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용돈기입장을 썼고
직장생활 할때도 가계부를 썼던터라
항상 가계부를 쓰는데
이번달 마감하면서 보니
이번달은 식재료비가 5만원도 안들었어요.
평소 10-15만원 정도가 보통인데
이번달은 (저흰 월중순부터 다음달중순까지 마감이라)
12월에 김장 다녀오면서 챙겨온 김치나 채소등도 있었고
여튼 다른 달보다 김장김치랑 다른 김치들이랑
반찬 한 두가지 더 해서 먹었던터라
장보러 거의 못나갔어요.
어제는
냉장고에 반찬도 없고
재료도 없어서 몇가지만 사려고
마트를 갔더니
호박이 평소에 1,200원 정도 했었는데 1,960원...거의 2천원돈.
포항초 3덩이 정도 담았는데 2,400원 정도
새송이는 평소에 1,600원 정도였는데 2,100원인가..
오이는 개당 900원
파프리카 두개가 평소 2,900원 정도였는데 4,600원.
와...
대충 채소보다가 너무 비싸다..
설 명절 재료비 우습게 나가겠구나 싶었어요.
게다가 마트앞 과일 준비해 놓은거 보니
앞전에 박스에 담긴 사과를 사과 상자로 따로 넣어놓더라고요
설 명절 과일 준비한 듯.
그게 73,000원. ㅋㅋㅋㅋㅋㅋ
제가 보기엔 사과 박스에 있었을땐 기껏해야 4-5만원 정도 였을 거 같은데
나무상자로 옮기면서 갯수가 좀 늘었을지 몰라도 73,000원 이라니...
물가가 정말 너무 올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