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다보니 정말 나쁜여자, 나쁜남자가 더 인기있는거 같아요

조회수 : 10,647
작성일 : 2012-01-21 11:21:04

나쁘다는게...착하다는 뜻의 반대로요.

상대방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사람들이요.

나이 어릴때도 그렇지만 사실 나이들어서두...

자기주장없고 착하기만 한 스타일은 그닥 인기가 없더라구요 ㅠㅠ

남녀 불문하고요....

결혼 잘한 분들보면 다 자기주장 강하고 목소리크고(좋은 의미로) 독립적인 분들.....

순종적이고 착하고 이런분들은 결혼후에도 휘둘리며 사는 케이스가 많은거 같고

주도적이신 분들은 결혼후에 남편이 부인 비위 맞추고 살더라구요.

외모는 둘째같아요...

보면 외모를 뛰어넘는게 자기주장이랑 독립적인 성향.....

결혼잘한 분들보면 외모가 막 뛰어난것도 아니에요

물론 나쁜남자나 여자한테 많이 데여서 나중에 착한 남여를 찾게 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내마음을 가지고 노는 나쁜 남여한테 끌리는게

사람 근본 성향인거 같아요 ㅠㅠ

 

IP : 121.166.xxx.12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 11:23 AM (121.146.xxx.234)

    저런 사람 친구 없을거라는것도 편견이에요.
    지 실속 적당히 잘챙기는 사람 친구도 오히려 더 많아요.
    동성에게도 인기 많아요

  • 2. 매력있는 사람이 인기
    '12.1.21 11:24 AM (123.243.xxx.112)

    나쁜 사람이 인기있는게 아니고,
    매력있는 사람이 인기있어요.

    매력있는 사람들은 매력이 있으니 나쁜 점이 있어도, 심지어 그걸 드러내고 부려도
    여전히 사람들이 좋아하는 일도 많고요.

    매력없는 사람은 그 사람이 착하건 말건, 나쁘건 말건 아무도 관심 없는거죠.

  • 3. 원글
    '12.1.21 11:24 AM (121.166.xxx.125)

    맞아요.....나쁜 남여가 오히려 친구 더 많아요....친구사이에서도 관계를 주도하니깐요.....결론을 말하자면 감정적으로 독립적이고 주도적인 사람이 이성관계든 동성관계든 인기있는 것 같네요..

  • 4. ...
    '12.1.21 11:27 AM (121.146.xxx.234)

    자기주장없고 착하기만 한 스타일은 이성뿐만 아니라 동성에게도 인기 없는게

    사람심리가 못돼서 잘 따라주면 처음에는 고마워하지만 금방 당연시하게 돼고

    나중에는 안 따라주면

    어? 변했네 쟤 저렇게 안봤는데 이렇게 돼죠.

    반면 적당히 나쁜사람은 안맞춰주는데

    10번 안맞춰주다가 한 번 맞춰주면 알고보니 괜찮더라 ㅎㅎㅎ

  • 5. ...
    '12.1.21 11:31 AM (218.236.xxx.183)

    남에게 질질 끌려다니지 않고 자기주장 확실하고 똑부러지게 행동하면
    그걸 잘한다고 하는게 아니라 까칠하고 편해하지 않으니 그런거지
    그런사람이 나쁘다고 생각 안해요.

    이런사람이 당연히 사람보는 눈도 있고 자기의지대로 결혼도 잘하고
    대인관계도 좋고 합니다. 어디가나 관계를 주도하죠.
    당연한 얘기라고 생각해요..

  • 6. .....
    '12.1.21 11:48 AM (211.224.xxx.193)

    진짜 너무 착하면요...너무 착해서 상처받고 그런타입요...재미가 없어요. 그래서 같은 동성한테도 인기없구요, 이성한텐 더더욱. 어떤 남자분이랑 사무실에 있는 아주 착하고순한 여자아이에 대해 애길 하다가 저렇게 애기하더라구요 너무 착해서 재미없다고. 키도 크고 얼굴도 괜찮았거든요

