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이름에 돌림자 다 들어가나요?

두아들맘 조회수 : 1,552
작성일 : 2012-01-20 20:45:35

8,5세 형제를 두고있는데...

돌림자 없이 둘 다 동떨어진 이름이예요.

저희가 아기때부터 그렇게 지어서 불러서인지 이상하다는 느낌이 없는데, 얼마전 저희남편 사주보러 갔다가

아이들 이름보자마자 그것부터 지적하더라구요.

 

큰애를 집안돌림자 안따르고 저희가 그냥 지었어요. 나름 심사숙고했지만, 저희가 그런쪽 배운사람도 아닌데, 인명사전찾아보며잘 안쓰는 한자를 넣는 바람에  안좋다는 말을 들어도 쉽게 수긍이 가요.

 

둘째때는 큰애이름지을때 너무 고생을 해서(시간들이고 의견충돌있고...)

친정엄마께 부탁해서 작명소에서 이름을 받아오셨어요.

큰애이름과 상관없이 자기 사주에 맞는 이름을 지어왔더라구요.

 

이번에 사주보러 간 곳에서도 작은 애 이름은 사주랑도 맞고 좋다고 하면서,

큰애 이름을 바꿔야 하니, 동생이름에 맞게 돌림자를 넣어서 바꾸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동생과 끝자를 맞춰서 받아왔는데...

 

아무래도 남편신수보러 갔다가 괜히 애들이름만 받아온것같아서, 둘째놈 이름지은 곳으로 다시 찾아갔어요.

그랬더니 큰애 이름중에서 잘 안쓰는 한자를 다른 적절한 획수를 가진 한자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하세요.

 

고민입니다.

이름을 아예바꾼다는 것은 너무 큰....일인데.

주변에서는 '그래.. 형제이름이 너무 상관없다. 이참에 바꿔라' 그러기도 하고.

'한자만 바꿔도 된다니 큰 일 치루지 않고 잘되었다' 이러기도 하고...

 

주변에 남자형제 있는 집 찾아보니....

ㅠㅠ 대부분 돌림자 쓰네요. 철수&형수...개똥&소똥... 뭐 다 그런건가효?

형제 이름이 다르면 이상한가요??? 

IP : 122.35.xxx.10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꼬꾸
    '12.1.20 9:00 PM (62.178.xxx.63) - 삭제된댓글

    전 그냥 돌림자 쓰는데요.
    굳이 형제라는 걸 표시하기 위해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돈 많이 들여서 이름 지었는데 그냥 돌림자 넣은 이름도 나쁘지 않아서 결정한 경우라...
    저같으면 둘째 이름 지은 곳 의견을 따르겠어요.

  • 2. ..
    '12.1.20 9:36 PM (121.129.xxx.49)

    나중에 후회 하지 마시고 이름 예쁘게 지어주세요.
    돌림자 "재" 놓고 이름 지어 후회 막심 입니다.
    좀더 크면 개명해 주려구요.

  • 3. 싱고니움
    '12.1.21 1:45 AM (118.45.xxx.100)

    저는 여자애라도 가문에 소속된 일원이라는 걸 알려주는 의미에서 돌림자 넣고싶었는데 남편과 시댁 친정에서 다 이쁘게 지으라고 말하고 장손 큰조카도 돌림자이름 안이쁘다고 안지었더군요ㅜ그래서 못지었네요 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877 노무현 수사 이인규 "저승 가서 빚 갚으라 말할 것&q.. 3 바람개비 2012/01/23 1,443
62876 남자정장 4 이모가 2012/01/23 749
62875 그럭저럭 돈걱정없이 살려면 얼마나 있어야.???ㅋㅋㅋ 8 .. 2012/01/23 3,672
62874 나꼼수 카페가 안전하지 않은 웹사이트라고 빨갛게 뜨네요 7 어허~ 2012/01/23 1,707
62873 강제입원만이 답인걸까요?? 29 omg 2012/01/23 4,207
62872 차례상에 올리는 노란시루떡 요거 어떻게 해먹을까요 5 .. 2012/01/23 2,001
62871 중학수학 과외 선생님 만나려면... 3 ... 2012/01/23 1,703
62870 10년이 되어도 잔고장하나 없는 티브이..덕분에 바꾸지도 못하네.. 6 sony 2012/01/23 1,267
62869 수도꼭지물틀어 놓고 계신가요..얼지않게 조심하셔요. 1 동파사고.... 2012/01/23 1,202
62868 원산지 표시 없는 갈비세트..미국산이겠죠? 어찌해야 할지 ㅠ... 4 반갑지 않은.. 2012/01/23 899
62867 백만년만의 세신 2 목욕탕에서 2012/01/23 1,654
62866 마음이 지옥입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79 sos 2012/01/23 21,556
62865 코스트코에서 산 옷 텍 없으면 반품 안될까요? 1 ,, 2012/01/23 2,169
62864 이번 설 연휴 동안 시댁서 어이없거나 속상했던 일 풀어보자구요 4 속풀이 2012/01/23 1,857
62863 ↓↓ 핑크 싫어님 설 연휴는 쉬시나요? (운덩어리래요 - 아래 .. 3 핑크? 2012/01/23 730
62862 어떻하다 (x) 어떡하다 (o) 1 2323 2012/01/23 1,470
62861 완전초보)갤럭시s2 이가격에 사면 저렴한건가요? 가격써놨어요 4 아지아지 2012/01/23 1,103
62860 문재인, 안철수를 언제 만나보기나 했다고.. 6 ㅎㅎㅎ 2012/01/23 1,619
62859 사실 생리통 거의 없는 여자들도 있긴 있어요 26 생리통 2012/01/23 16,251
62858 나도 언론에서 그렇게 호들갑 떠는 부러진화살을 보았다. 그런데... 3 마루2.0 2012/01/23 1,528
62857 김범수 겟올라이가 무슨 뜻인가요? 2 번역 2012/01/23 4,383
62856 친정 엄마 칠순에 의상 보통 뭐 입나요? 5 sue 2012/01/23 3,819
62855 영화 '신과 인간' 1 몰라서 2012/01/23 781
62854 저렴한 항공권은???? 제주 2012/01/23 553
62853 저를 속인 백화점 의류매장 직원.. 어떻해야할까요?? 19 애셋맘 2012/01/23 1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