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이름에 돌림자 다 들어가나요?

두아들맘 조회수 : 1,013
작성일 : 2012-01-20 20:45:35

8,5세 형제를 두고있는데...

돌림자 없이 둘 다 동떨어진 이름이예요.

저희가 아기때부터 그렇게 지어서 불러서인지 이상하다는 느낌이 없는데, 얼마전 저희남편 사주보러 갔다가

아이들 이름보자마자 그것부터 지적하더라구요.

 

큰애를 집안돌림자 안따르고 저희가 그냥 지었어요. 나름 심사숙고했지만, 저희가 그런쪽 배운사람도 아닌데, 인명사전찾아보며잘 안쓰는 한자를 넣는 바람에  안좋다는 말을 들어도 쉽게 수긍이 가요.

 

둘째때는 큰애이름지을때 너무 고생을 해서(시간들이고 의견충돌있고...)

친정엄마께 부탁해서 작명소에서 이름을 받아오셨어요.

큰애이름과 상관없이 자기 사주에 맞는 이름을 지어왔더라구요.

 

이번에 사주보러 간 곳에서도 작은 애 이름은 사주랑도 맞고 좋다고 하면서,

큰애 이름을 바꿔야 하니, 동생이름에 맞게 돌림자를 넣어서 바꾸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동생과 끝자를 맞춰서 받아왔는데...

 

아무래도 남편신수보러 갔다가 괜히 애들이름만 받아온것같아서, 둘째놈 이름지은 곳으로 다시 찾아갔어요.

그랬더니 큰애 이름중에서 잘 안쓰는 한자를 다른 적절한 획수를 가진 한자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하세요.

 

고민입니다.

이름을 아예바꾼다는 것은 너무 큰....일인데.

주변에서는 '그래.. 형제이름이 너무 상관없다. 이참에 바꿔라' 그러기도 하고.

'한자만 바꿔도 된다니 큰 일 치루지 않고 잘되었다' 이러기도 하고...

 

주변에 남자형제 있는 집 찾아보니....

ㅠㅠ 대부분 돌림자 쓰네요. 철수&형수...개똥&소똥... 뭐 다 그런건가효?

형제 이름이 다르면 이상한가요??? 

IP : 122.35.xxx.10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꼬꾸
    '12.1.20 9:00 PM (62.178.xxx.63) - 삭제된댓글

    전 그냥 돌림자 쓰는데요.
    굳이 형제라는 걸 표시하기 위해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돈 많이 들여서 이름 지었는데 그냥 돌림자 넣은 이름도 나쁘지 않아서 결정한 경우라...
    저같으면 둘째 이름 지은 곳 의견을 따르겠어요.

  • 2. ..
    '12.1.20 9:36 PM (121.129.xxx.49)

    나중에 후회 하지 마시고 이름 예쁘게 지어주세요.
    돌림자 "재" 놓고 이름 지어 후회 막심 입니다.
    좀더 크면 개명해 주려구요.

  • 3. 싱고니움
    '12.1.21 1:45 AM (118.45.xxx.100)

    저는 여자애라도 가문에 소속된 일원이라는 걸 알려주는 의미에서 돌림자 넣고싶었는데 남편과 시댁 친정에서 다 이쁘게 지으라고 말하고 장손 큰조카도 돌림자이름 안이쁘다고 안지었더군요ㅜ그래서 못지었네요 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550 평촌역 현대 아이스페이스로 이사가고 싶은데요.. 1 이사 2012/02/26 2,437
74549 교복사이즈... 6 .... 2012/02/26 971
74548 엄마는 노비 딸은 중전 8 0000 2012/02/26 5,727
74547 생리때만되면 두통이 엄청 심해요...(급질문) 16 두통.. 2012/02/26 17,870
74546 옛날 아프리카 노예 사냥 하는거 보면 12 별달별 2012/02/26 2,729
74545 궁금해요 그그릇 1 mmmmmm.. 2012/02/26 802
74544 이념이 인권보다 앞서나요? 4 safi 2012/02/26 457
74543 靑 "대학생들, MB정부에 고맙게 생각해야" 8 세우실 2012/02/26 1,145
74542 다이어트 점심식단 ...조언 주세요 6 점심 2012/02/26 1,763
74541 마냥 아기같던 딸아이의 초경 13 홍홍 2012/02/26 4,175
74540 지금 이시간에 계신분들은 일찍 일어나신건가요? 아니면 늦게 주무.. 11 123 2012/02/26 1,837
74539 블락비 동영상 보면서 7000원 드립보다 더했던 부분은 11 별달별 2012/02/26 3,694
74538 내가 들은 채선당 이야기/.. 6 별달별 2012/02/26 8,575
74537 새가죽의자 글 올린사람인데요..냄새제거 제품좀 추천해주세요 1 제품좀 2012/02/26 896
74536 임신 34주차, 배가 아픈데... 6 + 2012/02/26 2,810
74535 재혼하려고 하는데요...까페...어떤가요? 8 이젠.. 2012/02/26 3,319
74534 고2 영어과외비 좀 봐주세요~ ^^ 7 과외샘 2012/02/26 23,335
74533 앱 좀 찾아주세여 3 아이폰 2012/02/26 823
74532 참 허무하네요... 24 .... 2012/02/26 10,726
74531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요? 2 고민녀 2012/02/26 1,259
74530 저두 집을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 여쭈어요.... 12 무주택자 2012/02/26 3,101
74529 아 82님들 가죽의자 냄새 SOS 요 ..ㅠㅠㅠ 5 머리가아파 2012/02/26 2,409
74528 해외로 나가는데 주소지 퇴거신청 어떻게하지요? 3 보람 2012/02/26 1,895
74527 오늘도 남편은 그냥 잡니다. (19금) 45 이름지우고픈.. 2012/02/26 31,844
74526 요즘 서울엔 뭐(외투)입고 다녀요 5 ㄷㄷㄷ 2012/02/26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