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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다니는 딸 아침밥은 엄마가 차려주나요?

내미 조회수 : 10,989
작성일 : 2012-01-19 11:05:29

오늘도 7시쯤 부엌에서 소리가 나고 쫌 있다 현관문 소리가 납니다.

26살 큰딸이 출근한거죠.

저는 7시 30분쯤 일어나 남편 아침 차리거든요

근데 늘 미안해요.

밥은 어제 먹던밥 있거나  없으면 전기밥솥에 예약되어있고

국은 뒷베란다에 있어요.

그도 저도 없으면 밥 볶아 먹고 나가요.

저녁에는 우리 먹을 때 들어오면 같이 먹고 설겆이 끝나고 나서 들어 오면 혼자 차려 먹습니다.

월급은 300만원정도 되는데 혼자 관리해요.

생일 같은 때 동생에게 용돈정도 줘요.

 

변명하자면

저 지금은 방학이지만 개학하면 꼬맹이 둘 아침 차려주고 출근하느라 정신없구요.

저녁이면 꼬맹이 둘 학습지랑 수학공부 도와주느라 바빠요

아침마다 미안하네요.

IP : 125.134.xxx.239
1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9 11:10 AM (50.77.xxx.33)

    우와 아이들 나이 차이 엄청나네요 ㅎㅎ
    26살이면 충분히 혼자 챙겨먹을 나이지만 한 40분만 더 일찍 일어나서 챙겨주셔도 괜찮을듯 해요
    딸이 생활비 안내놓나요? 여튼 부모가 산 쌀이랑 반찬 먹고 부모가 관리비내는 집에 사는데 좀 내놔야할거 같은데.. 엄마도 딸도 좀 독특해보여요 ㅎㅎ

  • 2.
    '12.1.19 11:11 AM (118.222.xxx.175)

    전 전업이고
    아이고 남편이고 식사는 꼭꼭 챙깁니다
    결혼하기 전까진 꼭 챙겨먹여서 건강지켜줄겁니다
    미안한 마음갖는것보다 챙겨먹여보내고
    뿌듯한게 더 좋지않을까요?

  • 3. 아이고
    '12.1.19 11:14 AM (121.130.xxx.83)

    저라면 안스러워서 아이 빈속으로 못 내보낼것 같아요. 더구나 추운 아침에 돈 벌러 가는데.

  • 4. ...
    '12.1.19 11:14 AM (118.222.xxx.175)

    수입 내놔도 안내놔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 아이는 월급통째로 제게 보내고 저 쓰랍니다
    근데 전 아이 수입은 결혼할때 주려고 통째로 모으게 되고
    아이 용돈은 제돈으로 주게 됩디다.

  • 5. ㅇㅇ
    '12.1.19 11:15 AM (210.105.xxx.253)

    월급얘기는 월급관리 혼자하고 집에 생활비 안준다는 얘기 하고싶어서 쓰신건가요?? 궁금..

  • 6. 어차피 30분 차이인데
    '12.1.19 11:17 AM (112.168.xxx.63)

    30분 더 일찍 일어나서 같이 아침 드시면 안돼나요?

    딸이 아무렇지도 않다면 괜찮은데
    좀 쓸쓸해요.

  • 7. 음..
    '12.1.19 11:17 AM (1.241.xxx.60)

    방학중에라도 아침 자려주심 좋겠네요.
    그런데, 큰 따님은 26살이고 꼬맹이라면 동생들은 몇살인가요?
    수입 본인 관리한다고 해도 모두 명품등 쓰는 게 아니면,
    용돈 안 받아가는 것만도 어디인가요.

  • 8. ..
    '12.1.19 11:18 AM (121.160.xxx.196)

    친 딸이 아닌가요?

  • 9. 내미
    '12.1.19 11:19 AM (125.134.xxx.239)

    00님 맞아요.
    식구가 많아서 그런지 조금 고급스러운 것(예-유기농과자, 고급치즈케익) 사오면 혼자 챙겨먹어요.
    우린 코스트코 치즈케익 먹는데..

  • 10.
    '12.1.19 11:22 AM (50.77.xxx.33)

    덧글도 그렇고.. 엄마 행동이나 딸 행동이나 엄마 말씀하시는거나 다 좀.. 친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 11. ...
    '12.1.19 11:22 AM (1.241.xxx.60)

    친 딸이 아닌가요? 333333333333

    혹시, 아침 차려주시다가 딸이 혼자 저렇게 본인 과자등만 챙겨서
    아침 안 차려주시는 건가요? 아님 중고등 다닐때도 그랬나요?

  • 12. ㅎㅎ
    '12.1.19 11:23 AM (59.29.xxx.44)

    26에 300씩 벌고 혼자 차려 먹고 나가고 저라면 머리에 이고 다닙니다

    힘들어도 더 잘해 주고 최선을 다해 주겠어요 너무 기특한데요

    무슨 생활빈가요 ...그돈 모으면 시집갈때 마니 모으겠는데 정말 친딸 아닌거 같아요

  • 13. 내미
    '12.1.19 11:24 AM (125.134.xxx.239)

    친딸 맞아요^^
    동생은 초6,중1이예요
    그리고 남편은 자영업이라 그런지 그렇게 일찍 안 먹으려해요.
    그래도 아침은 세번 차려요.
    1.남편-7시40분
    2.중1- 8시 30분
    3.초6-9시30분쯤(근데 오늘은 얼마나 자는지-많이 자면 키 큰다고 해서-안 깨우니 아직 잡니다)

  • 14. 원글님이 교사신가요?
    '12.1.19 11:24 AM (211.107.xxx.33)

    지금방학이란 말씀은 원글님도 아이들도 다 방학이란 말씀이신지 어쨋거나 어머니도 직장생활하시고 큰따님도 직장인이시고 아침에 본인 출근준비에 애들까지 챙겨야 하니 큰딸 아침을 못챙긴다는거네요 반찬있고 국있고 밥있으면 챙겨먹는정도는 따님이 해도 괜찮지 싶어요

  • 15. ..,
    '12.1.19 11:24 AM (1.241.xxx.60)

    안 차려주는 것도 공평하게죠.
    아래 동생들은 챙겨주고, 소리 들으셨다니..소리 듣고도 그냥 누워계셨단 의미인데.
    댓글이랑 뭔가 소통에 문제가 있으신듯 하네요.

  • 16.
    '12.1.19 11:25 AM (116.37.xxx.10)

    26살 그리고 꼬맹이가 둘 나이차이가 엄청 나네요
    꼬맹이가 중고딩은 아닐테니까요

    저녁은 그렇고 아침은 차려주시는게 좋지 않나요?

  • 17. ......
    '12.1.19 11:26 AM (59.22.xxx.245)

    좋은것 혼자 챙겨 먹고 생활비 안내놔서 안 차려 주느건지
    안차려주고 따로 먹게해서 좋은것 혼자 먹고 돈관리 혼자 하는지?

  • 18. 내미
    '12.1.19 11:27 AM (125.134.xxx.239)

    예 저 중학교 교사예요.
    평소에는 아이둘 밥먹여 학교앞에 내려놓고 출근하느라 밥은 거의 못먹고 차안에서 화장해요.

  • 19. ...
    '12.1.19 11:27 AM (1.241.xxx.60)

    교사신가요? 그래도 방학때라도 아침 챙겨주심 좋겠네요.
    26살 챙겨 먹을 수도 있지만, 결혼해도 엄마가 챙겨주는 밥 기분 좋아요.
    근데 먹으면 또 그 이상 엄마에게 하게되지요.

  • 20. 직접
    '12.1.19 11:28 AM (183.98.xxx.16)

    직접 차려주는건 못해도 딸이 금방 밥먹고 갈수 있게 준비해주면 좋을것 같아요.
    이도 저도 없으면 볶아먹는다는 말에.. 딸 아침은 아예 생각도 안하고 계신건지요?

  • 21. 지나가다
    '12.1.19 11:28 AM (125.243.xxx.194)

    저두 여쭙고 싶어요. 친딸이 아닌가요??? 4444444444

    아무리 컸어도, 아무리 엄마가 바빠도 새벽에 직장 나가는 딸 보시면 안쓰러운 맘 안드시나요?
    전 엄마 등꼴 빼먹는 나쁜 딸년이긴 하지만, 울 엄마 같음 또 딸 키우고 있는 저로서도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라서요.

  • 22. 그래도
    '12.1.19 11:30 AM (50.77.xxx.33)

    방학인데 따님 아침도 좀 챙겨주세요 모녀관계가 너무 쌩하시네요
    아님 적어도 저녁때 아침거리를 좀 준비해두기라도..
    출근 앞두고 바쁜데 냄새배게 밥까지 볶고있다니 좀 처량하네요

  • 23. 흠..
    '12.1.19 11:31 AM (175.202.xxx.27)

    차려주셔야 하나요;?
    차려주시면 감사히 받아 먹는거지만 안차려 준다고 뭐라 할건 없죠..
    앤가요;; 엄연한 성인에 직장인인데...
    아직 한창 손갈 동생들 둘이나 있는걸 뻔히 안다면 뭐라 할건 없을텐데요
    게다가 엄마가 직장생활까지 하는데...
    큰 딸에 대한 관심이나 애정은 아침밥보다 그냥 평소에 피곤하지 수고한다 이런 다정한 말이면 되는거 아닌가요?
    저도 큰딸이고 이른나이부터 직장생활해왔습니다.
    서른살이구요
    엄마가 밥안차려준다고 서운해할 나이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 24. 섭섭
    '12.1.19 11:33 AM (211.246.xxx.60)

    읽다보니 월급관리 얘기가 좀 걸리네요. 아마 속내는 많이 서운하신 듯. 하지만, 그 돈 모아서 부모님께 손 안벌리거나 혹은 조금만 벌리고 결혼해도 대견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차라리 그냥 말씀을 하세요. 너두 성인이고 네 몫을 하니 생활비
    내놓으라고..근데 저같음 그 돈 받아도 잘 못쓸거 같긴 한데..-.-

    원글님께서도 직장에 다니신다니 퇴근하고 집에 오면 얼마나 피곤하고 배고플지 잘 아실것 같은데요..꼬맹이들 챙겨주시는 김에 조금만 더 신경쓰셔서 챙겨주심 안되나요. 아침에 밥이 없으면 예약되었다고 하셨는데 그건 아예 큰 따님 아침밥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건데요. 있음 먹고 없음 니가 취사 눌러서 밥해먹고 나가고...

