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획 중간부터 본 거 같아요.
아흔대의 연세이신 할머니가
수채화 그리시며 사는 내용인데
와..
어쩜 할머님이 그리 고우실까
어쩜 눈빛이 초롱하시고
어쩜 목소리도 맑으실까
감탄하면서 봤어요.
귀여우면서도 소녀같고
말씀 하시는 것도 그렇고...
할머니 정말 고우시다..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한미FTA 관련 추적 60분 보다가 하도 답답해서 채널 돌리다 수요기획을 봤는데 정말 눈이 정화되는듯 했어요
어쩜 90대의 언니 같을까요^^
음성도 또랑또랑, 말씀도 조리있고 즐겁게 하시고 건강하시고... 그림을 배우는 수강생도 있고~
저도 이제부터라도 정신줄 잘 붙잡고 생각하며 느끼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도 봤어요. 중간에 사위차타고 수채화 그리러 가는 장면쯔음은 못봤고. 저도 그거보고 많이 느꼈어요. 부모가 훌륭해야 자식도 훌륭하게 키울수 있는거구나. 총기도 있으시고 강단도 있고 남편분이 의사라 한거 같은데. 제일 행복한 노인같아요. 저도 저렇게 늙고 싶어요. 그리고 맨 마직막에 그 따님도 화가신거 같던데 아이들수업하면서 한번뿐인 인생 꼭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그럴려면 노력해야 한다는게 팍 와 닿던데요.
저도 저런 지침을 들려주는, 인생은 어떻게 살아야해 하면서 본보기 삼을 사람이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육아일기 글자체가 정갈하고 단아하고 아름다우시더라구요.
삽화처럼 그려놓은 그림들도 굉장하구요.
할머니 자체가 너무 빛나는 사람이더라구요.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