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들은 뜨악한 커플

뜨악.. 조회수 : 14,965
작성일 : 2012-01-21 04:15:29

남자가 입대하면서 여친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자기 형한테 자주 연락도 하고 챙겨달라고 부탁했는데..

같이 면회도 가고 그러다가 그 형이랑 여친이 잘못된 만남이 됐다네요.

남자는 군대에 있고 그 형이랑 여친은 결혼한다고 해서 난리가 났대요.

집안서 반대를 하던 어쨌던 결혼하겟다고...

제 예전 남친의 친구 얘기...

예전 남친이 자기 친구랑 그 여친이랑 깊은 관계였는데 그거 알고도 형이란 사람이 결혼하겠다한다고...

뜨악하면서 들었는데 ...그 남친과 헤어져서 그 뒤 얘기는 못들었어요.

근데 지금까지도 궁금합니다.

정말 결혼했는지..

 

만약 결혼했다면  가족모임하면 분위기 참 묘할듯~~

IP : 175.124.xxx.7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경우가
    '12.1.21 4:16 AM (175.193.xxx.148)

    실제로 있군요.

  • 2. -_-
    '12.1.21 4:24 AM (61.38.xxx.182)

    아는분 집안이 상당히 좋은데, 큰딸이 중고등학생 아이들 놔두고 세상을 떴어요. 결혼안한 작은딸과 사위를 재혼시키면 어떨까 하시더라고요. 사위는 의사였구요.

  • 3. 윗댓글님
    '12.1.21 4:26 AM (175.193.xxx.148)

    현재의 정서로는 좀 뜨악하네요..ㄷㄷ

    근데 옛날에 그런 비슷한 풍습 있지 않았나요;;;

  • 4. ....
    '12.1.21 4:30 AM (175.124.xxx.72)

    의사 사위가 아까웠나 봅니다. 제가 들은 집도 처제랑 형부랑 결혼했다는 커플 두 집있어요.

  • 5. 모르는
    '12.1.21 4:35 AM (175.193.xxx.148)

    남의집 가정사 가십으로 갈거같으니 저는 이쯤에서 그만..

    도시전설로만 알고있었던게 정말 실제로 있는일이라니 재밌네요

  • 6. ..
    '12.1.21 4:35 AM (175.116.xxx.131)

    예전엔 형부-처제 결혼 종종 들었어요,,혼자된 형부랑 조카들 동생이 돌봐주다가
    이모가 엄마가 된 경우,

    지금은 불법이에요

  • 7. 무슨
    '12.1.21 4:37 AM (175.193.xxx.148)

    조선시대였나 형님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를 거두는(?) 풍습같은게 있었다고 들은것 같아요

  • 8. -_-
    '12.1.21 4:42 AM (61.38.xxx.182)

    딸도 결혼안했고, 조카들도 이모 잘따른다고..괜찮은 집안이라 남들의 이목도 있고 그럴텐데..나이드신 분들은 간단하게 생각하나? 싶더라고요.
    근데, 그게 불법인가요? 형부가 교수인데, 언니랑 사별후 사실혼 관계로 지내다가 사후에 연금수령하는 문제 법원에서 손을 들어주지않았나요?

  • 9. 12
    '12.1.21 4:46 AM (175.116.xxx.131)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3&dirId=3010101&docId=50990349&qb=7Z...

    예전에 눈사람이라는 드라마 있었어요,
    오연수가 언니, 공효진이 동생 조재현이 형부

    이 드라마 나올 때쯤 형부-처제 결혼에 대해서 말이 많았어요
    1991년 법이 개정되었어요,
    그 이전에는 불법아니었어요,,

  • 10. 82
    '12.1.21 5:09 AM (218.37.xxx.201)

    결혼전제로 사귀던 친언니 남자친구 즉 예비형부 꼬셔서 결혼한 커플도 ....

  • 11. 순리
    '12.1.21 5:43 AM (125.141.xxx.221)

    인생사 저런 인연 안맺고 순리에 맞게 살 수 있는 평범함도 복이군요.

    저런 결혼하면 그냥 관계된 사람들과는 인연 끊고 연락 안하고 사는게 나을거 같아요.

  • 12. 더 웃긴 거.
    '12.1.21 8:30 AM (124.5.xxx.101)

    직장 때문에 고모네 집에 얹혀살다가 고모부랑 조카(처남의 딸)랑 둘이 눈맞아서 결혼한 사람들도 있어요.
    비록 아기는 없었지만, 여느 부부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있었는데 형편이 어려운 조카 봐주다 고모만 웃긴
    꼴 됐지요. 실화입니다.

