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의사집안엔 의사나고 그럴까요?

신기해요 조회수 : 7,116
작성일 : 2012-01-19 13:41:17

물론 타고나기를 명민하게..그런 유전자를 공유하긴 하겠지만

 

왜 의사집안, 박사집안, 법조계집안 같이

직업을 부모와 자식이 공유할 수 있을까요?

 

상위 영점 몇 프로로 공부해야하는데...

 

애들 공부에 돈을 많이써서 일까요?

아님 집안 분위기?

 

암만 생각해도 참 어려운 퍼센트인데...가능한게 신기해요

IP : 211.173.xxx.15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9 1:43 PM (180.230.xxx.122)

    의사집안에 의사도 나기도하고 어디들어본 적도 없는 대학 나온 애들도 있어요
    의사집안에 의사가 나면 더 유심히 보고 기억하니까 그런거죠.

  • 2. 곰돌이
    '12.1.19 1:45 PM (121.149.xxx.217)

    뭐 좋은 직업이니 꼭 자식도 했으면 좋겠다 싶어서 시키는 경우가 많아서 겠죠.
    서울권이 안되면 꼭 지방의대라도 보내더라구요.
    제 주위에서 보면요.

  • 3. ㅇㅇㅇ
    '12.1.19 1:48 PM (121.130.xxx.78)

    보고 배우는 것도 만만치 않거든요.
    부모가 술 담배 쩔어살면 난 저러지 말아야지 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주 드물고
    저절로 몸에 뱁니다. 생활 습관이.
    부모가 절제하고 검약하고 성실하다면 자녀도 알게 모르게 그렇게 되고요.

    나랑 맨날 놀아주는 우리 아빠가 의사더라.
    의사? 별거아니네. 나도 나중에 아빠처럼 되야지.
    아이가 이런 마음 먹기도 쉽고 아이가 마음만 먹는다면 부모가 이끌어주고
    뒷바라지 해주기도 여건이 되니 쉽겠죠.

  • 4. ㅇㅇ
    '12.1.19 1:54 PM (115.161.xxx.209)

    의사들은 자식도 의사가되기 바라고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의사가 되겠다는 집이 많더라고요.
    어릴때부터 집안분위기도 그렇고요.

  • 5. 그게
    '12.1.19 1:55 PM (61.79.xxx.61)

    보고 배운 것에..
    쉽게 경로를 아는 거 같아요.
    요즘은 부모 직업 이어받는 것 같은..
    너무나 부모와 비슷하게 자식들이 가는거 같아 걱정스럽군요.

  • 6. ㅇㅇ
    '12.1.19 2:01 PM (121.134.xxx.41)

    제가보기에도 동기부여가되는거같아요
    의사들은 돈도잘벌기도하지만 또 사회적으로도 뭐랄까 좀 대우받기도하잖아요
    그래서 저런직업이 좋은 직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동기부여가될거같아요
    부모가 유도하기도하구요

    그리고선생님직안도엄마 딸 선생님 많고
    교수집안도 교수 부모자식 많잖아요
    본인들이 해보니까 이런직업만한게 없다 이런생각이드니까 부모들도 유도하고
    자식들도 보고배워서 그렇게 되는듯

    요즘 청소년들 보면 연예인이 꿈인 애들이 대부분이라고하잖아요

    사실 저런전문직 부모를 둔 자식들 말고 저같은 평범한 직장인 부모를 둔 아이들이 접하는 직업은

    연예인이 다인거같아요 -_- 그래서 막연하게 재밌을거 같고 화려한 인생인것같아서

    연예인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것 같고..

    미리 간접적으로라도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것이 아이들한테 좋은것 같아요

  • 7. 경로, 정신력
    '12.1.19 2:11 PM (114.207.xxx.163)

    쉽게 경로를 아는 거 같아요. 22222222
    본인 잠재력이 있어도 안 가 본 길에 대한 두려움이 막연히 있거든요.
    부모가 열심히 자기 일 하는 거 자체가 안 가 본 길에 대한 두려움을 제거해 주는 거죠.

    저희집의 경우, 의사는 아니셨지만 아버지가 엘리트이셨어요,
    공부하며 어려운 일 닥쳤을 때,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회의대신
    우리 아버지 딸이니까 난 이 정도는 할 수 있어 이런 단단한
    정신력이 생겨요.

    어깨너머로 배우는게 커요, 제가 동화 책 출간하려다 포기한 적 있는데요,
    심지어 포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 과정을 입으로 읊어 주다 보니
    저희 아이는 책 쓰는 일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아주 가까이 잡을 수 있는 것이라고 느끼더군요.
    제목은 딸기도서관인데, 저에게 빵모양 쿠션 갖다주며 2편 빵도서관도 쓰래요.
    자기가 내용도 대충 잡아주고 ^^

  • 8. ㅇㅇㅇ
    '12.1.19 2:15 PM (121.130.xxx.78)

    요즘은 연예인이나 스포츠선수도
    자식 대물림 많이 하더군요.

    일단 연예인은 타고난 외모나 끼,
    운동선수는 특출한 신체조건과 재능이 유전되고
    거기에 부모의 기반과 노하우가 얹어지면 상승세를 타는 거죠.

    물려받은 재산 말고 일반인이 수십억 부자가 가능한 직종이
    연예인과 운동선수이다 보니 힘들고 험하다해도 재능이 보이면 밀어주나봐요

  • 9. 현실적
    '12.1.19 2:20 PM (211.44.xxx.175)

    주변에 전문직종의 가족, 형제가 없는 경우
    의사, 변호사, 판검사가 그저 나와는 상관 없는 먼 나라 일이라고 생각해요.
    반대의 경우는 현실적인 선택지이고.
    누구에게는 비현실적인 꿈인 것이 누구에게는 당연한 현실.

