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절약하시는 분들 대인관계는 어떻게 하나요?

경조사비 조회수 : 4,356
작성일 : 2012-01-19 20:47:00

수입이 적은데 아이들 어리고 마땅히 나가자니 늦게 끝나고 수입이 적어

조금 더 있다 일 할 생각으로 절약하며  집에서 학원 안 보내고 엄마표로 버티고 있어요.

 

집에서 소소하게 절약해도  대인관계를 하다보면 돈이 들어가네요.

잠시 문화센터 취미 배우러 몇개 다녔었는데 거기서 만난 분들과 가끔씩 모임을 해요.

배우는 시기가 끝나다 보니 만날일이 없어 일부러 연락해야 만나는데 만나면 반갑고 좋은데

꼭 모임을 만드네요.  어떻게 해서 처음에 거절을 못하니 그냥그냥 만나는데  수다 떨고 먹고 하면 회비내고

그러다보면 경조사 생기고 해서 참가해야 하고..

 

자주는 아니지만 모임들이 싫지도 않고 또 안해도 그만일 것 같고,  만나면 반갑고.... 

동네엄마나 아이들 친구엄마도 조금 친해지게 되면 만나게되면 돈이고..

 

많은 돈은 아니지만 난방,전기비 아껴도 대인관계에서 돈이 많이 새네요.  

인간관계=돈?  너무 극단적인 생각이지만  친해지면 돈이 나가네요.

 

초절약하시는 분들은 대인관계 많이 차단하시나요?

그리고 옷 값도 정말 아깝네요.

 

 

 

IP : 122.34.xxx.1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9 8:51 PM (110.13.xxx.156)

    제 친구가 초절약 하는데 사람은 좋은데 친구들 만나다 보면 다들 그친구에 대해 한마디 합니다
    둘이 만나면 당연하게 다른 사람이 사는줄 알고 심지어 지하철 탈때 표 없으면 다른 친구에게 나도 없다 하고 옆에 서있어요 그럼 그친구가 2장 뽑고 못사는 친구에게는 그래도 더치페이 하는데 잘사는 친구는 당연히 니가 사라 하고 있어요 초절약 할려면 본인 집에서 만나던가 자판기 커피 뽑아 만나야 하는데
    사람 만나다 보면 그럴수 있나요. 사람 만나는게 돈인데

  • 2. 재산
    '12.1.19 9:04 PM (14.63.xxx.92)

    사람이 재산이지요 저는 이사와서 사람 사귀고 싶어도 도통 그럴 기회가 없어 답답하네요 같이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우리집에 올라오고 하면 좋은데... 돈쓸 기회조차 없네요

  • 3. 원글
    '12.1.19 9:05 PM (122.34.xxx.133)

    만나면 최소한 비슷하게 내야 되는 성격이라 받기만 하거나 기대지는 못해요. 한 모임은 3명인데 2명은 너무 잘 살아요. 저는 연락먼저 안 하고요 연락와서 일년에 두세번 만나요. 사람들이 좋은데 전 주눅이 들때도 있어요. 제가 나이가 제일 많구요. 그래서 항상회비로 해요. 제 입장 배려해 주는 것 같아요. 언젠가 자기가 내고 싶은데 언니가 부담갈 까봐 나눠낸다고 한 적있거든요. 진심이기에 너무 고마웠어요. 전 받기만 하는 것
    못참거든요.

    또 한 모임은 정말 잠깐 만났는데 모임이 됐어요. (요리 몇번 배우러다니다) 5명인데 3명이 언니들이에요.
    나이도 많고 얼마전 제일 큰 언니 딸이 시집가서 결혼식가고 부주 5만원했어요. 우리큰애5학년이에요.

    모임이 싫지도 않고 만나면 반갑고 그렇다고 딱 끊지도 못하고....

    나가면 다 돈.. 남들에겐 정말 별 것 아닌데..

