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성부족한 아이(7세) 치료받아 보신분 계신가요?

아이상담 조회수 : 3,981
작성일 : 2012-01-20 12:25:05

이번에 7세된 남자아이인데...

어려서부터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4세부터 어린이집도 다니고 그랬는데...

영 친구들과 어울리지를 못해요..

어릴때는 개월수가 늦은편이라(연말생이예요...) 그래서 그러려니 했는데...

다들 크면 나아진다고 해서 기다리기도 하고...

태권도랑 수영이 적극적이고, 자신감도 심어준다고 해서 그것도 가르키는데...

영 달라지는점이 없네요..

 

혼자노는걸  조아하는 그런 성향의 아이라 본인이 괜챦아하면 엄마욕심이 그게 아니여도 그냥 있을텐데...

본인이 힘들어하네요...

아이들 여럿 모여 노는곳에서 다른친구들은 모여 노는데 자기는 못그러니깐 집에 돌아와 슬퍼해요

제가 여러방법도 알려주고, 다가가는 법도 일러주고,  어릴때는 친구들틈에 제가 끼여 우리애 끼워놓고 놀이도 주도해주고 그랬는데..

언제까지 엄마가 해줄수 있는건 아니자나요... ㅠ,ㅠ;;

 

그래서 이제는 정말 도움이 필요한거 같아요...

사회성이 모자른 아이... 이런걸로 치료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전 아이는 말고... 저만 가서 이런아이 키우는데 제가 뭘 어떻게 하면 조을지 상담하고 올려 그랬는데...

아이도 치료(?)를 받아야 하는걸까요?

친구들 여럿 모여있을때의 상황이 아닌데... 치료사와 아이 둘이 있는 상황에서는 상황연출도 안되고...

그래서 효과가 있을지 반신반의해요..

친구를 때린다거나 하는것도 아니고, 산만한것도 아니고, 욕심을 부려서 그런것도 아니거든요...

그런걸로 고칠점이 있는 아이는 아니라...

 

다가갔을때 거절 당하는거에 상처를 쉽게 받아요..

아무래도 유치원에서 그런경험이 몇번 반복되다보니 그냥 혼자 있게 되는거같고... 그런데도 아이들 모여 노느거보면 같이 놀고도싶고...

다가갔는데 "넌 하지마~" 이런경우가 좀 있었나봐요..

뭘 하자고 용기내서 말했는데 애들 반응이 없었던 경우도 있구여...

 

아동심리상담... 이런곳에서 놀이치료 하던데...

이런 사회성부족 으로 치료 받아보신분들... 여러가지 조언좀 해주세요...

그외, 여러가지두요... ㅠ,ㅠ;;

부탁드립니다...

 

 

 

 

IP : 58.140.xxx.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2.1.20 12:27 PM (210.216.xxx.240)

    힘들어 하면 놀이치료라도 알아보세요
    어릴땐 금방 좋아질거에요

  • 2. dd
    '12.1.20 12:43 PM (125.128.xxx.77)

    엄마가 치료받을게 아니고 아이가 받아야해요.
    주변 발달센터 검색해보시고 직접방문하셔서 상담받으세요
    그럼 놀이치료나 그룹치료 권하는거 하시면되요.

    이런치료가 금방 끝나는게 아니라서 대걔 하다보면 1년 후딱입니다.

    그래도 하면 아이가 잘 안되는점들 고쳐주고 하는 방법 알려주니까
    좋아요.

  • 3.
    '12.1.20 12:54 PM (59.29.xxx.218)

    사회성이 약한 원인을 찾아서 그 부분을 보완해주는게 좋지요
    한 번 검사 받아보세요

  • 4. ..
    '12.1.20 1:20 PM (114.206.xxx.240)

    7세 아이들의 사회성이 좋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노는 방법을 잘 몰라서 그러는 걸텐데.. 아이가 왜 힘들어 하는지 어떻게 힘들어 하는지
    궁금하네요. 유치원에서 아이들하고는 어찌 지내는지..

    치료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비용대비 효과는 좋다고 보기 힘듭니다.
    돈이 엄청 많으셔서 30분 놀이치료에 회당 7만원씩 내는 비용이 큰 부담이 없으시면
    추천합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굳이 시키실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7세에 생일이 늦는 아이면 이제 만 6세 좀 넘은 건데 사회성이 당연히 떨어지겠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는 걸 알면서도 엄마가 계속 조바심이 난다면
    그건 엄마 심리안정을 위해서도 치료를 받게 하심이 맞습니다만
    한 걸음 떨어져서 아이를 기다리실 수 있다면, 조금 기다려주세요.

