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궁이 뒤따르며 '공주자갸~ 공주자갸~'하며 불러대지요.
제가 얼마 전에
이야기꾼 이훈종의 '허풍쟁이와 바람쟁이'를 읽다가
건진 단어인데,
뜻밖에 드라마에서 만나 참 반갑더군요.
'자갸'는 공주나 옹주를 부르는 말이라 합니다.
'자갸'가 아니라 '자가' 입니다
공주나 옹주 등을 부를때 쓰는 존칭입니다
전하 저하 합하 마마 뭐 이런 말과 비슷한 종류의 표현이지요
전해지는 예글에 보면 '자갸'라는 표기로 나오는데 그건 옛글의 한자표기라 그런거예요
그렇군요.
그런데, 사전에 보니 自家의 옛 발음이라고 나오는군요.
한자표기는 '자가'이고 옛사람들은 '자갸'라고 읽은 게 아니었을까요?
옛사람 발음은 들어본적 없어서 모르지만 동국정운 훈민정음 같은거 보면 표기법이 나오는데 요즘과 많이 다르지요
그냥 옛날 표기법이라고 생각하세요
저도 배운지 오래라 정확한 주장을 못 하겠네요
원작에서는 자가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