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서 잘때 먼저 간 사람이 좋은방 차지하면될까요?

복듬뿍 조회수 : 2,913
작성일 : 2012-01-20 15:03:59

명절에 시댁가면 어디서 주무시나요?

동서가 먼저 결혼해서 좋은방(텔레비젼있고 화장대 있고 햇빛도 들고 좀 조용한 방~~)에 항상 자고

저는 다른방(어둡고 시끄럽고 춥고~~~)에 자다가

제가 아기 낳고부터 아기때문에 제가 자던 방이 침대때문에  아기랑 바닥에 눕기 좁아서 거실에서 시어머님랑 같이 그냥 잤는데요

아니....시어머님은 초저녁에 주무시고 새벽에 슬리퍼 시끄럽게 끌고 다니시면서

울아기 계속 쳐다보고 계속 혼잣말하시고....제가 잠을 못자겠더라구요

아무리 일찍 일어나셔도 부엌에는 절대 안들어가시거든요

그래도 시댁갈때마다 그런식으로 잤는데요

만약 동서네 안오면 동서네 자는 방에 우리가 자구요

동서네 오면 우리가 거실에 자구요

그런데 작년 추석 전날 거실에 잔다고 누웠는데 잠자리 바뀌어서 잠이 잘안드는데

저녁먹으러 계모임 나갔던 동서네 식구들이 밤10시넘어 와서는

(시어머님이랑 남편은 완전 잠들어 모르구요)

애들 두명이 양치한다고 욕실문을 열어놓고 둘이서 계속 싸우는데

동서는 오자마자 텔레비젼 본다고 애들이 싸워도 내다보지도 않더라구요

결국 30분정도 드라마 끝나고 동서 나와서 한마디 해서 다들 그방에 들어갔는데요

이번 설에는 우리는 내일 가고 동서네는 일요일 올것같은데

내일 우리가 그방에서 자고 일요일 동서네 오면 그방 비워주야되나요?

(일요일밤에 또 계모임갔다와서 시끄럽지 싶은데요)

계속 차지하면 이상한 사람되나요?

참고로 동서네는 명절 전날 항상 계모임가서 늦게 옵니다

IP : 119.195.xxx.12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0 3:06 PM (180.64.xxx.42)

    저희 오빠네가 여행가면 항상 그랬어요.
    제일 넓고 큰 방을 먼저 차지하고 자더라는...
    정말 얌체지요.
    항상 동서가 좋은 방에서 잤다면 이번엔 그냥 원글님이 쓰세요.
    니방 내방이 어디 있나요. 바꿔 가면서 사용하면 되지요.

  • 2. ...
    '12.1.20 3:07 PM (180.226.xxx.251)

    하루이틀 밤 좀 불편하게 자면 안될까요...
    저희는 여자와 아이들이 한 방 남자들끼리 한방에서 잡니다..

  • 3. 에이...
    '12.1.20 3:09 PM (122.32.xxx.10)

    뭘 비워주고 그러세요. 아기까지 있으면 조용한 방에서 원글님네가 지내시는 게 맞죠.
    방에 이름표 달려있는 것도 아니고, 먼저 가셨으면 방에다 짐 푸시고 지내다 오세요.
    그 동서네가 심했네요. 내내 그렇게 썼었어도, 아기가 태어났으면 방을 내줄만도 한데...

  • 4. ...
    '12.1.20 3:10 PM (14.47.xxx.160)

    저희도 여자들 한방 , 남자들 한방이나 거실..
    명절때는 어쩔수 없어요.. 조금 불편을 감수해야지..

    방에서 아이들이랑 동서두분이 쓰시고, 남자들은 거실을 쓰라고 하세요...

  • 5. 먼저
    '12.1.20 3:12 PM (121.124.xxx.127)

    차지하는 사람이 임자 아닌가요? ㅋㅋ
    저희는 시누네가 항상 안방을 차지해서 시댁가서 자기 싫더라구요
    저희는 화징실옆 거실에서 자구요 ㅠㅠ

  • 6. 팜므 파탄
    '12.1.20 3:12 PM (183.97.xxx.2)

    뭘 비워주기까지...
    그냥 먼저 가는 사람이 선점(?) 하는 거죠...

