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한번 먹자 말해놓고 절대 연락안하는 사람

밥밥밥 조회수 : 7,164
작성일 : 2012-01-21 01:16:42
어떠세요? 볼 때마다 본인이 먼저 '아우 우리 같이 밥 한번 먹어야하는데...오호호. 다다음주쯤에 먹어요. 내가 연락할께요' 뭐 대충 이런 식으로 말해놓고서는 절대 연락 안하는 사람 어떠세요? 저는 빈말하는 사람을 경계하는 습성이 있는지 은근히 짜증나고, 그냥 서로 안부만 물어도 되는데 왜 꼭 같이 밥먹자고 하는지 실없는 사람같아요. 진실성 없이 말만 하는거 같아 별 가까워지고 싶지도 않고...저 혼자 자가발전해서 오바하는건가요?
IP : 118.217.xxx.15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 1:18 AM (180.64.xxx.42)

    가까워지고는 싶은데 쉽게 못 다가가는 마음 아닐까요 ?
    전 그 심정 이해가 가던데요. 나쁘거나 실없는 사람은 아닐거예요.

  • 2. ㅇㅇ
    '12.1.21 1:23 AM (113.131.xxx.23)

    그런 경우는 인사치례더라구요. 그냥 앞으로 잘지내요~~라는 말대신하는 인사.

    정말로 먹고싶다는 얘기일 경우는 보통 날짜를 잡자고 얘기하지요. ^^

    그 말 문자 그대로 믿으신다면 님이 앞으로 사회생활하면서 피곤하실거예요.

    저도 빈말 무지 싫어하는데 저 정도는 그냥 부모님께 "진지 드셨어요?" 라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부모님 밥굶을까봐 묻는 거는 아니라 그냥 안부인사인것처럼요.

  • 3. ...
    '12.1.21 1:24 AM (14.46.xxx.15)

    그냥 인사치례로 하는말이죠..흘려들어야 할 말인거죠.

  • 4.
    '12.1.21 1:39 AM (222.117.xxx.39)

    인사치레. 가깝지 않아 할 말 없으니 그냥 하는 소리라는 거죠.

    저런 사람들 말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야죠.

    그냥 건성건성 대해 주면 됩니다. 딱 그 정도뿐인 관계니까요.

    그러면 전혀 피곤하지도 않고 신경도 안 쓰여요.

  • 5. ㅎㅎ
    '12.1.21 1:51 AM (121.139.xxx.238)

    한국인들이 잘 하는 인사치레!
    외국인이 처음에 당황했다는걸 어디에서 봤네요
    밥먹자고하면서 구체적인 약속을 안잡는다
    아니면 연락와야하는데 연락하지 않는다 ㅋㅋ

    한국인의 정서를 이해하지 못한것인데
    같은 한국인도 그리 느끼기도 하나보네요

  • 6. 싫어
    '12.1.21 2:16 AM (125.141.xxx.221)

    저 그말 디게 싫어해요
    상대방:밥 한번 먹자...
    나: 언제? 하고 물어요
    상대방:요 담에~
    나: 다음 언제? 며칠날? 몇시에?
    상대방:내가 연락할께
    나:연락은 언제할건데?
    상대방:그냥 수일내에...
    나: 수일내 언제? 내일? 모레? 아님 일주일내에?
    상대방: 아니 그냥 뭐..인사지 뭐...
    나: 그게 인사야? 내가 오분 대기조야? 내가 니 연락 기다려야 돼? 왜?

    하고 혼자서 수십번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지만 밥 한번 먹자~ 하고 말하는 사람한테 걍 웃어주는 1인입니다

  • 7. ....
    '12.1.21 2:32 AM (118.38.xxx.44)

    그런사람 많지 않나요?
    많긴 많은데 누가 그런말을 했는지는 기억 못해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이웃에게 하는 안녕하세요 정도로 들어요.

