문재인 “석패율제 찬성하기 어렵다”
디지털뉴스팀 손봉석 기자 paulsohn@khan.co.kr
 
 
노무현재단 문재인 이사장이 20일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이 잠정합의한 석패율제 안에는 찬성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문 이사장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석패율제에 대한 생각’이란 글을 통해 “지역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선거제도 개혁의 본질은 득표율만큼 국민의 대표가 선출되는 선거제도를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이사장은 지난 19일 트위터를 통해 “부산은 빼주세요. 부산은 이제 석패율제 적용 지역이 안될 것임을 자신합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20일 올린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현행 국회의원 선거제도는 어느 정당이 전 지역에서 49%를 득표해도 한 명도 당선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결국 49%의 국민이 단 한 명의 대표도 내지 못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표현했다.

문 이사장은 “어느 정당이 어느 권역에서 20% 득표를 얻을 경우 그 권역에 배정된 의석수의 20%에 해당하는 대표를 낼 수 있도록 선거제도를 만드는 것이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이라며 “그 취지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선거제도는 독일식 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석패율제 도입을 추진함에 있어 최소한 ‘민주 진영이 의회 다수파가 되면 곧바로 독일식 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크게 미흡하지만 여야간에 합의 가능한 석패율제라도 이번에 우선 하자’라고 할 때 비로소 석패율제의 도입을 긍정할 수 있을 것”이라는 대안을 제시했다.

문 이사장은 또 “첫째, 민주통합당이 다수당이 되면 독일식 권역별 정당명부비례대표제를 입법할 것을 약속하고 둘째, 석패율제의 내용이 합리적이면서 진보정당도 같은 혜택을 볼 수 있다고 객관적으로 평가될 경우에 한해서 석패율제에 찬성할 수 있다”며 “국회 정개특위에서 나온 이번 석패율제 안은 이런 두 가지 요건이 모두 갖춰지지 않아 찬성하기 어렵다”며 자신의 입장을 정리했다.
 
 
 
IP : 211.179.xxx.19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1 2:06 PM (124.56.xxx.159)

    문재인님 트윗에서 봤어요.
    현재의 석패율제는 찬성하기 어렵다고.
    민주당 김진애 의원도 트윗에서 반대의사 밝히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417 넌센스 퀴즈임 ㅋㅋㅋ 48 hkhjk 2012/01/21 5,124
62416 금호상가 나 돌고래 상가, 낼 영업 할까요? 2 분당 2012/01/21 2,188
62415 차례/제사 문화 앞으로 이렇게 바꿀까하는데 어떤가요? 3 하얀고양이 2012/01/21 1,244
62414 소뿡이-라는 붕어빵 체인점 아세요? 3 먹고 싶어요.. 2012/01/21 1,918
62413 컴중독 시어미 23 *** 2012/01/21 8,143
62412 공중파 화면비 어떤가요? ... 2012/01/21 379
62411 처가에서 자기싫다고 여태 안가고 있습니다(남편) ㅠㅠ 4 ㅇㅇ 2012/01/21 2,505
62410 정말 미추어버리겠네 4 층간소음 2012/01/21 1,379
62409 겨자채엔 무얼 넣음 더더 맛날까요? 2 손님상차림 2012/01/21 791
62408 제사지낼때 여자가 바지 입었을때 절하는 방법? 4 저도 궁금 2012/01/21 2,400
62407 위염 있으신 분~ 2 명절 2012/01/21 1,481
62406 김밥이 죽으면 가는곳은? 59 마크 2012/01/21 11,154
62405 저희집에서 음식만드는데 시동생이 항상 저희 컴퓨터를 하고 노는데.. 1 2012/01/21 1,717
62404 MB 손녀들 입은 패딩 이거 몽클레어 아닌가요? 41 .. 2012/01/21 12,514
62403 중학생 가방 5 ^^ 2012/01/21 2,439
62402 설음식 벌써 거의 끝냈어요 6 아이고 허리.. 2012/01/21 2,124
62401 설 연휴에 아웃백가서 먹기로 했어요. 4 ^^ 2012/01/21 2,186
62400    경상남도 교육감 연합고사 부활...? 4 바보들 2012/01/21 885
62399 성을 본인이 원하는 성으로 바꿀수있나요? 3 마크 2012/01/21 1,409
62398 할때마다 잊어버려요. 1 세배 2012/01/21 828
62397 파마하고 망했었는데 1 현수기 2012/01/21 1,166
62396 오늘 차례상 장보기 입니다. 6 .. 2012/01/21 2,037
62395 이거 보셨어요??? 가카에게 / 도겐우 5 동영상 2012/01/21 1,573
62394 아이가 수구를 앓고 있는데 열이나요 3 수두 2012/01/21 655
62393 한나라당 vs 민주당 돈봉투 논란의 진실 5 FMHDJ 2012/01/21 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