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이름에 돌림자 다 들어가나요?

두아들맘 조회수 : 1,934
작성일 : 2012-01-20 20:45:35

8,5세 형제를 두고있는데...

돌림자 없이 둘 다 동떨어진 이름이예요.

저희가 아기때부터 그렇게 지어서 불러서인지 이상하다는 느낌이 없는데, 얼마전 저희남편 사주보러 갔다가

아이들 이름보자마자 그것부터 지적하더라구요.

 

큰애를 집안돌림자 안따르고 저희가 그냥 지었어요. 나름 심사숙고했지만, 저희가 그런쪽 배운사람도 아닌데, 인명사전찾아보며잘 안쓰는 한자를 넣는 바람에  안좋다는 말을 들어도 쉽게 수긍이 가요.

 

둘째때는 큰애이름지을때 너무 고생을 해서(시간들이고 의견충돌있고...)

친정엄마께 부탁해서 작명소에서 이름을 받아오셨어요.

큰애이름과 상관없이 자기 사주에 맞는 이름을 지어왔더라구요.

 

이번에 사주보러 간 곳에서도 작은 애 이름은 사주랑도 맞고 좋다고 하면서,

큰애 이름을 바꿔야 하니, 동생이름에 맞게 돌림자를 넣어서 바꾸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동생과 끝자를 맞춰서 받아왔는데...

 

아무래도 남편신수보러 갔다가 괜히 애들이름만 받아온것같아서, 둘째놈 이름지은 곳으로 다시 찾아갔어요.

그랬더니 큰애 이름중에서 잘 안쓰는 한자를 다른 적절한 획수를 가진 한자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하세요.

 

고민입니다.

이름을 아예바꾼다는 것은 너무 큰....일인데.

주변에서는 '그래.. 형제이름이 너무 상관없다. 이참에 바꿔라' 그러기도 하고.

'한자만 바꿔도 된다니 큰 일 치루지 않고 잘되었다' 이러기도 하고...

 

주변에 남자형제 있는 집 찾아보니....

ㅠㅠ 대부분 돌림자 쓰네요. 철수&형수...개똥&소똥... 뭐 다 그런건가효?

형제 이름이 다르면 이상한가요??? 

IP : 122.35.xxx.10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꼬꾸
    '12.1.20 9:00 PM (62.178.xxx.63) - 삭제된댓글

    전 그냥 돌림자 쓰는데요.
    굳이 형제라는 걸 표시하기 위해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돈 많이 들여서 이름 지었는데 그냥 돌림자 넣은 이름도 나쁘지 않아서 결정한 경우라...
    저같으면 둘째 이름 지은 곳 의견을 따르겠어요.

  • 2. ..
    '12.1.20 9:36 PM (121.129.xxx.49)

    나중에 후회 하지 마시고 이름 예쁘게 지어주세요.
    돌림자 "재" 놓고 이름 지어 후회 막심 입니다.
    좀더 크면 개명해 주려구요.

  • 3. 싱고니움
    '12.1.21 1:45 AM (118.45.xxx.100)

    저는 여자애라도 가문에 소속된 일원이라는 걸 알려주는 의미에서 돌림자 넣고싶었는데 남편과 시댁 친정에서 다 이쁘게 지으라고 말하고 장손 큰조카도 돌림자이름 안이쁘다고 안지었더군요ㅜ그래서 못지었네요 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503 쥐약...그리고 투표 1 아나키 2012/04/11 559
95502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부부 '인증샷' [미남신랑 인증샷] 7 놀이 2012/04/11 2,389
95501 [투표마감은6시] 830만 서울유권자여러분, 우리가 투표율 최저.. 2 투표합시다 2012/04/11 779
95500 성도착변태 보기싫어 안하신분들. 걱정하지마시고 1 투표참여 2012/04/11 673
95499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고민입니다 ㅠ.ㅠ 6 꺄울꺄울 2012/04/11 1,251
95498 실시간 투표율 중계 1 참맛 2012/04/11 718
95497 이번투표는 찌라시들 심판도 포함되죠. 2 dd 2012/04/11 584
95496 투표율 역대 최저라는 기사 뭔가요? 6 .... 2012/04/11 1,668
95495 김창완씨 라디오 듣고있는데 투표독려 열심히 하시네요~ 7 김창환씨 2012/04/11 1,703
95494 느낌 좋아요. 7 대구 수성... 2012/04/11 949
95493 오늘 출근.... 2 두분이 그리.. 2012/04/11 554
95492 투표처음하는 딸이랑 5 산사랑 2012/04/11 702
95491 나꼼수 봉주 호외5 다운 [투표하신분 하실분 듣고 가세요] 5 나꼼 2012/04/11 1,337
95490 동작 투표하고 왔어요~~출근하는 신랑 데리고 다녀왔네요!!~ 8 동작 2012/04/11 845
95489 드디어 가카데이!! 저 새벽에 꾼 꿈이 길몽일까요? 8 두분이 그리.. 2012/04/11 961
95488 노인분들 투표율이 떨어진건가요? 4 tttt 2012/04/11 1,354
95487 관악갑 투표하고 왔어요. 4 실로암복지센.. 2012/04/11 924
95486 부산 아줌마 투표했시여! 3 푸른솔 2012/04/11 776
95485 투표하고 왔어요~~ 3 지금 2012/04/11 521
95484 투표소 근처에서 어깨띠 매고 인사하는 거 괜찮은거예요? 6 .. 2012/04/11 1,055
95483 무식했지만 한표 얻었다. 13 ㅋㅋ 2012/04/11 1,733
95482 투표하기 딱 좋은 날씨네요 3 닥치로 투표.. 2012/04/11 665
95481 급질 집으로 배달온 투표용지 분실했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4 지니 2012/04/11 1,321
95480 투효 하고 왔어요.. 7 쫄지마 2012/04/11 722
95479 서울에 지금 비 많이 오는가요? 3 서울 2012/04/11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