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이름에 돌림자 다 들어가나요?

두아들맘 조회수 : 1,967
작성일 : 2012-01-20 20:45:35

8,5세 형제를 두고있는데...

돌림자 없이 둘 다 동떨어진 이름이예요.

저희가 아기때부터 그렇게 지어서 불러서인지 이상하다는 느낌이 없는데, 얼마전 저희남편 사주보러 갔다가

아이들 이름보자마자 그것부터 지적하더라구요.

 

큰애를 집안돌림자 안따르고 저희가 그냥 지었어요. 나름 심사숙고했지만, 저희가 그런쪽 배운사람도 아닌데, 인명사전찾아보며잘 안쓰는 한자를 넣는 바람에  안좋다는 말을 들어도 쉽게 수긍이 가요.

 

둘째때는 큰애이름지을때 너무 고생을 해서(시간들이고 의견충돌있고...)

친정엄마께 부탁해서 작명소에서 이름을 받아오셨어요.

큰애이름과 상관없이 자기 사주에 맞는 이름을 지어왔더라구요.

 

이번에 사주보러 간 곳에서도 작은 애 이름은 사주랑도 맞고 좋다고 하면서,

큰애 이름을 바꿔야 하니, 동생이름에 맞게 돌림자를 넣어서 바꾸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동생과 끝자를 맞춰서 받아왔는데...

 

아무래도 남편신수보러 갔다가 괜히 애들이름만 받아온것같아서, 둘째놈 이름지은 곳으로 다시 찾아갔어요.

그랬더니 큰애 이름중에서 잘 안쓰는 한자를 다른 적절한 획수를 가진 한자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하세요.

 

고민입니다.

이름을 아예바꾼다는 것은 너무 큰....일인데.

주변에서는 '그래.. 형제이름이 너무 상관없다. 이참에 바꿔라' 그러기도 하고.

'한자만 바꿔도 된다니 큰 일 치루지 않고 잘되었다' 이러기도 하고...

 

주변에 남자형제 있는 집 찾아보니....

ㅠㅠ 대부분 돌림자 쓰네요. 철수&형수...개똥&소똥... 뭐 다 그런건가효?

형제 이름이 다르면 이상한가요??? 

IP : 122.35.xxx.10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꼬꾸
    '12.1.20 9:00 PM (62.178.xxx.63) - 삭제된댓글

    전 그냥 돌림자 쓰는데요.
    굳이 형제라는 걸 표시하기 위해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돈 많이 들여서 이름 지었는데 그냥 돌림자 넣은 이름도 나쁘지 않아서 결정한 경우라...
    저같으면 둘째 이름 지은 곳 의견을 따르겠어요.

  • 2. ..
    '12.1.20 9:36 PM (121.129.xxx.49)

    나중에 후회 하지 마시고 이름 예쁘게 지어주세요.
    돌림자 "재" 놓고 이름 지어 후회 막심 입니다.
    좀더 크면 개명해 주려구요.

  • 3. 싱고니움
    '12.1.21 1:45 AM (118.45.xxx.100)

    저는 여자애라도 가문에 소속된 일원이라는 걸 알려주는 의미에서 돌림자 넣고싶었는데 남편과 시댁 친정에서 다 이쁘게 지으라고 말하고 장손 큰조카도 돌림자이름 안이쁘다고 안지었더군요ㅜ그래서 못지었네요 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098 마산 잘아시는 분들 정보구합니다. 9 마산 2012/04/13 1,248
97097 멘붕이 뭔가요? 5 한글사랑 2012/04/13 935
97096 이글 읽어보니 속이 좀 풀리네요..욕주의..(욕이 좀 있어요.... 7 -- 2012/04/13 1,140
97095 수도권 이십대 투표율이 69%랍니다 10 ^^ 2012/04/13 1,868
97094 새누리가 싫지만 민주가 좋지도 않은 53 40대 2012/04/13 1,858
97093 희망을... 2 놀란토끼 2012/04/13 455
97092 우리부부.. 이정도면 어떤경지? 5 애는무슨죄 2012/04/13 1,775
97091 김용민이 돌려말하던 그 말처럼..... 9 용민 2012/04/13 1,717
97090 저만 추운건가요? 10 저만 2012/04/13 1,189
97089 4월 1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4/13 943
97088 지금 벚꽃 축제하는곳이 어딜까요? 13 여행 2012/04/13 1,431
97087 키작고 다리 짧은 체형에 청바지...? 6 좌절 2012/04/13 3,999
97086 진보야권이 사는길-한명숙 정계은퇴가 대세 11 진보야권 2012/04/13 989
97085 (육아 질문이예요^^)8개월 다되어 가는 여아 3 새댁임 2012/04/13 738
97084 힘이 나게 하면서도 빵터지게 하는 글^^ 3 사랑이여 2012/04/13 1,015
97083 화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읽을 만한 책 있을까요? 8 추천 2012/04/13 1,421
97082 걷기 운동하는데 살이 안빠져요 11 저기 2012/04/13 5,054
97081 무위도식 여성 NEET족 증가라고 하는데.. 3 Neet족 .. 2012/04/13 1,697
97080 총 득표수는 야권연대가 2 ^^ 2012/04/13 867
97079 컵스카우트 단복이요.... 11 dma 2012/04/13 4,281
97078 안양관악초등학교(해오름초) 근처 사시는 분 계시면 답글 좀 부탁.. 2 교통편 2012/04/13 786
97077 사실 박근혜가 대통령된다고 나라 망하겠습니까? 20 자전거풍경 2012/04/13 2,059
97076 여드름약 부작용 있나요? 2 mine 2012/04/13 1,636
97075 4월 1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4/13 803
97074 주진우, “기자가 이래도 되나요?” - 주진우의 정통시사활극 『.. 사월의눈동자.. 2012/04/13 1,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