    저 짧은 시간이지만 친정에서 회사다닐 때 퇴근하고와서 밥이 없으면 무지 짜증나더라구요-.- 하는 김에 내꺼도 남겨놓지 하고 정말 서운했었어요. 친정엄마한테요. 그 담부턴 걍 제가 집에 들어올 때 순대나 빵, 분식거리 사들고 와서 먹곤 했는데 암튼 다 큰 딸이 니가 알아서 먹지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예 다른 가족을 안챙기는 것도 아닌데 그러시니 정말 엄마한테 많이 서운했었어요. 그래서 짜증도 많이 냈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울 엄마도 제가 돈 안드려서 괘씸해서 니가 알아서 묵으라 하셨나? -.-a

  • 25.
    '12.1.19 11:34 AM (121.151.xxx.146)

    흠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26살인 딸과 초등생 중등생딸하고 어찌 비교합니까

    이젠 자기가 알아서 챙겨먹고 가야지요
    부모님이 해주면 감사해야하는것이구요
    그리고 돈버면 생활비는 당연히 내야하는것이구요

    당연한 의무는하지않으면서 권리를 챙기면 안되지요
    생활비 내는것은 당연한것이고
    자기밥 자기가 챙기는것도 당연한것이고 누가 해주면 감사한것이지요

  • 26. 아이구
    '12.1.19 11:34 AM (211.222.xxx.122)

    초6, 중1 그냥 같이 먹이세요.
    그애들은 한시간 간격으로 차려주면서 큰딸은 좀 안습 ㅜㅜ

  • 27. 흠..
    '12.1.19 11:34 AM (175.202.xxx.27)

    남편 뒷바라지에 어린 애들 둘 뒷바라지에 직장생활까지하면서
    다큰 딸 아침안차려줬다고 친딸아니냐는 소리듣는 원글임이 더 처량한것 같네요;;;

  • 28. 음..
    '12.1.19 11:35 AM (119.67.xxx.119)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는 대학교때부터 아침 안 챙겨주셨지만 별 불만 없었는데...
    워낙 밥보다는 빵과 커피로 아침을 때우는게 습관이었고
    직장 생활 좀 하다가는 새벽에 수영 다니면서 수영 끝나고 삼각김밥으로 아침 때웠거든요.
    26살이면 아침 혼자 챙겨 먹어도 되지 않나요?

  • 29. **
    '12.1.19 11:35 AM (211.51.xxx.2)

    월급 얘기에 좀 아니다 싶은 분들 계신데 저는 좀 생각이 다른 게...
    돈 벌기 시작하면 집에 생활비는 금액의 크고 작음을 떠나 보태는 게 맞다고 봐요.
    집안이 넉넉한 편이시라면 그걸 모아서 결혼자금으로 부모님이 다시 주시더라도...

    밥차려 주는 문제는 별개라 보는데...
    어머님도 맘이 많이 상하신 거 같네요. 월급얘기도 평소 먹는 거나 이런 걸로
    정없이 군다고 느끼셔서 서운하신 것 아닌가요?
    그래서 아침밥도 차려주고 싶은 맘 반,
    서운함에 꼭 내가 나서서 차려줘야 하나 맘 반이라 갈등 중이신 느낌이 드네요.

    저도 어릴적에 얌체짓 하느라;;; 비싼 거 사오면 혼자 먹은 적도 있는데;;;
    정말 잘못했다는 생각해요. 부모님께 죄송하고 동생한테도 미안하고...
    원글님 따님은 왜 그러신 건지 한 번 생각해 보셔도 될 것 같아요.
    저처럼 그저 식탐이 있었던 거면;; 따끔하게 한 마디 하시고
    혹시 따님도 부모님이나 동생들에게 서운한 게 있다면 풀어보시는 게 어떨까요?

  • 30. ....
    '12.1.19 11:36 AM (211.44.xxx.175)

    26살이면 혼자 차려먹어도 되지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드시면 30분 일찍 일어나서 차려주면 되죠.
    그러다 딸과 평생 대면대면 지내시겠어요.
    원글님 글에서도그렇고 댓글에서도....
    '우리'란 말을 딸을 뺀 나머지 가족들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하고 계세요.
    딸도 알고 느끼지 않을까요.
    소외당한다는 느낌....
    먼저 다가가세요.
    다 컸어도 부모가 먼저 사랑을 베푸셔야죠.
    지금 미안한 마음이 나중엔 후회가 될지도.....

  • 31. 원글님이
    '12.1.19 11:36 AM (119.203.xxx.138)

    남편 식사는 차려 주는거죠?
    그럼 아이들도 아빠랑 같이 아침 먹게 하세요.
    그렇게 3번씩 차리지 마시고.
    딸은 다컸으니 먹을것 준비되어 있으면
    챙겨 먹고 가는것도 괜찮아요.
    그런걸 생활의 자립이라고 하는데 딸이 썩 괜찮은 처자네요.^^

  • 32. ....
    '12.1.19 11:38 A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굉장히 독립적인 따님인가봐요. 뭐.. 딸이 별 불만 없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성인인데, 자기가 혼자 밥 차려먹고 다니는 게 맞죠 사실.
    (근데 대단하네요.7시에 출근하는데 밥까지 볶아먹고 나가다니..... 저같음 굶고 나가도 빠듯할텐데...)
    일도 하시는데 밑에 아이들 챙겨주시는 것만 해도 대단하네요.
    울엄마, 전업이셨고, 저희들 잘 먹이고 잘 키워 주셨지만, 동생 대학 보내고 나서는 이제 해방이라며 조금씩 게으름 피우셨어요.
    저도 아침 안먹고 나가도 그냥 그러려니 했구요.
    뭐 그냥 사는 게 다 그런거 아니겠어요. 언제까지 수발 들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게다가 일도 하시는데...

  • 33. 캬바레
    '12.1.19 11:39 AM (210.105.xxx.253)

    피곤해서 밥못차려주는거 안스러워하는 글이면 뭐 그러려니 하는데
    생활비 안낸다는 말을 하시는게 너무 이상해요..

    생활비 안낸다고 밥안차려주는거 당연하다고 합리화 하고 싶으신 마음이
    안스러운 마음보다 앞서 계신거같아 친딸 아닌거 같다는 의심들을 하시는거같아요.

    울엄마는 드라이하는 제입에 국에 말은 밥 기어이 밀어넣으셨어요..
    엄마 고맙습니다..저도 생활비 안냈는데 사랑 많이 받았던거같아요.

  • 34. 내미
    '12.1.19 11:41 AM (125.134.xxx.239)

    아! 월급이야기 나오니 급 당황스럽습니다.
    돈은 전혀 관계 없습니다.
    남편이 큰딸 앞으로 연금저축 한달에 50만원씩 넣어줍니다. 60세때 타서 쓰라구요.
    이집도 나중에 큰 딸 명의로 돌려놓고 우리집은 다시 살거라고 하네요.

  • 35. 물론
    '12.1.19 11:43 AM (14.37.xxx.174)

    딸이 혼자 차려먹고 나갈수 있죠.. 다큰 성인이니까..
    근데..남편것은 차려주네요.. 그리고 밑에 자식들은 챙겨주고.. 흠..
    뭔가... 이상하긴 하네요..

  • 36. 26살이면
    '12.1.19 11:43 AM (211.41.xxx.106)

    혼자 밥 차려먹고 다닐 수 있죠. 근데 밥 차려먹는 것보다 님의 댓글 보니 따님이랑 전반적으로 소원하신가 봐요. 딸은 딸대로 생활비 한푼 안 내놓고 고급 간식거리 사와서 혼자만 먹고 그런다는 거 보니. 딸이 집에서 좀 소외돼 있는 거 아닌가요? 스스로 그런 건지 어쩐 건진 몰라도. 동생들과 나이 차가 많이 나서인지, 결속감이나 소속감이 없어 보이고 하숙생처럼 보여요.

  • 37.
    '12.1.19 11:45 AM (121.151.xxx.146)

    아직 어린자식들 챙겨주고 돈벌려가는 남편 밥챙겨주는것이 뭐가 이상한것인가요
    그럼 초등생중등생보고 밥챙겨먹으라고하나요
    이제 성인이라면 알아서 해야지요
    그건 그냥 알아서할겁니다
    초등생중등생 동생들하고 비교할것이 아니라는거죠
    어머님이 일어나서 해주면 감사한것일뿐이죠

    그동안 26년동안 키워놓았다면 그정도는 해야지요
    생활비한푼 안주고 자기밖에 모르는 딸아이
    아침까지 챙겨주는 좋은 엄마는 그리 많지않다는거죠

  • 38. ㅇㅇ
    '12.1.19 11:49 AM (211.237.xxx.51)

    26살짜리를 밥을 차려줘야 한다고요?
    에휴... 뭐 그렇게 따지면 50살짜리 남편 밥은 왜 차려주냐 하시겠지만..
    그래도 그건 아니죠..
    26살이면 자기 한몸 밥 챙겨먹고 다닐정도는 됩니다.
    그 나이에 애 낳고 키우면서 살림하고 남편밥 자기밥 챙겨먹고 애기밥도 챙겨주면서
    직장다니는 맞벌이 하는 주부들도 많아요..

  • 39. 내미
    '12.1.19 11:49 AM (125.134.xxx.239)

    아마 초등학교 6학년에 한명, 중2에 또 한명 동생이 태어나니 아마 '이 세상은 내가 스스로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했을까요?'
    변변한 사교육 없이 약대 졸업했네요.
    가끔씩 카톡으로 '아침은 어떡했니?'라 보내면 "잘 먹었다" 해요.
    참 위의 어느 분이 예약해논 것 본인이 아침에 누른다 하셨는데..
    예약취사 되어 있어서 눈 뜨면 따뜻한 밥은 있어요.

  • 40. 음..
    '12.1.19 11:49 AM (119.203.xxx.138)

    엄마가 직장생활 하시니
    어려서 부터 자립적으로 생활하며 자랐나봐요.
    그리고 터울 많이 지는 동생들이 있으니
    더더욱 딸은 스스로 챙겼겠지요.
    엄마는 직장생활 하는 와중에 어린 동생들은 보살펴 주니
    딸은 소외감 느낄수 있겠어요.
    그래서 스스로를 더 책기는 습관이 들었을 수도....
    맛있는거 혼자 먹는것도 그렇고
    보통 돈 벌면 동생들 맛있는것도 사주고 그러잖아요.
    출근할때 잘다녀 오라는 인사 정도는 하셨으면 좋겠어요.

