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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 지웁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자이젠 조회수 : 6,166
작성일 : 2012-01-19 01:00:03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59.21.xxx.22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쓰신대로
    '12.1.19 1:03 AM (14.63.xxx.152)

    '쓸데없는 걸 많이 사주는 것 같아 조카들 버릇을 잘못들이는' 요런게 좀 탐탁치 않을 수 있지요.
    뭔가 더 다른 뜻이 있다는 건 원글님 생각 뿐이니 일부러 더 복잡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 2. ...
    '12.1.19 1:08 AM (98.206.xxx.86)

    사 주는 거 다 사 주고 좋은 소리 못 듣고...받으면 고맙다 해야지 탐탁치 않게 생각하다니요?

    아니면 어떤 보수적인 사람들은 미혼 여성이 자기는 결혼 안 하고 남의 애, 특히 조카만 이뻐 하고 이런 거 보면 그런 거 자체를 안 좋게 보기도 해요. 어찌 됐건 형부가 안 좋게 생각한다는 거, 그리고 그 얘기를 언니가 옮겼다는 거, 둘 다 별로네요. 앞으로는 선물 해 주지 마세요. 애들이 졸라도 '너희 부모님이 안 된대'하고 말아 버리세요.

  • 3. 제목
    '12.1.19 1:12 AM (210.124.xxx.88)

    바꾸셔야 겠네요.

    형부가 님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게 아니죠.
    단지 소비수준을 좀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그 행위만 우려하는 거죠.
    모든 분쟁은, 그 행동을 지적했을 때 내 존재전체를 거부당한 느낌으로 받아들이는 거에서 비롯됩니다.
    행동을 지적해야 할 때, 그 사람의 존재전체를 비난하는 것도요.

    서운하시죠. 근데 아이 두명 외벌이면 정말 빡빡해요.
    님과 경제적인 체감온도가 많이 다를 거예요,
    한편으론 좋잖아요, 미혼 형제를 호구로 보는 사람들도 많은데 언니 내외는 적당히 제어해주고.

  • 4. 쩝..
    '12.1.19 1:13 AM (175.202.xxx.27)

    아까 아들 여자친구한테 선물받으면서 엄한소리 하시는 어르신도 그렇고
    받는 입장에서 가지가지 하는 인간들 참 많네요...

  • 5. ,,
    '12.1.19 1:17 AM (116.46.xxx.50)

    애들이 컨트롤이 안되요.
    저희는 제 남동생이 그러는데요. 부모가 교육적으로 안사주고, 안 해 주고 하는것을
    삼촌에게 전화해서 요구하더라구요.
    물론 동생이 저와 얘기하는데 딱 거절시키기가 어려워요.
    한 때는 아이들도 마냥 믿고 의지하고 조건없이 원하는거 들어주는 사람이
    하나쯤 있어도 좋다고 피난처라고 생각했는데 부모가 콘트롤하기 어려워요.

  • 6. 신과함께
    '12.1.19 1:28 AM (128.113.xxx.218)

    아이들 키우다 보면 느끼는 점이지만 사달라는 것을 돈이 있어도 사주지 말아야 할때가 있습니다.

    절제를 알아야 하는것, 돈이 무서운것, 즉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는것은 갖고 싶은것을 다 갖게 하면 세상도 우습게 알지요. 먹는것도 마찬가지. 어떤때는 그걸 못사게 했다가 말들으면 사준다 해야 할때도 많죠.

    그런데 이모가 와서 그걸 다 해주면 아이들은 부모를 우습게 알고 더 말을 안듣습니다. 저같으면 벌써 못하게 했을것 같네요. 결국은 언니가 제대로 제어를 못해서 생긴 일....

    고로 사주실때도 사줘도 되냐 물어보고 사주셔야 하지요. 돈만 쓰고 욕먹는다 하시겠지만 한번 당해보면 금방 알수있는 일...

    윗분 마냥 적절히 하세요. 친정아버지나 시부모님이 뭘 사준다 할때도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7. 신과함께
    '12.1.19 1:35 AM (128.113.xxx.218)

    참 한가지 더, 저위 점세개님 처럼 너희 부모님이 사주지 말랬다 하시면 문제가 더 커집니다. 받는 주제에 라고 생각하시면 큰 실수하시는 거구요.