  • 8. ...
    '12.1.21 3:23 AM (66.183.xxx.132)

    전 제가 먼저 그러자 하지는 않지만 그러는 사람이 있으면 그래그래.. 그러고 동의 해줍니다. 그럴 생각 없습니다. 그 사람하고 앉아서 밥먹고 싶지 않고 시간 낭비 같은 상황인 경우들이 많거든요. 그냥 인사치례죠. 그쪽에서 언제 만나서 밥먹어야지.. 그럼 저는 당연히 인사치례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그쪽에서 연락 안할 거 압니다 그리고 그 분들이 저도 별로 밥 같이 먹고 싶은 상대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친하지 않은 사이에서 그런 얘기하면 저는 그냥 인사치례로 받아드립니다. 빈말이라 싫다 이상하다고 생각해본적은 없습니다. 그냥 긍정적으로 보이고 싶거나 반가워서 그렇게 인사하나보다 합니다. 그중 진짜 연락하는 사람은 다 만나줍니다. 저 사람은 시간을 쪼개서 나라는 사람과 친해지고 싶은 모양이구나 하구요. 전 스스로 먼저 연락하고 그런거 잘 못챙기는 사람이라...이런 경우가 생기면 저도 노력하지요 그분에 대해 알게되도록. 제 모토가.. "가는 사람 안 막고, 오는 사람 안 막는 다" 거든요. 이상하게 친구가 많아요 주변에. 먼저 만들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없는데. 다양한 친구들이 많아 서로는 안 좋아하는 경우들이 있지요. ㅎㅎ.. 말이 삼천포로... 암튼... 결론은 신경쓰지마세요. 원글님께 거짓말 하려고 의도적으로 그러는 사람 아무도 없을테니까요. 그냥 좋은 이미지 남기고 싶고, 반갑다 그런 인사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 9. 빈말이예요
    '12.1.21 3:27 AM (124.61.xxx.39)

    심지어 내일 맛있는거 사주겠다고 하고선 만나고도 입씻은 경우도 봤네요. 사달라고 할수도 없고. ㅎㅎ
    전 네 가지 종류별로 빵 사가지고 가면 그쪽은 머핀 하나예요. 크지도 않은 머핀이 딱 하나.
    아무리 립서비스로 좋다지만... 마음씀씀이에 적잖이 실망해서 저도 두 개 줄거 하나만 주게 됩니다.

  • 10. 애정남
    '12.1.21 4:10 AM (121.130.xxx.78)

    조만간 밥 한번 먹자는 조만간이 언제인지 애정남이 정해줬어요. ^ ^
    조만간은 매주 마지막주 토요일이래요.

    그 사람이 언제 밥 한번 먹자 그러면
    알았어 마지막주 토요일에 어디서 몇시에 봐
    그러세요.

  • 11. 애정남이..
    '12.1.21 6:12 AM (49.50.xxx.237)

    애정남이 정해준거 있어요,
    윗님이 말씀하셨네요.
    밥한번 먹자고 얘기하면 애정남이 그러더라 하면서
    웃으시면 되구요. 그냥 인사치레맞아요.
    남자들은 언제 술 한 잔 하자 그러잖아요.
    밥한번 먹자 술한잔하자 커피한잔하자 다 그냥
    지나가는 말로 생각하면 됩니다.

  • 12. 그걸
    '12.1.21 8:39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인사치레인데 '밥한번 먹자' '언제 술한번 먹자'
    그말 했다고 밥먹을때 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님이 밥 한번 사드려 보세요.

  • 13. 그냥 인사.
    '12.1.21 8:58 AM (124.5.xxx.101)

    그게 그냥 "다음에 또 기회 되면 보자!" 이걸 그렇게 표현한 것뿐입니다.
    습관적으로 나오는 인사죠.

  • 14. ...
    '12.1.21 9:43 AM (211.244.xxx.39)

    그사람은 그게 인사법이겠죠
    다른사람들한테도 저렇게 할꺼에요
    대부분 사람들은 그냥 넘어가는데
    원글님 같은 스타일은 더물죠 ㅎㅎㅎㅎ

  • 15. ..
    '12.1.21 9:53 AM (115.161.xxx.141)

    그냥 인사에요 ㅎㅎㅎ
    아~무 이유없어요~

  • 16. 씩씩
    '12.1.21 9:54 AM (175.209.xxx.135)

    그런 헛인사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안녕이라고 말하면 될걸 왜 그렇게 말하게 된걸까요? 이 말을 외국어로 번역한다고 해보세요. 얼마나 웃긴지..

