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어린이집과 집근처어린이집.. 어느쪽이 나을까요?

나율짱 조회수 : 3,911
작성일 : 2012-01-19 19:42:11

 

올해 4세되는 아이입니다.

3월이면 만28개월이구요.

 

현재는 시터아주머니 댁에 맡기고 있는데.. 조만간 어린이집을 보내야 할거 같아요.

조언을 좀 구해볼려구요^^

 

1. 직장어린이집

저희 직장에 있는 어린이집이라.. 시설은 굉장히 좋아요

아직 담임선생님은 보지 못해서 결정을 못했지만, 직장직원들만 보낼수 있는 어린이집이라 관리도 철저할거 같고

식단이나 간식도 모두 유기농으로 직접 만든대요.

추가경비도 아예없구요, 법적 보육료만 받는대요

 

다만 이동거리가 30분정도...

제차로 이동할테지만 아침저녁으로 출퇴근을 아이가 잘 견뎌줄지 걱정이에요

 

2. 집근처 어린이집

작년에 두달정도 다닌 어린이집인데.. 거기에 있는 친구들을 좋아해요.

요즘도 가끔 친구들이름을 말하면서 그 아이들이 보고싶다고 하곤 해요 ㅎㅎ

 

근데 시설이 영 별로...

집 바로 앞이라 걸어서 5분..

하지만 여기에 보내게 되면 아침8시에 맡기고 저녁 7시가 넘어야 찾으러 갈텐데..

전업주부 엄마들이 친구들을 일찍 데려가고 하면 아이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진 않을지..

(직장어린이집은 그런걱정은 없잖아요, 다들 퇴근후에 데려가니깐)

 

 

이동거리만 짧으면 직장어린이집이 훨씬 좋을텐데..

아침저녁으로 30분씩 차로 이동하는걸 4세 아이가 잘 견뎌줄지 고민이네요..

혹시 저와 같은 고민을 해 보신분들.. 경험담좀 알려주세요. 어느쪽이 더 나을지... 부탁드려요~

 

 

 

IP : 211.253.xxx.10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동생도
    '12.1.19 7:44 PM (180.65.xxx.9)

    그런고민하길래 그냥 집가까운곳에 정하라고 했어요 일단 회사내에 있는 어린이집이래도 맘이 그쪽으로 신경쓰여서 일이 손에 안잡힌데요 가깝고 하니 점심시간에도 가보고 회사에서 집중이 안된다고 집가까운곳에 보내라고 했어요

  • 2. 음...
    '12.1.19 7:53 PM (221.143.xxx.35)

    저는 아이 낳고 직장보육시설로 아예...이사 한 케이스인데요..
    일단 보육시간적인 면과 직장맘에대한 배려가 직장어린이집을 따라올 기관이 없을거라 보여집니다..
    아이가 곧 6,7세쯤 된다면 동네어린이집 적당히 다니다 입학하시는것도 괜찮은데..
    동네어린이집 방학에도 오는아이들 몇 없고...
    매일 다른 아이는 일찍가고...
    적당한 시간데 데려가주실 시터를 따로 쓰시지 않으시면...
    아이도 좀 힘들거에여..

  • 3. 음...
    '12.1.19 7:55 PM (221.143.xxx.35)

    님직장주변에 직장어린이집이 있다는 거잖아요?
    따로 데려다주고 또 직장가시는게 아니라...
    그렇다면 당연히 엄마랑 같이 이동해서 직장보육시설 다니는게 훨씬 좋을것같아요..

  • 4. ....
    '12.1.19 8:09 PM (175.192.xxx.88)

    저라면 직장 어린이집에 보내겠어요.
    함께 출퇴근 하는 거니까 별부담 없지 않나요^^

  • 5. ..,
    '12.1.19 8:25 PM (211.246.xxx.38)

    엄마나 아이나 둘다 직장어린이집이 천배 만배 좋아요. 몸고생은 있을수 있으나 맘고생이 전혀 없어요. 엄마나 아이나.