    읽다 보니 닌텐도를 사주셨다는데 흠... 애들 입장에서 부모가 사주지도 않았는데 왠참견이냐 할수있잖아요 특히 영악한 애들은...

  • 8.
    '12.1.19 1:37 AM (121.151.xxx.146)

    그냥 니네 부모가 안된다고 했어라고 말해도 좋아요
    아이들이 말하면 설명해줄수있으니까요
    그러고 아이들이 제대로 자랏다면 그말이 어떤의미인지도알겁니다

    부모가 원하는것이 아니라 애들이 원하는것해주면서 생색내면 더 곤란하죠
    아에 니들 부모가 해주지말래 하고는 일찍히 떨어져주는것이 더 감사하겠지요
    제친구는 친구애가 공구가지고 노는것을 좋아했다는이유로
    애들이모랑 이모부가 선물로 맥가이버칼을 선물해서 난감했다고하더군요
    저도 그이야기듣고 같은 나이대가 있는 엄마로써 헉했거든요

    정말 애들에게 뭐가 필요한지 모르고 선물하는것도 문제많아요

  • 9. ...
    '12.1.19 1:47 AM (122.42.xxx.109)

    원글님, 원글님 언니, 형부 중에서 가장 이성적인 사람이 형부인 것 같은데요.
    아이들에게 과도한 선물을 앵기고 있으니 당연 아이들이 이모를 줗아하고 갖고 싶은 거 얘기를 하는거죠. 그러다 나중에 조카들에게 팽당해서 내가 너희들에게 어떻게 했는데 소리 나옵니다.
    원글님은 언니에게 허락을 구하고라고 이야기 하시는데 언니는 본인 돈 안쓰고 아이들이 갖고 싶은 것 님이 대신 선물해 주는 거에 대해서 고맙다기 보다는 당연스레 생각하고 있고 아마 형부에게도 본인이 허락했다고 하기보다는 님핑계를 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거기다가 남편말을 옮기는 어리석은 행동까지 보니 님도 어느정도 거리를 두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형부탓을 할 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서 물주노릇은 절제하세요.

  • 10. 울 언니 같으면...
    '12.1.19 1:59 AM (124.61.xxx.39)

    형부가 제 행동을 탐탁지 않아한다는 말이 나왔음 가만 있지 않았을거예요.
    그리고 절대로 저에게 그 말을 옯기지도 않았을거구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고 누구나 남의 허물은 쉽게 말할 수 있는거지요. 근데 그 말을 굳이 옮기는 사람이 문제라고 봐요.
    형부 입장에선 부부사이에 쉽게 말할수 있는 건데요. 언니분이 경솔했거나 따로 무슨 생각이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언니로서 과하다 싶으면 딱 잘라 말할수도 있는건데 왜 형부를 끌여들인건지 모르겠네요.

  • 11. ..
    '12.1.19 2:03 AM (221.151.xxx.82)

    언니가 실수 하신거네요 설사 형부가 그렇더라도 살살 동생을 구슬러 고칠것을 이간찔하시나 잊어버리시고 좀 줄이세요 한번 들은말을.

  • 12. 근데
    '12.1.19 2:21 AM (125.178.xxx.132)

    미혼의 이모 고모 삼촌 원래 다들 잘 사주지않나요?
    조카가 원하면 뭐든 해주게 되던데..

    통제는 부모가 해야죠.
    어렸을 때부터 얘기하면 알아 들어요.
    아무리 이모 고모가 사준데도
    이차저차 하니까. 하나 이상 고르지 말라던가
    아님 얼마 이상 안된다던가
    다 알아 듣던데
    이모가 과도한 선물 앵겨서 자기 자식 경제관념에 문제 생길 거 같으면
    본인이 교육시키면 되는데
    처제가 싫다는 둥한다는 게 이해가 안가는데요.

    조카 많아서 선물 앵겨보면 티나요.
    부모가 교육시킨 애 들은 적절히 고르는데,
    부모가 비싼 건 삼촌에게 이모에게 사달라고 해..하는 집은
    애들이 택도 아니게 비싼 거 골라서 황당하게 해요.

