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내시경을 했는데요
저는 이얘기를 들으니 가슴이 덜컹합니다
신랑나이 올해 38세에요 키170몸무게96키로 나가는 고도비만입니다 이런 결과가 나온데에는 아내인 제가 책임이 있다는것 압니다 삼겹살 좋아하는 신랑한테 그동안 살면서 너무 많이 해줬다는점 깊이 반성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신랑이 결과에 대해서 좀 심각하게 생각하고 이번기회에 결심해서 살도빼고 운동도 열심히 한
다는 이런 각오가 있으면 좋겠는데요 그런 생각을 안
합니다 그나마 운동한다는 말하고 야채많이 먹는다는말은 하지만요 저는 제발 삼겹살좀 안먹었으면은 좋겠어요 근데 그 고집을 꺽기가 너무 어렵네요 생각을 바꾸지 않아요 많이 먹지않고 조금만 먹으면ㅇ되지 라고 말하면서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대기 먹어요 그것뿐인가요 밖에서 회식하면은 또 먹지요 ...이남자 어찌할까요??그냥 다시 포기하고 자기 먹는대로 다시 해줄까요사실 제가 좀 예민한면도 있어요 양가집안에 암이 유전으로 내력이 있어요 그러다 보니 더 예민하네요 지금 시행하고 있는것은
1.현미잡곡밥먹기
2.저녁 퇴근후 한시간걷기
이정도입니다 여기서 제가 더 추가 할려는점은요
1 .아침에 껍질채사과 드레싱+양배추 샐러드먹기
2.저녁에 청국장가루+플레인요구르트+유산균 섞어서 간식으로 주기
3.물대신에 양파끓인물로 준비해주기
이정도입니다 여기서 좀더 첨가하면은 좋겠다는 음식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
합니다 그래도 술도 줄이고 운동한다는 말을 하지만 삼겹살 줄
1. 마음만으로는^^
'12.1.21 1:38 PM (222.232.xxx.206)저도 신랑 살빼주려고 독하게 맘 먹엇어요 퇴근하고 저녁 먹이면 바로 운동보내요 글고좋아하는 삼겹살 한번에 끊으면 재미없어 다욧못해요 일주일에 한번만 주시되 삶거나 쪄서 쌈 마니해서 주세요 단 운동을 하루도 거르지 않은주에칭찬용으로 주심 더효과적 남자들 때론 여자보다 의지가 더약해요 성공기원
2. 선종은
'12.1.21 1:46 PM (58.148.xxx.75)미래에 암이 될수 있는거라서
일년에 1회는 반드시 내시경 해서
추이를 보셔야 합니다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셨겠지만
노파심에말씀드립니다3. ..
'12.1.21 1:54 PM (112.151.xxx.29)어휴 어쩜 우리집 아저씨랑 몸무게며 키까지 똑같으신지...
저도 걱정입니다. 결혼할때는 통통했었는데 술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 몸무게가 점점 불어나더니
지금은 정말 남편이라지만 보기 싫어요. 친정 부모님도 한소리 하시는데도 본인이 절실해서 마음 다잡고
운동에 식이요법까지 해도 빠질까 말깐데 아무 생각이 없어요.
몸무게가 점점 늘다보니 게으르기까지...
간도 안좋은 사람이 저러다 큰일 나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올해 같이 남편 살좀 빼봅시다...4. 빼빼로남편
'12.1.21 5:15 PM (124.53.xxx.191)저희남편은 46 세예요 말랐고 술담배 전혀안하고 고기 거의 안먹고 씨래기나물, 미나리 양배추 이런것만 즐겨먹어요 심지어 커피, 차 입에도 안대고... 엿같은거 주문해서먹고 가죽나물 라오는시기엔 박스채 택배시키고... 그런데도 지방간에 고지혈증.. 부모님도 안그러시거든요. 머 운동하려고 애쓰고 스트레스 안받아야한다는데.....님 남편님은 운동, 식이요법 함께하심 좋아지실것같아요. 그넘에 고소한 삼겹살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