  • 4. ..
    '12.1.19 9:12 PM (203.226.xxx.64)

    저 윗분 동네 엄마들관계야 내가 싫으면 그만이지만, 남편 회사분 돌잔치 얘긴 좀 .. 본인은 몇년마다 동료가 바뀌어서 상관없다해도, 남자 바깥생활을그런식으로 하는게 좋아보이진 않아보여요. 본인은 실속파 남이보기엔 짠돌이. 물론 저도 돌잔치 반대하는 사람이지만요. 원글엔 벗어난 댓글이네요. 죄송

  • 5. ..
    '12.1.19 9:18 PM (112.149.xxx.11)

    아이들 어릴때 좀 힘들었어요. 제 옷은 제대로 사본기억도 없었죠. 아이들땜에 동네엄마들과 어울리구 그랬는데 이놈에 돈이 없으니 내가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의기소침해지기도 하고 자격지심도 생기고....
    그러다 보니 엄마들도 제가 좀 인색해 보이기도 했을거 같아요....
    지금이야 좀 편해져서 점심먹는정도는 신경이 쓰이지 않지만 예전생각들이 나서 저한테는 그것도 트라우마네요... 이사오고 나서 자주는 못 보지만 볼때마다 제자신이 작아지는 느낌....
    여기보면 주위엄마들 뭐 신경쓰냐 하시는 분들 계신거 같아요.
    하지만 혼자 살수 없는세상이니 두루 어울리려면 돈이 들기 마련이지요...
    님 그래도 본인입으로 경제적으로 힘이든다거나 남편이 어떻다거나 말하지마세요.
    님 힘들다고 돈주는것도 아닌데 자존심 상할거 없답니다.

  • 6. 제글 지적하신분
    '12.1.19 9:31 PM (220.119.xxx.249)

    다른분 조언구하는 글에 이런글 적어서 먼저 죄송하구요

    전 돌잔치가 원글과 벗어난글 아니라고 생각해서 글 적었어요
    원글님도 결혼식 얘기 적으셨잖아요

    대안관계 하다보면 경조사 있어서 돈들어 가는일 분명히 생겨요
    그리고 제글이 뭐가 그리 크게 잘못된건지...

    돌잔지 본인도 안하고.. 다른분 돌잔치 안가겠다는건데요
    그리고.. 회사에도 직원들 개개인 가는사람말고 돌잔치 있을때 마다
    3만원씩 걷는건 내라고 했어요...
    그게 뭔 잘못 인지요

    글 지워놓고 기분나빠서.. 참....
    그냥 자기 의견만 적으면 되지... 남글 핀잔 주고 다니는건 뭐 좋은겁니까???

  • 7. 경제력 비슷한
    '12.1.19 9:39 PM (220.75.xxx.202)

    그래서 경제력 비슷한 사람들과 어울려야해요.
    제 친구 하나는 동네엄마들과 아이들 놀리느라 함께 어울리다보니 서로 부담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우르르 몰려서 놀다가도 밥때 되면 헤어지고 식사후에 다시 만나서 논다고 하더라구요.
    밥은 각자 먹고, 커피나 간식 정도만 대접하거나 나눠 먹는 방식으로 룰을 정하니 사람 만나거나 집에 손님오는거 부담없다 하더라구요.
    전 사회복지관에서 취미로 수업을 듣는데 복지관안에 식당이 있어요.
    수업후엔 같은 클래스 사람들과 3500원짜리 밥 사먹고, 커피는 각자 종이컵과 일회용 커피 가져와서 타서 마시고 수다 떨다와요.
    내 경제력에 부담된다 싶은 모임은 적당히 끊으세요.

  • 8. ..
    '12.1.19 10:01 PM (114.36.xxx.210)

    저는 서로 집에서 만나서 떡국 같은거 끓여먹고..
    애들 떡볶이 만들어주고..
    믹스 커피 마시고 그러면서 노는데요..
    가끔 아빠들도 모이면 맥주랑 새우깡 마시고..
    돈 별로 안 들어요...

  • 9. 솔직히
    '12.1.19 10:06 PM (121.130.xxx.83)

    다른건 다 절약하는 방법이 있지만, 대인관계는 절약이 안됩니다. 내가 새우깡 먹으면서 놀고 싶어도 상대방은 그런거 싫어하면 같이 못 어울리는거죠...
    절약이랍시고 약게 굴다보면 사람 다 떠나가는거고.