    그 문제로 형부가 탐탁치 않게 생각 한다면
    그건 자기 애들 교육시키면 될 일을...

    ...돈쓰지 마세요.

    이모나 고모가 제 자식에게 파라다이스(부모님은 안해주는 걸 해주니까)라는 거 너무 고맙고
    저라면.. 내 아이에게 감사하라고 주지 시키고.
    고모 이모가 실망하지 않게 행동하라고 하겠네요.

  • 13. 흔들리는구름
    '12.1.19 2:42 AM (61.247.xxx.188)

    애들이야 선물잘해주고 가끔씩 만날때마다 잘놀아주고 선물해주는 이모나 삼춘이 제일 좋지요.

    하지만, 부모의 입장은 다를수밖에요.

    항상 아이를 끼고 다니는 부모는 아이에게도 잔소리를 해야하고 생활습관상 사줘야할 것, 사주지말아야할 것을 구분하고, 초등학생 정도라면 아이랑 실랑이도 해야하고, 이 정도 심부름을 하거나 학교성적이 좋으면 뭘 사주마 이런 식으로 타협도 해야하고, 세상사는데 원하는 물건은 다 가질수 없으니 아이들이 스스로 용돈을 모아 절제해서 아껴가며 물건을 고르게하는 훈련을 시키는 등 그런게 교육상 필요하지요.

    제가 부모라면 닌텐도 게임기같은 것은 아이들에게 아마 안사줄것 같습니다. 사준다해도 아이에게 이게 반드시 필요한 것인지, 교육적인 효과는 있는지, 아이들이 지나치게 빠져들지 여부 등을 고려해야하거든요. 아이가 정 원한다면 어떤 조건을 달겠지요.

    그런데 아이들에게 이모나 삼춘이 덜컥 뭘 사주면, 그런 면에서 부모의 가정교육이 제대로 서기 어렵지요. 심할경우 아이가 부모를 무시하고 "이것도 못사줘? 날 이뻐해주는 이모나 삼춘한테 사달라고 할꼬야."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복창 터지죠.

    아마 언니도 형부의 말을 전하는 형식으로 약간의 난감함을 표현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여하튼 아이들 교육은 한 가정내에서 부모의 권한이고,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부모는 모든 것을 다 고려해야하는 입장입니다. 앞으로는 조카 선물에 대해서 언니, 형부와 꼭 상담하시고 수긍을 받은 다음에 선물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14. 입장바꿔서
    '12.1.19 3:32 AM (180.66.xxx.168)

    시누가 저렇게 한다면 고마운 마음과 함께 답답한 마음도 들 것 같아요. 시누가 뭐 사주겠다고 하면 잘라 거절하기도 쉽지 않구요. 형부도 그런 입장이실 것 같아요.

    시누가 우리집 행사에서 어떻게 하겠다고 통보하면 남편은 친남매다보니 대부분 ok하고 며느리는 이렇게도 저렇게도 말하기 곤란하잖아요. 그렇게 헤아려보시면 될 것 같아요.

  • 15. ^^
    '12.1.19 5:57 AM (210.98.xxx.102)

    아이들을 적당선에서 통제하는건 부모가 해야할 일이죠.
    미혼 이모, 고모, 삼촌은 조카가 사 달라고 하면 안된다 딱 잘라 거절하기 쉽지 않아요.
    만약 안된다고 하면 또 부모 입장에서는 조카한테 너무 야박하게 군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잘 해줘도 안좋은 소리 듣고...

  • 16. 이젠
    '12.1.19 8:03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미혼이니까 그렇게 썼지 님도 결혼하면 그리 못합니다.
    그건 그렇고 이젠 명절날 용돈으로 초등저학년이라니 2만원씩, 생일날 케잌하고 문화상품권 1만원권 이렇게 줄이세요. 나머지 사달라는건 지네 부모한테 사달라고 해야지...이모는 이모일뿐..

  • 17. ...
    '12.1.19 9:21 AM (122.36.xxx.11)

    좀 자제를 하셔야할 듯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오버는 나쁜겁니다.
    아마 좀 오버를 하고 있는 중인가 봅니다.

