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중고생 36%, 정신건강에 이상 있다

능선길 조회수 : 1,645
작성일 : 2012-01-20 20:46:01

 

 

\"초중고생 36%, 정신건강에 이상 있다\"

[연합뉴스 2006-04-09 16:07]

MBC \'PD수첩\' 정신보건센터 조사결과 공개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서울시 초-중-고생의 3분의 1 이상이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서울시 소아청소년 정신보건센터에서 서울시내 초-중-고교 19개 학교의 학부모, 학생 2천700여 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MBC \'PD수첩\'은 4월말 공식 발표에 앞서 서울대병원으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아 11일 방송에서 이를 공개한다.

이에 따르면 조사 대상 2천700여 명 중 자극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최소의 자극)을 포함했을 때 최소 1개 이상 진단된 환자 수가 955명(35.8%)에 달했다. 또한 질환이 최소 1개 이상 중복 진단된 환자 수는 445명(16.7%)으로 집계됐다.

특정 공포증을 포함한 불안장애와 기분장애가 각각 25.1%, 4%를 차지했으며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적대적 반항장애, 품행장애를 포함한 행동장애가 684명으로 전체의 25.7%를 차지했다.

\'PD수첩\' 제작진은 소아정신장애의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25.7%의 행동장애에 포함된 아이들을 찾아 2개월 간 밀착 취재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를 포함한 5개 광역시의 초등학교 200여 곳의 전화설문조사를 통해 학교 선생님들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살펴봤다.

전문가들은 \"나이가 어릴수록 치료효과가 크다\"고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DHD와 적대적 반항장애의 2차 징후로 품행장애, 비행 청소년이 되게 하는 환경적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double@yna.co.kr

====================================

====================================

====================================

우리 아이들이 이 지경이 된 것은 사회에서, 학교에서, 가정에서 아이들을 억압하고 학대한 결과다.

어른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새벽 6시에 일어나 씻고, 밥 먹고, 직장에 출근한다. 정시 근무가 시작되기 전에 아침 자습 근무를 시작한다. 정규 근무를 끝내고 야간 자율 근무를 한다. 야간 자율 근무를 하지 않는 사람은 제2 작업장(학원이나 과외), 제2 작업장에서 근무를 하고 퇴근한다. 퇴근하여 집에 돌아오면 새벽 1~2시까지 예습복습 업무를 하다 잠든다. 이런 생활이 매일 반복 된다.

집에 돌아오면 아내는 남편에게, 남편은 아내에게, 애들은 부모에게 <당신은 왜 남들처럼 돈 많이 못 버냐, 왜 남들처럼 국회의원이나 장관이 못 되냐,>

자식들은 부모에게 역시, <엄마 아빠는 남들처럼 돈 많이 못 벌고, 출세하지 못 하냐,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서 남들처럼 장관도 되고, 국회의원도 되어 봐라>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잔소리를 해댄다면 당신은?? 미치지 않고 베기겠는가? 아내는 남편을, 남편은 아내를, 부모는 자식을 죽이고 싶지 않겠는가?

학교 교육은 지배계급이 자신이 필요로 하는 노예 마름을 육성하는 과정이다. 공부 잘하는 범생이는 충실한 노예 마름이 되는 보증수표다. 지배계급이, 이 사회가 만들어 놓은 틀 속에 충실한 범생이에게 <창의력>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사회 모순에 충실한 범생이에게 <인간>이길 기대하는 것은 망상적 욕심이다.

애들에 대한 억압과 학대는 부메랑이 되어 부모에게 되돌려 질 것이다.

인생에는 예행연습이 없다. 하루하루가 인생이다. 하루하루가 소중한 인생이다. 오늘 행복하지 못한 사람은 그만큼 행복하지 못한 사람이다.

애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인권>은 마음껏 뛰어 놀고, 친구들과 어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무지막지한 억제와 규제는 <인권>말살이고, 학대다.

가정은 밖에서 힘들고, 지치고, 화나고, 억울한 것이 있을 때,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그럴 때 비로소 <가족>의 <가정>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밖에서 힘들고, 화가 나고, 짜증나고, 억울한 것이 있는데 가정에서 이를 해소해주기는커녕 더욱더 짜증나고 화나게 한다면 가정은 가정이 아니라 분노나 증오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웃들이 불행하면 그 불행이 나와 무관할 수 없다. 서울시의 초중고생의 36%가 정신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것은 나의 자녀들에게도 음으로 양으로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점이다. 자살, 왕따, 폭력 등등으로........

IP : 121.159.xxx.6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6%밖에
    '12.1.20 9:35 PM (14.52.xxx.59)

    안나온게 신기하네요
    왠만한 사람 검사하면 정신병명은 다 나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139 법률 (대통령령) 을 찾고 있습니다 9 도움 절실 2012/05/29 1,263
114138 우문일지도 모르지만 결혼을 꼭 해야할까요? 12 궁금 2012/05/29 2,273
114137 이사청소 거주청소 .. 2012/05/29 1,003
114136 엘지 뷰어 대 갤 노트 3 고민 2012/05/29 1,216
114135 노숙자 형부가 언니를 저 사는 근방에 이사시키고 잘 부탁한답니다.. 11 마음이안좋아.. 2012/05/29 11,955
114134 6,8,12 세 아이들과 5년정도 지내고올만한 나라 추천해주세요.. 5 새롭게 2012/05/29 1,287
114133 감동적인 프로포즈 1 흠... 2012/05/29 1,037
114132 제지갑에 손을대요...어쩌죠... 3 남편이 2012/05/29 2,167
114131 일주일 전 남편 컴 때문에 싸운 글 썼는데... 4 상담 2012/05/29 1,140
114130 이가방좀 봐주세요. 15 한달째고민중.. 2012/05/29 2,108
114129 SM3 자동차 BOSE선전할때 '싱글??' '싱글???'하면서.. 1 진지하게 고.. 2012/05/29 837
114128 급)세밀하게 건강검진 싹 해보고 싶은데 뭐하면 될까요? 어디서 어떻.. 2012/05/29 654
114127 얄미워진 시누이 3 속상 2012/05/28 2,451
114126 감자 가격이 좀 내려갈까요? 7 넘비싸서요... 2012/05/28 1,942
114125 김영모 베이커리 맛있는빵 추천해주세요 4 50대분 드.. 2012/05/28 2,976
114124 신랑이 비만돤 이유가 제가 해주는 밥때문래요 ㅜ 16 밥셔틀 2012/05/28 4,327
114123 고3인데 언어과외샘이 결혼한다는데.. ** 2012/05/28 1,153
114122 대출금리 얼마에 쓰세요? 6 속상. 2012/05/28 1,706
114121 삼정호텔 어떤가요? 9 호텔 2012/05/28 3,981
114120 면세한도 세금은 총액기준?최종결재액기준? 13 행복하기 2012/05/28 1,888
114119 태양의여자 4 사탕 2012/05/28 1,395
114118 오늘 힐링캠프 법륜스님이네요 5 ㅠㅠㅠㅠㅠㅠ.. 2012/05/28 3,621
114117 침맞고 피나는것 좋은건가요? 10 2012/05/28 13,082
114116 두릅 아직 팔까요?? 3 // 2012/05/28 764
114115 동네 친한 아줌마와의 관계에 약간의 스트레스... 5 고민이네.... 2012/05/28 4,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