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짜증나서 미칠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손님 조회수 : 1,582
작성일 : 2012-01-21 00:34:31

요즘 극도로 에민해요.

명절증후군 그런건가요?

잘지내다가도 작은일에 갑자기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요.

얼마전 시댁 식구랑 좀 부딪친 사건이 있었어요. 일방적인 훈계를 좀 들었는데 그부분에 대해 지금 제가 너무 분이 풀리질 않고,  며칠후면 명절이라니....진짜 너무 싫으네요.

아까 큰애가 바지에 쉬를 했어요.

기저귀 뗀지 두달정도 됐는데 그동안 거의 실수를 안했거든요.

 오늘 연거푸 세번을 실수를 해서 옷을 세번을 갈아입히는데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일부러 더 그러나 싶고,...

애를 잡고 엄청 소리질렀어요 애가 완전 얼음장 처럼 얼어서 부들부들 떨더라구요

씻겨주고 안아주며 미안하다고 했는데 아이에게 그렇게 한 제자신이 너무 견딜수가 없네요.

요즘 큰애가 안그래도 많이 혼나는데 갈수록 강도가 심해지는것 같아요.

요즘 제가 극도로 예민한 느낌이 들어요.

애들 재우고 혼자 이러고 있는데 또 짜증나고 제자신에게 너무 실망스럽고, 화가나고 ,미칠것 같아요.

 

IP : 59.25.xxx.1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 12:40 AM (211.208.xxx.149)

    제가 애들 키우면서 했던 방법인데
    빈방에 혼자 택배박스 들고 들어가 마구 패대기를 쳐줬습니다
    다 찢어지게..
    박스한테 분풀이 했어요..
    저도 절대 폭력적이거나 분노조절 장애 이런건 아닌데요
    정말 너무 힘들때 저렇게 두어번 했어요
    속이 좀 풀리더라구요

    소리도 못지르고
    어디 휙 나가지도 못하고
    애들키우면 다 그렇죠..

    힘내세요..

  • 2. ...
    '12.1.21 12:44 AM (114.158.xxx.50)

    베개도 추천드립니다.
    제 친구가 애때문이 아니더라도 짜증나는 일이 있으면 베개를 두드려패고,발로차고 속이 시원해 질때까지 그렇게했대요. 베개 해보세요.
    이불 뒤집어 쓰시고 소리도 지르시고!!
    뭐라도 분한기분은 푸셔야죠.

  • 3. 저도육아중
    '12.1.21 1:22 AM (221.158.xxx.48)

    저는 남편한테 애 맡기고 무조건 운동나갑니다.. 안그러면 미칠 것 같거든요
    육아에 전혀 도움안되는 남편에, 집이라도 몇일 비우면 집을 쓰레기장 만들어놓구요..
    자기 뒷정리 청소가 전혀 안되는 남편 따라다니면서 치우는것도 애 보기 만큼 힘이들다보니
    저도 분노조절이 안되어 남편에게 아이에게 한번씩 고래 소리를 지르네요 ㅠㅠ
    아기 재워놓고 밤 11시에 운동나갔어요.. 땀 좀 흘리고 오니 그래도 마음이 안정이 되니까 운동이 특효던데
    님만의 스트레스 탈출구를 찾아보셔야 해요 안그러면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스트레스 전이가 되어 집안이 엉망진창..;;

  • 4. ...
    '12.1.21 8:45 AM (66.183.xxx.132)

    큰소리치기 (노래 따라부르거나 그냥 소리소리 지르기), 이불 박스 다 좋네요.. 뭐든 패대기치고 화풀이하기, 그리고 잠 많이 자기.. 또... 정말 좋은 방법.. 슬픈 노래를 듣던 영화를 보던 엉엉 울기. 해보십시요. 효과 좋습니다. 난 슬프지 않은데 무슨 치료를 받다가 눈물이 그냥 나와서 헉.. 했더니 의사샘 께서 스트레스 텐션이 풀리면서 자연히 몸이 그러는 것이니 당황할 필요 없다 하셨어요. 그때 깨달은 것이.. 아.. 그래서 울면 편해지는구나.. 였습니다. 한번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743 남편이 아이때문에 스트레스라네요 18 아이와 남편.. 2012/02/26 6,424
74742 어제까지 이상없었던 인터넷사이트가 안들어가져요. 2 ** 2012/02/26 857
74741 심야식당만화에 나오는 기린맥주잔요? 1 무지사고픈맘.. 2012/02/26 1,627
74740 올해가 영국여왕 즉위60주년 이네요~ 16 로얄패밀리 2012/02/26 2,464
74739 우아한 그릇.. 어떤거 살까요. 쯔비벨?.. 9 그릇 2012/02/26 3,429
74738 보톡스 피부과 추천 1 정품 보톡스.. 2012/02/26 1,038
74737 조신한아이 부러워요 4 ㅔㅔㅔㅔ 2012/02/26 2,247
74736 문컵 쓰시는 분들 좀 계시나요? 20 달거리 2012/02/26 3,988
74735 지금 kbs1채널 꼭 보세요~~~ 2 ssss 2012/02/26 2,015
74734 주위에 바람피는 여자들 특징. 29 속풀이 2012/02/26 109,604
74733 어제 소불고기에 사과 갈아 넣었다는 글 썼는데요 8 ㅎㅎㅎ 2012/02/26 5,291
74732 "규" 를 영어로 어떻게 쓰죠(사람이름요) 5 ,,, 2012/02/26 22,041
74731 김남주 드라마요.. 3 일요일 2012/02/26 1,953
74730 반포뉴코아 마트 24시간 영업안하나요? 6 야시장 2012/02/26 2,429
74729 라면밥 맛있어요 3 사진은 귀찮.. 2012/02/26 1,976
74728 왜 한-중 FTA 반대시위는 없을까요? 6 freeti.. 2012/02/26 790
74727 불쾌한 기억을 되새김질하는 버릇 고치고 싶어요---- 4 내공제로 2012/02/26 1,600
74726 영어단어 1 2012/02/26 564
74725 콜라비 레시피 좋은거 5 아세요? 2012/02/26 1,736
74724 에어컨 사야겠죠? 1 에어컨 2012/02/26 783
74723 밀린 굿와이프 복습... ,,, 2012/02/26 1,224
74722 이건우 기획사금방들어갈거같아요 3 Hhhh 2012/02/26 1,580
74721 블로그란 말이 없어지고 오픈캐스트가 생겼나요? 2 이제 2012/02/26 1,197
74720 카톨릭초보신자입니다..주님이나 예수님관련한 영화좀 추천 해주세요.. 6 종교영화 2012/02/26 2,822
74719 결혼시 아파트 전세는 언제쯤 구해야 하나요? 2 전세 2012/02/26 1,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