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공무원인데 나이 조금 더 많은 윗직급 사람이 시비를 잘 거나봐요.
빨리 퇴근한다 (제 시간에 퇴근하고 야근 수당 안 받는거죠. 대신 일할 때 열심히 해요.
그분은 근무시간에 인터넷 같은 것도 하면서 집에는 늦게 들어가나봐요)
뭐 일할 때 일이 잘 안 풀리면 제 남편 탓을 잘 한대요. 제 남편이라서가 아니라 성실한 사람이거든요.
집에 오면 눈에 보이는 거 자기가 다 정리하고 자기 공부도 열심히 하는 사람이에요. 공부도 잘 했고.
그래서 남편이 참다가 그게 왜 제 탓이냐고 그런 식으로 받아쳤나봐요.
자기도 이제 갈 때까지 가 본다고 말하는데 불안불안하네요... 그런 상사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제가 다 고민이 되네요. 내가 내조를 못해서 이 사람이 그런가 싶기도 하고. 제가 집안일을 잘 못해서
남편이 스트레스 받아하거든요. -_- 그 내적 불만이 회사에서 더 터지는 거 아닌가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