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은 쥐가 잘 안 보이지요?

rat 조회수 : 1,758
작성일 : 2012-01-19 23:21:48
요즘이야 추우니까 쥐가 안 보이지만
여름에도 쥐가 잘 안 보이더라고요.
저 어릴 때는 쥐 잡는 날이라고 해서 1년에 2번인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당시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갈 때면 멀리 아파트 잔디밭에 갈색의 무엇이 산처럼 쌓여있어서
뭔가 하고 가까이 가보니 그게 다 쥐인 것을 알고 기겁을 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어요.
한 아파트에서 잡은 쥐가 그렇게 어른 키 만큼의 높이로 산처럼 쌓이더라고요..
정말 길을 가다보면 죽은 쥐 보는 일이 너무 흔했고..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압구정동 호프집에 가면 발 밑으로 쥐가 다니고 심한 경우
테이블 위에서 쥐를 본 적도 있는데...
특히 대학로에 연극 보러 가면 극장 안에 쥐들이 어찌나 많던지..
암튼 그렇게 흔하던 쥐들이 요즘 잘 안 보이는 이유가 뭘까요?
IP : 175.198.xxx.1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봉
    '12.1.19 11:23 PM (221.140.xxx.180)

    제 생각에는 우리 가카가 워낙 대마왕 쥐 역할을 훌륭하게 하시다 보니,
    다른 쥐들은 가카의 활약과 은총에 감동하여 다들 조용히 지하세계에서 은둔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2. rat
    '12.1.19 11:26 PM (175.198.xxx.129)

    ㅋㅋ 쥐들이 안 보이지만 청운동에 사는 왕쥐가 보인다는 것이 불쾌하긴 해요.
    그런데 청운동 사는 후배 말에 의하면 그 동네가 진짜 쥐가 많다고 하네요.ㅋㅋ
    왕쥐는 왕쥐고... 진짜 요즘 쥐가 잘 안 보이는 이유가 뭘까요?

  • 3. ...
    '12.1.19 11:27 PM (110.14.xxx.164)

    안보여도 꽤 있대요 예전만큼은 아니겠지만요
    아파트 화단에서 봤어요 ㅜㅜ

  • 4. ..
    '12.1.19 11:33 PM (112.184.xxx.6)

    예전엔 집이나 건물들이 허술해서 안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니
    사람눈에도 많이 띄었구요.
    지금은 콘크리트로 지어진 경우가 많으니
    그만큼 눈에 덜 띄겁니다.
    하지만 쥐의 먹이가 있을법한 곳에서는 쥐가 많다네요.
    특히 식용유 만드는 콩을 수입해서 저장하는 창고에 있는 쥐는 고양이만하다고 누가 그러더만요.ㅎㅎ

  • 5. rat
    '12.1.19 11:48 PM (175.198.xxx.129)

    물론 쥐가 간혹 보이긴 하지만
    제 어릴 때랑 비교하면 정말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안 보여요.
    어릴 때는 집만 나가면 쥐가 보였어요.. 죽은 걸 많이 본 거지만..
    아파트 1층이라 그런지 쥐가 잘 들어오기도 했고요.
    혹시 요즘 쥐가 줄어든 이유가 길냥이들 때문일까요?

  • 6. ??
    '12.1.20 6:36 AM (211.234.xxx.152)

    그만큼 고양이가 많아져서그런거 같기도 해요.
    제가 사는 곳이 시골인데요..저도 쥐 못본지 꽤 됐어요.더구나 마당있는 집인데도 말이죠. 그런데 동네에 길냥이들은 바글바글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605 새똥님 글 읽고 방금 느낀 거 하나. 12 2012/02/10 4,583
69604 여기 글쓰면 스트레스라도 풀릴까 싶어. 7 세아이맘 2012/02/10 1,519
69603 덜컥 생곱창을 사왔는데... 6 조곤조곤 2012/02/10 1,925
69602 미드-프린지 어떤가요? 7 초6딸아이 .. 2012/02/10 1,076
69601 기차에서 음식 먹는 것에 대하여 35 궁금 2012/02/10 15,307
69600 초코렛 사랑하시는 분~ 3 초6맘 2012/02/10 1,026
69599 인터넷으로 화장품 어디서 사세요? 2 ** 2012/02/10 1,150
69598 세탁기가 자꾸 얼어서 ... 방법이 없을까요? 7 .. 2012/02/10 1,524
69597 학교에 돌봄교실에 이력서 냈는데 2 흐악... 2012/02/10 1,822
69596 kb포인트리로 결제할수 있나요? 4 쇼핑몰 2012/02/10 2,285
69595 3억으로 서울 30평대 아파트 전세 가능할까요 ㅠㅠ 20 전세 2012/02/10 4,280
69594 앞니가 파절--어찌해야할지.. 9 초등맘 2012/02/10 4,554
69593 목에 습진난거 고치신분들 좀 도와주세요 2 .. 2012/02/10 3,036
69592 교구 만들기 혹은 좋은 아이디어 2 있으세요? 2012/02/10 1,671
69591 오픈캐스트 유용하네요 오로라 2012/02/10 543
69590 제가 서예를 배우고 싶은데 말입니다... 1 워킹맘 2012/02/10 1,242
69589 82홈페이지에서 로그인박스가 오른쪽에 있지않고 제일밑왼쪽에 있네.. 82홈페이지.. 2012/02/10 473
69588 난폭한 로맨스 ost... 2 mangos.. 2012/02/10 1,000
69587 후쿠시마의 오염소가 어디로 갔나했더니? .. 2012/02/10 983
69586 이번에 대학 들어가는 아들과 둘이서가는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4 여행질문.... 2012/02/10 1,035
69585 재료만 있으면 뚝딱 되는 반찬 뭐가 있을까요.. 44 아름드리 2012/02/10 8,134
69584 아이를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친구랑 같은반이 되었어요. 6 화창한날 2012/02/10 3,098
69583 애들 고기 얼마나 먹이세요? 9 초등맘 2012/02/10 2,237
69582 무역이나 선사쪽에 계신분들~ 4 초보 2012/02/10 1,297
69581 대출금 부터 갚는게 좋을까요? 1 돈아돈아 2012/02/10 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