  • 18. 형부와 비슷한 의견
    '12.1.19 9:41 AM (163.152.xxx.46)

    아직 형부나 언니 말을 듣지 않을 상태에서 그럴 것이다라는 짐작으로 말씀드립니다만......

    저는 제 시누들이 조카들(우리애를 포함하여)에게 너무 후하게 주는 것에 못마땅합니다.
    세뱃돈이고 선물이고.. 절제하는 것도 있는데 과하게 주는 것 같아 싫습니다.

    제 경우에는 애들(우리 애 포함 시조카들)이 말만하면 나온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싫은 거거든요.

    114님. 사준다는데 싫다고 말하는 거 어려운 상황도 있어요. 다들 손윗 사람이고 제가 싫다고 해도 안겨버리는 상황이면 참 난감하죠.. 그렇다고 준 물건 팔아버릴 수도 없고 -_-

    원글님의 경우는 언니니까 원글님에게 의사 표현을 정확히 할 필요는 있겠네요.
    저보다는 수월한 상황이니.

  • 19. ....
    '12.1.19 10:19 AM (116.41.xxx.182)

    형부가 원글님이 과도하게 자신의 가정에 개입됐다고 생각 할 수도 있어요.

    조카에게 이것저것 사주면서 자주 만나다 보면 아이들에 대한 감정들을 형부보다는 원글님과 더 공유 할 수도 있구요.

    그런 생각이 형부의 오해인지,...아니면 실제로 형부가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과도하게 언니의 집일에
    개입을 한건지는 알수 없지만...

    형부가 보수적인 사람이라면 이런 것들은 고마움 이전에 기분이 나쁠수도 있어요..

    형부의 생각이 그렇다면 자제하심이 서로에게 좋을거 같네요.

  • 20. 어려운 얘기
    '12.1.19 10:42 AM (112.150.xxx.121)

    저희 언니에게도 미혼인 시누이가 있고..
    제 주변의 골드미스도 그렇게 언니네 애들에게 잘 하는 경우를 봐서 아는데..

    서운하게 들리실지 모르지만, 미혼인 이모나 고모가 너무 나서서 조카들을 챙기는 것을 부부입장에서는 부담스럽고 싫어할 수 있습니다.
    자기 가정 가진 사람들은 부부와 자녀만으로도 꽉 차서 넘치기에 다른 구성원과의 관계까지 신경쓸 여력이 없는 경우도 많아요.
    저는 친정언니가 과도한 시누이의 조카들에 대한 물량공세에 힘들어 하는 것도 봤고,
    옆의 골드미스가 버는 돈을 조카에게 쏟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것도 봤어요.
    다 그럴 필요 없는 부질없는 행동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 21. ...
    '12.1.19 1:29 PM (98.206.xxx.86)

    그니까 종합해 보면 이런 상황같아요. 형부는 애들이 소비수준이 자꾸 올라 가고 과한 것을 요구하는 게 탐탁치 않았지만 언니는 처제가 아니라 친동생에게 받는 거고 자기 돈 안 나가면서 애들한테 좋은 것 해 줄 수 있으니까 제어하지 않고 받을 걸 다 받은 거죠. 사실 자기들이 애들 소비 수준 제어하려고 했다면 선물해 준 사람에게 말할 것 없이 아이들에게 따끔하게 앞으로는 이모한테 그런 거 사 달라고 하지 말아라, 라고 훈육하면 돼요. 그리고 언니도 명확한 이유는 말하지도 않은 채 형부 핑계를 대면서 형부가 탐탁치 않게 생각한다~라고 말할 것이 아니라 자기 생각처럼 말하면 됩니다. 애들이 커 갈수록 더 비싼 것을 원할텐데 너한테도 미안하고 교육에 안 좋을 거 같으니까 이제 너도 그만 쓰고 돈 모아~라고 말하면 고깝게 들리지도 않고 서운하게 들리지도 않아요. 왜? 친언니가 나 생각해서 한 소리니까...그런데 그렇게 말하지 않고 형부가 너를 탐탁치 않게 생각한다고 말하면 그 동안 해 준 공은 없이 안 좋은 소리만 그것도 언니가 아닌 '형부'에게 들은 거니 글쓴이가 섭섭하고 충격받을 수 있죠. 기본적으로 선물 준 사람은 죄가 없습니다. 돈 들이고 신경 써서 해 준 거고 언니분 허락 다 받고 닌텐도니 뭐니 사 준 거고 애들도 그걸 바래습니다. 근데 이제껏 자기 집에서 충분히 제어할 수 있었는데 안 하고 다 받고 난 후 선물해 준 사람이 애들 버려 놨다는 식으로 책임 전가를 하는 그게 잘못인 거죠. 이런 기본적인 인과관계를 파악 못하고 무조건 미혼 이모, 고모들이 이쁘다고 애들 선물해 줘 버릇하면 안 된다고 하는 건 그 부모가 자기들 역량 부족인데 남한테 과를 돌리는 거죠.