  • 41. 자립은 맞지만..
    '12.1.19 11:51 AM (112.150.xxx.121)

    조금 불편한 얘기일 수도 있는데, 저도 대학도 돈 안들이고 다니고, 졸업하자마자 취직해서 아침밥 혼자 챙겨먹고 먼 출근길을 나서고 혼자 벌어 시집가고...소위 말하는 힘 안들이고 키운 자립심 강한 딸이지요.
    엄마 힘들까봐 그렇게 했고 엄마도 미안해하셨지만, 잠을 이기지 못하셨어요.
    혼자 알아서 그렇게 살다가 나중에 결혼 후 엄마가 갑자기 제 생활에 개입을 하시며 갑자기 딸 챙기는 친정엄마 노릇을 하시려고 하는 거에요. 적응 안되었어요. 전 이미 혼자 해나가는 것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혼자 모든 것을 알아서 하도록 두었기에 사실 부모님께 깊은 정이 없어요. 물론 지금 매달 용돈 드리고 물질적으로는 잘합니다. 의례적으로 하는 것에도 잘하고 모두가 부러워 하는 딸이지만, 친정엄마와의 애틋함 같이 있고 싶다는 마음...그런 것은 없어요.
    저같은 경우를 보면 너무 자립적인 것도 문제가 있어요.
    지금 혼자 차려먹는 것이 이론적으로는 맞다는 것을 알면서도 뭔가 찜찜한 이것은...아마 제가 겪은 자립의 부작용이 생각나서 인듯 해요.

  • 42. .....
    '12.1.19 11:52 AM (61.74.xxx.49)

    정말 친딸 맞으신지 의심스러워요...
    맞다면 정말 죄송하구요..
    저라면 회사근처에 원룸하나 얻어 독립할 거 같네요..
    너무 냉정하시네요..
    26세면 어른이고 그나이면 결혼도 하고 애도 낳을 나이지만요..
    근데요..
    속은 아직 애예요..
    원글님이 아프신 것도 아니고요..
    이해가 안 되고 따님이 안 됐단 생각이 드네요..

  • 43. 제..
    '12.1.19 11:55 AM (1.241.xxx.60)

    제 맘이 다 썰렁합니다.
    서운함이...
    아침 밥상 3번 차리시면서,
    아침 챙겨 먹는 소리 들으시면서, 잘 다녀오라는 인사도 안하시고 누워있는 엄마...

  • 44. 집을 해주실거면
    '12.1.19 11:56 AM (123.243.xxx.112)

    암말 안하고 그냥 서로 맘 알아주길 바래선 전달 될 때도 있지만,
    보통은 안되더라고요.

    집 해주실 거면,
    이러저러한 계획으로 있으니까,
    너도 이제부터 생활비를 내라 라고 하시고,
    한달에 100씩이라도 내게 하세요.

    대신 아침은 좀더 일찍 일어나 큰따님것도 준비해 주시고요.
    아니면 저녁에 준비해놓고, 아침에 이거이거 먹고 가라 라고 하시던가요.

    점점 더 데면데면해지고 멀어지느냐,
    결혼할 때까지 나가 살겠네 어쩌네 소리 안 나오고 기여할 건 하고
    친밀도 더 해지느냐 지금쯤은 결정하셔야 할 때네요, 26살이면요.

    26살에 이미 취직해 돈 버는 처자면 올해에라도 결혼한다고 할 수도 있어요.
    이 상태로 따님 결혼해 나가면 많이 섭섭하시지 않겠어요?
    세상에 가장 가까운게 엄마랑 딸 사이라던데.

  • 45. 우와;;;
    '12.1.19 11:57 AM (175.202.xxx.27)

    자녀는 독립적으로 남에게 민폐 안끼치게 키우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보네요;;;;;
    성인자녀 아침일찍 출근할때 엄마가 아침밥차려주고 내다보기까지 해야 한다니;;;
    여기...나이대있으신분들 가끔 결혼하고나서도 부모가 뒤치닥거리 하게 만드는 자식 하소연하면
    자식 독립적으로 자기할일은 자기가 하게 키우라는 리플들 엄청 봤는데...
    이거 제가 아직 젊은편이라 이해 안되는건가요;?
    월급얘기야 리플로 얘기 나올것 같으니까 미리 하신거겠죠
    82보면 비슷하게 항상 돈을 주냐 안주냐 얘기나오던데 월급얘기 했다고 뭐라 하실건...

    에혀..원글님 저희 자매 엄마가 아침밥 안차려 줬다고 엄마 원망한적 한번도 없고
    새벽별보며 출근할때 혹여 부모님 깰까 조심하며 출근준비했습니다.
    부모님 노시는거 아니고 똑같은 직장인인데 똑같이 피곤하고 힘든거 아니까요
    그시간이라도 좀더 쉬셔야죠.
    원글님 지금 방학이라 하더라도 저도 학교에서 근무해봐서 알아요
    교사들 평소에 얼마나 힘든지...방학때라도 좀 쉬어야죠
    게다가 쉬는게 쉬는것도 아니잖아요. 애둘에 남편까지...
    따님도 평범하게 큰 정상적인 성인이라면 엄마한테 큰 원망은 안할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운해하더라도 주지시키세요
    20대 초반도 아니고 성인이고 직장인이면 더이상 부모에게 의존하지말고 최소한의 자기 앞가림은
    자기가 하는게 맞는거라고요.
    사회생활 해보니 자기가 더 알거 아니에요. 회사에서 동료한테 엄마가 아침밥 안차려줘 서운하다 해보세요
    그사람을 어떻게 볼지.
    리플들이 참 이해가 안가네요. 친딸아니냐는 소릴 저리 쉽게 하시니..
    전회사에 맨날 지각하는 직원이 지각안하겠다고 자영업하는 아빠가 운전해서 출근시켜주는거 보고
    회사동료들 다들 기함을 했었죠. 저게 다커서 뭐하는 짓이냐고 부모는 뭐하는 짓이냐고
    심지어 이력서 내면 합격불합격 알려달라고 지원자 엄마가 전화해댑니다.
    제발 아이들 성인이면 독립적으로 키우세요 좀...

  • 46. 음..
    '12.1.19 11:59 AM (115.139.xxx.35)

    따님이 서운할것 같아요. 말은 안하지만 내심 아마 쌓여있을듯.
    이러다가 결혼시키면 잘 안다가올거 같아요.
    우리엄마도 좀 그랬거든요..
    결혼하고 친정앞에 있는 마트갔다가 집에 가볼까?하다가도 엄마는 퇴근해서 피곤하겠지~
    이러면서 그냥 내집으로 간 적 많았어요.
    살갑게 파고들 빈 틈이 없더라구요. 그렇게 해본적도 없고, 그냥 난 늘 씩씩했으니깐...
    예전에 같이 일하던 동료가 겨울날 아침에 문닫고 나오는데 엄마가 허둥지둥 따라나오면서 따뜻한 쌍화탕 주면서 손시리니까 주머니에 넣고 가라고..이런얘기 듣고 좀 충격이었어요...우리엄마한테는 절대 기대못할 얘기였거든요..내심 부럽기도 하고..
    한번쯤 마음을 전해줄 무언가를 만들어보세요. 격하게 고마울꺼에요.

  • 47. 촌닭
    '12.1.19 11:59 AM (115.20.xxx.42)

    집마다 애들마다 다 각각으로 사는데 예민하게 반응하는 님들은 패스!!
    예쁜딸이네요. 꼭 엄마가 다 챙길거는 아니죠. 그냥 갈때 배웅정도만 하시면 어떨까요?
    저녁에 아침 쪼끔더 신경써주시고...
    큰애가 초,중학때부터 혼자먹지는 않았을테고..
    저도 애셋이라 많이 힘드신거 알아요. 전업도 아니신데...

  • 48. 순이
    '12.1.19 12:05 PM (121.136.xxx.66)

    저도 좀 엄마가 이상해보여요,
    어떻게든 밥 한숟갈 더 먹여 보내고 싶을거 같은데..
    설사 밥 못차려주더라도. 아침에 출근하는 소리 듣고도 나가서 인사안하고 주무시는거? 이건 좀 헉.. 이예요.
    그리고.. 케익.. 은.. 혼내셔야죠. 엄마로서 혼내실거 혼내시고 사랑은 사랑이고 그런거죠.
    진짜.. 남의 딸같아요.
    어린 동생들 사이에서 나름 양보하며 살었을딸인거 같은데.. 게다 알아서 공부까지 잘해준 딸인거 같은데..
    좀더 살갑게 챙겨주세요
    결혼하면 이렇게 매일 해주고 싶으셔도 못해주시잖아요
    그때까지만이라도.. ㅇ 아님 이렇게 방학때만이라도 해주세요

  • 49. 내미
    '12.1.19 12:05 PM (125.134.xxx.239)

    아! 정말 미안하네요.
    변명하자면 식탁에서 먹는 것 아니고 밥에 국말아 후다닥 방에 들어가서 화장하면서 머리말면서 먹어요.
    누워서 소리 듣고 있는 건 아니구요 비몽사몽입니다.
    늦둥이 둘 학원 안다니고 저랑만 공부해서 수학학습지 채점하고 틀린 것 다시 고쳐주고,아이들 잠들고 뒷정리 마치면 12시 정도 되요.
    큰딸이 수학 2등급의 벽을 못 넘어 힘들어서 동생들은 수학 꼭 시키래요.
    내일 부터는 꼭 일찍 일어나 얼굴 보면서 빠이빠이 할께요.
    참 큰 딸이 카톡하네요.
    병원에서 동생교복비 15만원 지원한다고 교복집 영수증 준비해달라고요.
    "15만원은 엄마 쓰세요" 하네요. 동생들 5만원씩 줄까하는데 어쩌죠?
    (참 머리수가 안 맞죠? 임용 재수중인 딸이 한명 더 있어요.)

  • 50. 뭐..
    '12.1.19 12:08 PM (14.63.xxx.41)

    원글님이안됐네요.
    직장다녀, 남편 밥 해먹여, 늦둥이 둘 챙겨...
    잔정없는 다 큰 딸 밥이랑 반찬 바로 먹을 수 있게 해놓고 좀 쉰다는데 친딸맞냐 비난들어...

    그냥 잘 다녀와라~ 한 마디만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은데요.