  • 13. ㅇㅇ
    '12.1.21 9:32 AM (211.237.xxx.51)

    저는 사돈처녀 총각이 결혼한경우 알아요
    우리 사촌오빠 얘기죠
    사촌언니 (그 사촌오빠의 친누나)의 남편의 여동생 (그니까 사촌언니의 시누이)
    랑 사촌오빠가 한집에 살다가.. 연애를 한거죠 둘이;;
    그니까 각자의 동생을 데리고 산거죠.. 남편의 여동생 아내의 남동생
    이렇게 다 같이 살다가 뭐 그렇게 돼서... 온집안 다 안된다고 난리나서.......
    그냥 둘이서 캐나다로 도망가서 삽니다.. 뭐죽일일이라고 지금껏 못돌아오고 있네요 20년쯤 됐어요

  • 14. 와,,,
    '12.1.21 9:33 AM (211.244.xxx.39)

    댓글들이 쇼킹하네요...

  • 15. ..
    '12.1.21 9:42 AM (211.172.xxx.193)

    사돈끼리는 결혼해도 되지 않나요. 겹사돈. 한집에 두커플이 나쁠것도 없는데요. 쇼킹한건 사촌끼리, 고모부와 조카, 형부와 처제 등등.

  • 16. ///
    '12.1.21 9:44 AM (175.116.xxx.131)

    이글 예전에 다음카페에 올라왔었죠,,식구들이 동생한테 포기하라고 언니편만 들고,
    결국 동생자살하고,,,그랬는데 언니가 장례식장에서도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했다고,,

    동생이 진짜 불쌍했었어요,,

  • 17. 아...........
    '12.1.21 9:52 AM (112.169.xxx.136)

    평범함이 좋은거여

  • 18. ......
    '12.1.21 10:35 AM (211.224.xxx.193)

    사돈끼리 결혼 법적으론 되지만 웬간한 가정서는 인정되지 않아요. 요즘보면 tv가 이상한걸 더 보여줌. 겹사돈 드라마도 있었고 일반인이 외국녀를 부인으로 맞았는데 그 그 여동생도 자기 남동생과 결혼시켰다는 애기며...

    이것도 실화...언니절친인데 그 언니의 언니가 원글의 경우예요. 사귀던 남친의 형과도 사겨서 그 형과 결국 결혼. 근데 시동생이 결사 반대. 저 여자랑 나 관계까지 한 사이다 했는데도 형이 결혼선택. 두 남녀의 만남이 한 남자랑 사귀다 헤어지고 다시 우연히 만난 남자가 하필 전남친의 형이었다는거. 전남친의 형이 중등교사임...글쎄 진짜 그렇게 우연이 있을련지...제 생각엔 저 여자가 헤어진 남친의 형이 더 조건이 좋다는거 외모나 성격등등 알고 나중에 꼬인게 아닐까 생각해요.

  • 19. ㄱㄱ
    '12.1.21 1:26 PM (175.117.xxx.173)

    형부 처제는 임신해도 인정 안해줘요.
    그냥 사실혼 상태로 사는거죠. 아내로 호적에 못올립니다.

  • 20. 실제상황....
    '12.1.21 2:24 PM (121.138.xxx.121)

    저 20년도 훨씬전에 대학 다닐 때 실제 있던 사건과 똑같네요. 형제가 같은 대학에 입학해서 같은 동아리(스포츠관련)에서 활동했는데 형이 군대가면서 같은 동아리의 여자 친구를 동생에게 부탁(?)하고 갔더랬죠. 결론은 동생과 형의 여자친구가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버린거죠. 그 커플 결혼은 했는지 새삼 궁금해지네요.

  • 21. 나도실제상황....
    '12.1.21 2:49 PM (211.110.xxx.53)

    10년전에 형이랑 동거하다 헤어진친구가 동생하고 형모르게 동거하다 헤어지고...
    다시 다른여자와 결혼한 형이랑 만나다 또 헤어지고 ...
    지금은 다시 동생이랑 만나고~~~~

  • 22. ..
    '12.1.21 3:06 PM (125.152.xxx.159)

    고등학교 때.......................선생님....

    동생 군대 간 사이에..........동생 애인하고 결혼 했어요.

    원글에 나와 있는 경우랑 비슷하네요.....^^

  • 23.
    '12.1.21 3:07 PM (121.130.xxx.78)

    형에 동생에... 전 여자가 더 이해안가네요.
    그 결혼 하고 싶을까

  • 24. 사돈끼리야
    '12.1.21 3:24 PM (58.126.xxx.137)

    뭐 어때요???

