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세 된 아이, 올해 유치원 쉬게 하려 하는데 괜찮을까요?

유치원 조회수 : 1,142
작성일 : 2012-01-21 01:43:24

우선 명확한 이유는 경제적인 문제에요.

남편연봉이 오천인디.. 큰애가 좀 아파서 치료비로 100 정도 들어갑니다.

이래 저래 카드값에, 대출이자에.. 관리비에, 세금에.. (도움안되는 수도권 집 세금에, 자동차세에) 참.. 쓸돈이 없어요.

실수령액이 300만원대구요..

 

5세때 다닌 유치원 아이도 별로 맘에 안들어라 하고..

그래도 친구들이랑 잘놀고 잘 어울려서 1년동안 저랑 있으려면 염려됩니다.

아이 말로는 요즈음 한참.. 유치원 안가고 엄마랑 집에서 놀고싶다고.. 그래서 제가 엄만 바빠서 너랑 못놀아줄건데?

했더니.. 퍼즐하고 혼자 놀 수 있다고.. 괜찮아요. 하며..

게다가 추첨하는 단설유치원에 다니던 언니따라 몇번 가보더니 그 유치원에 가고싶다 노래를 했는데.. 떨어졌거덩요..

많이 실망하더라구요.. 지금 유치원이 좁다나, 뭐래나(그닥 넓지도 않지만.. 작은 유치원도 아니에요. 워낙 단설이 잘되어있어서.. 아이도 보는 눈이 있나봐요 ㅠ)

 

암튼 몇번 물어봐도 다닐거라고 할때도 있고,, 열번만 가고 그만 갈거라고 할때도 있고, 아침에 일주일에 두어번씩 가기싫다 하면 달래서 보내기도 하구요..

 

헌데 언니가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하는데 일찍오기도 할거고 별로 심심할새는 없어보여요..

큰애 따라 다니려면요.. 물론 재미나진 않겠지만요..

현재 유치원에 한달에 40 들어가구요..

 

그냥 예전에 배웠던 발레나 피아노 배워줄까봐요..

피아노는 이제 배워도 될것같구요. 집에서 계이름 치거나 뚱땅이며 노래도 하니...요

 

퇴소처리되면 다시 이 원에 쉽게는 못들어가거든요..

나름 신중한 결정인데.. 7세때는 보낼거구요..

도움 주세요.

IP : 219.240.xxx.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eresah
    '12.1.21 2:05 AM (118.137.xxx.185)

    그래도 될 거 같아요...
    근데 큰 아이가 아프다니 걱정 많으시겠어요.

    좀 지나고 생각해 보니 아이가 어릴때 유치원 남보다 좀 덜 다닌다고 별 탈 없는 거 같아요.
    물론 친구 못 만나서 좀 심심해 할 수는 있겠지만요.
    그냥 하고싶은 예체는 한 두개 시키시고 책 많이 보여주시고 7세때 보내세요.

  • 2. 찬성입니다.
    '12.1.22 12:34 AM (222.238.xxx.227)

    유치원 오래 다닌다고 더 많이 배우거나 똑똑해 지는 거 아니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04 TV조선 기자, "문재인 세시간 기다렸는데 인터뷰 거절.. 16 참맛 2012/01/24 3,176
61403 일산에서 비수술로 디스크치료 잘하는곳? 경이엄마 2012/01/24 435
61402 이란의 공갈협박 수법, 북한에서 배운듯 1 호르무즈 2012/01/24 340
61401 아역 김유정 너무 이뿌지 않나요? 어찌 저렇게 이뿐 딸래미를 낳.. 22 이뻐~ 2012/01/24 5,492
61400 연말정산관련 모스키노 2012/01/24 653
61399 잘 모르는 타인을 인터넷이라고 마구 공격하는거 너무하지 않나요?.. 7 수학샘 2012/01/24 987
61398 인터넷 서점의 오디오북, 어떻게 접근하고 사용하는 건지요? 2 ........ 2012/01/24 656
61397 층간소음 문제로 '미친 ㄴ'이란 소릴 들었어요 1 무섭다 2012/01/24 1,718
61396 아침부터 또 시랜드스트레스 1 아웅 2012/01/24 924
61395 당근 많이 먹으면 얼굴 누래진다고 하는데... ... 2012/01/24 1,105
61394 중국 경찰, 시위대에 발포해 수십명 살상 1 tibet 2012/01/24 639
61393 만 10살. 딸의 초경 15 Help.... 2012/01/24 7,699
61392 이명박손녀 패딩 정확한가격과 반응, 그리고 노무현손녀 버버리코트.. 35 .. 2012/01/24 15,119
61391 이런 통증 증상 병원 무슨과로 가야 할까요? 2 통증 2012/01/24 1,728
61390 내 남편 시댁은 남보다 못한것 같아요. 7 샤르망 2012/01/24 3,920
61389 구글 이메일 을 방금 가입했는데 로그인 해야 들어가지는게 아니라.. 1 고추다마 2012/01/24 722
61388 고통스러운 기억이 자꾸 되살아나요 7 .. 2012/01/24 2,376
61387 어이없는 회사언니 22 ㅠㅠ 2012/01/24 7,614
61386 집에서 놀고 먹는 백수 남동생...방법이 없네요..남편한테 말도.. 1 qq 2012/01/24 3,305
61385 유치원 1년 교재비가 30만원?? 다른곳은요? 6 ... 2012/01/24 1,381
61384 구글 이메일 쓰는 분들꼐 질문 1 고추다마 2012/01/24 607
61383 명절에조심해야할 응급질환들!! 1 박창희0 2012/01/24 605
61382 마음이 더 아프다 4 맞았다 2012/01/24 1,336
61381 잠자고시포요~ 1 잠와라 2012/01/24 475
61380 집에서 카라멜 프라프치노 만들 수 있나요?? ( 스타벅스 버전).. 2 0000 2012/01/24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