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가 옳은걸까요?(초등아이교육)

맑은바다 조회수 : 1,921
작성일 : 2012-01-19 11:06:30

맨날 읽기만 하다가 난생 처음 조심스럽게 글 올려봐요.

 

제 아이가 이제 3학년 올라가는 여자아이인데 선생님 방문학습지를 하고 있어요.

과목은 국어, 수학, 연산용수학 이렇게 하는데요.

가끔 하기 싫어하고 부담스러워하지만, 지금까지는 곧잘 해오고 있어요.

 

그런데 방문오시는 선생님이 사회, 과학도 추가해서 하는게 어떻겠냐고 권하시네요.(특이한것이 저에게는

아무말 없으시고 아이에게만 권유하시네요. 전 아이통해 이야기 듣고 과목 늘리는 문제는 잘 생각해봐야 한다고 하고 일단 보류해둔 상태구요)

사실 국어, 수학만 해도 방학 아닌 기간 평상시로 보면 학교 숙제도 있고 영어학원에서 매일매일 해가야 하는 숙제도

있어서 매일 매일 해야할 과제들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3학년 올라가면서부터

정말 사회, 과학까지 방문학습지로 해야할 정도로 매일매일 투자해야할 정도의 난이도 있는 과목인가요?

 

전 사회와 과학은 그냥 문제집 한권정도 구해서 시험대비 정도로만 시킬 생각이었거든요.

 

그리고 또 한가지 방문 학습지의 단점이랄까?

제 친척중에 한분이 수학 과외 선생님인데요.. 절 더러 학습지만 너무 의존하면 수학을 머리로 풀지 않고

그냥 원리나 의미도 모른채 기계적으로 풀 경우가 많이 생긴다고 하시면서 학습지 그만두는거 고려해보라고 하시네요.

정말로 그런 폐단이 생길까요?

 

괜히 논란을 불러일으킬것 같아서 조심스럽긴 한데 뭐가 정답인지 제가 괜히 시간 낭비하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이 되서 조심스럽게 올려봅니다. 연륜 많으신 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IP : 152.99.xxx.1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9 11:12 AM (218.236.xxx.183)

    학습지를 해도 늘 엄마가 체크하셔야 합니다. 아이가 반복적으로 틀리는 문제가 있는지...
    이런 경우 습관적으로 생각없이 머리속에 고정된거기 때문에 오히려 학습지를
    그만둬서 고쳐야 하는거고

    대학생으로 둘 다 키운 입장에서 보면 지금부터 사회,과학 안해도 됩니다.
    그 흔한 다달학습도 한번 안해보고 키웠어도 잘 따라갔구요

    학습지 하는거 싫어하는 아이들 많은데 어릴 때 억지로 따라하다보면
    정작 공부해야 할 나이에 손 놓는 아이들도 많고 그렇습니다..

  • 2. 콩나물
    '12.1.19 11:15 AM (218.152.xxx.206)

    저희 반에서 학습지 안하는 아인 저희애 하나인것 같아요.
    정말 100% 학습지를 시키더라고요?? 필수인가 봐요.

    전 어렸을때 아이템플 엄마가 시켰는데. 안풀로 밀리면 스트레스 받고.
    안 풀었다고 엄마한테 맞고 했던 기억이 너무 강해서
    지금도 '아이템플'글자만 봐도 기분이 나뻐져요.

    학습지를 제가 싫어하게 되어서 아이도 안 시켜요.
    매일 꾸준히 앉아서 비슷한 행위를 매일 반복하는게 얼마나 힘든데요..

  • 3. 내미
    '12.1.19 11:15 AM (125.134.xxx.239)

    저는 눈** 하는데 국어, 영어만해요(6학년)
    수학은 다음학기 문제집 한권사서 방학동안 개념과 1단계만 풀어요.
    모른다고 하면 *표 치고 넘어가고, 개학후 수업하고 나서 다시 풀어요.
    그러면 90점 이상은 되요.
    단 답지는 꼭 엄마가 보관하시고 채점해 주시고.
    사회, 과학은 독서가 바탕이 되어야해요.
    학습지 안해도 잘~~합니다.

  • 4. 구스
    '12.1.26 11:26 AM (175.120.xxx.245)

    학습지 교사가 저한테 너무 다른 과목 권해서 전 제가 하던 것도 끊었어요. 가르치시는 걸 잘 해주시면 제가 알아서 더 늘리겠는데 수업 5분 하시고 영업 5분 하시더라구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262 이자스민 그여자 뭔가요 3 키키키 2012/04/11 2,220
96261 물도 안넘어가요. 14 미칠 2012/04/11 1,633
96260 이제 우리에게 남은 건 자..실망 .. 2012/04/11 748
96259 노짱 서거하던 날... 2 cocoba.. 2012/04/11 1,099
96258 답답하지만...다음을 또 기약할랍니다... 7 소희맘 2012/04/11 888
96257 역시 수도권 사람들이 영악해요 51 판세분석 2012/04/11 13,759
96256 그럼에도 불구하고 3 스뎅 2012/04/11 824
96255 강남을 어쩌면 도화선? 4 .. 2012/04/11 1,363
96254 아......경상도...... 3 ... 2012/04/11 782
96253 부산이에요... 9 cocori.. 2012/04/11 1,415
96252 전날부터 이긴것처럼 설레발할때부터 알아봤음.. 23 ㅇㅇㅇ 2012/04/11 2,078
96251 우리나라 빨갱이 나라 되었네. 빨갱이 2012/04/11 765
96250 국회의원 선거 공탁금?? 궁금?? 2012/04/11 10,294
96249 강남을 개표소 ‘일촉즉발’, 시민들 개표중단 항의 5 행동하는 양.. 2012/04/11 1,838
96248 bbk실소유주 못찾는건가요? 1 이제 2012/04/11 607
96247 성폭행하려던 인간을 뽑아주는 포항 7 더럽다 2012/04/11 1,291
96246 정말 눈물이 뚝뚝 떨어지네요. 12 .. 2012/04/11 1,914
96245 어떻게 이럴수가 있을까 우울 2012/04/11 719
96244 mb 찍어준 국민들답네요 8 정말실망 2012/04/11 1,061
96243 어제 야채탈수기 판매하던 싸이트 링크 좀 걸어주세요 1 봄날 2012/04/11 842
96242 언론개혁이 답이네요 16 아 진짜 2012/04/11 1,351
96241 경상도 정신 2 2012/04/11 761
96240 부정선거의혹만으로도 넘어갈 수 없습니다 2 정신차리자 2012/04/11 705
96239 제가 부정선거 관련 민주당에도 전화 자주 했었어요 4 정권교체 2012/04/11 1,162
96238 이명박이 김종훈 국회의원 만들어준다 장담했을겁니다 5 안봐도 꼼수.. 2012/04/11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