  • 7. 그런데
    '12.1.21 11:53 AM (175.200.xxx.23) - 삭제된댓글

    요즘 표현법으로 나쁜 여자, 나쁜 남자 그러지만 이때 말하는 '나쁜'이
    남에게 해를 끼치고도 반성할 줄 모르는 그런 의미는 아니지 않나요.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하면서 부드럽게 넘어가지 않고
    싫으면 싫고 좋으면 좋고 옳고 그름도 따지고 그래서 다소 냉랭하게 보인다는 뜻이고
    그런 뜻을 적용할때의 나쁜 남자, 여자가 인기있는것이지요.
    방송에서 하도 나쁜남자, 여자 그러니 퍼져있지만 정확히는 건조한 남자, 여자가 맞는 말 아닌가싶고.
    인성이 나쁘고 남한테 해끼치는 나쁜 인간들이 자기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할까봐
    쓸데없는 걱정도 되고 ㅎㅎ

  • 8. 윗님
    '12.1.21 11:54 AM (121.146.xxx.234)

    그런 줏대 확실한 사람이 해끼쳐놓고도 자존심 내세우며 반성 잘 안하는 경향은 있죠.
    같이 간다고 봅니다. 케바케로 나누면 한도 끝도 없지만...

  • 9. 그런데
    '12.1.21 11:57 AM (175.200.xxx.23) - 삭제된댓글

    에이, 남한테 해끼친 사람은 나쁜 사람이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나쁜' 이라는 단어가 너무 긍정적으로 쓰인다는 건데요.
    그러니까 '나쁜' 은 그냥 '나쁜' 인데 요즘 왜 이리 좋은 뜻으로 사용하느냐.
    줏대있는게 '나쁜' 이라고 표현되느냐 그 말이 하고 싶었어요.
    줏대있어도 나쁠 수 있고 없어도 나쁠 수 있는데 그게 원래는 분리되어 있는 단어인데
    왜 뭉쳐서 뭐 그런, 아 복잡해지네요.

  • 10. .....
    '12.1.21 11:58 AM (118.38.xxx.44)

    나쁜, 착한의 의미가 제가 모르는새 의미가 바뀌었나보군요.
    제게는 공부가 필요한 거 같네요.

  • 11. 정말 모르나?
    '12.1.21 2:17 PM (211.201.xxx.227)

    ' 나쁜남자 ' 라는 의미는 흔히 겉으로 드러나는 나쁜놈을 말하는게 아니잖아요.
    겉으로 나쁘게 하는놈들도 당연히 나쁜놈이지만,
    여기서 이성간의 '나쁜'이란 의미는 밀고당기는 감정가지고 장난하는 사람을 말하는거에요.
    요즘 너무 흔하게 나쁜남자라는 말을 쓰니가 대놓고 매너없는짓하고 나쁜짓해도 나쁜남자라고 하는데(물론 당연히 나쁜남자는 맞음),
    예전부터 사용하던 ' 나쁜남자 ' 라는 원래 의미는 나를 좋아하는것 처럼했는데 알고보니 어장관리였다던가,
    고백할듯말듯하면서 애간장태우는사람이던가. 나한테 잘해줘서 호감가졌는데 원래 모든여자들한테 그랬다던가. 이런식으로~
    감정을 확실히 드러내지 않으면서 은근 기대하게 만드는 심리잖아요.
    정말 몰라서들 그러시는지~

    매너없고 싸가지 없는 놈들은 흔히 말하는 나쁜남자가 아니고 상종하지 말아야할 나쁜인간이에요.
    그놈들은 원래 그런놈들이에요. 동성간에도 그래요~

  • 12. ...
    '12.1.21 2:45 PM (115.161.xxx.141)

    제가 그래서 남자들한테 인기가 없었군요...
    얼굴,몸매 별로 안 빠지고 학벌도 괜찮은데 남자가 없어요.
    주위에 보면 저보다 못생기고 성질 못된 여자들도 다 남자가 있던데 말이죠...흑흑...

    참고로 제 남동생은 저하고 정반대라 남은 1%도 배려 안 하고 오로지 자기가 제일이거든요.
    근데 걔한테는 여자가 계속 따라요.
    객관적으로보면 키크고 몸좋은 것 정도 밖에 메리트가 없는데
    인기가 좋더라구요.

  • 13. ㅇㅇ
    '12.1.21 2:54 PM (203.226.xxx.242)

    나쁘다 착하다의 의미가 언제 이렇게 바뀌었는지...
    그리고 우선 남자여자 인기있는경우는 외모와 능력 자신감이라고 봐요. 위의 남동생 예도 외모가 좋은거지요.

