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비오는 날이 싫었는데 어른이 되니까, 이렇게 비가 소리없이 내리는 흐린날이 좋네요.
창문을 열어보니, 코끝에 살며시 내려앉는 차갑고 서늘한 공기의 입자들.
손으로 만져보면 꼭 잡힐것도 같아, 손내밀어 보면 방울방울 내려앉는 빗방울들.^^
비가 오면 제일 아름다운 모습이 땅바닥에 동그랗게 파문을 그리면서 수없이 내려앉는 그 모습들이 예쁜것 같아요.
설을 앞두고, 봄비처럼 내리는 지금, 커피한잔 하는 토요일 오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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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비오는날이 좋아요
안개비 조회수 : 929
작성일 : 2012-01-21 11:46:36
IP : 110.35.xxx.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겨울비
'12.1.21 1:10 PM (211.246.xxx.51)어제 오늘 겨울비오니 좋네요..명절앞두고 마음은 분주한데 잠시나마 빗방울 바라보며 차분히 휴식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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