  • 10. 언니부부의사
    '12.1.19 2:58 PM (110.12.xxx.164)

    조카가 자발적으로 자기도 의사될거라고..
    저희집은 남편이 IT,아이가 자기도 같은 계열 직업 갖고 싶다고 하네요.
    직업 자체가 좋다 돈을 많이 번다 이런거로 선택하는 것보다는
    가까이에서 접하는 직업군이라 그런것 같아요

  • 11.
    '12.1.19 3:02 PM (175.125.xxx.37)

    외가가 의사 친가가 교육자 집안인데요.
    외가쪽 사람들의 공통점은.. 이과머리는 좋으나 진득하게 학문을 연구하는 타입은 아니예요. 대신 다방면에 관심이 많고 사교성이 좋음.
    친가쪽 사람들의 공통점은.. 성실하고 인품이 훌륭하나 전형적인 학자타입으로 다소 심심하고 재미없는 성격의 소유자들..

    타고난 학문적 머리 + 성향이 큰데다 접근성이 높아서겠죠.

  • 12. 돈 보다는
    '12.1.19 3:18 PM (211.230.xxx.149)

    집안 분위기죠.
    남편이 특이한 직업군인데 자식들이 같은 길을 가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져요.
    아마도 부모가 잘 알고 그 정보가 아이들에게로 전달되니까 쉽게 동기부여가 되는 점이 주요한듯..

  • 13. 당근
    '12.1.19 4:34 PM (203.255.xxx.127)

    분위기가 제일 중요하겠죠. 물론 안그런 경우도 있지만 많이 접하면 웬지 익숙하고 안하면 안될 거 같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길에 대한 정보를 누구보다 많이 갖고 있겠죠.

    참 이렇게 쓰고 나니 웬지 더 서글픈데요. 나도 내 딸한테 제대로 된 분위기를 조성시켜야 되는데 텔레비젼이나 보고 밥만 많이 먹고 ㅜㅜ 쇼핑이나 다니고

  • 14.
    '12.1.19 5:53 PM (122.34.xxx.39)

    저희아들도 아빠가 의사라 어렸을때부터 시킨적도 없는데 무조건 꿈이 의사에요.
    늘 아빠가 아들의 멘토라 그런거 같아요. 늘 아빠처럼 되고 싶어하니까요. 꿈이 다 이루어지는건 아니지만 한번도 그꿈이 변하지않는거 보면 신기해요. 글구 이과쪽 머리가 확실히 발달되있어요. 과학 수학이 젤 재밌대요..

  • 15. ....
    '12.1.19 6:19 PM (122.34.xxx.15)

    유전80+ 부모를 보고 습득한 습관이나 근성20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134 그 생리하는 날 크리넥스?? 그거 무슨 얘기인가요.. 17 엥? 2012/02/22 2,685
73133 패딩 아웃도어 추천해주세요 3 올레길투어 2012/02/22 1,080
73132 밑에 햇반얘기가 나와서 16 블루마운틴 2012/02/22 3,418
73131 약속안지키는 형님. 22 속터지는 며.. 2012/02/22 3,678
73130 대뜸 아무한테나 반말하는 사람 어떠세요? 7 반말녀 2012/02/22 1,831
73129 스트레칭 알려주세요.. 어깨,등이 .. 2012/02/22 892
73128 점집 했던 집에 이사 들어가실 건가요? 17 궁금 2012/02/22 5,153
73127 프로폴리스 오래 먹여도 될까요? 2 .... 2012/02/22 1,389
73126 이번에 수학학원을 보낼려고 알아봤는데요?? 2 예비중2맘 2012/02/22 1,515
73125 동네 옷장사 너무 힘들어요~~~ 21 휴~~~ 2012/02/22 16,201
73124 이런경우 누구의 잘못일까요? 7 알바 2012/02/22 830
73123 한살림매장 비회원도 살수있나요? 6 궁금 2012/02/22 4,698
73122 순대는 뭘로 찍어먹나요?(베스트글보고.......ㅋㅋ) 18 ㅋㅋㅋ 2012/02/22 2,365
73121 소시오패스인지 아닌지 가려내는 간단한 저의 테스트 4 ... 2012/02/22 4,256
73120 李대통령 "친인척ㆍ측근비리 국민께 할 말 없다".. 3 세우실 2012/02/22 777
73119 '닥치고 3분요리' 공유해 보아요 122 새똥스티커 2012/02/22 8,652
73118 해외 출장가서 전화통화를 극도로 꺼리는 사장 검은나비 2012/02/22 533
73117 재산많은 집 미망인 글 보고..돈 있는집 자녀들의 의식 10 부모도 문제.. 2012/02/22 4,307
73116 장례식장에 입을 옷이 없는데 이옷 입으면 안될까요? 4 .. 2012/02/22 1,362
73115 부산-초중등 조카들과 뭘하면 좋을까요? 1 ... 2012/02/22 555
73114 휴롬으로 녹두전 해보신분?? 2 ... 2012/02/22 2,038
73113 요즘 메이드에게 팁 놓고 나오는 문화로 바뀌었나요? 2 우리나라 호.. 2012/02/22 1,023
73112 이런 말을 친구에게 들으면 어떠시겠어요? 3 ... 2012/02/22 1,114
73111 한끼 시어머니식사....햇반드리는거 어찌생각하세요? 40 2012/02/22 11,907
73110 컬투쇼"종가집 며느리'편~ 8 July m.. 2012/02/22 4,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