    저희 아이는 숲놀이 하면서 효과 많이 봤어요.
    성격 깔끔떠는 편이라 흙이나 진흙 모래를 손으로 직접 닿는 거 꿈도 못 꾸던 아이인데
    지금은 엄청 잘 놀아요.
    안에서 가둬놓고 노는 것 말고 밖에서 어울려 뛰어놀 수 있게 해보세요.
    저는 그런 방법 추천하고 싶네요.

  • 5. 아이상담
    '12.1.20 2:00 PM (58.140.xxx.29)

    윗분이 아스퍼거라는걸 알려주셔서 지금껏 검색해봤는데(처음 들어봤거든여...)
    그건 아닌거 같아요~ 주요증상중 해당되는게 거의 없네요...
    그래도 새로운거 하나를 알았네요...^^

  • 6. 소아정신과에 가보셔요...
    '12.1.20 2:30 PM (180.182.xxx.56)

    저희아이랑 너무 똑같아요...
    일단은 초등학교 1 학년까지 두고 보시다가 여전히 개선되는 점이 없다면 소아 정신과에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저희 아이는 add 진단받았어요... 간혹 사회성 없다가 좋아진 아이는 운동 특히 축구를 잘하는 아이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아 물론 전 남아를 말씀드리는 경우에요
    ADD 이어도 원글님 아이 처럼 사회성 떨어질수 있으니 염두에 두셔보세요...

    저희는 모래놀이 치료해요 ... 좋아 질줄 알았는데 초등 고학년인 지금도 원글님 아이와 똑같습니다 저두 원글님처럼 노력 많이 해보았구요...

  • 7. 치료
    '12.1.20 5:41 PM (180.68.xxx.194)

    저희 아이 6세부터 1년정도 놀이치료했는데 효과있었어요.
    꼭 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아이도 아이지만, 수업끝나고 선생님의 피드백이 저한테도 많이 도움이 됬네요.
    1주일동안 아이 행동을 면밀히 살피게 되고, 제 행동도 반성할 시간이 됬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306 강아지 심장사상충 접종해야 하는데... 4 .. 2012/02/08 1,293
67305 아이 진로 문제로 고민이 깊어서요..(대학) 2 고민모 2012/02/08 1,043
67304 올해 초등 입학하는 아이.. 3 허브 2012/02/08 660
67303 친정모 성형 원하는데 8 엄마걱정 2012/02/08 1,254
67302 2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2/08 480
67301 코스트코 마미떼 구입하셨어요? 7 고민 2012/02/08 3,023
67300 전자레인지 사용 6 전자파 2012/02/08 1,087
67299 걸음마 연습하는 애기들이 신는 신발 사이즈가 미국기준으로 몇인가.. 1 생강 2012/02/08 919
67298 장지갑좀 골라주세요 제발~~ 14 지름신 2012/02/08 1,606
67297 전세 씨가 말랐네요 6 머리야 2012/02/08 2,607
67296 영어 싸이트 3 영어 2012/02/08 669
67295 안경테 품질 좋고 예쁜거 사려면 어디가서 어떤거.. 1 ... 2012/02/08 940
67294 나꼼수 비키니관련 여론 추적, SNS 분석 전문기업 트리움의 분.. 1 지나 2012/02/08 954
67293 해외사이트에서 물건 구매는 어떻게? 2 궁금 2012/02/08 588
67292 서울 레지던스 호텔 어디가 괜찮나요? 11 ㄹㄹ 2012/02/08 3,330
67291 영어 표현 여쭙니다 5 도와주세요 2012/02/08 784
67290 무채색,블랙옷 만 입으면 이상한가요? 5 Blac 2012/02/08 2,066
67289 육아가 행복했다는 분들.. 20 문제 2012/02/08 2,951
67288 독일산 프라이팬 어디꺼가 좋은가요? 2 0000 2012/02/08 1,168
67287 매실엑기스 곰팡이 폈는데 버려야할지??? 매실 2012/02/08 4,946
67286 반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어요 22 초3 2012/02/08 3,048
67285 아이들 문화센타 다니는비용 3달에 얼마죠?? 3 문화센타 2012/02/08 620
67284 소유권이전등기신청 법무사하는 삼촌께 맡기면? 2 고민 2012/02/08 849
67283 올케가 밉네요. 18 시누이 2012/02/08 6,149
67282 식품공학과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싶어요. 3 이제 고3엄.. 2012/02/08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