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성부족한 아이(7세) 치료받아 보신분 계신가요?

아이상담 조회수 : 4,049
작성일 : 2012-01-20 12:25:05

이번에 7세된 남자아이인데...

어려서부터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4세부터 어린이집도 다니고 그랬는데...

영 친구들과 어울리지를 못해요..

어릴때는 개월수가 늦은편이라(연말생이예요...) 그래서 그러려니 했는데...

다들 크면 나아진다고 해서 기다리기도 하고...

태권도랑 수영이 적극적이고, 자신감도 심어준다고 해서 그것도 가르키는데...

영 달라지는점이 없네요..

 

혼자노는걸  조아하는 그런 성향의 아이라 본인이 괜챦아하면 엄마욕심이 그게 아니여도 그냥 있을텐데...

본인이 힘들어하네요...

아이들 여럿 모여 노는곳에서 다른친구들은 모여 노는데 자기는 못그러니깐 집에 돌아와 슬퍼해요

제가 여러방법도 알려주고, 다가가는 법도 일러주고,  어릴때는 친구들틈에 제가 끼여 우리애 끼워놓고 놀이도 주도해주고 그랬는데..

언제까지 엄마가 해줄수 있는건 아니자나요... ㅠ,ㅠ;;

 

그래서 이제는 정말 도움이 필요한거 같아요...

사회성이 모자른 아이... 이런걸로 치료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전 아이는 말고... 저만 가서 이런아이 키우는데 제가 뭘 어떻게 하면 조을지 상담하고 올려 그랬는데...

아이도 치료(?)를 받아야 하는걸까요?

친구들 여럿 모여있을때의 상황이 아닌데... 치료사와 아이 둘이 있는 상황에서는 상황연출도 안되고...

그래서 효과가 있을지 반신반의해요..

친구를 때린다거나 하는것도 아니고, 산만한것도 아니고, 욕심을 부려서 그런것도 아니거든요...

그런걸로 고칠점이 있는 아이는 아니라...

 

다가갔을때 거절 당하는거에 상처를 쉽게 받아요..

아무래도 유치원에서 그런경험이 몇번 반복되다보니 그냥 혼자 있게 되는거같고... 그런데도 아이들 모여 노느거보면 같이 놀고도싶고...

다가갔는데 "넌 하지마~" 이런경우가 좀 있었나봐요..

뭘 하자고 용기내서 말했는데 애들 반응이 없었던 경우도 있구여...

 

아동심리상담... 이런곳에서 놀이치료 하던데...

이런 사회성부족 으로 치료 받아보신분들... 여러가지 조언좀 해주세요...

그외, 여러가지두요... ㅠ,ㅠ;;

부탁드립니다...

 

 

 

 

IP : 58.140.xxx.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2.1.20 12:27 PM (210.216.xxx.240)

    힘들어 하면 놀이치료라도 알아보세요
    어릴땐 금방 좋아질거에요

  • 2. dd
    '12.1.20 12:43 PM (125.128.xxx.77)

    엄마가 치료받을게 아니고 아이가 받아야해요.
    주변 발달센터 검색해보시고 직접방문하셔서 상담받으세요
    그럼 놀이치료나 그룹치료 권하는거 하시면되요.

    이런치료가 금방 끝나는게 아니라서 대걔 하다보면 1년 후딱입니다.

    그래도 하면 아이가 잘 안되는점들 고쳐주고 하는 방법 알려주니까
    좋아요.

  • 3.
    '12.1.20 12:54 PM (59.29.xxx.218)

    사회성이 약한 원인을 찾아서 그 부분을 보완해주는게 좋지요
    한 번 검사 받아보세요

  • 4. ..
    '12.1.20 1:20 PM (114.206.xxx.240)

    7세 아이들의 사회성이 좋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노는 방법을 잘 몰라서 그러는 걸텐데.. 아이가 왜 힘들어 하는지 어떻게 힘들어 하는지
    궁금하네요. 유치원에서 아이들하고는 어찌 지내는지..

    치료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비용대비 효과는 좋다고 보기 힘듭니다.
    돈이 엄청 많으셔서 30분 놀이치료에 회당 7만원씩 내는 비용이 큰 부담이 없으시면
    추천합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굳이 시키실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7세에 생일이 늦는 아이면 이제 만 6세 좀 넘은 건데 사회성이 당연히 떨어지겠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는 걸 알면서도 엄마가 계속 조바심이 난다면
    그건 엄마 심리안정을 위해서도 치료를 받게 하심이 맞습니다만
    한 걸음 떨어져서 아이를 기다리실 수 있다면, 조금 기다려주세요.