  • 25. 어쩌다
    '12.1.21 6:40 PM (125.142.xxx.109)

    옛날 민법에서는 처제나 처남이 친인척이 아니었어요. 남이었죠.
    그래서 처제랑 결혼하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었던 겁니다.
    저 어릴적 동네에서 그랬다고 그래요. 언니가 일찍 죽어 동생이 조카 돌보다가 형부랑 결혼했다고
    근데 동네 사람들이 수근대서 다른 데로 가버렸다고 하더군요.

    제가 어디선 본 글은
    자기가 사겼던 남자랑 헤어지고 새로 사귄 남친이 전에 사귄 남자의 동생이었다는 것도 봤어요.

    자기의 형제나 자매랑 만났던 사람이랑 결혼하려는 그 마음은 왜 생기는 건지...

  • 26. 異玄
    '12.1.21 9:59 PM (58.184.xxx.74)

    저도 뜨악..하고 갑니다.
    덧붙여 민법 공부도 하고 가네요.
    역시 82cook은 훈늉합니다.

  • 27. ㅎㅎ
    '12.1.21 10:00 PM (183.97.xxx.218)

    처제가 형부랑 불륜되어 같이 사는집도 있던데요
    그래서 두 자매가 친정을 못 간다고

  • 28. oscar
    '12.1.21 11:53 PM (124.254.xxx.42) - 삭제된댓글

    제 대학 때 친구도 동생이랑 사귀다가 동생 군대간 사이 형이랑 결혼했어요.

  • 29. 재능이필요해
    '12.1.22 2:43 AM (116.122.xxx.6)

    난 호감있던 남자도 여자친구가 있단 소리들으면 맘이 많이 접히게 되는뎅.. 여튼 신기한 사람들 많네요.

  • 30. 존심
    '12.1.22 9:12 AM (175.210.xxx.133)

    예전에 동성동본 금혼 시절에도 적정한 시기에 혼인신고할 수 있도록 했는데...

  • 31. ...
    '12.1.22 9:37 AM (125.189.xxx.51)

    정명훈이 겹사돈이잖아요. 정명훈 아내가 정명훈 누나의 남편의 여동생 (그러니까 매형의 여동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140 명절에 선물 좀 받는 분들.. 7 짧아서? 2012/01/21 1,309
61139 버릴까요? 10 스팀청소기 2012/01/21 1,589
61138 조회가 안 돼네요ㅠㅠ 하나대투 2012/01/21 431
61137 문재인 “석패율제 찬성하기 어렵다” 1 저녁숲 2012/01/21 727
61136 말 너무 많은 남자 vs 꼭 필요한 말만 하는 남자 12 ..... 2012/01/21 6,090
61135 오늘까지 회사 나가는 신랑.. 18 .. 2012/01/21 2,475
61134 한복 만들어보신 분 8 현수기 2012/01/21 1,254
61133 남편이 내시경을 했는데요 4 심난 2012/01/21 1,899
61132 러시아의 흔한 알바녀 대박!!!! 3 우꼬살자 2012/01/21 1,811
61131 20대 남성복 쇼핑몰 추천해주세요 무감각 2012/01/21 831
61130 사진파일, 사진찍은날짜 수정... 2 흰눈 2012/01/21 4,434
61129 통마늘장아찌 지금 담아도 되나요? 1 시그널레드 2012/01/21 574
61128 울산 재래시장 신정시장 말인데요 1 ... 2012/01/21 656
61127 헐....정말 어이없는 질문좀 할께요~ 개월수 관련해서 3 ,,,,, 2012/01/21 737
61126 교과서 사서 좀 구경해 5 보고싶은데요.. 2012/01/21 698
61125 난방온도 질문입니다 1 세누 2012/01/21 875
61124 100 일 아가 귀뒤에 조그만 혹이 있는데요;;;; 4 mmm 2012/01/21 3,931
61123 대박 박원순 시장님 35 wow 2012/01/21 4,268
61122 이혼과 별거..막막한 미래 어찌해야할까요.. 11 ........ 2012/01/21 6,163
61121 경남 부산쪽에 전립선암 보는병원 아시나요? 2 율마 2012/01/21 2,629
61120 명절에 여행가기 딱인 나라는 어딘가요? 4 요즘같은 2012/01/21 575
61119 여의도와 판교중에 어디가 더 나을까요? 22 ... 2012/01/21 3,400
61118 오늘 베스트글보고 저도 고백하나 27 ㅇㅇ 2012/01/21 10,979
61117 4학년 아이 일본어배우고 싶다는데..눈높이 일본어 어떤지요?? 5 mm 2012/01/21 3,235
61116 이렇게 비오는날이 좋아요 1 안개비 2012/01/21 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