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은 쥐가 잘 안 보이지요?

rat 조회수 : 1,554
작성일 : 2012-01-19 23:21:48
요즘이야 추우니까 쥐가 안 보이지만
여름에도 쥐가 잘 안 보이더라고요.
저 어릴 때는 쥐 잡는 날이라고 해서 1년에 2번인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당시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갈 때면 멀리 아파트 잔디밭에 갈색의 무엇이 산처럼 쌓여있어서
뭔가 하고 가까이 가보니 그게 다 쥐인 것을 알고 기겁을 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어요.
한 아파트에서 잡은 쥐가 그렇게 어른 키 만큼의 높이로 산처럼 쌓이더라고요..
정말 길을 가다보면 죽은 쥐 보는 일이 너무 흔했고..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압구정동 호프집에 가면 발 밑으로 쥐가 다니고 심한 경우
테이블 위에서 쥐를 본 적도 있는데...
특히 대학로에 연극 보러 가면 극장 안에 쥐들이 어찌나 많던지..
암튼 그렇게 흔하던 쥐들이 요즘 잘 안 보이는 이유가 뭘까요?
IP : 175.198.xxx.1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봉
    '12.1.19 11:23 PM (221.140.xxx.180)

    제 생각에는 우리 가카가 워낙 대마왕 쥐 역할을 훌륭하게 하시다 보니,
    다른 쥐들은 가카의 활약과 은총에 감동하여 다들 조용히 지하세계에서 은둔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2. rat
    '12.1.19 11:26 PM (175.198.xxx.129)

    ㅋㅋ 쥐들이 안 보이지만 청운동에 사는 왕쥐가 보인다는 것이 불쾌하긴 해요.
    그런데 청운동 사는 후배 말에 의하면 그 동네가 진짜 쥐가 많다고 하네요.ㅋㅋ
    왕쥐는 왕쥐고... 진짜 요즘 쥐가 잘 안 보이는 이유가 뭘까요?

  • 3. ...
    '12.1.19 11:27 PM (110.14.xxx.164)

    안보여도 꽤 있대요 예전만큼은 아니겠지만요
    아파트 화단에서 봤어요 ㅜㅜ

  • 4. ..
    '12.1.19 11:33 PM (112.184.xxx.6)

    예전엔 집이나 건물들이 허술해서 안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니
    사람눈에도 많이 띄었구요.
    지금은 콘크리트로 지어진 경우가 많으니
    그만큼 눈에 덜 띄겁니다.
    하지만 쥐의 먹이가 있을법한 곳에서는 쥐가 많다네요.
    특히 식용유 만드는 콩을 수입해서 저장하는 창고에 있는 쥐는 고양이만하다고 누가 그러더만요.ㅎㅎ

  • 5. rat
    '12.1.19 11:48 PM (175.198.xxx.129)

    물론 쥐가 간혹 보이긴 하지만
    제 어릴 때랑 비교하면 정말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안 보여요.
    어릴 때는 집만 나가면 쥐가 보였어요.. 죽은 걸 많이 본 거지만..
    아파트 1층이라 그런지 쥐가 잘 들어오기도 했고요.
    혹시 요즘 쥐가 줄어든 이유가 길냥이들 때문일까요?

  • 6. ??
    '12.1.20 6:36 AM (211.234.xxx.152)

    그만큼 고양이가 많아져서그런거 같기도 해요.
    제가 사는 곳이 시골인데요..저도 쥐 못본지 꽤 됐어요.더구나 마당있는 집인데도 말이죠. 그런데 동네에 길냥이들은 바글바글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63 해품달에서 공주가 왜 흑마술 현장에 있게된거죠? 9 해피트리 2012/01/20 2,981
61462 라식(라섹) 어떤가요? 7 ... 2012/01/20 1,643
61461 민주당, 화장실에서 수백만원 돈봉투 돌려 3 홍어회 2012/01/20 960
61460 프리랜서의 연말정산(암환자 관련) 2 ** 2012/01/20 1,156
61459 남들은 딸키우는 게 좋다하는데 .. 67 ----- 2012/01/20 9,734
61458 소지섭 VS 조인성 ^^ 28 아이보 2012/01/20 4,705
61457 어떤 학교의 어떤 학급 이야기.....교사는 대체 뭐하는 사람인.. 8 뭐지? 2012/01/20 1,400
61456 1월 20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1 세우실 2012/01/20 547
61455 이쁘지 않은 그녀-동서 2 불편 2012/01/20 2,318
61454 해품달에 공주가 옛날 그 13남매집 촌스러웠던 딸래미맞죠? 27 궁금 2012/01/20 8,448
61453 문장바꾸기 좀 도와주세요 3 paraph.. 2012/01/20 609
61452 이기적인 한국남편들과 맞벌이 아내,전업분들의 비애 20 파란 2012/01/20 4,075
61451 짐보리구매안되나요? 데이지 2012/01/20 546
61450 혹시 라텍스에 자면 허리 아프신분 계시나요? 2 깔끄미 2012/01/20 1,185
61449 [원전]원자로 격납 용기의 첫 촬영 2 호기, 내시경으로 참맛 2012/01/20 1,015
61448 저같은 허리디스크증상 어떻게 치료하셨는지요? 4 아로 2012/01/20 3,195
61447 요즘 초등학생들도 연극하나요? 2 궁금 2012/01/20 575
61446 PPD가 없는 염색약 추천 부탁드려요. 3 궁금 2012/01/20 3,499
61445 배추김치(김장)도 미치나요????? 4 김치야 2012/01/20 1,329
61444 내일 고속버스보다 자가용이 훨씬 오래 걸리까요?? 6 시댁 2012/01/20 1,081
61443 초등용 드라마,시트콤,만화 추천좀 부탁드려요. 3 영어 2012/01/20 1,041
61442 측은하고 불쌍한 남편 5 잘살자 2012/01/20 2,971
61441 채소값이 정말 비싸더군요. 4 우와 2012/01/20 1,275
61440 안드류 장모님한테 또 혼나네요... 7 ,,,, 2012/01/20 3,731
61439 비행기 부치는 짐에 간장 넣으면 보안 검색에서 걸릴까요? 5 한국간장 2012/01/20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