  • 14. 착한 여자는
    '12.1.21 5:06 PM (14.52.xxx.59)

    결국 고양이한테 간다잖아요 ㅎ

  • 15. 쩝..
    '12.1.22 4:31 AM (112.186.xxx.84)

    너무 착한 사람들은 뭐랄까..재미가 없어요
    나쁜 사람이란 말은 좀 그렇고 사람이 어떤 현상을 접하면 (사람이건 사건이건..)
    뭔가 자기 소신이 있고 (아집 말구요) 자기 주장이 있는게 아니라
    무조건 상대방에 맞춰주는 사람이 있어요
    정말 무조건이요..

    처음에는 편한데 시간이 지날수록 지루해져요..그냥 심심하구요..
    나는 의견을 구하고 어떤 반응을 원하는데 그냥 네가 좋으니까 나도 좋아
    매사가 그래요..
    그럼 점점 재미없어지죠..

  • 16. 음..
    '18.12.28 6:02 AM (125.178.xxx.177) - 삭제된댓글

    나이 먹을수록 편견이 사라지지 않나요? 사람 많이 만나면서.. 제가 보기엔 오종종하고 똑부러진 여자한테 뭘 당했다거나 자격지심을 느꼈다거나 해서 그게 마음에 콕 박혀있다가 나중에 비슷한 사람만 봐도 자동적으로 연상되면서 쟤는 저럴거야, 쟤는 나한테 위험한 사람이야 이런거 아닌가요? 이유없이 누가 싫거나 아니꼬우면 뇌가 분류하는 작업중에 과거에 나한테 상처줬단 사람이랑 비슷할때 알람을 주기 때문이래요 선한 사람들 피해주지 마시고 일단 치료부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008 단대 영문. 용인 외대 중문 조언 부탁드려요 6 조언 2012/01/25 1,384
62007 한우소갈비 남은거 냉동해도 되나요? 3 박선영 2012/01/25 640
62006 세뱃돈 정산.. 친정 시댁 3 치사한가? 2012/01/25 1,959
62005 시아주버님 박사학위 선물은 뭘로 좋을까요 14 선물 2012/01/25 4,951
62004 남편이 어떻게 하면 살을 뺄까요? 9 찐감자 2012/01/25 1,260
62003 [4.11 총선] 전국 245개 지역구 출마 예비후보 명단 단풍별 2012/01/25 488
62002 4학년남아의 겨울방학 고민 오다리엄마 2012/01/25 539
62001 옷 살 때 프리라고 써 있는 건 싸이즈가 대체 뭘 말하는 건가요.. 16 뚱뚱녀 2012/01/25 10,239
62000 남성들 먹는 홍삼원기 액기스를요 홍삼 2012/01/25 377
61999 조금작게 했음 좋겠어요 ㅠㅠ 2 차레음식중 .. 2012/01/25 1,257
61998 설익은 자원외교 띄우다 외교부가 주가조작 도와준 꼴 3 세우실 2012/01/25 718
61997 '더치트'라느곳 말고 인터넷사기 조회하는곳 없나요? 인터넷 사기.. 2012/01/25 570
61996 엄마 상안검 수술 할 병원 추천 부탁 드려요. 4 .. 2012/01/25 2,683
61995 '려'샴푸 쓰는 분들 어떠세요? 8 ... 2012/01/25 2,633
61994 시누이 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 11 한숨만~ 2012/01/25 3,603
61993 좀 뻔뻔해도 되겠지요? 2 2012/01/25 725
61992 파운데이션 깔끔하게 바르는 법 4 스펀지 2012/01/25 2,341
61991 말기 간경화 환자. 신장도 안좋으시다는데... 6 도와주세요 2012/01/25 2,251
61990 명절내내 물에 손 한 번 안담그는 시누를.... 13 어쩌면.. 2012/01/25 3,020
61989 꿈에서 검은쥐 3 2012/01/25 767
61988 채소를 전혀 안먹습니다. 3 으라차차 2012/01/25 950
61987 애 클라리넷 연주 5 웃자 2012/01/25 987
61986 시누이 문자예요.저 기분나빠야 되는거 맞죠? 75 앨리스 2012/01/25 18,391
61985 수의대편입해보신분 계세요? 3 수의대편입 2012/01/25 12,532
61984 안경하러가야하는데~ ㅠ 강남지역으로 4 나안경 2012/01/25 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