  • 6. ..
    '12.1.19 9:02 PM (211.178.xxx.33)

    직장어린이집에 있다고 딱히 집중안되고 신경쓰이지 않아요. 말이 수시로 볼수있다는거지 매일 들여다보게 되진 않잖아요.
    그런데 이동거리가 차가 막혀도 30분인지, 언제나 안막히고 30분인지와 님 퇴근시간이 일정한지는 고려해보셔야해요. 동네에 맡기는데 퇴근이 늦어져서 문닫을때 되면 그것도 또 안달복달 하게 되구요...(그래도 집이 가까우면 파트 시터라도 쓸순 있겠죠?) 직장인데 퇴근 늦어지면 그것도 또 아이가 힘들꺼구요.

    그리고 직장어린이집이라고 다 퇴근할떄 찾아가지 않아요. 저희 회사같은경우는 남자분들도 많이 맡기기땜에 엄마들이 중간에 데려가는 경우도 많고, 시터 써서 일찍 데려가는 경우도 많아요. 아이가 몇살인지따라 다르겠지만, 다른애들 다 가고 자기만 덩그라니 남아서 엄마 기다리는거, 아이들 대부분 힘들어해요. 잘 고려해서 결정하세요.

  • 7. 당연히
    '12.1.19 9:39 PM (61.105.xxx.127)

    직장 어린이집이죠. 어린이집 보내시면 시터 아주머니 안 쓰실거죠? 그럼 직장 어린이집입니다.
    출퇴근시간 30분 정도면 견딜 수 있어요. 엄마랑 함께 가니까요.
    즐거운 동요나 영어 CD 틀어주시면서 가면 참 좋아요. 30분정도면 그 시간 아주 유용합니다.

    저는 직장 옆 구립 어린이집에 애 둘을 맡겼어요.
    집에서 15분 거리인데 그동안 들었던 CD들을
    애들이 줄창 외워요.(물론 노래)

    그리고, 아이가 아플 때 점심시간이나 잠시 짬을 내어 병원에 데려갈 수 있어요.
    이거 정말 좋답니다. 고민하지 마세요.

  • 8. 전보육교사
    '12.1.19 9:49 PM (180.230.xxx.15)

    꼭 직장어린이집으로 보내세요. 원장입장에서 늦게까지 있는 아이 성가셔합니다.
    조금 늦기라도 하면 얼마나 투덜거리고 화풀이 대상으로 삼는지 그리고 엄마오면
    언제그랬냐는듯 "어머니"를 외쳐대는지

  • 9. 주관적 육아
    '12.1.19 9:54 PM (110.70.xxx.39)

    저는 아주 어릴때부터 직장 근처로 델구 다녔어요. 저는 주변에 봐주실 분이 없어 갑자기 아프기라도 하면 병원이라도 데려가려구 그리했는데 직장 주변이라 좋았습니다. 직장어린이집은 아닌데 직장맘 많아 배려가 있었어요. 선생님면담이나 참관수업 참여하기도 좋았고 출퇴근하면서 아이랑 대화도 많이 하고 영어동요테입도 틀어주고 그랬구요, 아이는 어려서부터 카시트에 잘 적응하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일이 생기거나 늦을 경우 아빠가 데려가거나 그럴수있어야하고 저희 같은 경우도 특별한 경우 아님 출근시 사십분 넘지 않았던거 같슴다.

  • 10. ^^
    '12.1.19 11:19 PM (124.54.xxx.64) - 삭제된댓글

    이건 고민 필요없을 듯! 당근 직장!! 다들 늦게 까지 있는 데가 좋아요. 동네 어린이집은 구립이어도... 2-3시 늦어도 4시면 다 데려가서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 보통 동네 어린이집은 다 이래요. 직장 은 다들 비슷하게 데려가니 상대적 박탈감 적고, 이동 시간은 생각 할 필요 없을 듯.

