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사교육비 이야기..에 질문있어요

궁금 조회수 : 2,005
작성일 : 2012-01-19 15:51:57
초등 고학년이에요. 교육열 높다는 신도시다보니 주변 아이들도 거의 다니고 있어요.
제 아이도 영수학원 다니구요. 두아이인데 한달에 130정도 드네요.
아이가 학원 욕심이 있어요. 
초등공부야 거기서 거기나 논외로 하고, 학원을 참 성실히 다녀요.
숙제 밀리는 법도 없고, 늦는법도 없고, 학습 태도도 좋다고 하고.. 한마디로 얼굴 한번 안찡그리게 만드네요.
성실하기는 하나 학원에서 두각을 나타낸대거나 하지는 않고 평범하게 따라가는 편이에요.

그런데 매일 학원을 더 보내달라고 졸라요. 방학특강, 문법특강, 사고력수학등등 더 보내주면 안돼냐고 해요.
저는 지금도 많다고 못가게 하고, 그걸로 싸우네요.

아래 글을보니 모자라는 부분만 보내고 나머지는 인강만 들어도 공부만 잘한다는 글이 대부분인데,
그런 아이들은 혼자할 수 있다고 학원을 안간다고 하는 건가요? 학원 다니길 싫어하는 건가요?
아니면 엄마의 소신, 혹은 교육비때문에 가고 싶다고 해도  혼자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건가요?

만약 이 경우 아이가 학원을 더 보내달라고 조른다면 경제사정이 허락하는 한 보내실껀가요?
IP : 116.41.xxx.1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19 4:32 PM (211.237.xxx.51)

    여러가지 경우가 있겠죠.
    저희 아이경우는 중3때까진 학원 안다녔는데 중3 되면서 부터 한달쯤 학교 다녀보고..
    영수만 학원 보내달라 해서 보내줬거든요. 공부 잘하는 아이고요...
    집안 형편도 있고 아이가 많이 참았죠..
    이제 고1올라가는데 저희아이도 욕심껏 다니고 싶은대로 다니고 싶다고 해요..
    이것저것 특강도 듣고 싶다고 하고.. 근데 아이도 형편 알고 참는거죠..
    그냥 영수 가는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하고요..
    형편만 된다면 저는 아이가 열심히 하고 다니고 싶다고 한다면 보내겠습니다..
    형편이 안되서 못보내는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 2. 저는
    '12.1.19 5:40 PM (119.203.xxx.138)

    한과목만 보내줬어요.
    중학교때 자기 주도 학습 익히지 않으면 고등학교 가서 고생한다고.
    큰아이는 잘 따라줘서 고등학교때는 인강으로 고대 갔는데
    작은 아이는 자기 주도 안하고 중학교때 성적이 좋았었죠.
    고등 진학해서 중학교때처럼 1년 보내더니 성적 뚝 떨어져
    수학 한과목만 보내고 있어요.
    이 아이는 이제야 자기주도 낑낑거리고 흉내내는데
    겸손하게 인서울만 해라 하고 (속으로)
    이제라도 안늦었으니 열심히 해라
    넌 수학 성적만 올리면 대박이다 하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학원 가서 공부하는 것은 배울 학이고
    익힐습을 해야 해요.
    그래야 자기것이 되지요.
    너무 학원 많이 가면 익힐 시간이 부족하니
    많아도 영.수 아님 언어, 수학 이런식으로
    나머지는 인강이나 스스로 하게끔 해야지요.

  • 3. ..
    '12.1.20 12:51 AM (180.71.xxx.244)

    예비중등...
    예체능빼고 학원 거의 안 보낸거나 마찬가지네요.
    저희 부부가 학원은 되도록 안 보내자 주의여서 그렇구요.
    실제 중등 수학 시작을 힘들어해서 학원 석달 보냈어요. 중간에 자꾸 맘이 흔들려서 다시 잡아놓고 집에서 하고 있습니다. 공부는 혼자하는 버릇이 되어야 하는 것 같아요. 그 석달 덕분에 좀 수월하게 수학을 하고 있긴 하지만 앞 진도 못 빼고 다시 반복하고 있어요. 아이것이 안 되었더라구요. 수월하게 쫓아가서 내심 기대했거든요. 선생님도 확 치고 나온다고 기특해 했고요.
    하지만... 어느 정도가 지나면 학원손을 타야하는 부분이 있지않나 싶은 생각이 들지만 아직 가지 않은 길이어서 뭐라 하기 쉽지 않은데...
    저희 같은 경우는 영어도 집에서 한 케이스인데
    언어쪽은 클수록 보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자기 틀에 박힌 사고를 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친구들 생각도 들어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영어 디베이트나 국어 토론 같은 경우는 비슷한 레벨의 친구가 모이는 곳으로 가는게 도움이 되는 것 같고 수학은 혼자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067 <정리>60분 부모: 부모의 자존감이 아이의 자존감을.. 14 매일초보엄마.. 2012/01/20 5,645
62066 중저가 가방은 어떤 브랜드가 좋아요? 6 추천해주세요.. 2012/01/20 3,978
62065 애기 요샌 거의 못보고 일하는 직장맘인데요, 애가 절 보면 막 .. 4 2012/01/20 1,341
62064 새뱃돈 시세도 많이 올라 7 세뱃돈 2012/01/20 2,295
62063 아..퇴근하고 싶네요 ㅠㅠ 10 ... 2012/01/20 1,548
62062 김어준 아이패드 어플 나왔어용~ appst 2012/01/20 1,868
62061 연휴 내내 뭐 해드세요? 3 밥순이 2012/01/20 1,494
62060 제사없는 우리 시댁..넘 편해요 31 자랑 2012/01/20 9,270
62059 제왕절개 수술비 + 입원비 어느 정도 하나요? 9 궁금해요 2012/01/20 15,466
62058 급 .... 대상포진 조언 절실 16 나편 2012/01/20 3,618
62057 대학교 등록금도 포함되죠? 1 연말정산때 2012/01/20 1,209
62056 왜이렇게. 자판 오류가 많은지.. 6 스마트폰 2012/01/20 1,181
62055 우리은행 카드설계사 아시는분... 크하하 2012/01/20 1,385
62054 아가 입체 초음파를 찍었는데요... 7 2012/01/20 2,195
62053 어찌살아요보다가 절약하시는분들께 여쭤보아요 16 베스트글 2012/01/20 5,194
62052 이재오 "나갈려면 박근혜가 나가라" 2 세우실 2012/01/20 1,473
62051 공공기관 비정규직 2 ㅁㅁㅁㅁ 2012/01/20 1,420
62050 차를 스텐그릇에 넣으면 색이 변하는건 왜일까요? 1 poporo.. 2012/01/20 1,236
62049 사회성부족한 아이(7세) 치료받아 보신분 계신가요? 7 아이상담 2012/01/20 4,668
62048 유치원 아이 성적 행동 잘못 대처한 선생님... 7 걱정맘 2012/01/20 2,744
62047 진주가루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4 아침숲 2012/01/20 2,258
62046 국방과학연구원,어떤가요? 12 중매섭니다... 2012/01/20 4,651
62045 동태전 처음 해 보는데 맛있게하는 비결좀 알려주세요 13 ^^ 2012/01/20 3,347
62044 애없는 전업주부... 안되는거죠? ㅠㅠ 16 나라냥 2012/01/20 5,554
62043 생 김 어떻게 활용할까요? 6 하니 2012/01/20 1,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