  • 51. ...
    '12.1.19 12:09 PM (112.158.xxx.111)

    근데 형제가 4명이고 큰 딸이면 혼자서 밥 차려먹는거에 대해서 큰 불만없이 자연스럽게 하겠네요~
    딸이 불편 안하다면 아침은 대충 혼자서 차려먹음 괜찮을 것 같고, 퇴근후에는 차려놓아주면 더 좋아하지 않을까요?

    저는 혼자인데 제가 잘 차려먹거든요, 습관이 되어서 엄마가 차려준다고 하면 걸거침;; (사실 엄마 요리가 마음에 안들기도 하구요..)

  • 52.
    '12.1.19 12:10 PM (116.32.xxx.31)

    무슨 이런글에 친딸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나요?
    본인들은 얼마나 애지중지 잘 키우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만하면 딸 휼륭히 잘 키웠건만...
    여기보면 한창 클 나이의 아이들 아침밥도 잘 안챙겨주고
    직장나가는 남편 아침밥도 안 챙겨주는 전업주부들 많던데
    좀 웃기네요...거기다 원글님은 평소에 일까지 하고 계시는데
    어이 없어요...

  • 53.
    '12.1.19 12:11 PM (50.77.xxx.33)

    아이가 넷.. 정말 다복하신 집안이네요
    조금씩 글 쓰시다보니 다들 오해가 많이 생겼나봐요
    밤에 아침거리나 좀 준비해놓으시면 될듯하네요

  • 54. 정상은아님
    '12.1.19 12:13 PM (114.207.xxx.11)

    학기때는 못 차려줘도 방학에라도 차려주는게 좋겠지만,
    엄마도 방학에라도 늦잠을 자고 싶겠죠.
    근데 하고 싶은 거 다할 수 있는 게 엄마는 아니죠. 힘들어도 해주고 싶어하는게 엄마맘 아닌가요?

    저는
    이런 질문을 하는 자체가 원글님이 철이 덜 든 거 같아요.
    딸이 더 철들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 55. 향기
    '12.1.19 12:21 PM (180.71.xxx.89)

    저도 스물여섯살 직장 다니는 딸이 있는데
    직장이 멀어 집에서 일찍(새벽6시쯤출근) 나갑니다.
    저도 반찬은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나 뒷베란다에 놔두면
    본인이 일어나 아침 차려먹고 도시락까지 싸갖고 다닙니다.
    저는 밤늦게까지 장사를 해야하기 때문에
    아침은 물론 저녁도 못차려주는데요..ㅠ ㅠ
    딸은가끔 이지만 일찍 퇴근하면 장봐다가 특별식?을 만들어 식탁에 차려놓고 잡니다.
    엄마 퇴근하면 먹으라고요
    스파게티나 카레,보쌈(이건 본인이 무척 좋아하는거예요^^)
    가벼운 제 빨래도 손빨래 해주기도 해요
    이런딸에게 고맙긴 하지만 아침 못차려주는건 미안하지 않아요
    나이가 벌써 스물여섯이니까요
    대학 다니기전까진 제가 다 해줬어요
    전 할만큼 해줬다고 생각하는데.. 아닌까요?

  • 56. 내미
    '12.1.19 12:22 PM (125.134.xxx.239)

    저녁에 퇴근이 들쑥날쑥해요. 야간근무도 하구요.
    그래서 저녁은 일주일에 1~2번 정도 먹어요
    요즘은 세미나때문에 바쁜것 같구요.
    그래도 저녁에 들어 오면 동생들이 반기고 앉아서 수다도 떨어요.
    근데 언니오면 화장실은 출입금지입니다. 누군가 중간에 잠깐 들어가면 짜증지대로예요.
    들랑날랑하면서 씻는데 한참걸려요.
    좀 까칠하고 똑소리 나는 우리딸 미안해

  • 57. ....
    '12.1.19 12:40 PM (121.138.xxx.42)

    아..부럽다~
    그 나이에 아침 자기가 차려먹는거 이쁘네요.
    울 아이들이 그렇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전 대학까지만 지원하고 생활비 받을 생각이예요.
    울 아이들은 대학 졸업하면 집을 나가야하는 줄 알고 있어요.
    백수여도 생활비 받겠다고 공언했어요.
    대학 이상이면 자기가 차려먹게 하려구요.
    우리 친정 집이 그렇게 자랐어요. 그래서 아주 독립심 최고입니다.
    자매들이 저보고 중고등생인데 혼자 차려먹게 가르치라고 할 정도입니다.
    다 잘 컸고 가정 생활 잘하고 있고 효도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냥 고맙다고만 말하겠어요. 저라면.. 아이랑 같이 앉아서..

  • 58. 저같으면
    '12.1.19 12:41 PM (147.46.xxx.47)

    아침만 챙겨주고..(근데 챙겨야할 꼬맹이들 계시니 바라기가..;)
    저녁은 국 데펴 밥만 퍼서 먹으라 말하고싶네요!

    전업주부는 도데체 하루에 밥상을 몇번차려야 정당한가요.
    전업주부라해서 두당 한번씩 차려주는건 반대입니다.

    혼자먹을 밥상은 스스로 챙겨먹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들에 너무 동요하지마세요.
    비난글 말고 실로 일반적인 가족들 아침식사의 모습 현주소를 말해주는 댓글만 취하세요.

    친딸이니뭐니 굳이 그런댓글까지 듣고 일일이 동요하실필요는 없으세요.

  • 59. ㅎㅎ
    '12.1.19 12:41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글을 한꺼번에 쓰시지는 슬쩍 슬쩍 덧글로 추가하시니 부정적인 덧글단 사람 바보되는 분위기...

  • 60. ..
    '12.1.19 12:45 PM (121.139.xxx.226)

    저는 별로 미안할 상황은 아니라 생각해요.
    어차피 26살이면 성인이고 각자 맞벌이 상황이면 방학중에 여유가 있더라도
    따님이 차려먹고 다니는게 양심에 걸릴 정도는 아니죠.
    자게보면 늘 자식들 독립 어쩌고하면서 26살 먹는 자식 아침밥 안차려줬다고 친딸 아니냐고 묻는게
    저는 더 이상하네요.
    전업이면 또 좀 다르지만 님 상황에서는 양심에 걸리거나 미안할 일은 아니라 싶어요.

    그리고 자식에게라도 생활비는 꼭 받으세요.
    한 10만원이라도 이건 당연히 지불해야할 돈이라고 생각하도록요.
    돈을 안벌면 모르겠지만 본인이 벌이가 있으면 생활비는 보태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 61. ㅎㅎ님
    '12.1.19 12:53 PM (147.46.xxx.47)

    글쓴님은 이미 바보되고 이상한사람되는 분위기에
    댓글로 한번씩 추가좀 했다고 상대를 바보로 만들었다는 그 주장은 좀 거시기하네요.
    원글은 공격만 받고 댓글 달지말아야하는건 아니잖아요.

    결코 반박이나 원망에 의미가 담긴것도 아니고..
    그저 부연하고 좀더 오픈하는것 뿐인데..그런일까지 비난을 사야하나요?

  • 62. 근데
    '12.1.19 12:57 PM (211.244.xxx.229)

    보통 엄마들과 다르긴 하세요.

    식구가 많아서 그런지 조금 고급스러운 것(예-유기농과자, 고급치즈케익) 사오면 혼자 챙겨먹어요.
    우린 코스트코 치즈케익 먹는데..

    요 댓글에서 특히나 느껴지네요. 저건 딸 흉인데...

    밥은 혼자 챙겨먹고 가도 아무 상관 없는데요. 모녀지간이 확실히 냉랭하긴 하네요.

  • 63. 그런데
    '12.1.19 1:00 PM (211.51.xxx.2)

    뜬금없지만 아침에 밥 볶아서 먹고 간다는 게 좀 대단해 보이긴 하네요.
    전 있는 밥 떠먹고 갈 시간도 없는데
    무려 아침에 요리를 해서 먹고 간다니 따님 부지런하신가 봐요.

  • 64. 내미
    '12.1.19 1:04 PM (125.134.xxx.239)

    근데 딸흉은 보면 안되는가봐요?
    어쩌죠. 우리 20년지기 대학 친구들 만나면 남편흉, 자식흉보다 시간 다 가는데...

  • 65. ...
    '12.1.19 1:09 PM (98.206.xxx.86)

    집집마다 사는 게 다르니 뭐...근데 이 원글님도 자기가 너무하는 거 아닌가 싶어서 한 번 다른 사람들 이야기 들어 보려고 글 올린 거 아닌가요? 왜냐하면 아예 몸이 아파서 밥을 못 차리는 것도 아니고 아침에 상을 3번 차리신다면서요. 남편에 애들 2명 따로 따로...그러니까 힘들죠. 딸은 서운할 수도 있어요. 엄마가 30분만 먼저 일어나면 자기도 같이 먹을 수 있는데, 하고요. 그런데 그런 내색 없이 알아서 차려 먹고 간다니 기특한데요? 전 엄마가 늦둥이들을 너무 의식하신다고 봐요. 큰 딸은 성인이라 다 컸으니까 작은 애들한테 최선을 다 하느라 그 애들 스케쥴에 맞춰서 밥을 3번 하시니까 힘들죠. 늙은 엄마가...그러지 말고 아침을 1번만 차려서 아니면 정 안 되면 2번만 차리세요. 그래서 한 번 한 밥으로 큰 딸이랑 아빠가 먹고 나가고 두번째 밥은 작은 애들 먹고 이렇게 해야지 어떻게 세 번을 다 따로 차려요. 사실 아예 밥을 못할 정도로 몸이 약하시다면 모를까 다른 식구들 밥은 3번을 따로 챙기면서 큰 딸만 일하러 나가는데 안 챙기는 건 좀 그러네요.

  • 66. 제 생각엔
    '12.1.19 1:09 PM (147.46.xxx.47)

    원글님 가족구성을 보니...큰따님과 아래 두 아이가 차이가 많이 지는거같은데요.

    원글님딴에는 그동안 성인이라고..너무 못챙겼나싶어서....나름 미안해서 올린글같은데요.

    게시판이 고백소는 아니지만,나름 용기내어 고백을 했는데....
    비난과 비아냥만 난무하다면..아무리 할말없는 사람도... 변명이란걸 하게됩니다.

    너무 인정사정없는 엄마로 몰아가는건 자제를 해주시는게 어떨까요?

    이미 미안해하고잇는데...당연히 미안해야지....아니..이엄마 조금 이상해....지적질의 수위는 점점 높아지고...

