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사고쳤어요~~!!

송도로 이사 조회수 : 5,998
작성일 : 2012-01-21 01:38:56

아는 분 결혼식으로 인천송도 놀러갔다가

송도의 아름다움에 반해서 드라이브 하던 중,

그린위크 분양하길래 모델하우스에 들어갔다가

이름쓰고 왔어요.

미분양으로

로얄층이라 전화왔길래 가계약금 보내주었어요.

물론 소형평수고요(29평)

집 큰거 살아보니 썰렁하고 온기도 없고..

근데,생각해보니 남편직장은 분당..(주말부부)'

저는 대전에 내려와있고...

고향은 부산..

물론 대전도 연고는 없지만, 송도는 아는 사람 하나없어요.

동네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어요

인터넷 오늘 열어보니 주택침체로 우울한 얘기뿐이네요

저처럼 이렇게 사고치시는 분 계세요?

원래 계획적인 성격인데,제가 생각해도 재미있고 걱정도 되네요.

신랑이 "넌 남편이 슈퍼맨인 줄 아냐? 대전도 모자라 이젠 송도냐?"

하고 기가 차서 웃네요. ^_^

초등 아들녀석이 화가 단단히 나서 혼자 이사가래요.

저는 송도 한번 가보고 이런 대형 사고를 치네요.

몇년 뒤 센트럴파크에 외로운 아줌마 보이면 저예요~~

IP : 180.65.xxx.18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위로가 되시라고....
    '12.1.21 1:54 AM (116.122.xxx.209)

    82회원님들이 명절휴가중이시라서요.
    대신 댓글 달아드립니다.
    잘하셨습니다.
    울집도 제가 결정하는...
    글을 참 예쁘게 쓰셔서 마음도 예쁘신듯....
    무조건 축하드립니다.
    (스스로 선택하실 때 결정한 좋은 이유가 여러가지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2. dd
    '12.1.21 1:59 AM (121.130.xxx.78)

    어휴~ 너무 스케일이 크시니 ...

  • 3. 소믈리에
    '12.1.21 2:21 AM (211.214.xxx.68)

    송도.. 살기 괜찮았어요.. 다만 분당이면 출퇴근이 너무 멀.. ^^:;
    쿨럭... 암튼 저도 송도 돌아보면서 아~ 한번 여기서 살아보고 싶다~
    는 생각하긴 했었는데... 돈이 있었다면 질러버렸을 지도 ^^;;;;;;

  • 4. 마크
    '12.1.21 2:27 AM (27.1.xxx.77)

    음,, 투자목적으로 사신건아니죠? 만약 그랬다면 낭패이구요

    송도는 집값결코 안오릅니다 그냥 양도세 비과요건 채우고 파세요

  • 5. 정말.
    '12.1.21 2:30 AM (211.218.xxx.104)

    송도는 집값 안 오르나요? 남편 갔다 오더니 거기 집 사면 오를거라고 집 사자고 하던데...
    아니었군요..

  • 6. 마크
    '12.1.21 2:43 AM (27.1.xxx.77)

    송도에 직접가보세요 집값오르겠나,, 송도에는 놀이터가없습니다 집값이 오를려면 놀이터가 필수인데
    송도는 놀이터가없어요 건물마다 텅텅 비어있구요 뭔놈의 인구수도 없는데 건물만 높이지어나가지고

    거기는 실수요로는 인구증가 안됩니다

  • 7. ..
    '12.1.21 2:49 AM (125.152.xxx.119)

    놀이터가 있어야 집 값이 오른다는 건 또 금시초문...

    송도 갔었는데.....놀이터 있는 아파트들도 있어요.

  • 8. 마크
    '12.1.21 2:52 AM (27.1.xxx.77)

    제가 말하는 놀이터는 그 놀이터가 아니에요

    인구가 많으면 자연스럽게 지어지는게 있습니다 잘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근데 송도나 판교 이런데 보면 그 놀이터가 없죠 앞으로도 지어질 계획도 없는거보면 집값안오릅니다

  • 9. ..
    '12.1.21 2:58 AM (125.152.xxx.119)

    공원 말씀하시는 겨????

    주민들 운동도 하고 산책도 하고????

    퀴즈 내는 게 이 사람 특기인가?

    잘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오게.......쉬운 길을 왜 어렵게 돌아 가냐.....?

