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세 아들 어린이집 보내야할까요?

외동이 조회수 : 1,778
작성일 : 2012-01-18 21:49:28

이제 36개월되는 외동아들래미 키우는 맘이에요.

아이 낳고 나서는 직장도 그만 두고 양육하고 있고

올초까진 올해까지는 제가 키울려고 맘 먹을라고 했는데

이번에 무상 교육 발표 보고   너무 저랑만 노는것 같아서 얼집에 접수를 했어요.

작년내내 산책가고 외출하면 아직 어린이집 안보내냐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거든요.

 

근데, 막상 아이를 얼집을 보낸다고 생각하니

오만 생각이 다 들면서 맘이 너무 복잡해요.ㅜㅜ

 

어제 신랑하고도  애기하면서 올해까지 제가 키우고 내년에  보내자고 애기를 했는데.

오늘은 혼자 노는게 너무 심심해 보이기도 하고 해서 보내야하나 싶기도 하고

 

결단 장애가 오네요...

 

저처럼 무상교육발표후에 얼집 보낼려고 결심한 엄마들 많으신가요

IP : 115.140.xxx.2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8 9:51 PM (121.186.xxx.147)

    만 3~4세는 2013년부터 무상인줄 알고 있었는데
    2012부터인가요?

  • 2. ..
    '12.1.18 9:57 PM (116.120.xxx.144)

    지금 보내면 한국나이 7세까지 총 4년을 어린이집을 다녀야해요.
    딱 2년만 다니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은데
    엄마도 힘들고 요즘은 아이들도 빠르니 절충해서 5세정도가
    단체생활 시작하기 좋은시기같아요.

  • 3. 결단장애...ㅋㅋㅋ
    '12.1.18 9:59 PM (119.202.xxx.124)

    결단장애.ㅋㅋㅋ
    너무 재밌으시네요.
    내년에 만3세,4세도 무상보육한데요
    내년에도 공짜니 내년부터 보내세요.
    내년부터 다녀도 3년이에요. 그정도면 지겹도록 다니는거에요.
    전업이면 최대한 데리고 있으세요. 그게 애 한테도 좋아요.
    4세때는 어려서 어린이집 가면 감기 달고 살아요.
    저는 직장맘이라 할 수 없이 보냈지만
    전 전업이면 학교 가기전 1년만 보낼거에요.

  • 4. 르바
    '12.1.18 10:41 PM (183.109.xxx.225)

    전업주부이시면 동네 아줌마들이랑 품앗이 하면서 아이 데리고 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전 휴직동안은 그렇게 보냈는데...
    물론 같이 하는 엄마가 너무 좋아서...
    복직하고 나서는 시어머니가 봐 주셨는데... 죽어도 어린이집에 못 보낸다고 하셔서...
    사회성에 많은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동생도 없고, 할머니가 우리 아이만 이쁘다고 잘해주고 하니까 버릇도 없고...
    그리고 친구들과 어울려서 노는것도 못하고..
    암튼 아기 바라보고 있으면 속상해요
    현재 38개월인데....
    놀면서 계속 지겨워 죽겠다.. 이런말을 해요
    2월말부터는 어린이집 보낼려구요

    어린이집 종일반 말고 일찍 마치는 반 그거라도 보내셨으면 해요

  • 5. 사랑해
    '12.1.18 10:41 PM (14.47.xxx.242)

    전 보내라고 권해드려요...만 2세는 보통 한반에 14명에 교사 2, 만 3세는 15명에 교사 1명인데요...그래서 보통 만 3세는 자리가 없어요...to가 1명 뿐이니까요..
    저같은 경우는 늦게가서 일찍 데려오구요..아프거나 일 있으면 안보내요... 그냥 여유있게 친구들하고 논다고 생각하고 보내세요...글구 무상보육땜에 왠만한 곳은 자리도 없더라구요...잘 알아보세요

  • 6. ㅁㅁㅁ
    '12.1.18 11:01 PM (218.52.xxx.33)

    저는 다섯 살된 아이, 이번에 처음 보내요. 지원 대상에서 쏙 빠진 08년생ㅠ
    여섯살부터 2년간만 보내고 싶었는데, 할 일이 생겨서 올해 보내게 됐어요.
    아기랑 놀면서 여기저기 다니고 참 좋았는데,
    어린이집 다니면 오후에나 오고 .. 주중에 못놀러 다니는게 아쉬워요.
    둘이 다니면서 재밌게 놀만한 곳도 아직 많이 남았는데..
    꽉찬 세돌이면 보내도 적응 잘 할거예요.
    아이가 심심해한다면 보내도 될만한 개월수이기는 해요.
    지원 받게 되니 보내셨다가 가끔씩은 엄마랑 둘만 체험하러 놀러 가도 되고, 좋을 것같아요.