    친엄마 맞느냐...오늘 읽은글중에 여기 댓글 가장 실망스럽습니다.에효

  • 67. ...
    '12.1.19 1:13 PM (98.206.xxx.86)

    보니까 근데 이 분은 자기 딸한테 약간 미안하긴 해도 내가 어린 애들 보느라 몸이 힘들어서 그렇지 뭐 하고 아주 크게 미안했던 것 같진 않아요. 오히려 야무지고 똑부러진 딸 자랑도 할 겸 글 올렸느데 사람들이 친딸 맞느냐, 하고 그래서 자신을 변명하기 위해 딸도 월급은 내 놓지도 않고 맛난 거는 혼자 사서 먹는다 했더니 이젠 또 그 야무진 딸을 남들이 동생이랑 맛있는 것도 안 나눠 먹으니 혼내야 한다, 성인인데 기대어 살면서 월급도 안 내 놓는다 하고 자꾸 자기가 생각했던 거랑 다른 방향으로 댓글이 흘러 가니까 좀 정신이 없으신 듯. 이제는 또 집을 애 이름으로 바꿔서 물려 줄 거라 하고 적금도 들어 주고 애 월급 바라지 않는다, 자기 동생들 생각해서 15만원 받게 해 주는 우애 있는 아이다 라고 변명하고...그러다 보니 이도 저도 아니게 됐네요. 첨에 글 쓰실 때 미안한 마음 있지만 우리 큰 딸 신경 못 써 줘도 이렇게 잘 자라서 고마워~라고 썼으면 훈훈한 댓글만 달렸을텐데 '직장인 딸 밥 차려 주면 미안한 건가요?'라는 질문/상담 식으로 글을 올리셔서리...

  • 68. 근데
    '12.1.19 1:20 PM (211.244.xxx.229)

    딸 흉을 보지 말라는게 아니라요.
    본문엔 밥을 못 챙겨줘서 미안하다고 하셔놓고
    월급얘긴 생활비 안준다고 하는 얘기냐라는 댓글에 뜬금없이 혼자만 먹는다는 딸 흉이라니요.
    좀 앞 뒤가 안 맞잖아요.
    근데 윗 님 댓글 보니 원글님 탓하는 댓글들에 좀 정신없으신거 같아서 이해도 되네요.

  • 69. 이젠
    '12.1.19 1:37 PM (122.34.xxx.74)

    결국 댓글을 종합하니 아무 문제 없는 훈훈한 가정이네요. 원글님은 남편 아이 넷 잘 건사하고 직장도 다닌 수퍼우먼에 큰딸은 똘똘하고 독립적인 처녀. 근데 원글과 댓글 중반까지 보면 원글님 글투나 태도가 담담하다 못해 썰렁하게 느껴진 구석도 있었거든요. 제목이 판단을 구하는 질문이라 클릭한 분들이 이미 판단을 품고-그럼 직장인딸 아침 당연히 챙겨줘야지 우리엄마는 현관에서 밥숟가락 입에 밀어넣어줬구만, 이런 식으로- 글을 읽어 더 까칠한 댓글이 달린 것 같아요. 아무튼 게시판에 사적인 사연 풀어놓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구먼요. 원글님 마음 달래시고 명절 잘 쇠세요.

  • 70. 내미
    '12.1.19 1:45 PM (125.134.xxx.239)

    저 오늘 82폐인 됐어요.
    운동도 못하고 아침 설겆이 쌓여 있는데, 학교에 교과종합반 갔다온 셋째랑 떡만국 끓여 먹고 다시 컴에 앉았네요.
    싱크대 가득.
    근데 원래 수학2시간 영어2시간 한다더니 샘들 사정있어서 영어4시간.
    점심먹으면서 2시간 수업하고 2시간은 영화봤다 하네요
    근데 샘이 좀 센스가 없으시네요. 한국말 더방으로 봤다네요하러
    좀 있다 우리 시누님 자랑글 또 올릴꺼예요.

  • 71. ㅍㅍ
    '12.1.19 1:52 PM (1.176.xxx.92)

    정 차려 주시고 싶으시면 큰 따님 아침 차려 주시고 반찬 그대로 식탁 위에 올려 놓고 나머지 식구들 밥이랑 국만 데워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어릴 때부터(초등) 제가 챙겨 먹었어요...~_~
    제 친구들도 그렇던대요...(걔들은 맞벌이 부모님)
    어릴 때 친구들집에 자주 놀러 갔었는데
    친구들은 밥 먹고 나면 설거지 해노코 엄마 오기 전에 청소기 돌려놔요
    근데...따님분이 맛난거 사와서 혼자 먹는다니..좀 ..충격입니다...@_@?

  • 72.
    '12.1.19 2:28 PM (98.110.xxx.66)

    지우신 글 내용상 추측하자면,
    위에 큰 딸 2명은 남편분이 데리고 온 아이들 같고,
    밑에 님이 꼬맹이라 칭하는 아이는 님부부가 결혼해 낳은 아이같아 보임.

    큰딸 나이 26세라 했으면 보통 대학동기도 30년지기가 되죠.
    헌데 님은 20년지기라고 쓰셨으니,것도 안니거 같음.
    암튼 독특한 가족구성원이다 보니 백프로 내 맘같을순 없다 생각함.

    위에 두딸들이 일찍 철이 든거 같음.
    그에 비하면 님은 야박한,조금은 본인+꼬맹이 위주의 가족만 생각하는 그런 어른답지 않은 어른인거 같습니다.

  • 73. 계속 지켜보는데
    '12.1.19 2:37 PM (147.46.xxx.47)

    댓글들 친딸 드립...자제해주시는게....

    음님/님 찌라시세요?어떻게 그렇게 남에 가정에 대해 함부로 말씀하시는지..?
    원글님 댓글 분석해보니..정황상 큰따님 둘째따님은 친자가 아니란 공식이 나오시나요?

    이건 좀 심하네요.원글자가 공인도 아니고..이런 모욕을 참아야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공인에게도 말 함부로하면 안되지만요.다들 원글님 공격하시는거 자제 좀 하세요.

    원글님께서 글로 그저 청순하게 대응하시니까...그런가정이라고까지 매도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 74. ㅠㅠ
    '12.1.19 2:48 PM (27.100.xxx.199)

    원글님 정말 선생님 맞으세요?
    글들이 뒤죽박죽에 무슨 말인지 잘 못알아듣겠고..
    특히 마지막 저 댓글은 뭔가요??
    딸 아침밥 이야기 하다가 영어수업 4시간은 뭐고 시누자랑은 ㅠㅠ

  • 75. ㅠㅠ
    '12.1.19 2:49 PM (27.100.xxx.199)

    그리고 제 생각엔 딸은 혼자 독립해도 좋을 것 같다는..
    26살은 벌써 한참 성인 아닌가요?

  • 76. --
    '12.1.19 2:53 PM (203.232.xxx.3)

    대학 동기는 20년지기다.
    그런데 큰 아이는 26세. 정말 재혼 가정이신가봐요.
    재혼 가정이 뭐 어때서요? 약사까지 되도록 전처 자식 키워냈으면 더 칭찬 받으실 일이죠.
    다복한 가정 같아요. 막내까지 바글바글..전 좋아 보입니다.
    단, 아침에 나갈 때는 인사 해 주세요.^^

  • 77. 저기 앞페이지에
    '12.1.19 3:00 PM (147.46.xxx.47)

    원글님 시누분 얘기 쓰신글 보니.. 결혼 26년차시래요.

    음님 말씀에 현혹되서..졸지에 재혼가정까지 만드시는건...;;

    참말로 산으로가는 댓글이네요~

  • 78. 뭐어때요
    '12.1.19 3:10 PM (208.123.xxx.2)

    무슨 아침밥 정도에 친딸이니 아니니.. 너무 오바같아요.
    그정도 컸으면 성인이고요, 직장이 집에서 멀면 독립해서 자기 손으로 밥, 반찬, 국까지 해서 챙겨먹는 사람도 많아요. 저도 대학 때부터 독립해서 제가 식사준비하고 동생까지 챙겨먹였고요.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챙겨먹기만 하는거면 감사할 것 같아요. 전업주부도 아니고 그냥 하시던 대로 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대신 딸 입장에선 동생들한테 더 신경쓰는 엄마가 가끔은 서운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까 저녁 집에서 먹을 때나 주말에 좋아하는 것 해주면 될 것 같아요.

  • 79. 음..
    '12.1.19 4:33 PM (169.145.xxx.13)

    저도 예전에 엄마랑 같이 살면서 직장 다닐때 아침밥 얻어먹고 다닌 적 없어요..

    저희 엄마도 전업주부는 아니셨지만, 항상 저 나갈 때 쯤 일어나셨구요.. 아침밥은 제가 집에서 대충 먹거나, 아님 그냥 회사 가는 길에 빵 같은 거 사서 다녔던 거 같아요..

    전 그 당시 집에 생활비 명목으로 따로 드리진 않았지만, 엄마랑 일주일에 한번 장보러 가면 그거 제가 다 냈구요, 가끔 동생 용돈에, 외식에 쓰는 돈이 한달에 근 30만원은 되었던 거 같아요.. 2005년 당시에..

    근데 엄마가 아침밥 안 차려주신다고 뭐 서운하거나 한 적은 없었는데..
    결혼한 지금도 다달이 엄마한테 40만원씩 드리고 있는데, 엄마는 아직 일 하고 계셔서 친정가도 밥 잘 못얻어 먹어요.. ㅎㅎ;

    따님이 서운해 하면 차려주시면 되는 거고, 아무 생각 없는 거 같음 그냥 하시던 대로 하면 되지 않을까요? ㅎㅎ 그냥 어쩌다 술먹고 들어온 날은 술국이나 끓여주시고..
    아.. 저희 엄마는 해장국도 안 챙겨주셨군요..ㅡ.ㅡ;; 그건 지금 와 생각해보니 좀 서운하네요..ㅋ

  • 80. 내미
    '12.1.19 6:37 PM (125.134.xxx.239)

    저녁 준비마치고 꼬맹이들과 수학공부하러 다시 앉았습니다.
    지들은 풀고 난 컴하고, 방정식 물어보면 가르쳐주고...
    우와 82 정말 무섭습니다.
    친딸 아니냐에서 재혼가정까지.
    대학친구들 모임이 졸업후 이루어져 대충 30년이 안 되어 20년으로 반내림 했다가 이런 황당한 일이...
    잡채랑 고등어조림, 브로콜리 오징어숙회로 큰딸과 같이 저녁 맛있게 먹을께요.

