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초부터 점집가서 돈만 버리고왔어요~~

다신.. 조회수 : 2,485
작성일 : 2012-01-19 16:01:40

작년에 직장에서

한 손님이...

최근 신내림 받은 여자무당이 있는데 진짜 용하다는거에요..

신내림 받고 얼마안되서가 가장 신빨이 가장 오른때라..

 

요즘 전세 빼고 나가야 되는데..

집보러는 매일 오는데 집이 한달째 안나가서..

맘고생만 하고있던차에..

밤에 자다가 문득 그 무당생각이....

아침에 전화 하고 찾아갔죠..

 

첨부터 정말 할아버지 신이 들렸는지..

중간중간 할아버지 음성...

부채흔들고 방울흔들고...

제대로 찾아온것 같았죠..

 

흔들다가..

정말 무서운 눈빛으로 저를 딱 쳐다보더니..

집에 무슨일이 있대요...

저... 우물쭈물 하다가...

네... 집이 안나가서...

그것보라고... 집에 무슨일이 있다고한다고...

할아버지가....^^

 

제가 머 별루 있어뵈는 사람도 아닌데

다짜고짜... 그집은 윗대 할머니가..

조상을 안모신다고 안알아봐준다고 화가 단단히 나서..

올 여름지나도 집 못뺀다면서...

굿하고 부적써야한다고...

그러더니...

그 윗대 저희 할머니랑도 무슨 얘기를 주고받는듯 하더니..

일하는데 얼마받냐고,,,

4,777,770원???

그거 받고 일해주면 집 나가게해준다고...

 

머.. 저희 집 그렇게 되는일 없는 집도 아니고

남편도 그럭저럭 저두 그럭저럭 문제없이 잘 지내는데..

이집이 하는일마다 안되고...

저희 둘째도 큰 일을 당한다고..

첨엔 애도 하나냐면서...묻더니..

둘이랬더니...

둘째가 크게 흉터 생길일이 있다고...

겁 주데요...

 

제가 그냥 웃으며..

그정도 까지는 생각안하고 왔다...

돈이 없다 했더니..

할아버지가 목소리로...

일하면 다 풀어준다면서...

그돈 빌리려면 빌려주는데가 딱 한두군데 있다고..

빌려달라면 빌려주니 빌려하라고...

 

그러더니..

방법이라고 알려주는게..

현관문에.. 가위 훔쳐 거꾸로 걸어놓으라고...

그얘긴 울 친정엄마도 해줬는데...

차라리 친정엄마에게 복비드릴껄...

에휴...

며칠전 다녀왔는데...

복비만날리고..

아무것도 하지않았지만..

오늘 계약하겠다는 분 나서서

조금있다 계약할것같아요...^^

 

IP : 221.143.xxx.3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2.1.19 6:54 PM (219.251.xxx.243)

    며칠전 티비에 나왔는데 점바치들 무조건 돈벌려고 굿하라고 하더군요.
    가는 집마다 말도 다 다르고.. 정말 효험이 있다면 같은 말이 나와야 정상이잖아요..
    거의 오래된 점바치들은 경험에 의해 짜맞추기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점집 믿을 게 못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495 한가인 턱선이 언제 저렇게 무너졌나요 ㅠㅠ 19 해품달ㅠ 2012/01/26 11,219
63494 서울 강남에서 가까운 3 눈썰매장 2012/01/26 759
63493 신한 4050 두군데 학원에서 할인하려면 할인 2012/01/26 1,050
63492 나꼼수~ 정말 대단해요...존경해요!!ㅠㅠ)b 5 봉주3회듣고.. 2012/01/26 1,813
63491 쿨한척하기 미망인 2012/01/26 599
63490 바이올린 계속해야할까요? 7 6학년 2012/01/26 1,412
63489 이런 난감한 경우 어찌할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6 백화점 2012/01/26 1,210
63488 남편 문자 43 익명 2012/01/26 10,228
63487 독일 밀레 제품, A/S 괜찮은가요? 그리고 LG 식기세척기 써.. 3 조언 주세요.. 2012/01/26 3,191
63486 여전한 택시승차거부...에휴.. 꼬꼬댁꼬꼬 2012/01/26 626
63485 공정위에서 통신사 lte 광고..광고법 위반 조사중이라네요; 꼬꼬댁꼬꼬 2012/01/26 419
63484 나꼼수에서 말하던 댓글 알바. 방금 발견했어요. 오늘자 기사. 2 2012/01/26 1,780
63483 1월 2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1/26 704
63482 ㅎㅎ갈비탕 말이에요 창피 3 질문녀 다시.. 2012/01/26 1,218
63481 에이미 좋아하시는분 계세요? 4 .. 2012/01/26 2,205
63480 어디서 듣자니 1pun뭐라하는 팟캐스트도 있다네요 요새 팟캐스.. 2012/01/26 377
63479 회사 사장님 축의금이요.. 당최 2012/01/26 1,623
63478 1월 2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1/26 481
63477 콘택트렌즈를 하려고 하는데 안과를 꼭 가야할까요? 3 ^^ 2012/01/26 851
63476 이모한테 선물할건데 골라주세요! 6 고민고민 2012/01/26 783
63475 운동할때 발이 시린데... 5 어그. 2012/01/26 837
63474 알고계신 게임 다 말해주세요 1 레크레이션~.. 2012/01/26 503
63473 어떤가요? 아이툰과학스.. 2012/01/26 355
63472 매일 어지러지는 아이 방 치워줘야 되나요? 4 귀차니즘 2012/01/26 1,117
63471 나꼼수에 나온 댓글알바 성지순례..링크有 2 ㅇㅇㅇ 2012/01/26 1,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