  • 7. ..
    '12.1.20 3:16 PM (110.35.xxx.232)

    아들형제가 있으면 정말 이런 고민도 할수있겠네요~ㅎㅎㅎ
    저희는 외아들이라^^
    그러게요~뭐 방에 이름표 달려있는것도 아니고~
    꼭 그 좋은방을 동서네가 써야할법이 있나요?
    먼저가셨는데도 불구하고 더 안좋은 방 쓰시면 더 무수리같아 보이겠구만요~
    무수리도 아니고 왜 좋은방 냅두고 더 안좋은방 가실려고 하세요?눈치 넘 보지마시구요
    좋은방으로 가서 자리잡고 시침 뚝떼고 계세요..
    먼저가셔놓고 그럼 완전 무수리~좋은방으로 고고!!!~

  • 8. 서열
    '12.1.20 3:24 PM (58.234.xxx.93)

    큰동서시라면 제일 큰방 쓰는게 맞는거 같아요. ㅠㅠ 저희도 가는거랑 상관없이..ㅠㅠ
    저는 그래도 중간 크기 방에서 자는데요. 방이 네개인데 안방에선 제일 덩치 큰 형님댁 가족이 그리고 중간방에서 저희가 그리고 어머님은 그냥 서재방에서 주무세요. 그런데 방하나 빈거는 김냉 잇는 방이라 안쓰시는건지 아주버님이 오시면 그냥 마루서 주무시더라구요.

  • 9. 그냥 쓰세요
    '12.1.20 4:02 PM (115.178.xxx.253)

    조금 애매한 상황이긴 하네요. 그래도 손위니 먼저 자리 잡으면 알아서 거실서 자겠지요.

  • 10. ...
    '12.1.20 4:40 PM (211.208.xxx.43)

    그냥 여자, 남자 하면 안될까요?
    우린 그렇게 자는데..
    부모님은 두분이니까 중간방.
    여자들, 아이들은 많으니 안방,
    남자들은 작은방과 거실.

  • 11. 글게요
    '12.1.20 4:43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여자들이랑 아이들이 같이 자고 맘에 안드는 방은 남자들 자라고 하세요
    그러면 편할텐데 꼭 가족끼리 자야하나요...

  • 12. ....
    '12.1.20 6:27 PM (58.143.xxx.101)

    계속 명절때마다 잠자리때문에 신경 쓰면 더 피곤하지 않을까요.
    우리집도 남자방, 여자 아이들방...아주 속 편합니다.

  • 13. ....
    '12.1.20 7:09 PM (180.211.xxx.155)

    방에다 짐 쫘악 풀어놓으세요 누가 봐도 자리 잡은걸로 보이게요 이왕이면 밤에 남편이 일찍 드러누워있어주면 좋구요 ㅋㅋ
    애기있으면 좋은방 써야죠 자꾸 양보하면 나중에 바꾸기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809 어제 합가해서 더 행복해졌다고 쓴 며늘이에요 12 합가 2012/03/07 4,582
78808 이집션 매직 크림 g마켓에서 사도 돼요? 3 화장품 2012/03/07 1,327
78807 갑자기 지율스님이 보고싶네요 향기롭다 2012/03/07 624
78806 보통의 연애 보세요. 해품달 결방이라네요 1 오늘 2012/03/07 729
78805 제주도, 구럼비 발파 맞서 공사 정지 명령(1보) 3 세우실 2012/03/07 885
78804 사무실내 진상인 사람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10 직딩 2012/03/07 1,827
78803 사춘기 아이 다루는 법 전수 좀 부탁드려요 ㅠㅠ 3 allkee.. 2012/03/07 5,157
78802 목욕탕에서 마사지 받고 팁 5천원 준다는데.. 5 아닌 경우 2012/03/07 2,134
78801 바르는 비타민C 어떤가요? 5 화이트닝? 2012/03/07 1,130
78800 나한테 잡히기 전에 일루와? 1 이해가 안돼.. 2012/03/07 822
78799 김영삼, 직격탄 날려 박근혜에 찬물 끼얹나 7 세우실 2012/03/07 1,374
78798 제가 너무 까칠한 건가요 46 ... 2012/03/07 11,951
78797 옷에서 좋은냄새 ... 섬유유연제? 5 **** 2012/03/07 3,876
78796 남편 정관수술예약하고나니 마음이 묘해요 8 2012/03/07 2,832
78795 [펌] 지금, 강정의 평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 총정리!! 2 나거티브 2012/03/07 1,360
78794 저 중1일진과 싸웠어요.. 481 아휴~~ 2012/03/07 25,376
78793 잠실 잠일초 좋으네요. 3 .. 2012/03/07 1,335
78792 꽃하고 나하고 ... 그린 2012/03/07 320
78791 갤럭시노트 쓰시는분들 전화거실때... 5 사고파 2012/03/07 1,125
78790 칼 갈아주는곳 찾아요. 4 질문 2012/03/07 1,109
78789 간장병 어떤걸 쓰시나요? 4 2012/03/07 1,105
78788 시래기 손질이 엄청 공이 많이 드는 거였네요.. 3 힘들다 2012/03/07 1,351
78787 중국 청도 여자 혼자 자유여행하기 괜찮나요?? 1 두근두근 2012/03/07 2,271
78786 검찰 불법사찰 재수사 불가피… 민주 “청와대 전 행정관 고발” 세우실 2012/03/07 338
78785 아팠던 이후로 그냥 별게별게 다 걱정이 되어요~~~ 4 걱정도 병 2012/03/07 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