  • 11. 당근직장
    '12.1.19 11:24 PM (115.139.xxx.35)

    저도 4세때 이걸로 고민했는데요.
    지금 올해 6세까지 보낼꺼에요. 올해 둘째도 보내구요.
    저희는 편도 30분 막히면 40분이었는데, 아이랑 노래듣고 이야기하면서 오갔던 좋은 기억이 남아있어요.
    그러다가 결국 편도 15분거리로 이사왔구요.
    정말 엄마들 신경쓸것 없구요. 일년에 두번정도 소풍 도시락 싸는것밖에 없어요.
    법정보육료만 내고, 선생님들 선물 일체 안받아요. 먹는것-빵, 음료수 이런것만 받으세요.
    저희는푸##어린이집인데...교사들이 정말 최고에요.
    교육은 사람이 제일 중요하잖아요.
    부모상담해보면 선생님께 참 감사하단 생각 들더라구요.

  • 12. 당연히
    '12.1.20 12:31 AM (211.234.xxx.49)

    직장 어린이집이요.. 비슷한 문제로 고민했는데 저는 직장어린이집을 선택했어요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 담임 선생님께 솔직히 옮기는 문제에대해서 고민하고있는거 얘기했더니 처음엔 그냥 직장근처어린이집인줄 아시고 글쎄요 그러시더니 직장어린이집이라고 하니까 그럼 굉장히 잘된거라고하시더라고요
    환경이나 교육 프로그램 ,선생님자질 같은게 굉장히 우수한 편이래요
    아이도 30분정도면 버틸만 할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329 밀가루 음식 안 먹기 10일후기입니다. 15 중대결심 2012/04/13 25,249
97328 오늘 완전 울컥했어요... 6 분당주민 2012/04/13 1,868
97327 [원전]후쿠시마시의 시금치에서 규제치 이상 세슘 2 참맛 2012/04/13 899
97326 항암시 칼큼한 반찬 뭐가 좋을까요? 6 언니들 2012/04/13 1,840
97325 부모님과 해외여행 어디로 갈까요? 1 해외여행 2012/04/13 1,165
97324 한명숙대표의 사퇴 반대 서명부탁드립니다. 46 반대 2012/04/13 2,001
97323 아이허브 비타민들 구매대행 하는 사이트 괜찮을까요? 11 아기엄마 2012/04/13 3,273
97322 초등 6학년 뫼비우스과학? 아시는 분.. 진짜 2012/04/13 1,046
97321 더킹에서 왜 하지원과 이승기가 같은 방을 썼던건가요? 5 호도리 2012/04/13 2,033
97320 오늘 서해안 사는 사람 큰일날뻔햇네... 4 별달별 2012/04/13 1,752
97319 토스 팔찌나 고소영팔찌(?) 좀 봐주세요. 11 원석팔찌 2012/04/13 5,668
97318 김부겸씨 딸 윤세인 괜찮지 않나요? 16 윤세인 2012/04/13 3,685
97317 우리 이제 뭐하면 되나요 3 잘했어 2012/04/13 693
97316 비례대표 의석수 결정은 어떻게 하는건지 좀 알려주세요 3 .. 2012/04/13 5,360
97315 야당이 정권을 잡아도 삭제 부탁드려요. 어제부터 본문이 안 올라.. 밑에 원글인.. 2012/04/13 569
97314 (급)분당에서 뽑기힘든 사랑니 잘뽑는곳 아시는분~ 7 치과 2012/04/13 4,217
97313 남편 정말 싫은 단점있나요?? 2 손님 2012/04/13 1,367
97312 야당이 정권을 잡아도 1 물가 2012/04/13 731
97311 방금 코스트코 도둑글 지웠나요? 17 먹튀? 2012/04/13 9,559
97310 안양 평촌 메이크업&헤어 잘하는 미용실 추천부탁드려요~ 익명이요 2012/04/13 1,753
97309 정봉주 주기자 새책. 나꼼수 카페 이런 거 2 ........ 2012/04/13 1,220
97308 코스트코 관련 글 내립니다.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3 내일 가보려.. 2012/04/13 3,000
97307 배낭하나 메고~` 3 기차여행 2012/04/13 924
97306 솔직히 요즘 여자들 밤길 무서운 지 모르고 11 juli 2012/04/13 3,247
97305 붙박이장 안쪽 곰팡이 어떡하죠? 곰팡이시러 2012/04/13 5,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