  • 10. 반말하지맙시다.
    '12.1.21 3:40 AM (116.39.xxx.119)

    결단력 좋은건 부러운데요..초등학생 아이가 있으니 좀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하시지...제가 어릴때 전학후에 힘든적이 있어서 아이 전학에 대해 좀 부정적인 사람이라서요
    남편도 인천에서 분당 출근하려면 좀 힘들지 않을까요? 이래저래 좀 걱정되는 선택이네요

  • 11. 베로니카
    '12.1.21 3:42 AM (58.231.xxx.46)

    인천 송도쪽....기업들 유치시키고....외국인 투자시키고...정부에서 띄우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지만
    텅텅비었습니다...뭐가 있어야 사람들이 오고 집이 차고 기업이 오죠....그리고 사람사는꼴 갖추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겁니다....아마 한 이삼십년이후라면 좀 달라져있을지도...

  • 12. ㅎㅎㅎ
    '12.1.21 4:03 AM (66.183.xxx.132)

    마크님.. 혹시 뭐.. 롯*월드 같은 놀이 공원 말씀하시거나...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 수 있는 놀이 문화가 있는 곳? 극장, 쇼핑센터 뭐 그런거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냥 얘기를 해주시지 생각해보라니 ㅎㅎ.. 재밌는 분이시네

  • 13. 놀이터라고
    '12.1.21 8:43 AM (210.106.xxx.78)

    말씀하시길 곧이곧대로 놀이터라고 이해하시는분들이 있네요.
    제가 쓴글은 아니지만, 딱 보면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술도 먹고. 말그대로 강남역이나. 신촌홍대정도 될정도의 사람의 모여서 즐길수 있는 지역이라고 생각되어지는데.

    남편회사가 송도라서 저도 알지만, 그쪽은 저녁에는 썰렁하다고 하네요. 무서울때도 있고.
    저희도 송도로 이사가려다가.. 그냥 서울근교 지방에 있습니다.

  • 14. ㅇㅇ
    '12.1.21 10:22 AM (203.226.xxx.242)

    저도 그런 기반시설이라고 은유적으로 이해했는데...
    송도는 잘몰라도요.

  • 15. ..
    '12.1.21 10:47 AM (221.152.xxx.245)

    추진력 부러워요
    돈 갖고도 겁이 많아 아무것도 못해요 ㅜㅜ

  • 16. 333
    '12.1.21 11:08 AM (115.143.xxx.59)

    저 아는 지인 친정이 송도인데...거기 전망 안좋다는데요..그분도 후회하세요..

  • 17. 일단은
    '12.1.21 12:21 PM (211.63.xxx.199)

    일단은 그래도 부럽네요~
    지금 어디에 집을 갖고 계신지 모르지만 은퇴후에 살아도 될만한 평수네요.
    전 송도보다는 김포쪽에 아파트 한채 사고 싶어요.
    아직 교통이나 기반시설이 덜 잡혔지만 김포공항 가깝고 롯데몰도 있고 송도보다는 서울 좀 더 가까운거 같고 저도 고민입니다.

  • 18. ....
    '12.1.21 2:37 PM (110.14.xxx.164)

    초기에 산 집은 올랐는데, 요즘은 오르기 힘들죠
    더구나 남편 아이 도 생각하고 의논하셨어야지요
    가계약금이면 얼만지 몰라도 포가하거나 사서 세 주세요
    거기서 살긴 무리로 보입니다

  • 19. 지금은 괜찮을거 같은데요.
    '12.1.21 6:29 PM (119.64.xxx.89)