  • 81. 나로
    '12.1.19 8:37 PM (116.36.xxx.76)

    댓글님들 되게 웃기십니다들.
    원글님이 무슨 슈퍼우먼인가유..
    아이고 애 넷에 직장에다가 남편분꺼정.
    잘 키워주고 적지않을 나이에도 동생들 건사하며
    제자리 지켜주시는 엄마가 고마워서 출근하며 엄마방 들여다보고 인사하고 가도 시원찮겠네유

  • 82. 부자패밀리
    '12.1.20 2:13 AM (1.177.xxx.178)

    글을 딱 있는그대로만 쓰는 ..담백하게 쓰시는분같아요.
    그래서 댓글들이 어느정도 개인의 느낌이 추가되어서 확장되게 만들어버리는..ㅎㅎ
    아무튼 전 글을 읽으면서 원글님 마음이 읽히네요.
    미안한 마음 한켠과 다 컸으니. 혼자 챙겨먹고 가는정도는 해도 되지 않겠나 하는 마음 한켠.
    아마도 오늘 이글을 쓰게된건 미안한 마음이 더 오늘 더 많이 들어서였을테이고.
    그냥 일상의 소소한 감정변화를 담백하게 적어내려간것 같아요.


    26살이면 혼자서 챙겨먹고 가도 된다고 보고요.
    직장인 되기전까지 원글님이 열심히 서포트 했을거라 믿어요.그러니반듯한 직장다니는걸테구요.
    결혼전까지 애처럼 다해줄 필요가있을까 싶네요.
    가족부양을 하는것도 아닐테고.
    큰딸 아니더라도 원글님 지금 충분히 아침 세번차리는 수고로움을 하고 있는데.
    다른 자녀들이 장녀의 시간패턴에 다 맞추기는 무리가 있죠.숫적으로도.아직 어리기도 하고.

    그냥 저는 원글님 마음이 읽혀서 댓글 남겨요.

  • 83. ㅎㅎㅎ
    '12.1.20 2:17 AM (222.121.xxx.183)

    원글님 상처 받지 마세요..
    큰 딸이 동생들만할 때.. 지금 동생들 챙기듯이 챙기셨겠죠??
    그러니까 지금 그렇게 똑 부러진거예요.. 좀 얄미운듯 자기꺼 잘 챙기고^^
    행복해 보이시네요..
    아래 재수생 동생도 곧 선생님이 되어서 큰 따님처럼 그렇게 할듯~~

  • 84. ...
    '12.1.20 2:20 AM (1.251.xxx.201)

    저도 원글님 이상하지 않아요
    지금은 그나마 방학이시라지만
    원글님도 교사시라 맞벌이신데...
    거기다 남편챙겨, 초등, 중등 어린자녀들 챙겨
    거기다 다 큰 자녀까지 챙기라들면,
    하루에 아침밥만 세번, 네번을 챙겨야하는데
    엄마란 이유로 넘 슈퍼우먼을 다들 바라시는것 같아요
    초,중등 어린자녀들이야 어쩔수 없이 엄마가 차려줘야 된다 쳐두요

    글구, 월급이 박봉인것도 아니고,
    여자월급 300이면 결코 적은돈이 아닌데
    유기농과자나 고급 치즈케익사와서 혼자 챙겨먹는 딸이 더 이기적인것 같아요
    그정도 월급이면..
    꼭 큰금액 아니라도 아직 학생인 어린동생들 용돈이라도 매달 조금씩은 쓸법도 한데~

  • 85.
    '12.1.20 4:02 AM (175.213.xxx.61)

    원글님은 내가 이정도로 소홀하지만 알아서 잘하는 똑소리나는 내딸을 강조하고싶으신가본데요 직접 아침저녁 밥상 수발들라는 얘기가 아니라 마음 씀씀이에 자식은 상처받아요
    저역시 그런 엄마밑에서 스스로 잘하는 자랑
    스런 딸로 컸지만요 처음 자기 스스로 하기
    시작할때의 상처가있어요 내가 하지않으면 안되는 상황...
    직접 차려주지는 못해도 엄마가 해줘야하는데 미안하다는 표현이라던지 가끔은 엄마도 본인을 희생하면서 나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중요합니다
    아무리 독립적인 인간이라도 누군가가 나를 위해 배려해준다면 고마움을 안느낄 사람 없어요 참고로 전 아주 자상한 남편 만났어요 부모는 해주지못한 나를 챙겨주는 모습에 반해서 ..

  • 86.
    '12.1.20 4:31 AM (98.110.xxx.66)

    우너글님, 왜 원글 싹 지우고 이렇게 앞뒤 자르고 몇줄로 요약해 다시 글 올리면 나중에 읽는 사람들은 혼란스럽죠.
    전 어쩌다보니 첨에 올리신 글 읽었는데,
    님 첫 글대로라면 적어도 님은 50초반 나이에, 교사라는 직업 가지신 분 같은데,
    아무리 읽어봐도 그 나이대 분이 쓴 글 같지 않고, 마음도 좀 옹졸해 보였어요.
    그리고 교사란 직업이 아이들 상대한느거라 아이들 마음을 그래도 빨리 읽는 편인데, 님은 그런 부분이 전혀 안 보였어요.

    제가 느끼긴 나이도 40초반 정도, 재혼가정일거란?....글 내용으로 짐작컨데,,,,님이 낳은 밑에 2아이한테만 사랑을 주는 그런 모습이었어요.

    얼마전 올라온 '아들이 서울공대 다니다가 교대 갔다고....글 올리신 분이랑 비슷한 부류라고 생각함.
    글 쓴거 보면 어느 정도 연령대, 교육정도가 그 글에 비추어지거던요.

  • 87. 그게 뭐 어때서요~
    '12.1.20 5:51 AM (219.240.xxx.193)

    제가 40대인데 고등학교때 친한 친구중 깡 시골에서 올라온 아이가 있었는데
    위로 오빠만 셋, 아래로 남동생 한명이 있었는데 다들 공부를 잘해서 시골 농사 짓는
    부모님이 자그마한 전세 집을 얻어줘서 한 집에 살았는데 친했기에 집에 놀러갔더니
    형제간에 우애는 진짜 좋은데....

    제 친구라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그 아이가 참 착했어요. 성실하고 순둥이에....정말 착한 아이였는데
    많이 안쓰럽더라구요. 오빠들 도시로 학교 진학하면서 밥해먹이기 힘들어서 부모님께서 그리 하신건지....

    제 친구, 당시 공부하면서 학교 다니기도 버거웠울텐데
    고3때도 그 새벽에 일어나 자기꺼랑 동생 도시락까지 쌌어요.오빠들 하루 먹을 밥까지 다 챙겨서 만들어놓고 등교하구요.

    그 전에 오빠들 고등학교 다닐때는 오빠들 도시락까지 다 챙겼다고 하더라구요.
    가서 보니 오빠, 동생 다 착하긴 한데 집안일은 친구 혼자서 동동동.......손 하나 까딱 안하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고등학생이면 어린애인데 그보다 더 어릴때부터 새벽부터 일어나 오빠들, 동생 도시락까지
    챙겨 싸던 친구 생각하니 새삼 짠하네요. 그 당시에도 쨘하게 느껴졌었는데.

    우리땐 딸보단 아들을 귀하게 키우던 시대이긴 하지만 그 친구는 유독 안쓰럽더라구요.
    더 안쓰러운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평 한마디 없이 부모님이 시키는데로 당연하다는듯이 희생하는 모습이 더...

    26살이면 다 큰 성인인데 미안해하지 마세요. 그런데....
    맛있는거 사오면 혼자 먹는단 얘긴 좀 그렇긴 하네요. 아무리 식구가 많아도 조금씩 나눠먹음 좋을텐데.

  • 88. 위에 음님
    '12.1.20 7:54 AM (147.46.xxx.47)

    음님 댓글다실때랑 원글 그대로인데요.
    혼자 무슨 상상을 하시는건가요.왜ㅈ꾸 사람을 색안경끼고 보시는지...
    남에 가정에 대해 그 정도로 악담하셨으면 이제 그만하셔야하는거 아닌가요.?
    참으로 질기네요.그리고 이글에 공대생엄마 얘긴 왜 나오는지../
    원글님과 대체 무슨 악ㅇ연이신지...참나

    전 원글님 마인드가 아무래도 아래 두 아이들에게 맞춰져있다보니.
    나이에 비해 성향이 좀 어리신 것으로 읽었습니다.그리고 지금도 네아이 잘 키우고 계신데....
    도데체 시집가기전까지 엄마가 아침밥 대야한다는 그 고정관념들은...어디서 나온것인지,

    전 아침밥 안먹고 다닌사람이라..밥 있어도 모른척했는데...상처받았을거라는둥
    글쎄 엄마상황 뻔히 모르냐구요.엄마 깰까봐 조심조심 문소리 겨우내고 출근하는데...

    왜 자꾸 원글님 모질고 나쁜 엄마 만드시는지...따님 잘키웠다...한마디만 하시는될것을..

  • 89. 그리고 원글님은
    '12.1.20 8:02 AM (147.46.xxx.47)

    고정닉 쓰시는분이세요.글을 지우거나..유리한쪽으로 고치는 계산 자체를 못하시는 분이세요.
    그렇게 의심스러우시면 이분 글 검색해서 더 분석해보시던지요.으휴

  • 90. ~~
    '12.1.20 8:12 AM (163.152.xxx.7)

    국어 교사는 아니신가봅니다.^^
    이해를 구하고 싶었으면
    처음 원글부터 명확히 쓰시면 될것을..
    오해의 소지가 있게 쓰셨네요.
    댓글들에 억울해하실 필요 없으실듯.

  • 91. 내미
    '12.1.20 8:42 AM (125.134.xxx.239)

    아침에 남편보내고 다시 컴 켜니 '많이 읽은 글'이 되었어요.
    신기하네요.
    저 독수리 타법이구요, 스마트폰은 중딩 딸 도움으로 겨우 어플 다운받아 쓰고 있는 초보예요.
    과학교사구요.
    초딩 때 글짓기로 전교생앞에서 상 받은 기억으로 아직 제가 글 쓰기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나봐요.
    앞으로 글쓰기에 좀 신경 쓸께요. 오해를 불러 죄송해요.
    작년 봄에 처음 취직해 못 다니겠다고, 병원에서 나와 약국에 취직하겠다해서 의논글 올려서 82에서 여러분의 도움을 받았고 지금은 즐겁게 잘 다닐길래 글 올렸는데 이런 물의를.

