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삼사분기부터 지금까지 쭈욱 일이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올해 1월에는 더 정신없이 바쁘구요,
식사 제때 챙겨먹기 힘들 정도로 바쁘다고 해야할까요.
어쩔 때는 밑에 직급 친구들에게 김밥 사다달라고 하고 흡입 한다음에 일을 계속 할 정도니까요.
점심 건너뛰는 건 예사구요. 하하..;
너무 힘듭니다.
아무 생각없던 직급을 지나 팀장으로 일을 해야 한다는게 참 힘들더라구요.
한숨 돌릴 틈도 없이 아래사람들 일도 봐줘야하고
설날 전날인 지금까지도 일해야 한다는게 참 힘이 듭니다.
신랑은 항상 그만두라고 이야기 해줍니다.
힘들면 그만 두라구요.
하지만 경력 단절되면 재취업 안된다는거 너무 잘 알고 있기에 쉽게 그만 둘 수도 없고..
뭐가 옳은지 잘 모르겠어요.
이젠 아이도 가져야 할 나이인데 이러다가 금방 40 대가 되는 건 아닌지..
답이 없는 문제로 고민하는게... 참 어려운 것 같아요,
그냥 툴툴 털고 쭈욱 가야 하는지... 30대 후반이 된 지금은 뭐가 옳은 것인지 맞는 것인지 확신이 안 섭니다.
저와 비슷한 처지의 분들의 고견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