  • 7. .....
    '12.1.19 2:48 AM (121.160.xxx.81)

    남들 하니까 해야하나 생각지 마시고 아이만 생각하세요.
    저는 둘째 출산 앞두고 그 정책 발표나기 좀 전에 보냈어요. 12월초에 30개월 아이 보내면서 첫날은 눈물도 나고... 일주일 적응기동안 헤어질때마다 우는 아이인데 마음 독하게 먹고 들여 보냈지요.
    지금 한달 조금 더 지났는데 잘 보냈다 싶어요. 나름 잘 돌아다니는 엄마였는데 만삭되면서 그것도 못해주고, 둘째 나와도 못해줄거니까... 어린이집 선생님들한테도 사랑많이 받고 있는 것 느껴지고, 교우관계도 좋고 가정어린이집이라서 규모가 작아 그런지 모르지만 산책은 해도 체험하러 외부에 방문하고 그런 건 안한다는 것도 좋았어요. 주말되면 부질런히 다녀주고 평일엔 제 시간도 생기니 저도 에너지 충전도 되구요. 아이도 호기심 많은 시기에 뭔가 더 많은 걸 배워오는 느낌입니다.
    처음 보낼 때는 사회성, 친화력은 좋으나 협응력이 떨어진다고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협응력도 좋다하고, 또 지나니 이젠 친구한테 배려할 줄도 안다고 하네요. 이런 건 집에서는 가르치기가 힘든 거 같아요. 놀이터가도 친구 없는데 낮잠시간에 옆 친구랑 수다떨더라는 목격담도 들리면 늘 심심하다던 아이인데 잘 되었다 싶어요.

  • 8. ...
    '12.1.19 11:09 AM (1.240.xxx.169)

    저도 09년생 아기예요.. 너무 고민했어요.. 특히 전 큰아이랑 같이 다니면 되니간 더 보낼가 싶고..
    혼자서 두아이 키운다고 저도 넘 힘들었고.. 잠시 봐줄 주위 친척이라도 잇었음 ..

    거기다 무상이니.. 얼마나 혹합니까.. 그런데..

    결론은 안보내기로 했어요.. 큰아이 48개월 넘어서 처음 기관에 보냈어요..

    그래도 불안했는 데.. 다행이 갔다와 이런 저런 이야기 다해주니 안심이였지만..

    둘째는 아직 말도 잘못하는 데.. 나중에 적응하겠지만.. 그건 적응이 아니라 포기하고 다니겠죠..

    그냥 꾹 1년만 참을거에요.. 물론 둘째라 저가 큰아이대만큼 놀아주지도 못하ㅗ 티비도 많이 보여주지만

    그래도 아직은 엄마품이 더 좋을 거라 믿고..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93 달맞이꽃 종자유 정말 효과있네요 15 생리통안녕 2012/01/19 8,774
60492 임신33주 태아의 위치 6 아가야 2012/01/19 7,715
60491 방문 선생님도 선물 드려야할까요? 4 궁금해요 2012/01/19 1,398
60490 믿음있는 신앙인 카페나 사이트 추천 바래요 3 추천 2012/01/19 497
60489 곽노현 '벌금형' 석방... 20일 첫 출근.. 1 단풍별 2012/01/19 755
60488 코스트코 설날 전날저녁에 붐빌까요? 4 코스트코 2012/01/19 1,250
60487 부산 해운대 양운중학교와 상당중학교 5 .. 2012/01/19 2,112
60486 박원순, "한미FTA 폐기 주장 아니다" 3 하필 2012/01/19 921
60485 비비다음 뭐 쓰시나요? 2 공감 2012/01/19 1,235
60484 죄송> 다시 올려요. 이 옷 좀 봐 주세요. 7 센스 없음 2012/01/19 1,050
60483 옷에 담배냄새가 격하게 배었는데 제거하는 방법있나요? 5 123 2012/01/19 1,751
60482 아이패드에서요. 2 신입생 2012/01/19 632
60481 박원순 시장님이 약 3개월동안 하신 일..ㅋㅋㅋㅋ 26 스트레스정화.. 2012/01/19 2,936
60480 la 갈비 레서피좀 찾아주세요. 1 갈비 2012/01/19 777
60479 재활용함 버리는 옷요. 지퍼고장난 옷은 안되나요? 4 궁금 2012/01/19 1,650
60478 네오XX 후라이팬, 원래 이런가요? 4 후회 중 2012/01/19 1,410
60477 올 한해 제 옷 안사는게 목표에요. 3 올 목표 2012/01/19 1,244
60476 키플링 초등 입학용 책가방 추천좀 해주세요.. 5 키플링 2012/01/19 1,501
60475 꿈해몽** 다른 사람에게 내 이불을 주는꿈? 이불꿈 2012/01/19 3,169
60474 도시가스 난방비 얼마나 나왔나요~ 15 .. 2012/01/19 4,784
60473 숨쉴때 가슴이 아프다고 하는 중학생 아들 5 중학생 2012/01/19 1,528
60472 개복숭아엑기스,먹고 싶지 않아요. 8 처리 방법 2012/01/19 2,555
60471 명절때 무슨 생각으로 견디세요? 21 에휴 2012/01/19 2,511
60470 입안의 상피조직? 그게 너무 많이 생겨요.. 6 뭘까요;; 2012/01/19 1,784
60469 안 보내면 큰일 나나요? 5 학원 2012/01/19 1,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