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읽기만 하다가 난생 처음 조심스럽게 글 올려봐요.
제 아이가 이제 3학년 올라가는 여자아이인데 선생님 방문학습지를 하고 있어요.
과목은 국어, 수학, 연산용수학 이렇게 하는데요.
가끔 하기 싫어하고 부담스러워하지만, 지금까지는 곧잘 해오고 있어요.
그런데 방문오시는 선생님이 사회, 과학도 추가해서 하는게 어떻겠냐고 권하시네요.(특이한것이 저에게는
아무말 없으시고 아이에게만 권유하시네요. 전 아이통해 이야기 듣고 과목 늘리는 문제는 잘 생각해봐야 한다고 하고 일단 보류해둔 상태구요)
사실 국어, 수학만 해도 방학 아닌 기간 평상시로 보면 학교 숙제도 있고 영어학원에서 매일매일 해가야 하는 숙제도
있어서 매일 매일 해야할 과제들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3학년 올라가면서부터
정말 사회, 과학까지 방문학습지로 해야할 정도로 매일매일 투자해야할 정도의 난이도 있는 과목인가요?
전 사회와 과학은 그냥 문제집 한권정도 구해서 시험대비 정도로만 시킬 생각이었거든요.
그리고 또 한가지 방문 학습지의 단점이랄까?
제 친척중에 한분이 수학 과외 선생님인데요.. 절 더러 학습지만 너무 의존하면 수학을 머리로 풀지 않고
그냥 원리나 의미도 모른채 기계적으로 풀 경우가 많이 생긴다고 하시면서 학습지 그만두는거 고려해보라고 하시네요.
정말로 그런 폐단이 생길까요?
괜히 논란을 불러일으킬것 같아서 조심스럽긴 한데 뭐가 정답인지 제가 괜히 시간 낭비하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이 되서 조심스럽게 올려봅니다. 연륜 많으신 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