    근데 마크님 글 주의해서 듣다가 읽어가다보니 황당하네요..글구 말에 어패도 있구요. 놀이터가 대충 뭘말하는진 짐작가는데 판교까지 동급으로 말하는거 보니 분석은 꽝이네요. 지금 판교가 그 놀이터 없어도 얼마나 올랐는데요..헐..
    참 그리고 그 놀이터 몇년안에 크게 생깁니다.롯데 공사시작했고 이랜드도 경쟁적으로 롯데 맞은편에 얼마전에 부지계약했답디다. 롯데는 중국관광객 겨냥해서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던가? 암튼 백화점부터 마트,호텔,테마파크?(요게 놀이동산을 말하는건지는 모르지만)까지 아주 크게 짓는다고 기사에도 몇번 나온거 저도 봤어요.
    송도에 지인이 있어서 소식을 자주 접하는데 지금 가격대라면 거기다 29평이라면 괜찮다고 봐요.
    송도 소형평수 거의 없는데다 예전 거품 많이 꺼졌거든요. 아마 지금 들어가면 손해는 안보지 싶어요..
    만약 부동산 경기가 좀 풀리면 당근 조금이라도 오르겠죠..
    한창 송도 비쌀때 평당2천까지 갔다던데 그때 분양받았던 분들이 피해가 막심하죠..
    글구 많이 빠진것도 송도는 물량 대부분이 요즘 강남도 심지어 가격폭락하는 중대형이거든요.
    기형적으로 많아요...
    송도는 15년쯤 되면 기업,대학,삼성바이오,롯데,이랜드몰 등등 유치돼서 지금 썰렁한 분위기 많이 달라질거에요..
    직장이 걸린다면 모르겠지만 거주여건은 저도 참 살고싶더라구요.
    전 돈이 없어서 전세로 일단 들어갔다가 여력되면 구매할까 어쩔까 고민중인데 요즘 알아보니 전세도 갑자기 팍 오른데다 매물도 없더라구요..
    점점 살기가 좋아지니까 갑자기 입주 팍 몰릴때나 잠깐 빠졌다가 바로 오른다고 하더라구요..부동산 갔더니 ㅠ.ㅠ..

  • 20. 좋은점하나
    '12.1.21 10:10 PM (58.184.xxx.74)

    인천공항 가는 건 편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880 애정만만세에서 일용엄니얼굴이 처음보다 자연스러워졌어요 5 보세요 2012/01/21 2,212
61879 급질..ㅜ.ㅜ 저 초보인데.. 압구정cgv 주차 어떻게 해야할지.. 1 톡끼 2012/01/21 8,677
61878 설지나면 과일값 바로 내려가나요? 8 2012/01/21 2,354
61877 선물 택배받으면 인사하시나요? 4 궁금 2012/01/21 1,175
61876 설 음식 사먹는 소비자 증가 1 애겨잉 2012/01/21 1,339
61875 우울한 명절..입니다 3 용돈 2012/01/21 2,151
61874 결혼은 진짜 빡센거야 큐리어스 2012/01/21 1,147
61873 왜 한류열풍이라면서 미국에서는 한류가 안통하죠? 37 마크 2012/01/21 12,744
61872 윗 집 애가 너무 뛰는데 카페트를 선물하면 기분 나빠할까요? 13 에휴 2012/01/21 2,307
61871 봉골레 스파게티 했는데 뭐가 부족할까요? 20 .. 2012/01/21 2,681
61870 선크림바르면 트러블이나는데 대체품 있을까요? ... 2012/01/21 1,148
61869 자살....................... 9 까요 2012/01/21 4,400
61868 골뱅이를 소면없이 무치려고요.. 7 양념비법 2012/01/21 1,674
61867 남자들 오히려 화끈하게 나가니 쪼네요 ㅋ 4 .. 2012/01/21 2,537
61866 자연드림 드라이 와인 맛 괜찮은가요? .. 2012/01/21 1,214
61865 초5학년 아이도 부러진 화살 봐도 될까요? 5 가을이니까 2012/01/21 1,323
61864 아,,이거 제가 실수한거 같은데,,,맞죠?? 6 / 2012/01/21 2,263
61863 왜이리 돈이 이리 저리 많이 나가는지 모르겠네요..;;; 3 돈나가는 달.. 2012/01/21 1,860
61862 대학생 세뱃돈.. 4 웅크린 태양.. 2012/01/21 2,968
61861 폰대기]압력솥에 저수분 수육할때요... 4 급해요 2012/01/21 2,013
61860 <부러진 화살> 본 도올 김용옥 "전화 걸어.. 8 .. 2012/01/21 4,502
61859 장보기 도와주겠다던 시누의 속셈... 3 둔팅맘 2012/01/21 3,997
61858 안철수, 대선 밑밥 계속 깔아두려는 듯 31 철방 2012/01/21 2,972
61857 여자애들은 집에 붙어 있나요? 4 집순이 2012/01/21 1,719
61856 곡물 을 유리밀폐용기에 저장하면 벌레가?? 7 질문 2012/01/21 1,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