    저희 아이는 숲놀이 하면서 효과 많이 봤어요.
    성격 깔끔떠는 편이라 흙이나 진흙 모래를 손으로 직접 닿는 거 꿈도 못 꾸던 아이인데
    지금은 엄청 잘 놀아요.
    안에서 가둬놓고 노는 것 말고 밖에서 어울려 뛰어놀 수 있게 해보세요.
    저는 그런 방법 추천하고 싶네요.

  • 5. 아이상담
    '12.1.20 2:00 PM (58.140.xxx.29)

    윗분이 아스퍼거라는걸 알려주셔서 지금껏 검색해봤는데(처음 들어봤거든여...)
    그건 아닌거 같아요~ 주요증상중 해당되는게 거의 없네요...
    그래도 새로운거 하나를 알았네요...^^

  • 6. 소아정신과에 가보셔요...
    '12.1.20 2:30 PM (180.182.xxx.56)

    저희아이랑 너무 똑같아요...
    일단은 초등학교 1 학년까지 두고 보시다가 여전히 개선되는 점이 없다면 소아 정신과에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저희 아이는 add 진단받았어요... 간혹 사회성 없다가 좋아진 아이는 운동 특히 축구를 잘하는 아이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아 물론 전 남아를 말씀드리는 경우에요
    ADD 이어도 원글님 아이 처럼 사회성 떨어질수 있으니 염두에 두셔보세요...

    저희는 모래놀이 치료해요 ... 좋아 질줄 알았는데 초등 고학년인 지금도 원글님 아이와 똑같습니다 저두 원글님처럼 노력 많이 해보았구요...

  • 7. 치료
    '12.1.20 5:41 PM (180.68.xxx.194)

    저희 아이 6세부터 1년정도 놀이치료했는데 효과있었어요.
    꼭 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아이도 아이지만, 수업끝나고 선생님의 피드백이 저한테도 많이 도움이 됬네요.
    1주일동안 아이 행동을 면밀히 살피게 되고, 제 행동도 반성할 시간이 됬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148 서울광장 3월16일 대규모 집회하는 군요 2 .. 2012/03/13 667
81147 어제 넘 이상한 꿈을 꿨어요 1 뭘까요 2012/03/13 533
81146 중학생 놀토 어떻게 활용하세요? 1 중1맘 2012/03/13 589
81145 전세만기가 다가오는데요...~ 3 전세 2012/03/13 1,205
81144 남친 급성b형간염, 저 b형간염항체 있으면 안심해도 되나요? 6 남친 b형간.. 2012/03/13 4,002
81143 근육통 심한 독감 너무 괴로워요. 3 콜록 2012/03/13 2,324
81142 3억이상 전세 부동산수수료 얼마정도 주셨나요? 4 영이 2012/03/13 7,560
81141 고학년애들 방과후 반청소 몇분정도 한다던가요~ 초등 2012/03/13 352
81140 아마존 서점 이용하신 분 계신지요? 4 책방 2012/03/13 731
81139 김지윤(고대녀)수사착수 10 .. 2012/03/13 2,236
81138 초1아이가 친구에게 물건을 뺐겼어요 1 이런.. 2012/03/13 694
81137 중2 역사참고서는 어느 출판사 책이 좋은가요? 참고서 2012/03/13 529
81136 정읍 산외마을 한우 주문해보신분 계시나요? 13 한우 2012/03/13 1,665
81135 '나꼼수' 패널 김용민 검찰 출석 8 단풍별 2012/03/13 999
81134 19금 질문 밤에는 해도 될까요? 8 .. 2012/03/13 3,655
81133 7세아들 재밌게 영어하기.. 비법 아시는분들.... 2 알려주세요... 2012/03/13 641
81132 국회의원 후보 자원봉사는 어떤일 하나요? 알려주심 감.. 2012/03/13 354
81131 28개월 아기 머리 어떻게 감겨요? 8 힘들어요 2012/03/13 1,191
81130 3/16일 방송3사 파업콘서트 가시는 분 계시나요? 붕어 2012/03/13 356
81129 차인표씨 신애라씨 좋은일하는거 너무 존경할만한데,, 32 ddd 2012/03/13 9,321
81128 친 오빠에게서 생명의 위협을 느꼈어요 40 이런 2012/03/13 15,901
81127 잘때 어깨가 시려서... 7 대충아짐 2012/03/13 1,694
81126 페레가모 바라슈즈 사이즈 조언부탁드려요. 8 240 2012/03/13 5,437
81125 헌책들..어떻게 처분하시나요.. 6 꿀벌나무 2012/03/13 1,338
81124 성조숙증검사병원? 2 질문 2012/03/13 3,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