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이 공정하다고 믿으세요?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돌아온다고요
제 주변에는 세상은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요
강남에서 자라 명문대 나와 대기업 혹은 공기업 전문직 하는 사람들
어쩌다 이런 얘기 나오면 세상은 공정하다고 그러더군요
저도 사실은 마음 깊은 곳으로는 그리 생각하는데
생각이라기보다 습관 같은 것이지요
그렇지만... 그래도 좀 살아 보니
그리고 주변을 보니 세상은 공정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런 생각도 하게 됐죠
세상을 공정하다고 스스럼없이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은
노력도 했겠지만, 갖추어진 배경을 갖고 시작하면서
그것이 당연한 게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안 하는 사람들이구나
더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세상이 공정하다고 투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게
그 사람이 누리고 있는 게 참 많다고 생각할 수 있는 거구나
어떻게 생각하세요?
1. ^^
'12.1.20 5:06 PM (14.53.xxx.193)세상은 공정하지 않아요.
그걸 인정해야 비로소 평안해질 수 있다고 하네요.^^2. 아니요
'12.1.20 5:15 PM (218.158.xxx.207)세상도 공정하지가 않고
그렇다고
남을 보는 내눈도 네눈도
공정하지가 않아요3. ㅇㅇ
'12.1.20 5:27 PM (116.33.xxx.76)자기가 잘나가고 인생이 만족스러우면 세상이 그렇게 보이겠죠.
4. ..
'12.1.20 5:28 PM (218.238.xxx.116)세상은 태어날때부터 공평하지않아요.
타고난 부모..타고난 머리..타고난 배경에 따라 인생의 많은것이 좌우되는데
어떻게 새상이 공평할까요?
세상이 공평하다는말..인과응보란 말..
모두 많이 가진이들..기득권이들이 밑에 사람들에게 그냥 하는말이예요.
그들도 사실은 불공평하다는걸 알고있죠..5. ...
'12.1.20 5:30 PM (121.147.xxx.118)공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함.--!!!!
6. 당연히
'12.1.20 5:52 PM (118.38.xxx.44)아니죠.
그래서 끊임없이 눈꼽만큼이라도 공정한 세상이 되도록
누군가는 피를 흘리고 목숨을 내 놓고 역사를 써 가는거죠.7. 공정하지도
'12.1.20 6:02 PM (14.52.xxx.59)공평하지도 않아요
그냥 한번 태어나서 죽는다는거,생로병사를 거친다는거 말고는 하나도 같지 않죠
그리고 그걸 인정하는게 행복의 지름길이라고 봅니다8. 공정안하지요
'12.1.20 7:34 PM (58.230.xxx.86)특히 후진국일수록이요
카메룬 다이아몬드 사건을 보면서
기득권층이 공공연하게
서민들을 등쳐먹고 사는구나 싶었습니다.
원래 그러리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사건들이 기사화 된걸 보니
대한 민국이 얼마나 불공정한 사회인가
뼈져리게 느껴집니다.9. 쥐떼를헤치고
'12.1.20 7:48 PM (1.241.xxx.72) - 삭제된댓글나꼽살8회에서 삼성반도체 유가족들 울부짖는 소리 들으면서 새삼 느꼈습니다 세상에 억울한 사람 너무 많다고요 자기 삶이 편하다고 해도 주위를 둘러보면 세상에 얼마나 많은 슬픔과 아픔이 있는지요 불편한 진실이지요
10. jk
'12.1.20 8:04 PM (115.138.xxx.67)공정의 의미는 2가지이어야하죠..
1. 타고난것에 대한.... 이건 공정할수가 절대 없죠.
2. 사회시스템의 공정함...
원글님하는 1번과 2번을 함께 말한건지 2번만 말한건지 모르겠지만... 1번은 절대 공정/공평할수가 없는거에요. 불가능하죠.
남는건 2번인데 한쿡은 그나마 2번도 별로 공정/공평하지 않죠...
그래서 2번을 바꿔서/개선해서 1번의 불공평/불공정을 줄여나가도록 노력하는게 지식인들의 몫이죠.11. ..
'12.1.20 8:54 PM (112.149.xxx.11)우리나라에서 공정하다는게 가당키나 한지요...
하다 못해 기능직 공무원도 빽서서 들어가는 이나라가 공정하다구요?12. 아뇨
'12.1.20 9:53 PM (220.74.xxx.82)그런 생각 해본 적 없어요. 어릴때는 그런 생각 많이 했는데.. 커서 보니. 정말 연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더군요.. 아르바이트를 해도 연줄 없음 들어가기 힘들고. 연줄있음 좋은 자리도 턱턱 나오더만요..
근데 그런거 생각하면 할 수 있는게 없어요. 그냥 뚫고 나가리라 하고 살아야죠..
사실 나도 생각해보면 어디서인가 덕본거 하나라도 있지 않나요? 그거생각하면서 열심히 살려고 노력해요13. bluebell
'12.1.21 12:20 AM (114.204.xxx.77)세상의 룰이 공정하지 못하죠...하지만 공정하게 만드는 것도 우리의 일이랍니다.
14. 펜
'12.1.21 12:41 AM (222.117.xxx.39)아뇨 전혀
15. ...
'12.1.21 8:49 AM (115.161.xxx.141)원글님 의견에 격하게 동의~
16. asdf
'12.1.23 1:23 AM (121.254.xxx.77)격하게 동의2
저도 얼마전에 원글처럼 딱 그걸 느껴서...
근데 전 원래 세상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해요...ㅋ
이거 인정 못하시는분들도 의외로 있는거같은데...사실 살다보면 다 느껴지지 않나요?
근데 그게 싫다거나 억울하다거나 하지 않고, 그냥, 그런거에요 그냥..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될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