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혼자사세요
지금 감기때문에 고생하시네요
왠일로 남편이 좀전에 전화가 와서
친정 전화번호를 묻길래
엄마한테 전화를 다 해볼려나 보다 해서 가르쳐줬더니
회사에서 뭘 기재하는데 들어가야한다네요...나원참
"어떻게 결혼10년이 다되도록 친정전화번호도 모르냐?"
했더니 "장모님 휴대폰 번호는 알아"
알면 뭐하냐...전화도 안하면서...
그래도 일년에 서너번 다니는 여행에 꼭 엄마모시고다니기
찾아뵙는거는 군말없이 다니고 얼굴대면하면 엄마한테 잘하니
뭐라 할말은 없지만 10년동안 본인이 전화하기는 한번도
안하네요...워낙 말주변이 없는 사람이라 그냥 그부분은
생각안하고 사는데
오늘 전화번호물어보니 엄마도 아픈데 전화한번 해보지 싶네요ㅡ.ㅡ