  • 22.
    '12.1.19 7:12 PM (175.193.xxx.38)

    원글님이 조카를 이뻐하시는 마음 공감이 되구요
    그 형부분도 원글님을 나쁘게 생각한다는게 아니라, 아빠엄마가 잘 안 사주는 것을 이모가 많이 사주는게 미안하기도 하고 좀 면목이 없기도 하고, 그런 복합적인 마음일것 같아요.
    비슷한 경우는 아닌것 같은데, 저는 저희 시어머니와 시누이들이 우리애들 선물을 너무 과한걸로 해주시면 속으로 좀 안좋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뭐 이렇게 비싼걸 아이들 선물로 사주나 하는 마음이요. 고마운 마음보다 좀 뭐랄까 걱정되는 마음, 불편한 마음이 더 크더라구요. 물론 그 분들은 정말 선물해주고 싶어서 해주는 것일텐데, 하여튼 좀 복합적인 감정이 생겨요.
    제 추측에 형부분은 진짜 처제가 탐탁지않은게 아니라, 그냥 좀 우려스럽다 그정도이신것 같아요. 그걸로 너무 원글님께서 불쾌해하지 않으시는게 좋겠네요. 형부한테 직접 들은것도 아니고, 언니분께 전해들은건데, 한다리 건너가면... 말도, 마음도 ...왜곡되는거 같아요. 영 갑갑하시면 형부한테 딱 짚어서 여쭤보세요.

  • 23. ...
    '12.1.20 1:23 AM (112.155.xxx.72)

    언니가 제일 이상해요.
    형부가 어떤 말을 했는지는 정확치 않으니까 패스하고
    동생이 하는 게 못 마땅하면 자기가 타이르면 되는 거고
    남편이 뭐라고 해도 그 말이 옳지 않으면 자기가 커트 하고
    맞다면 형부가 했다 어쨌다 비겁하게 나오지 말고
    내 생각에는 이렇다 하고 이야기 하지
    정말 이상한 언니네요.

  • 24. ....
    '12.1.20 1:25 AM (175.115.xxx.11)

    음 저도 제친동생이라도 우리애들한테 과하게 해주는거 부담되고 싫습니다. 애들 습관 나빠질까봐도 걱정도 되고 대략 동생의 경제적 사정을 알기에 더 저축하고 모아서 시집갈 자금을 만들던지 노후준비를 하던지 하지 이런생각도 들고 너무 과하게 쓰는 사람 내동생이라도 한심해 보입니다.

  • 25. ...
    '12.1.20 2:04 AM (27.118.xxx.185)

    제 경우 처제가 전문직이고 성격이 좋아 우리 아이들 선물을 자주해주는데 대부분 부모가 선뜻 해주기 힘든 고가 선물을 많이 합니다. 아이들은 당연히 좋아하지만 눈높이가 높아져 비싼건 항상 이모를 찾지요. 또한 처제가 결혼해서 아이를 키우니 저희도 당연히 어느 정도는 받은 만큼 해줘야한다는 생각인지라 아이들이 더 이상 안보는 고가의 책이나 비싼 옷만 골라 모두 주는 편입니다. 남자들의 경우 가족간의 선물도 나중에 빚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아이들 교육에도 비싼 선물은 자제하시구요. 형부의 성향을 먼저 파악하시고 선물하면 더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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