    ^^ 그나 저나 지가 교과종합반 신청해놓고 아침마다 짜증 지대로 내는 중1 딸내미 깨워 밥 먹이러갑니다.
    참 치사하게 학교까지 데려다 줘야합니다. 요것도 수능칠 때 까지입니다. 딱 5년입니다.

  • 92. 아스피린20알
    '12.1.20 9:47 AM (112.217.xxx.226)

    원글님의 글 요지는...
    스물여섯 큰 딸아이를 못챙겨줘서 미안하다.. 정도인데..
    일부 댓글들은 너무 공격적이세요..

    스물여섯..
    혼자서 밥 챙겨먹고 다녀도 됩니다..
    제가 결혼을 일찍해서 스물여섯에 이미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있어서 하는 말은 결코 아니구요.. ^^;;

    위에 부자패밀리님 말씀처럼 스물여섯 딸아이가 직장생활하며 사회인이 될때까지 원글님의 뒷바라지가 분명 있었을겁니다..
    지금 작은 아이들 챙기듯이 말이지요.. ^^

    원글님 미안해 하실것 없으세요..
    다만 힘들지 않은지, 하는 일은 어떤지.. 격려해주시고 관심 갖고 지켜봐주시면 됩니다..

    작은 아이들 챙기느라 여력이 없다는건 큰 딸도 다 알꺼에요.. ^^

  • 93. ...
    '12.1.20 10:27 AM (220.120.xxx.92)

    읽다보니 댓글들이 웃기네요..

  • 94. 큰 딸에게
    '12.1.20 10:42 AM (211.49.xxx.142)

    좀 더 신경을 써주세요. 이제 결혼할 나이인데, 길어야 5-7년 같이 삽니다. 제 주위에 큰 아이 초등 6학년때 늦둥이 둘을 연년생으로 낳은 엄마가 있어요. 큰 아이는 동생들이 귀엽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 엄마 뺏겨서 슬프기도 하고 그래요. 아무래도 젖먹이, 기저귀 차고 있는 아이에게 손이 한번이라도 더 가고, 큰 애에게는 그 만큼 손이 덜 가니까요. 나들이라도 갈라치면, 큰 애는 가방 들고 다녀야 하고(엄마, 아빠가 늦둥이 하나씩) 아기들 놀이기구랑 청소년 놀이기구는 정말 차원이 다르잖아요. 그래서 애 둘 같이 나간다고 하면 자기는 집에서 게임 한다고 안 따라갑니다. 심지어 휴가도, 아기들 데려간다고 하면 자기는 안 간다고 툴툴 거리다가 끌려갔다옵니다. 아기 둘이 엄마 오른팔, 왼팔 하나씩 차지하고 자니 자기도 엄마랑 같이 자면 안되냐고 물어본답니다. 이 아이가 굉장히 바른 생활 소년에다가 순한 범생이에요. 그런데도 그렇습니다. 평생 부모 사랑 독차지 하다가 동생들에게 뺏았겨서 그 상실감도 큰 것 같아요. 동생들 이뻐하는데도 그렇답니다. 아침이 정 힘들면 저녁이라도 차려 줄것 같아요. 반찬 새로 만드시는 것도 아니고 있는 반찬 꺼내놔주시면 되잖아요. 국 새로 뎁힌다고 해도 길어야 5분입니다. 너무 하신 것 맞아요. 그 사이 아이들 문제 풀고 있으라고 하면 됩니다.

  • 95. truth2012
    '12.1.20 10:47 AM (152.149.xxx.115)

    새벽까지 침대서 자면서 남편, 애들 새벽에 산업현장/학교에 나가는데 밥도 안주고 하는 한국여성들이 대다수라군요

  • 96. fly
    '12.1.20 11:07 AM (115.143.xxx.59)

    엄마가 선생이고 어린 동생둘이나있고 본인은 26살인데..혼자 차려먹을만해요..전업엄마라면 좀 야속한 엄마지만...

  • 97. ㅎㅎ
    '12.1.20 11:11 AM (1.246.xxx.206)

    님 ㅡ국어교사 아니신건 맞지요? ^^

  • 98. 엄마는 무슨 죄..
    '12.1.20 11:16 AM (58.227.xxx.161)

    고등학교 졸업하면, 혼자 먹는 밥은 지가 차려먹게 합시다.
    난 그렇게 컸어도, 하나도 안 섭섭합디다.
    아들들도 딸들도 똑같이 말입니다.

  • 99. 아이고..원글님이 고생스럽네요
    '12.1.20 11:29 AM (210.93.xxx.125)

    제가 보기엔 원글님이 고생스러우시네요

    아이4명.. ^^

    참 잘키우셨어요..
    그리고 터울진 동생만 있는게 아니니 큰따님은 바로 밑에 동생하고 정서적 교감하면서 잘지내고 계실듯..
    직장생활하면서 밥몇번씩 차리는게 힘들어요

    저도 직장다니면서 퇴근해서 애들하고 밥먹고 나면 꼭 남편이 들어와서 밤9시에 밥상 다시 차려 설거지 다시해 그럼 밤10시
    애 책한권읽어주고나면 11시 정리하고 잠자면 11시30분
    아침에 못일어나겠더라구요..

  • 100. 와~~
    '12.1.20 11:37 AM (121.134.xxx.172)

    전 그냥
    원글님 가정이 부럽네요^^

    오랜 직장생활 하면서도,
    애들 잘 키워놨고,
    또 잘 키우시는 것 같아 부러월 뿐입니다^^

  • 101. 26
    '12.1.20 11:48 AM (124.49.xxx.4)

    스물여섯이면 자기밥정돈 자기가 차려먹어야죠.
    밥,국을 안해놓은것도 아니고 국 데워 후르륵 말아 먹고 가면 그만인데요 뭐.
    그정도면 뭐 아침 포기한 아이라고 보세요.
    저도 20대때 아침먹은 기억이 -_-;;

    26살 딸아이 초등학교 중학교때 원글님이 막둥이들 챙겨주시듯 안그러셨겠어요?

  • 102. ...
    '12.1.20 12:01 PM (222.233.xxx.161)

    방학이라면 당연히 차려주시는게 좋을듯한데요 7시라면 그리 이른 시간도 아닌데
    제가 6시에 딸내미 밥을 차리는지라 ㅎㅎ
    나이가 많든 어리든 내자식 아침밥 든든하게 먹이고픈 어미맘이 그렇지않을까 싶네요..

  • 103. 내미
    '12.1.20 12:07 PM (125.134.xxx.239)

    26님 ...아뇨
    큰 아이둘 중학생때는 밥만 정성스럽게 차려줬습니다.
    공부는 스스로들 알아서 했어요.
    정말 미안 한건 늦둥이 나면서 여행을 같이 못간거예요.
    생각해보니 중국,일본 싱가포르, 캄보디아,호주랑뉴질랜드는 같이 갔지만 정작 늦둥이 자라서 간 서유럽,동유럽은 큰딸은 직장에서 긴휴가 못내고,둘째는 임용공부하느라 같이 못간거예요.
    게다가 태국은 큰딸만 빼고 네모녀만 갔네요
    또 오해 하실까봐 미리 설명.
    아빠는 여행보다 환자치료하는걸 더 좋아하고 여행후 만들어진 앨범을 보며 더 뿌듯해하는 스타일.
    집에 오면 맛있는 밥 먹고 헬스장 잠깐,리모컨만 열심히 돌리는 스타일.

    딸들아. 미안해 나중에 신랑이랑 다녀와. 엄마가 용돈 듬뿍줄께!

  • 104. 의붓딸처럼
    '12.1.20 12:26 PM (211.63.xxx.199)

    원글님 힘들어서 식구들 아침을 못 챙겨주는것도 아니고 남편분과 어린 두 딸만 챙기고 큰딸만 안챙겨준다니 꼭 의붓딸 같네요.
    저녁때 미리 좀 챙겨놓으세요. 본인이 꺼내서 데워 먹고 나갈수 있게요.
    원글님도 직장다니느라 힘든거 이해는 되요.
    이럴땐 자영업자인 아빠가 좀 일찍 일어나서 딸래미 아침밥 챙겨주고 잘 다녀오라고 배웅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원글님 혼자 동동거리고 일하랴, 살림하랴, 아이들 공부봐주랴 힘드신거 같네요.
    거기에 따님은 의붓딸마냥 엄마 보살핌 못 받고 혼자 알아서 밥 차려먹고 출,퇴근하고 가족이 맞나 싶네요.
    그래도 따님 착하네요.

  • 105. 클로버
    '12.1.20 1:04 PM (121.129.xxx.236)

    음 ....... 직장생활 어린자식들 뒷바라지 집안 살림 엄마의 짐이 너무 많아요
    드라마에서 소설에서 너무나 희생적인 엄마들만 보여줬나봐요
    왜 엄마가 모든걸 다 해줘야 하는지...... 한마디 하고 싶네요
    엄마가 봉이냐~~~~~

  • 106. ok
    '12.1.20 1:23 PM (14.52.xxx.215)

    댓글읽다 포기.
    윗부분보니 26살 직장다니는 딸도 엄마가 30분 일찍일어나 차려줘야하는거군요
    전 일찌감치 객지생활해서 같이 있을일이 없어 모르겠는데
    26살이면 반찬하는것도 아니고 있는거 챙겨먹고 갈수있으리라 생각해요
    국,찌개같은거 항시 해놓고 반찬 몇가지 있고 밥있으면 먹을수있지않나요?
    매일 그런것도 아니고 원글님도 직장생활 하시면서 충전의 시간을 가질수있다고 보는데..
    전 고구마나 빵..준비해놓고 토스트정도는 혼자 해먹고 가기도하고
    저랑 시간대가 맞으니 그시간에 누워있진 않지만 전 아침을 안먹어서..
    빵,고구마,밥..식성에따라 먹습니다..식구들에따라 안먹겠다면 놔두고
    뭐,,대단한 반찬 차려주는것도 아니고요.^^;;
    근데 ...지난번 외박 글도 그렇고 여기부모님들은 대학생, 직장인돼도
    너무 과잉보호 성향이 있는것같아요.
    차려주는것보다 엄마가 그시간에 얼굴이라도 마주치는 정성..
    이런부분이라면 이해가 갑니다만.

