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초부터 점집가서 돈만 버리고왔어요~~

다신.. 조회수 : 2,896
작성일 : 2012-01-19 16:01:40

작년에 직장에서

한 손님이...

최근 신내림 받은 여자무당이 있는데 진짜 용하다는거에요..

신내림 받고 얼마안되서가 가장 신빨이 가장 오른때라..

 

요즘 전세 빼고 나가야 되는데..

집보러는 매일 오는데 집이 한달째 안나가서..

맘고생만 하고있던차에..

밤에 자다가 문득 그 무당생각이....

아침에 전화 하고 찾아갔죠..

 

첨부터 정말 할아버지 신이 들렸는지..

중간중간 할아버지 음성...

부채흔들고 방울흔들고...

제대로 찾아온것 같았죠..

 

흔들다가..

정말 무서운 눈빛으로 저를 딱 쳐다보더니..

집에 무슨일이 있대요...

저... 우물쭈물 하다가...

네... 집이 안나가서...

그것보라고... 집에 무슨일이 있다고한다고...

할아버지가....^^

 

제가 머 별루 있어뵈는 사람도 아닌데

다짜고짜... 그집은 윗대 할머니가..

조상을 안모신다고 안알아봐준다고 화가 단단히 나서..

올 여름지나도 집 못뺀다면서...

굿하고 부적써야한다고...

그러더니...

그 윗대 저희 할머니랑도 무슨 얘기를 주고받는듯 하더니..

일하는데 얼마받냐고,,,

4,777,770원???

그거 받고 일해주면 집 나가게해준다고...

 

머.. 저희 집 그렇게 되는일 없는 집도 아니고

남편도 그럭저럭 저두 그럭저럭 문제없이 잘 지내는데..

이집이 하는일마다 안되고...

저희 둘째도 큰 일을 당한다고..

첨엔 애도 하나냐면서...묻더니..

둘이랬더니...

둘째가 크게 흉터 생길일이 있다고...

겁 주데요...

 

제가 그냥 웃으며..

그정도 까지는 생각안하고 왔다...

돈이 없다 했더니..

할아버지가 목소리로...

일하면 다 풀어준다면서...

그돈 빌리려면 빌려주는데가 딱 한두군데 있다고..

빌려달라면 빌려주니 빌려하라고...

 

그러더니..

방법이라고 알려주는게..

현관문에.. 가위 훔쳐 거꾸로 걸어놓으라고...

그얘긴 울 친정엄마도 해줬는데...

차라리 친정엄마에게 복비드릴껄...

에휴...

며칠전 다녀왔는데...

복비만날리고..

아무것도 하지않았지만..

오늘 계약하겠다는 분 나서서

조금있다 계약할것같아요...^^

 

IP : 221.143.xxx.3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2.1.19 6:54 PM (219.251.xxx.243)

    며칠전 티비에 나왔는데 점바치들 무조건 돈벌려고 굿하라고 하더군요.
    가는 집마다 말도 다 다르고.. 정말 효험이 있다면 같은 말이 나와야 정상이잖아요..
    거의 오래된 점바치들은 경험에 의해 짜맞추기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점집 믿을 게 못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664 취업도와주신분 선물 추천해주세요~ 2 경희 2012/02/27 711
76663 싱가폴로 유학보내신 부모님의 조언을 부탁합니다. 3 지영맘 2012/02/27 1,903
76662 대만 여행 조언 주세요. 9 .. 2012/02/27 1,843
76661 말 안하는 진실 입니다 7 진실 2012/02/27 1,536
76660 민족사관고등학교 어떤가요? 25 마크 2012/02/27 16,311
76659 아파트 층간소음 화장실소리요 5 .. 2012/02/27 2,728
76658 뉴스]박원순 시장 콘크리트 어항 청계천 잘못된 복원 손질한다 5 밝은태양 2012/02/27 1,264
76657 전주지역 심리치료나 상담기관...(급히 찾아요) 2 급해요 2012/02/27 2,864
76656 각종 송별회,환송회 같은 헤어지는 자리 눈물 나나요? 7 ... 2012/02/27 1,223
76655 애고. 먹고 싶다. 먹고 싶다. 먹고 싶다 6 뱃살 2012/02/27 1,347
76654 입주 중국 아주머니 좀 봐주세요 8 괜찮은분인지.. 2012/02/27 1,825
76653 똑똑한데 성적안나오는 아이 어떻게 해야하나요... 21 고민맘 2012/02/27 4,765
76652 이게독수공방이군요.. 2 꼬꼬댁 2012/02/27 1,066
76651 민주당은 광주에서 투신자살한분 빈소에 조화도 안보낸듯.. 1 ㅠㅠ 2012/02/27 1,184
76650 대학 입학식 2 --- 2012/02/27 1,036
76649 봉주6회녹음했다네요, 7 미네랄 2012/02/27 1,398
76648 애들하고 뭐하고 시간보내세요 하루종일 3 엄마 2012/02/27 1,149
76647 부모님 집에 두고온 고양이가 너무 보고싶어요. 7 .... 2012/02/27 1,504
76646 혹시 약사분들 계시면 질문좀 드립니다~ 2 ... 2012/02/27 955
76645 암웨이 디톡스 프로그램 효과 있는지요? 3 ........ 2012/02/27 26,084
76644 근데 왜 요즘은 잘생긴 배우가 안나올까요? 6 마크 2012/02/27 1,906
76643 하이킥은 박하선씨가 젤 웃긴가보네요. 6 yy 2012/02/27 2,383
76642 저희남편이 인상깊게 들은 말.... 1 투덜이스머프.. 2012/02/27 1,182
76641 엄마가 전원주택을 팔자네요 3 괴로비 2012/02/27 3,296
76640 하나밖에 없는 동생 6 남동생 2012/02/27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