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 남편 철 없는거 같아요..ㅜ.ㅜ

rnfmamf 조회수 : 1,618
작성일 : 2012-01-20 11:34:44

저는 딸만 있는 집 장녀예요. 울 남편은 위로 누님있는 집 장남이구요.

문상 갈일이 생겼었어요. 몇일 전에.

우리 둘다 아는 분이구요.(동종업계에 있어서.. 업무상, 장례식장은 다른 지역이구요)

전 애들을 봐야하니까 남편 혼자 다녀오는 걸로 생각하고 있었구요.

근데 남편이 그러는거예요.

당신이 장녀니까 미리미리 준비해야한다. 그러니까 문상 같이 가야한다.

(문상 많이 다녀야.. 부모님 돌아가실때 지인들이 문상 온다..그거죠 우리 남편 말은)

애들은? 장모님 오시라 해야지.

전 이해가 안가요. 왜 명절 준비 하느라 바쁘신 친정엄마한테 애들을 부탁하면서까지 저도 가야하는지요.

그냥 부부가 다 같이 가면 좋겠지만. 보통 한쪽만 가지 않나요? 명절이 아니고 주말 같음 당연히 저도 가야겠지만요.

또,, 그런 얘기를 하는거예요.

당신네 집안도 찾아뵙고 해야하는거라고. 당신이 장녀니까.

그래서 그랬죠. 그럼 나도 명절에 시댁 안가고 우리 큰집 가도 되냐고.

그랬더니 그러라네요. 장녀니까 어쩔수없는거래요.

집안을 챙겨야하는거라고. 그래서 다시 물었죠. 나도 설, 추석 명절때 시댁 안가고 난 우리 큰집으로 간다?

그랬더니 그러래요.

원래 여자라서 여자니까.. 이런게 없는 남자이긴하지만.. 참 나원

이번 구정때 진짜 시댁 말고 우리 큰집으로 가볼까요??

당신은 장녀니까.. 책임감을 가져야해요. 너무 신경 안쓰는거 같아요. 이런 철 없는 말을 하는데 정말.. ㅠ.ㅠ

ㅠ.ㅠ. 울 신랑 철 없는 거 맞죠.

IP : 125.128.xxx.7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0 11:41 AM (175.207.xxx.116)

    님 친정집안과 아는 댁에서 상 나서 저런 소리 하시나봐요

  • 2. rnfmamf
    '12.1.20 3:57 PM (125.128.xxx.77)

    아니어요. 친정집안과 관련 전혀 없는 분 상이어요. 관련있는분이면 가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839 박근혜, 김형태ㆍ문대성 파문 "진심으로 사과".. 6 세우실 2012/04/25 1,007
102838 오늘 인간극장............. 5 봄 비가.... 2012/04/25 2,698
102837 여자아이 영어이름 어떤게 좋을까요? 좀 지어주세요~~ 6 곰곰 2012/04/25 2,061
102836 인간관계 4 허탈 2012/04/25 1,675
102835 군대에건 고기파티시즌 고기파티 2012/04/25 630
102834 특이한(?) 우리 초등 1학년 아들때문에 고민... 20 이럴땐 2012/04/25 6,304
102833 LG 070에서는 무슨 국제전화 이용하세요..? 2 070보라 2012/04/25 901
102832 지나치게 자상한(??!!) 남편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떼찌놈 2012/04/25 2,559
102831 딸 아이 이름이요.. 14 봄날 2012/04/25 1,378
102830 그 많은 미국소는 어디로 갔을까요? 6 과연 2012/04/25 1,175
102829 나꼼수 운동회때...김용민교수님의 중대발표가 뭘까요?ㅠㅠ 7 걱정..ㅠㅠ.. 2012/04/25 2,505
102828 대전개명잘하는곳/ 대전작명잘하는곳/대전작명소/대전작명원/대한철학.. 1 미소향기 2012/04/25 2,051
102827 내가한들 프렌치 시크인지 알아줄까요..? 8 프렌치시크 2012/04/25 2,368
102826 지금 사랑의가족 보세요? 1 .. 2012/04/25 617
102825 cjmall 실행 잘되는지 한번 해봐주시겠어요?? 3 .... 2012/04/25 695
102824 초등6학년 아들이 퍽하면 짜증입니다. 왜이러죠?정말 고민입니다... 16 아들아 2012/04/25 2,956
102823 아스파라거스는 살짝 데친후에 구워야하나요? 1 미르텐의꽃 2012/04/25 1,326
102822 중국말로 부자는 뭐라고 하나요? 3 부자 2012/04/25 1,391
102821 기사/아파트 세입자,집주인에게 전화걸어 호통 매일경제 2012/04/25 1,315
102820 직구한 물품금액이 130달러인데 관세무는건가요?? 7 ㅠ.ㅠ 2012/04/25 2,135
102819 바이올린을 전공한다는거 돈많이들겠죠? 23 엄마 2012/04/25 14,772
102818 빅뱅이 광고하는 써니텐...썬키스트랑 완전 똑같;; 2 랄랄라 2012/04/25 1,107
102817 유니클로 세일 중인가요? ** 2012/04/25 2,210
102816 [급]재미난 책 추천해주세요!!! 5 우울한 마흔.. 2012/04/25 1,065
102815 시간 강사하시는 82님들께 1 여쭙니다 2012/04/25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