  • 107. ...
    '12.1.20 1:50 PM (58.143.xxx.101)

    모녀사이가 너무 쿨~하신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끔 배웅정도는 해주시는게..

  • 108. ..
    '12.1.20 2:33 PM (115.136.xxx.195)

    본글님 같이 할수도 있어요.
    26살이면.. 자기가 차려먹을수 있는데요. 먹는문제라기보다
    그냥 성격인것 같아요.
    저같으면 30이 넘어도 제앞에 있음 결혼하면 헤어지는것 아쉬워서
    차려주고, 가는것 보고 그럴것 같거든요.
    저희 친정엄마는 잔정이 많이 않은사람이라 그런것 없었는데요.
    친정아버지가 잔정이 많아서 절대 결혼전까지 설겆이 이런것 못하게했어요.
    일할사람이 없을때는 아버지가 했어요.
    이유는 결혼하면 평생싫어도 설겆이 할텐데 결혼전이여도 편해야지
    그래서 그런지 자식들이 엄마와는 별 정이 없는데 아버지와 애틋했죠.

    어제 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애틋한 따님의 글을 보고 울었는데
    그엄마도 정말 딸에게 참 잘했더군요. 물론 모임가면 이다음에 놀러다니고
    자식들.. 그런이야기도 많이 하지만, 그래서 많은 정을 보여준 분들이
    애틋한것 같아요. 어제글보고 느낀것 사람은 어느정도는 자기 하름이라는것..

  • 109. ...
    '12.1.20 2:46 PM (59.9.xxx.209)

    자식들 너무 약하게 키우시나봐요 .
    손가락하나 건드리지 못하게하고 ,

    아이도 아니고 26이면 ~~~~ 에효 ...

  • 110. .....
    '12.1.20 2:49 PM (211.224.xxx.193)

    글쎄 전 엄마가 저러면 그냥 나가서 살것 같아요. 성인이긴 하지만 엄마가 있으면 차려주는게 좋지 않아요? 집서 노는 것도 아니고 출근하는 딸인데...너무 매정해요. 저녁도 안차려 준다니ㅠㅠ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엄마는 엄마죠..저 딸 시집가기 전 까진 차려줘야 되는거 아닌지..집에서 밥 먹을날도 얼마 남지 않았어요. 친딸이 아니라면 진짜 너무 하는거임

  • 111. 원글님
    '12.1.20 2:52 PM (61.105.xxx.127)

    댓글 읽다보니 원글님께서 주제와 상관없는 내용도 생각이 나면 그냥 쓰시는 분이라는 걸 알겠어요.
    월급 이야기나 케잌 이야기는 굳이 딸 흉을 잡으려고 의도적으로 쓰신 것이 아니라는 게 느껴지네요.

    원글님, 하지만 읽는 다른 분들은 행간의 의미를 추측하여 여러가지로 생각하실 수 있는 여지가 있으니
    본래 글에는 주제와 상관없는 이야기는 끼워넣지 않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샘, 아이들 네 명 키우시면서 반인반수 중학생들 가르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겠어요.
    대단하십니다. 전 한 번 밥상 차리는 것도 힘든데 그렇게 아침을 밥으로 꼭꼭 차려 먹이시네요.

    성인 딸아이 밥상 안 차려줘도 괜찮을 듯 합니다.
    하지만 가끔 맛난 반찬으로 차려주시면 정말 기뻐하겠지요.
    밑에 꼬맹이 둘은 이제 한꺼번에 먹도록 해 주세요. 너무 힘들지 않으세요?
    우리 애들 8세 6세인데 7시 반에 아침 먹어요.

    --이상 전 30대 국어과 선생이었습니다.

  • 112. 미안한마음
    '12.1.20 2:56 PM (222.238.xxx.247)

    저 아침잠 무지많아서 절대 일찍 못일어나는데도 어쩌다 둘이 말싸움이라도 하게되서 삐칠때외에는 간단하게 아침차려주었어요...요즘같이 추울때는 따뜻하게 먹여보내면 한결 원글님마음도 따뜻해지실텐데.....

    어쩌다 굶겨보내면 괜히 하루종일 미안하더라구요........원글에 따님 월급언급하신거보니 조금 섭섭하신거같고.....저도 저희아이 월급이 얼마인지 몰랐고 집에 내놓은적도없어요.

    댓글에 따님이 혼자서만 맛있는거 사다먹는것도 내심 괘씸한것같고.....사람이 먹는거에 정나는건데 혼자서만 맛있는거 사다먹다니.....따님도 엄마도 서로 조금은 뭔가 거리가 느껴지고......

    앞으로 따님이 엄마가 차려주는밥 얼마나 먹을수있을까요?

    이다음에 따님 결혼시켜 내보내면 마음에 많이 남을듯싶어요.

  • 113. 저.
    '12.1.20 3:10 PM (58.234.xxx.93)

    전 대학다닐때부터 누가 아침 차려준적 없어요. 새벽에 일어나서 혼자 먹고 학원가고.. 늦게 학교가는날엔 식구들하고 같이 먹지만 보통 시간대가 식구들하고 틀려지면 혼자 먹었죠.
    저 불쌍하다 생각해본적 없었는데요.
    근데 원글님 따님과 틀린건
    전 맛있는건 사와서 꼭 할머니나 동생들과 나눠먹었어요.
    저녁 먹기 싫을때 사오는 빵같은건 혼자 먹었지만.

  • 114. 푸하하하하
    '12.1.20 3:39 PM (124.55.xxx.133)

    원글님 화이팅!!!
    오지랍넓은 82 아줌마들은 입에 거품물면서 친딸이니 아니니 씹어대는데 원글님은 눈하나 깜짝 안하고 싴하게 할 말 다하시네요...

  • 115. 뭔..
    '12.1.20 4:21 PM (124.80.xxx.7)

    저나이에 바쁜엄마가 꼭 밥까지 챙겨야나요..
    시간이 맞으면 엄마가 같이 챙기지만 각자다른데 딸이 좀 하면 어떻나요...
    간혹씩은 딸이 엄마챙겨도 되겠구만...
    엄마나 딸 훌륭하네요...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제가 차려먹고 다녔구만...

  • 116. 울 친정엄마
    '12.1.20 4:44 PM (203.142.xxx.231)

    직장다니면서도, 제 아침밥은 꼬박 해주셨는데.. 제가 좀 부지런해서 새벽에 하는게 많다보니 6시반정도에 집을 나섰는데도 김치국에 밥이라도 말아서 꼬박 차려주셨는데..

    7시정도면 해주실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30분만 일찍 일어나면 해줄수 있을것 같은데. 전업이시면서.. 저라면 좀 서운할것도 같네요.

  • 117. 흐음
    '12.1.20 4:46 PM (121.167.xxx.16)

    그럼 서울 상경해 혼자 자취하는 여대생들은 어쩌라구요. 그 정도면 혼자 알아서 하고 요청하면 해주고.
    댓글들이 다들 원글과 상관없이 자기 경험과 들은 얘기를 개입시켜 판단하시는데 저도 거기 편승해 본다면 제 경험엔 잘하고 계시다고 생각해요.
    저희 시누가 딸내미를 동동거리며 키우다 교사되서 다니는 와중에 아침은 물론이요 속옷까지 다 손빨래 해주고 보약 다려 대령하시고 손하나 까딱 안하게 하더니 그 애 시집가 3년 동안 밥 한 번 안하고 친정 건너와 먹고 사먹고 하다가 아예 들어와 살아요. 여전히 손 하나 까딱 안하고..
    뭐 애낳고 본인도 엄마되면 알아서 잘 하겠지만 서른 다섯이나 된 시집간 딸 뒷수발도 버릇인 것 같아요.
    그 경험에 비추어보면 독립적인 딸 잘 키우셨습니다.

  • 118. 울 친정엄마
    '12.1.20 4:48 PM (203.142.xxx.231)

    전업이 아니시네요. 댓글 보니.. 그렇다고 해도 방학때만이라도 좀 챙겨주시지..
    저런 딸이 나중에 여기 글에다가 직장다닐때 엄마가 밥한번 안차려주시고. 어쩌고 서운하고 정이 안가요. 뭐 이런글 쓰는 딸이 되는건 아니겠죠? 설마..

    저 29살에 결혼했는데. 그때까지 다른건 몰라도 친정엄마가 밥은 꼭 챙겨주셨어요. 새로 반찬하고 그런건 절대 아니지만, 지금도 그건 정말 감사해요.

  • 119. 낚시글이거나 댓글들 상상력이 맞을듯
    '12.1.20 6:55 PM (211.224.xxx.193)

    원글님이 쓴 글만 찾아 읽어보면 뭔가 이상해요.

    딸이 넷있고 첫째26 약사, 둘째 임용재수, 셋째 중1, 넷째 초6...

    근데 저 위에 중간에 글을 다시 읽어 보니 큰딸 초6때 셋째 낳고 중2때 넷째를 낳았다는 내용이 있어요.
    그래서 큰애가 독립심이 강하다 그런내용. 근데 26살에서 중2때인 15살을 빼면 11살 초4여야 되는데 뭔가 이상한데요?

    그리고 큰딸이 26살 이면 원글님이 대학졸업한지 근 30년 가까이 되는데 그걸 20년 지기라 하진 않을것 같고

    그리고 밥을 3번 아버지, 중1짜리, 초6짜리 이렇게 차려준다고 되어 있는데 나머지 하나 둘째딸은??

    원글 쓴거에 남편이 환자 돌보느라 여행을 못갔다는데 의사를 자영업이라고 하는것도 좀 이상...뭐 자기 병원 갖고 있으면 넓게 생각하면 뭐 그럴수도 있지만 의사를 자영업자라 하진않는데....

    애들 학원 안보내고 다 가르치고 있어서 방학이라도 힘들어서 밥 못차린다 해놓고 뒤에선 수학,영어 학원 수업이 길어져 애들이 늦게 왔다?

    제일 이상한건 저 큰딸 중2때, 초6때 아이들을 낳았다는게 제일 이상하네요

    {아마 초등학교 6학년에 한명, 중2에 또 한명 동생이 태어나니 아마 '이 세상은 내가 스스로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했을까요?'
    변변한 사교육 없이 약대 졸업했네요.
    가끔씩 카톡으로 '아침은 어떡했니?'라 보내면 "잘 먹었다" 해요.
    참 위의 어느 분이 예약해논 것 본인이 아침에 누른다 하셨는데..
    예약취사 되어 있어서 눈 뜨면 따뜻한 밥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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