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가 옳은걸까요?(초등아이교육)

맑은바다 조회수 : 1,797
작성일 : 2012-01-19 11:06:30

맨날 읽기만 하다가 난생 처음 조심스럽게 글 올려봐요.

 

제 아이가 이제 3학년 올라가는 여자아이인데 선생님 방문학습지를 하고 있어요.

과목은 국어, 수학, 연산용수학 이렇게 하는데요.

가끔 하기 싫어하고 부담스러워하지만, 지금까지는 곧잘 해오고 있어요.

 

그런데 방문오시는 선생님이 사회, 과학도 추가해서 하는게 어떻겠냐고 권하시네요.(특이한것이 저에게는

아무말 없으시고 아이에게만 권유하시네요. 전 아이통해 이야기 듣고 과목 늘리는 문제는 잘 생각해봐야 한다고 하고 일단 보류해둔 상태구요)

사실 국어, 수학만 해도 방학 아닌 기간 평상시로 보면 학교 숙제도 있고 영어학원에서 매일매일 해가야 하는 숙제도

있어서 매일 매일 해야할 과제들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3학년 올라가면서부터

정말 사회, 과학까지 방문학습지로 해야할 정도로 매일매일 투자해야할 정도의 난이도 있는 과목인가요?

 

전 사회와 과학은 그냥 문제집 한권정도 구해서 시험대비 정도로만 시킬 생각이었거든요.

 

그리고 또 한가지 방문 학습지의 단점이랄까?

제 친척중에 한분이 수학 과외 선생님인데요.. 절 더러 학습지만 너무 의존하면 수학을 머리로 풀지 않고

그냥 원리나 의미도 모른채 기계적으로 풀 경우가 많이 생긴다고 하시면서 학습지 그만두는거 고려해보라고 하시네요.

정말로 그런 폐단이 생길까요?

 

괜히 논란을 불러일으킬것 같아서 조심스럽긴 한데 뭐가 정답인지 제가 괜히 시간 낭비하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이 되서 조심스럽게 올려봅니다. 연륜 많으신 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IP : 152.99.xxx.1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9 11:12 AM (218.236.xxx.183)

    학습지를 해도 늘 엄마가 체크하셔야 합니다. 아이가 반복적으로 틀리는 문제가 있는지...
    이런 경우 습관적으로 생각없이 머리속에 고정된거기 때문에 오히려 학습지를
    그만둬서 고쳐야 하는거고

    대학생으로 둘 다 키운 입장에서 보면 지금부터 사회,과학 안해도 됩니다.
    그 흔한 다달학습도 한번 안해보고 키웠어도 잘 따라갔구요

    학습지 하는거 싫어하는 아이들 많은데 어릴 때 억지로 따라하다보면
    정작 공부해야 할 나이에 손 놓는 아이들도 많고 그렇습니다..

  • 2. 콩나물
    '12.1.19 11:15 AM (218.152.xxx.206)

    저희 반에서 학습지 안하는 아인 저희애 하나인것 같아요.
    정말 100% 학습지를 시키더라고요?? 필수인가 봐요.

    전 어렸을때 아이템플 엄마가 시켰는데. 안풀로 밀리면 스트레스 받고.
    안 풀었다고 엄마한테 맞고 했던 기억이 너무 강해서
    지금도 '아이템플'글자만 봐도 기분이 나뻐져요.

    학습지를 제가 싫어하게 되어서 아이도 안 시켜요.
    매일 꾸준히 앉아서 비슷한 행위를 매일 반복하는게 얼마나 힘든데요..

  • 3. 내미
    '12.1.19 11:15 AM (125.134.xxx.239)

    저는 눈** 하는데 국어, 영어만해요(6학년)
    수학은 다음학기 문제집 한권사서 방학동안 개념과 1단계만 풀어요.
    모른다고 하면 *표 치고 넘어가고, 개학후 수업하고 나서 다시 풀어요.
    그러면 90점 이상은 되요.
    단 답지는 꼭 엄마가 보관하시고 채점해 주시고.
    사회, 과학은 독서가 바탕이 되어야해요.
    학습지 안해도 잘~~합니다.

  • 4. 구스
    '12.1.26 11:26 AM (175.120.xxx.245)

    학습지 교사가 저한테 너무 다른 과목 권해서 전 제가 하던 것도 끊었어요. 가르치시는 걸 잘 해주시면 제가 알아서 더 늘리겠는데 수업 5분 하시고 영업 5분 하시더라구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786 요즘 피아노과 4학년 학생들 졸업하면 주로 어떤일 할까요 3 피아노 2012/01/19 2,013
61785 시루떡 뜨거울 때 냉동실에 넣어야 하나요?? 10 2012/01/19 4,245
61784 37세 둘째 임신할려고요 9 아기 2012/01/19 4,920
61783 연말정산 토해내신 분들~~ 16 엉엉엉 2012/01/19 5,087
61782 요새 중고등 교사들은 책한권 달랑 들고오진 않겠죠? 2 ... 2012/01/19 1,717
61781 대학 인문과학계열 전공들의 비전.. 17 學生 2012/01/19 4,744
61780 코스트코에 신생아용품이나 아기용품 뭐 살만한거 있을까요? 3 야옹 2012/01/19 1,627
61779 학교에서는 왜 학원처럼 못가르쳐주는걸까요? 35 예비고딩맘 2012/01/19 4,363
61778 운전연수전에 볼 책이나, 사이트 추천해주세요. 5 아이린 2012/01/19 1,959
61777 새댁인데요...튀김을했어요 6 으흐 2012/01/19 2,282
61776 남상미씨요.. 5 그녀는 예쁘.. 2012/01/19 3,738
61775 달맞이꽃 종자유 정말 효과있네요 15 생리통안녕 2012/01/19 9,471
61774 임신33주 태아의 위치 6 아가야 2012/01/19 8,423
61773 방문 선생님도 선물 드려야할까요? 4 궁금해요 2012/01/19 2,134
61772 믿음있는 신앙인 카페나 사이트 추천 바래요 3 추천 2012/01/19 1,255
61771 곽노현 '벌금형' 석방... 20일 첫 출근.. 1 단풍별 2012/01/19 1,530
61770 코스트코 설날 전날저녁에 붐빌까요? 4 코스트코 2012/01/19 2,081
61769 부산 해운대 양운중학교와 상당중학교 5 .. 2012/01/19 2,964
61768 박원순, "한미FTA 폐기 주장 아니다" 3 하필 2012/01/19 1,787
61767 비비다음 뭐 쓰시나요? 2 공감 2012/01/19 2,141
61766 죄송> 다시 올려요. 이 옷 좀 봐 주세요. 7 센스 없음 2012/01/19 1,954
61765 옷에 담배냄새가 격하게 배었는데 제거하는 방법있나요? 5 123 2012/01/19 2,707
61764 아이패드에서요. 2 신입생 2012/01/19 1,615
61763 박원순 시장님이 약 3개월동안 하신 일..ㅋㅋㅋㅋ 26 스트레스정화.. 2012/01/19 3,946
61762 la 갈비 레서피좀 찾아주세요. 1 갈비 2012/01/19 1,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