  • 17. 저도 싫어요
    '12.1.21 11:12 AM (125.177.xxx.193)

    그냥 안부만 물어도 될걸 왜 밥먹자는 말을 하고 그러나요
    원글님 경우는 자기가 전화한다고까지 했으니 진짜 어이가 없네요.
    제발 빈말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 18. 건성건성
    '12.1.21 11:13 AM (211.224.xxx.193)

    그냥 안녕 하는 거예요. 사람중엔 맘도 없는 소리 아주 잘하는 사람있어요. 연락해 언제보자 그래놓고 연락해서 보자하면 쏴아해서 뭥미? 애 눈치도 없다 이런 뉘앙스 사람도있고...제가 빈말을 안하는 스타일이라서 눈치가 좀 없었는데 이제는 그런 사람들 멀리 합니다. 명절때 스펨문자 막 돌리는 애들도 그렇고 똑같은 타입같아요

  • 19. 헐~
    '12.1.21 12:14 PM (114.206.xxx.184) - 삭제된댓글

    생각보다 그런 사람들이 많나 보네요.
    제 주변에도 그런 헛말을 남발하는 아는 동생 하나가 있는데
    여태 겪다 보니 이젠 또 그러는군... 하고 맙니다.

    제 경우는... 저한테 그런 식으로 대하면서
    만날 때 마다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하고 하는 말이,
    언제 누구랑 어디를 가서 맛있는 걸 먹었다느니,
    또는 어디를 놀러갔다 왔는데 너무 좋더라느니...
    그러면서 꼭 빠지지 않고 붙이는 말...
    우리 둘이 다음에 같이 한 번 꼭 가보자.... 라고 ~ ㅎㅎ

    엄청 친한 척 자주 만나고 있긴 하지만, 자판기 커피 정도 수준의 정만 오고갈 뿐
    절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

    참... 생각해 보니, 인맥관리하는 차원에서 그냥 해보는 습관성? 버릇이구나 싶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04 뼛속까지 서민이라고? 12 알바싫어 2012/01/22 1,636
61403 여자화장실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건 8 ... 2012/01/22 2,590
61402 대통령이던 손녀가 뭘 입던 관심 없어요. 20 그게 2012/01/22 2,782
61401 안갔어요 10 혼내줄거야 2012/01/22 1,934
61400 명절 최대 스트레스가 되고 있는 시숙이야기 2 미치겠다 2012/01/22 2,011
61399 책 많이 읽으시는 분~ 7 울 아이의 .. 2012/01/22 2,053
61398 적우 순위? 7 너무 아쉬워.. 2012/01/22 2,711
61397 19평 오피스텔 관리비가 40만원 ㅠㅠ 9 관리비 2012/01/22 7,349
61396 묵주기도 1 로사 2012/01/22 1,173
61395 분단비용이 많을까? 통일비용이 많을까? 1 safi 2012/01/22 656
61394 박완규 하망연 코러스 1 박완규 코러.. 2012/01/22 2,462
61393 (60대)누워서 눈을 뜨니 천장이 핑핑돌게 보이신데요 24 증상이 2012/01/22 2,224
61392 부러진 화살 3 영화감상 2012/01/22 1,276
61391 이 시간 KTX 등 기차표 많네요 2 이상하네 2012/01/22 1,320
61390 딱 두글자로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법. 4 쐬주반병 2012/01/22 2,094
61389 새우튀김 오징어튀김 등 튀김류보관 3 컴앞에 대기.. 2012/01/22 3,084
61388 ---아랫눈가 마스카라번진것 지우기--- 8 지우기 2012/01/22 2,030
61387 조언 주세요 3 인생 2012/01/22 701
61386 동대문 1 궁금 2012/01/22 569
61385 면 68% 폴리에스테르 31% 스판텍스 1% 바지는 어떤 느낌이.. 청바지 2012/01/22 608
61384 티비에 여자연예인들 죄다 얼굴 빵빵하데요? 8 요즘 2012/01/22 3,196
61383 아줌마들이 장볼때 손에 주렁주렁 들고 다니는거 이해 못했어요 예전엔 2012/01/22 1,693
61382 나가수 거미 괜찮네요... 4 오늘은 2012/01/22 1,726
61381 카카오톡 아이폰과 삼성갤럭시 안되나요? 3 카톡궁금 2012/01/22 1,352
61380 친정에 남편델꼬 가기 싫어요 5 박씨아짐 2012/01/22 2,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