  • 10. 원글
    '12.1.19 10:15 PM (122.34.xxx.133)

    네 지금은 초절약시기인 것 같아요. 예전엔(미혼) 항상 먼저내고 약간의 기분파라 대인관계 오지랍도 넓어던적이 있었지요. 관계의 절약 , 인연을 흘려가게 두는것도 필요하다는데 공감합니다. 거절 잘 못하는 성격이고 명랑한 편이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재미있다고, 그래서 사소한 모임도 되고...

    아마 제가 직접수입이 된다면 대인관계도 적정하게 할 텐데 지금은 초절약시기이니 감수해야 할 부분으로 삼아야겠어요. 사실 잠수도 많이 타는 편이네요.

  • 11. 대인관계도초절약
    '12.1.20 6:05 AM (119.194.xxx.203)

    제가요새고민하는부분을써주셨네요!
    일단고민끝에제가정한건 식사모임은가급적한달에
    한번정도하려고계획!
    그리고식사시간피해티타임정도로만 가지려하고
    인간관계도좀정리하려고요!

  • 12. ...
    '12.1.20 10:50 AM (220.120.xxx.92)

    평생 그럴거 아니고 당분간만 초절약기이면 모임도 줄이는수밖에 없어요.
    상대방도 절약모드라 같이 아끼면 괜찮은데, 부유층들과 만나는건 자제해야죠.
    문화센터 모임은...공통의 관심사가 있고, 또 뭘 배우러 다닌다는거 자체가 돈에 여유가 전혀 없으면 못하는 일이라 모임이 쉽게 만들어지긴 하는데, 사실 오래가는거 별로 못봤어요..
    아껴야 되는 시기라면 대인관계도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993 우울한 명절..입니다 3 용돈 2012/01/21 2,088
60992 결혼은 진짜 빡센거야 큐리어스 2012/01/21 1,093
60991 왜 한류열풍이라면서 미국에서는 한류가 안통하죠? 37 마크 2012/01/21 12,681
60990 윗 집 애가 너무 뛰는데 카페트를 선물하면 기분 나빠할까요? 13 에휴 2012/01/21 2,239
60989 봉골레 스파게티 했는데 뭐가 부족할까요? 20 .. 2012/01/21 2,616
60988 선크림바르면 트러블이나는데 대체품 있을까요? ... 2012/01/21 1,076
60987 자살....................... 9 까요 2012/01/21 4,312
60986 골뱅이를 소면없이 무치려고요.. 7 양념비법 2012/01/21 1,603
60985 남자들 오히려 화끈하게 나가니 쪼네요 ㅋ 4 .. 2012/01/21 2,483
60984 자연드림 드라이 와인 맛 괜찮은가요? .. 2012/01/21 1,129
60983 초5학년 아이도 부러진 화살 봐도 될까요? 5 가을이니까 2012/01/21 1,257
60982 아,,이거 제가 실수한거 같은데,,,맞죠?? 6 / 2012/01/21 2,189
60981 왜이리 돈이 이리 저리 많이 나가는지 모르겠네요..;;; 3 돈나가는 달.. 2012/01/21 1,781
60980 대학생 세뱃돈.. 4 웅크린 태양.. 2012/01/21 2,887
60979 폰대기]압력솥에 저수분 수육할때요... 4 급해요 2012/01/21 1,926
60978 <부러진 화살> 본 도올 김용옥 "전화 걸어.. 8 .. 2012/01/21 4,415
60977 장보기 도와주겠다던 시누의 속셈... 3 둔팅맘 2012/01/21 3,915
60976 안철수, 대선 밑밥 계속 깔아두려는 듯 31 철방 2012/01/21 2,873
60975 여자애들은 집에 붙어 있나요? 4 집순이 2012/01/21 1,614
60974 곡물 을 유리밀폐용기에 저장하면 벌레가?? 7 질문 2012/01/21 1,285
60973 FTA와 부모님-명절 밥상머리 대화 대응법!!!!| 4 명절시로.... 2012/01/21 642
60972 내딸꽃님이,,조민수 입었던 외투(저녁알바갈때 입었던옷) 4 조민수입은옷.. 2012/01/21 1,328
60971 드라마 '빛과 그림자' 패러디 2 무한도전 2012/01/21 753
60970 팝콘용 옥수수로 뻥튀기 될까요? 1 ^^ 2012/01/21 857
60969 클린징로션 어떤거 쓰시나요 5 순한거추천 2012/01/21 1,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